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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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ss Theradras.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인스턴스 던전 마라우돈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보통 마라우돈을 간다고 하면 공주 테라드라스를 잡으러 간다는 뜻이다. 산사태와 공주를 지나 썩은아귀에 이르는 공주 코스 에서 얻는 아이템이 마라우돈의 백미.

바위 거인이 2열로 늘어서 지키고 있는 길을 따라가면 아마도 다이어트를 위해 조깅을 하고 있는 재타르의 무덤을 돌아다니고 있는 공주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그 공주의 생김새는 극혐 그 자체. 와우에서 공주 붙이고 나오는 X치고 멀쩡한 X 없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최악이 이 여자. 오우거보다 못생긴[1] 얼굴[2]에다가 팔 4개 달린 오우거 체형에 나막신를 끌고 방귀를 뿡뿡 뀐다.

2 행적

사실 테라드라스는 4대 정령왕 중 하나인 바위 어머니 테라제인의 딸인 바위 정령의 공주로, 세나리우스아들 재타르와 사랑에 빠져 관계를 맺고[3] 켄타우로스를 낳은 모든 켄타우로스의 어머니이다. 그러나 재타르는 자연의 수호자인 자신의 직분을 잊고 혼돈의 정령인 테라드라스와 이어졌기에 저주를 받았고, 켄타우로스들은 자연의 은혜를 모르는 종족으로 태어나 아버지 재타르를 배신하고 그를 살해하게 된다. 테라드라스는 이에 큰 슬픔을 느껴 남편의 무덤 곁을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글로만 써놓으면 슬픈 스토리지만, 이런 공주님이 매일 무덤 곁을 항상 배회하고 있다!!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 당시 대지의 정령을 보내 대도시를 습격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벤트 던전에서 초갈이 테라드라스를 회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대화를 들어보면 의외로 초갈에게도 꿇지 않는 포스를 보여준다. 초갈이 감옥에서 나오라고 하자 "여기는 내 감옥이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묻혀있는 곳이다."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보아 순정파일지도? 하지만 던전 퀘스트에 의하면 재타르 본인은 테라드라스와 관계한 것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 서로는 사랑 하지만 그들의 자식인 켄타우로스가 흉포하며 모든것을 파괴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대격변>에서 사망한 것으로 언급되는데, 정령계에서만 완전히 죽을 수 있는 정령이 정령계가 아닌 아제로스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논란이 있다.아마도 대격변으로 인하여 정령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진탓일지도 모른다.

3 공략

공략을 잘 모르는 채로 도전하면 벼랑 끝에서 방귀에 맞고 넉백당하여 절벽 아래로 추락하게 된다. 바닥이 물이라서 낙하 대미지를 받고 추락사하는 일은 없지만 그 안에 네임드 악어 보스가 살고 있는데다가 다시 올라오기도 힘들어 탱커힐러, 혹은 버스 만렙이 추락하면 파티는 전멸할 가능성이 높다.

그녀가 드랍하는 '자연의 바위마루 다리보호구'는 갓 40렙찍은 판금클래스들이라면 머스트해브 아이템이었고, 낮은 확률로 '영원한 암흑의 칼날'이라는 에픽 단검을 드랍한다. 다만 40렙대 아이템인 관계로 이걸 노리고 오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다만 '자연의 바위마루 다리보호구'는 판금 비키니 하의라서 판금 클래스 여캐들이 룩딸용으로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탈학카르 신전학카르의 화신 드롭 상의인 전사의 은총과 함께 판금 비키니를 완성하던 아이템이지만, <대격변>에서 마라우돈의 레벨이 하향되면서 기존에 있던 물품까지 판금에서 사슬로 바뀌어버렸다.[4] 군단이 패치되면서 몇가지 사슬템이 판금템으로 바뀌었다. 앞에서 설명한 비키니룩도 판금템으로 바뀌어 판금캐들에게 다시금 희망이 생겼다.

  1. 오우거는 잘 보면 나름 귀엽기라도 하다!
  2. 무려 3개다!
  3. 외모가 외모다보니 사랑에 빠진게 아니라 재타르가 역강간당한 거라는 설이 있는데 연대기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둘이 눈이 마주친 순간 사랑에 빠져서 서로 사랑 했다고 한다
  4. 계정 귀속 판금바지를 가지고 레벨업 한다면 40 렙이 되기 전에 형상변환해두면 판금으로 변한 후에도 룩이 유지된다고는 한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