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마가하라 시스템

タカマガハラ / Takamagahara

블레이블루에 등장하는 시스템 및 인공지능. 약칭은 "타카마가하라".

1 소개

루프 시공을 관리하는 시스템. 아마테라스를 대신해 시공간을 제어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아마테라스의 시스템을 모방하여 만들어진 시스템. 경계와 시공간을 관측하면서 아오를 감시하고 있다. 타카마가하라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블과하다. 아크 에너미 타케미카즈치를 관리 중이라기보다 우주에 떠있는 걸 지들이 막 쓰는 것 같다.

현 목적은 아오를 손에 넣어 아오의 계승자가 되는 것. 아마테라스를 파괴한 후 "멸망의 날"을 일으킴으로써 아마테라스가 주도하는 현 세계를 새로운 세계(인류가 주도하는 세계)로 재구축하려 한다. 궁극적인 목적은 "인간 세계를 존속"시키는 건데 정작 인간의 의사는 존중하지 않는다.

TVA판에서는 배경 이야기가 더 자세히 설명되는데, 게임판의 설정과 좀 다르다. 인류가 경계 너머 아마테라스의 존재를 알게 된 후 그걸 조사하기 위해 소체를 보내는데, 소체 중 하나가 아마테라스와 접촉해 아오의 "눈"으로 각성한다. 타카마가하라는 그때 그 소체의 데이터를 활용해 만들어낸 사상간섭 시스템이라고 한다.

TA, TB, TC라는 3개의 AI(인공지능)이 타카마가하라를 관리한다. 이들은 모두 "관측자"이며 아마테라스에 버금가는 힘을 지니고 있다. CS 스토리를 보면 스스로를 "아마츠무기(경계의 관측자)"라고 표현한다. TA는 장년 남성의 목소리, TB는 젊은 남성의 목소리, TC는 감정 없는 사무적인 말투의 여성의 목소리로 대화하고, 다른 두 명의 질문이나 발언에 YES & NO로 긍정 내지는 부정을 하고 그에 대한 상황 설명을 하는 것이 특징. 화면상으로는 3개의 의자가 삼각 형태로 배치되었고, 의자 위에 사람은 없지만 사람 모양의 그림자가 보이게 묘사된다.

타카마가하라 시스템의 제작에는 삼휘신 중 하나인 스사노오 유닛이 관련되었다. 아마 제작 단계에서부터 유우키 테르미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레이첼 알카드는 예전에 타카마가하라의 관측자로 활동했던 적이 있다. 알카드 가문(레이첼)은 인간의 의사를 존중하기 때문에 인간의 의사를 무시하는 타카마가하라와는 대립하는 사이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땅인 타카마가하라. 스핀오프 엑스블레이즈에서는 "타카마가하라(정보관측기 연구개발기구)"라는 단체가 T 시스템이라는 걸 만들려 했다. 이 T 시스템은 본편의 타카가마하라 시스템과 약간 비슷하다.

2 행적

CT에서 세계를 수백 번이나 루프 시킨 장본인들이다. 세계의 루프가 무너지자 CS에서 '사상간섭'을 이용해 어떠한 일이든 일어나게 해주는 '확률사상(컨티뉴엄 시프트)' 을 일으킨다. 또한 틈새에 갇혀있던 유우키 테르미를 꺼내서 현세로 불러들인 장본인들이며, 테르미의 관측자를 맡았다. 테르미를 꺼내준 이유는 "멸망의 날"을 일으켜 자신들이 아오를 계승하기 위함이다. 테르미는 특이점이라서 확률사상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를 이용한 것. 다만 특이점인 탓에 테르미를 사상간섭으로 제어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지만.

CS 트루 엔딩에서 라그나가 기적적으로 노엘을 구해내는 장면에 정신 팔려있던 사이[1] 테르미가 자신의 관측자를 황제로 바꿔서 타카마가하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그리고 테르미가 뿌린 특제 바이러스로 인해 인공지능 3명 전부 순식간에 무력화당한다. 그도 그럴 게 결국 인간이 만든 시스템인지라...

CP에서는 황제 일당에게 장악당해서 아마테라스를 죽이기 위한 도구로 탈바꿈된다. 타카마가하라가 관리하던 타케미카즈치도 황제에게 넘어간다. 황제측이 이카루가 전역에 사상간섭을 하기 위한 용도로 이용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황제의 지시를 받은 팬텀에게 완전하게 소멸당했다.

CF에서 재등장. 소멸하긴 했으나 엠브리오로 인해 그 안에서 재구축되어 있었다. 제대로 기능하지는 못하고 있었으나 마스터 유닛을 없애고 그 자리를 대신하게 하려는 아마네 니시키에 의해 재기동하게 된다.[2] 그리고 아마네가 이들을 재기동시킨 이유는, 코어를 빼낸 아마테라스 유닛이 봉인된 이후 관측할 수 없게 되어 소멸하는 것을 막기 위한 관측자로서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1. 48만분의 1초 동안 라그나가 노엘을 구하는 장면만을 관측하고 있었다.
  2. 없앤다고 서술했으나, 사실 아마네 니시키가 마스터 유닛을 없애려 하는지는 불분명하다.TA가 '방관자가 세계의 관측자인 마스터 유닛을 죽일 셈인가?'라고 물어봤으나, 아마네는 '글쎄 어떨까'하며 적당히 대답을 흘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