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비 미카

혹시 타카미 치카을(를) 찾아오셨나요?

1 소개

역전재판 테마곡 프롤로그



高日 美佳(たかび みか)/Cindy Stone

역전재판의 등장인물. 제1화 <첫 역전>의 피해자.

본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처음 볼 수 있는 인물로 야마노의 손은 넘어가자 게임 내에서는 튜토리얼 편의 피해자 정도로 아무런 비중도 없지만, 머리에서 를 흘리며[1] 쓰러진 장면이 이 게임을 소개하는 리뷰나 영상 등에서 자주 활용되기에 가히 얼굴마담이라 할 만하다. 훌륭한 사망전대.

애니메이션 성우는 추가 바람/이새아.

1.1 이름의 유래

확실한 것은 아니나 아마도 「위압적인 태도(高飛車, 타카비샤)」에서.[2] 이름에는 별 뜻은 없지만 둘 다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이다.

북미판에서는 신디 스톤(Cindy Stone)이란 이름. 나루호도는 이를 두고 「콘크리트 블록(cinder block, 신더 블록)」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사람 이름에 뭔 짓이여 그렇게 따질 거면 애초에 타쿠미 슈를 원망해야 하는 거 아닌가 별다른 유래는 불명이지만, 매력적인 여성이니 만큼 의외로 유명한 데서 따왔을지도 모르겠다. 패션모델 출신의 배우 샤론 스톤이라든가...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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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모델, 야하리를 만나다

미모의 젊은 여성 모델. 맨션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모델이라고는 해도 메이저는 아니었던지 수입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하며, 외국에 많은 스폰서를 두고 있었다. 아우치 타케후미 검사의 말에 따르면 이 스폰서들은 부적절한 관계로 맺어진 '파파', 즉 원조교제를 했단 소리다. 살해당하기 전날까지도 뉴욕[3]에 있었다.

야하리 마사시와는 연인관계...였다고는 하나 야하리의 말뿐인지라 자세한 건 알 수 없다. 일단 선물도 받았으니 사귀기는 했겠지만. 사건 몇 주 전부터는 "전화를 해도 잘 안 받고, 만나자고 해도 씹는" 관계, 즉 아우치 검사의 말을 빌리면 미카는 이미 야하리를 찼다. 야하리 지못미.

2.2 모델, 야마노를 만나다

살해당하기 하루 전인 7월 30일, 미카는 미국 뉴욕에서 귀국한다.


다음날인 7월 31일 미카가 자리를 비운 사이(아래 장면을 보면 장이라도 보고 온 듯) 야하리 마사시가 찾아왔다가 돌아간다. 그 와중에 야마노 호시오가 미카의 집을 찾아온다. 야마노는 신문권유원을 가장한 빈집털이범으로, 야하리가 그냥 돌아가는 것을 보고 빈집이란 것을 알았는지[4] '작업'에 들어간다. 이때의 시각은 4시에서 5시 사이.


불행히도 야마노가 아직 일을 끝내지 않은 차에 미카가 집에 돌아온다. 당황한 야마노는 우발적으로, 현관에 놓여있던 생각하는 사람 모양의 시계(야하리가 선물한 그것)로 미카를 후려쳐 살해한다. 그리고 이때 미카를 친 충격으로 시계가 울린다.

이것이 오프닝 때의 그 상황. 야마노는 아까의 야하리를 떠올리며 자신의 죄를 그에게 덮어씌울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야하리에게는 파란 정장을 입고 머리가 삐죽삐죽한 변호사 친구가 있었는데...

3 평가


원작에서 동상이 저렇게 작았던가 아마노가 쥐었을 때도 저만하진 않을텐데
실제로 그녀의 생각을 알 길은 없지만, 적어도 야하리를 각별히 여기고는 있었던 것으로 (작중에서) 추측된다. 미국 여행시 그 무거운 생각하는 시계를 굳이 가지고 갈 필요까지는 없는데 함께 사진까지 찍은 것을 보면, 금전과 원조교제 일색이었을 그녀의 남자관계 속에서 여자친구를 위해 직접 수제 시계를 만들어주는 야하리는 제법 귀여운 존재였을 것이다.

야하리가 만나는 여자들 중에선 그나마 몇 안 되게 진지하게 묘사되는 인물. 이후에는 야하리의 개그 캐릭터화로 그냥 차이고 새로 만나고 하는 식의 관계가 거듭된다. 타카비 미카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만화판 <바람과 함께 역전>에 야하리의 여자친구로 등장하는 카자마 스즈네가 있는데, 이쪽은 다른 쪽으로 진지해서 문제(...).
  1. 헌데 국내 정발된 HD 안드로이드판에선 수위 문제로 이 유혈 표현이 삭제되어서, 누가 보면 바닥에 엎어져 자고 있는 듯(...) 보이게 되었다.
  2. 이후 역전재판 3 <도둑맞은 역전>에서는 타카비시야 백화점이 나온다. 묘하다.
  3. 북미판에선 프랑스 파리로 수정되었다. 도쿄와 뉴욕, 로스앤젤레스와 파리에는 9시간의 시차가 있다.
  4. 아우치 검사의 수사에 따르면 당시 이웃집들도 모두 비어있었다고 했으니, 야마노가 하필 미카의 집을 노리게 된 건 야하리의 행동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이렇게 되면 미카의 죽음에는 야하리의 책임도 없다고는 하기 힘들다. 야마노의 증언에 따르면 문을 제대로 안 닫아놓고 떠났다고도 하니까(이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지만), 좀 안타까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