오버히트

1 Overheat

'과열', '과열시키다', '과열하다', '과도히 흥분하다' 등의 의미. 오바이트가 아니다 결과는 비슷하지만

2 포켓몬스터기술

기술머신 50번.

300px-Overheat.png
기술 이름타입분류위력명중PP
한국어일본어영어불꽃특수130[1]905
오버히트オーバーヒートOverheat
기술 효과특수 분류부가 효과확률
대상의 동상을 치료한다.
명중 후 사용자의 특공이 2랭크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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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범용성 높은 고위력 특수기. 위력 140에 특공 랭크를 떨어뜨리는 다른 기술들(사이코부스트, 리프스톰, 용성군)의 원조격이다. 사이코부스트와는 같이 나온 동기지만 리프스톰, 용성군은 다음 세대에서야 나왔다.

이전에 불꽃 타입 최강의 위력을 지녔던 불대문자의 위력을 능가하며, 명중률도 5 더 높아 처음 한번 쓸 때의 성능은 불대문자를 훨씬 능가한다. 굳이 떨어지는 게 있다면 상대가 살아남았을 경우 화상을 입힐 수 없다는 것 정도. 그러나 그렇게 강력한 만큼 당연히 디메리트가 달려 있어서, 한번만 쓰면 특공이 2랭크 하락 - 즉 50%가 되어버린다. 2번째까지는 그렇다쳐도 3번째 오버히트의 위력은 개미 한마리 잡기 힘들 정도로 처참한 위력이 나온다. 사용자의 특공 자체가 감소하는 거라 다른 특공기를 쓰는 것에도 제약이 걸린다.

그런 탓에 자주 쓸 수는 없으나 위력이 워낙 막강하기에 적 포켓몬이 불꽃에 약하다면 한방을 노려보자. 한방에 끝내지 못하더라도 이 정도 위력이면 2랭크 하락한 특공으로도 다음 공격으로 상대를 끝낼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2] 내려간 랭크를 회복해주는 하양허브를 들려줘서 2연속 풀파워로 사용하는 전법은 HGSS 때의 강연도 사용할 만큼 유명하다. 아군이 뒤집어엎기라도 써주면 상대는 말 그대로 머리 끝까지 열을 받는다.

기술의 특성상 첫 한방에 모든 것을 걸기 때문에 보통 불꽃 기술을 여러 번 사용하는 특수형 어태커보다는 물리 기술 위주의 쌍두형 어태커에게 더 어울리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약점 잡거나 특방이 낮은 놈들을 잡기 위해[3] 한번만 내지르고 말 거면 다른 불꽃 타입 기술보다 이 기술이 훨씬 더 이득이다. 특공이 반토막나도 그냥 물리기 쓰면 그만이니 큰 디메리트가 되지 않는다. 포켓몬스터 에메랄드에서는 배틀프런티어에 이런 식으로 운용하는 쌍두형 불꽃 포켓몬이 많이 나오다보니 이 기술을 화염방사, 불대문자보다도 더 자주 볼 수 있다. 하양허브를 이용해 약점을 보완하는 경우도 흔하다.

아예 대놓고 구애안경 끼고 용성군 연발처럼 막무가내로 나갈 수도 있겠지만, 불꽃 타입은 용성군에 비해서는 1배로 들어가는 폭이 좁고, 용성군 다음으로 용의파동을 선택해야 하는 드래곤 타입과는 달리 불대문자화염방사 등 훌륭한 대체제를 놔두고 그럴 필요성은 낮은지라 역시 특수 어태커의 메인웨폰으로는 역시 인기가 떨어진다. 이러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존의 불대문자나 화염방사 역시 자신의 입지를 지키고 있는 실정.

기술 이름에 담긴 의미대로 한번에 과도한 고열을 발생시켜 적을 공격하는 '부자연스러운' 기술이기 때문인지 자력 레벨업기로 가지고 있는 포켓몬은 4세대까지만 해도 없었으며 기술머신으로 가르쳐서 써야 했다. 그나마 로토무를 히터형으로 폼 체인지시키면 유일하게 기술머신 없이 이 기술을 배우게 되긴 하지만 이것도 엄밀히는 자력기는 아니고 특별히 습득한 기술 취급이 된다.

근데 5세대부터는 이걸 자력으로 익히는 놈들이 나타났다. 정확히는 비크티니, 불비달마, 샹델라. 하기야 비크티니는 전설의 포켓몬이고 불비달마는 설정상 명상에 들어가면 온몸이 과열된다고 하며[4] 샹델라의 경우 아예 영혼까지 태워버리는 불꽃을 뿜어낸다는 설정. 6세대에서는 화염레오 하나만 추가되었기에 여전히 자력으로 배우는 포켓몬은 매우 적다.

그리고 4세대까지만 해도 해당 기술머신은 단 한번만 얻을 수 있으므로 가르칠려면 정말 신중히 생각해야 했으나[5], 5세대부터는 기술머신 중복사용이 가능해져서 그냥 아무한테나 막 가르쳐도 상관없어졌다. 오예~!

본래 위력이 140이었으나 6세대에서 위력이 10 감소하였다. 리프스톰과 용성군도 마찬가지. 사이코부스트는 그래도 명색이 전용기이기 때문인지 하향 당하지 않았다.

처음 등장한 3세대 한정으로 이 기술에는 접촉 판정이 있었다. 공격 연출을 보면 아무래도 시전자가 상대에게 바싹 달라붙은 채 열을 방출하는 기술로 설정되어 있었던 듯.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공격범위가 전방으로 내뿜는게 아니라 시전자의 주위 1칸을 전부 공격하는 것이다. 4세대부터는 특수기로서의 분류와 연출은 유지되었으나 접촉판정이 사라져서 독가시, 정전기, 철가시 등의 특성을 피하며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6]

애니메이션에서는 화염방사에 준하는 등장률을 보인다. AG에서는 리프스톰이나 용성군 등과는 다르게 사용할수록 위력이 내려간다는 게임의 오버히트와 비슷한 디메리트를 갖고 있었으나, DP로 넘어오면서 은근슬쩍 삭제된 듯 보인다. 지우의 리자몽, 코터스, 봄이의 번치코 등이 사용했다.

중국에서는 관련 매체가 수입되던 초기에 이 기술의 이름을 OverHit로 잘못 알았는지 기술의 이름을 세게 친다는 의미의 重擊(중격)이라고 오역했었다(...). 다행히 이후 바로잡혀서 過熱(과열)이라는 제대로 된 번역이 되었다.

3 오버맨 킹게이너에 등장하는 킹 게이너의 마지막 기술

원작 마지막화에서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오버데빌에게 대항하기 위해 게이너 상가가 즉석으로 고안해낸 기술로서. "프리즈에 프리즈로 대항할 순 없어. 오버 히트다!"라고 하자 뜬금없이 나간 기술이다.

그런데 아나 메다이유 공주는 원래 알고 있었다. 동화책에서 봤다나?

아마도 킹 게이너의 오버 스킬을 활용해서 킹 게이너 주변에 뜨거운 열선을 띄우게 되며 오버 데빌의 오버 프리즈의 영향을 벗어남과 동시에 오버 데빌의 배때기를 뚫어버렸다. 그리고는 남아있는 오버 히트의 열을 분출하기 위해 킹 게이너의 레게 머리에서 열선을 방출해 세계 전체로 퍼져나갈뻔 했던 오버 프리즈를 중화시키기도 하였다.

슈퍼로봇대전 Z슈퍼로봇대전 K에서도 킹 게이너가 참전함에 따라 킹 게이너의 마지막 기술, 필살기 등으로 나오는데 Z에서는 단일 공격에 위력도 뭇 슈퍼로봇 안 부러울 정도였고 K에서는 더욱 강화되어 나왔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 전작Z 때 주역기체들이 최종기가 삭제되는 것처럼 오버히트도 삭제되었다. 대신 오버스킬공격이 생겼지만 오버히트보다 약하다보니 많이 허전한 편. 하지만 더미데이터로 존재해서 액플을 쓰면 사용은 할 수 있는데 대사가 잘려서 어색하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다시 복귀한다.

4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OVERHEAT

OVERHEAT 참조.
  1. 5세대 까지는 140
  2. 화염방사 두번 쓰는것 보단(90*2=180) 오버히트 두번 쓰는게(130+130*0.5=195) 위력이 더 높다. 위력 차이가 더 컸던 5세대 이전은 말할 것도 없다. 다만 빗나가면 눈물이...
  3. 보통은 둘이 겹친다.
  4. 달마모드 얘기다. 게다가 불비달마가 오버히트를 제대로 된 위력으로 쓸 수 있는 건 오직 달마모드란 점도 여기에 일치.
  5. 물론 폐인들은 그딴 거 없이 소프트 2개 사서 필요할 때 써버리고 한 소프트를 리셋시켜서 다시 얻는 짓을 하기도 한다(...). 괜찮아! 우리에게는 3세대 복사버그가 있잖아!
  6. 그러나 만약 6세대까지 접촉판정이 있었더라면 엑자몽의 단단한 발톱이 오버히트에 적용되면서 미친 쌍두형 어택커가 가능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