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640년대 작품, Tantalus Gioacchino Assereto
Τάνταλος (Tántalos)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제우스의 아들 중 한 명으로, 자식 자랑을 잘못했다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에게 자식을 모두 잃은 니오베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탄탈로스는 제우스의 초대를 받아 올림푸스의 연회에 참석했고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탄탈로스는 신들의 영생의 원천인 암브로시아 (ambrosia)와 넥타르 (nectar)를 훔쳐 신들의 비밀을 알리려 한 죄를 범하게 되었다.
다른 이야기에서는 신들의 지혜를 시험하고자 자기 아들인 펠롭스 (Pelops)를 죽여 요리로 만든 후 신들에게 내놓았다. 다른 신들은 모두 탄탈로스의 속셈을 간파하고 요리를 먹지 않았으나 그 때 딸인 페르세포네를 잃어 시름에 잠겨있던 데메테르는 무심코 펠롭스의 한쪽 어깨를 먹고 말았다. 펠롭스는 운명의 3여신 중 한 명인 클로토가 가마에 넣어 삶아 되살려 냈으며, 데메테르가 먹은 한쪽 어깨는 헤파이스토스가 상아로 만들어 주었다. 부활한 후 포세이돈이 올림푸스로 데리고 와 그곳에서 지내다가 탄탈로스에게 노한 제우스가 지상으로 추방시켰다.
펠롭스는 히포다메이아와 결혼하여 많은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다.
이런 죄를 범한 탄탈로스는 타르타로스에 갇혔다. 그가 있는 곳은 자신의 무릎 높이 만큼 물이 차 있고 손을 뻗으면 닿는 높이에 사과나무가 가지를 드리우고 있는데, 배가 고파 사과를 먹으려하면 가지가 올라가 사과를 딸 수 없고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 하면 사라져 마실 수 없었다. 피곤해서 누우면 땅바닥이 무한정 아래로 꺼질려나? 아니지. 목욕탕 배수구마냥 구멍이 생겨서 거기로 물이 다 빠져나가겠지. 따라서 영원히 배고픔과 목마름에 고통받는 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