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영약. 영어 발음으론 "넥타"라고 한다.
신들이 연회 때마다 마시는 향기로운 꿀과 같이 달콤한 음료수로, 평범한 인간이 먹으면 불로불사와 함께 일시적으로 신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권능을 지닌다. 신들을 열심히 모시거나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들에게 신들이 가끔 포상으로 주곤 한다. 다만 개나 소나 신이 되면 위험하기 때문인지 주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다시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린다는 문제점이 있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이둔 여신의 황금사과와 비슷한데, 차이점은 그리스의 신들은 암브로시아나 넥타르를 먹지 않아도 딱히 피해를 입는다던가 하는 모습은 없지만, 북유럽의 신들은 주기적으로 황금사과를 먹지 않으면 늙어서 기력을 잃고 백발의 노인이 된다.
대단한 권능을 지닌 음료수이니만큼 통제도 엄격한데, 제우스의 아들인 탄탈로스 왕은 자기 욕심에 빠져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를 밀거래 했다가 뽀록나는 바람에 그대로 명계로 끌려가 죽지도 못하고 배고픔과 목마름에 영원히 시달리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1]
넥타르에서 유래한 영단어 'nectar'도 있는데, 꿀이나 과일즙을 의미한다. Nectar라고 첫글자를 대문자로 쓰면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그 넥타르.
오늘날에는 보기가 힘들지만, 과거에는 여기서 이름을 따온 넥타란 이름으로 음료수들이 많이 나왔다.[2] 예전에 사셨던 분들이라면 흔히 알 것이다. 이 넥타들은 맛스타처럼 희석과즙음료로 일종의 주스였다. 그래서 과거에 복숭아 넥타, 파인애플 넥타라고 불렀다.
수많은 창작물들에도 패러디되었다. 이들 중 네이버 웹툰 덴마에서 패러디되었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