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리우스

1 개요

워크래프트 TCG, 하스스톤 일러스트연대기 삽화
영명Cenarius
종족숲의 수호자 (반신급)
성별남성
직업숲의 수호자, 드루이드
진영세나리온 의회, 하이잘의 수호자
직위드루이드의 대스승, 숲의 반신, 에메랄드의 꿈의 수호자
상태생존 (정화 가능)
지역하이잘 산, 발샤라, 에메랄드의 꿈
인간관계엘룬(어머니), 말로른(아버지), 레물로스 · 재타르 등의 숲의 수호자(아들), 루나라 등의 드리아드(딸), 이세라(스승),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 자란타우르(제자)
성우Abe Lasser(톰 와이너)(영어 WC3), 닐 캐플란(영어 WoW, 하스스톤) 김소형(한국 WoW, 하스스톤), 하시 타카야(일본 하스스톤)
"누가 감히 이 태고의 땅을 더럽히느냐, 누가 감히 나이트 엘프와 세나리우스의 분노를 사느냐."

("Who dares defile this ancient land? Who dares the wrath of Cenarius and the night elves?")
"너희는 날 이길 수 없다. 나는 이 땅의 심장이다."
("You cannot defeat me, for I am the heart of the land!")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사슴의 반신 말로른이 타우렌 무리에게 사냥당하고 있을 때 엘룬의 도움을 대가로 관계하여 탄생하였다. 모친인 엘룬이 달의 여신이자 완전한 신이기 때문에, 엘룬의 혈족인 세나리우스는 영원한 영혼과 힘을 가졌음에도 생물인 반신들과는 다르다. 게다가 부친인 말로른은 아제로스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 중 하나이다.

하지만 작중 묘사된 세나리우스의 능력은 그의 부친에게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1만 년 전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에 침략하자, 고대의 전쟁이라 불리는 이 전쟁에 반신들을 설득해 참여하게 했다.

2 작중 행적

2.1 드루이드의 대스승

세 명의 나이트 엘프에게 나타난 세나리우스[1]

세나리우스 역시 매우 뛰어난 드루이드였던 말로른의 자식인 만큼 드루이드로서 타고난 재능이 있었다. 그가 있었기에 드루이디즘이 크게 부흥할 수 있었다.

세나리우스는 목격자 자란타우르를 위시한 타우렌에게 드루이디즘을 전파했으며, 타우렌들은 세나리우스를 도와 자연의 균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세나리우스는 자신의 업을 이유로 타우렌 무리로부터 떠나게 되고, 그에게 크게 실망한 타우렌들은 점점 드루이디즘과 자연과 이야기하는 방법을 잊게 된다. 썬더 블러프 장로의 봉우리에 위치한 하뮬의 텐트 내부에 기록된 타우렌족 신화에서 세나리우스와 드루이디즘에 대한 기록을 찾아 볼 수 있다.[2]

이후 세나리우스는 고대 나이트 엘프 사회의 오랜 신화처럼 전해져 내려왔다. 당시 기준으로 젊고 호기심 많은 나이트 엘프 셋이 세나리우스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났고, 숲은 세나리우스에게 이러한 소식을 전해주었다. 세나리우스는 숲에 숨어 그들을 훔쳐 보았는데, 그중 한 뿔있는 놈에게서 굉장한 재능을 발견하였고, 이윽고 모습을 나타내었다.

말퓨리온은 자연의 미묘함을 깨우쳤고 세나리우스의 가장 훌륭한 제자가 되어, 후대에 샨도 스톰레이지 혹은 대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라고 불린다. 말퓨리온의 쌍둥이 동생은 자연의 미묘함을 이해하기엔 끈기가 부족했다고 한다. 대신 비전 마법에 흥미를 보이고, 재능이 있어서 나중에 마법사 대장으로 발탁되었다. 세나리우스에게서 달의 여신에 대한 수업을 받은 티란데 위스퍼윈드달의 여사제가 되어 나이트 엘프를 이끌고 있다.

말퓨리온의 사슴뿔이 반신화가 진행되는 증거라는 견해가 있지만, 말퓨리온은 드루이디즘에 입문하기 전부터 뿔을 가지고 태어난 나이트 엘프이기 때문에 단순한 돌연변이의 일종으로 보인다. 말퓨리온 이후로 그와 같이 뿔을 가지고 태어난 나이트 엘프는 위대한 일을 성취할 것이라는 속설이 나이트 엘프 사이에 유행한 것만 보아도 뿔은 반신화와 별 상관이 없다. 대표적으로 브롤 베어맨틀도 역시 뿔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반신과는 거리가 멀다.

나이트 엘프에서 다시 번성한 드루이디즘은 후에 말퓨리온을 통해 타우렌에게 다시 전해지게 된다.

2.2 워크래프트 3: 반신의 죽음과 부활

레인 오브 카오스 중간 보스
인간 캠페인언데드 캠페인오크 캠페인나이트 엘프 캠페인
켈투자드실바나스 윈드러너세나리우스티콘드리우스
언데드 스컬지실버문나이트 엘프 파수대불타는 군단
그롬 헬스크림에게 죽임을 당한 세나리우스대격변에서 부활한 세나리우스
세나리우스:악마 녀석들이 일을 제대로 처리한 모양이군. 너희는 이전보다 더 난폭해지고 한층 더 어리석어졌구나!

그롬 헬스크림: 세나리우스! 우리 오크들은 진정으로 강해진 것이다!
세나리우스:그런 말로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게냐? 너는 또 한번, 악마한테 영혼을 팔아넘긴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다!

세나리우스는 나이트 엘프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반신이 되었다.

이후 메디브의 말에 따라 칼림도어로 온 스랄과 함께 온 그롬 헬스크림이 스랄의 명령에 따라 잿빛 골짜기의 숲에서 고대의 나무를 마구잡이로 벌목하면서 숲을 파괴시키자, 분노하여 나이트 엘프들을 이끌고 호드를 공격하였다.

반신이 직접 지휘하는 나이트 엘프 군대는 오크를 궁지로 몰아넣었고, 그롬은 티콘드리우스가 만든 계략에 제대로 걸리게 된다. 과거 타락시켜 부려졌던 적이 있는 오크이니 만노로스의 피는 거절하기 힘든 유혹이었인 셈. 게다가 앞에는 넘사벽 괴물 키퍼가 깽판치고 있으니...

그롬은 세나리우스를 물리치기 위하여 만노로스의 피가 섞인 샘을 마시고 자신의 부하들에게도 마시게 하였다. 악마의 피를 마신 오크들에 의해세나리우스는 그롬에게 살해당한다. 이 사건으로 세나리우스는 소수의 필멸체에게 살해당한 유일한 반신이 되었다.[3]

육신의 죽음 이후 세나리우스의 영혼은 에메랄드의 꿈으로 돌아갔다. 그곳에서 제자 말퓨리온과 함께 꿈의 오염을 막기 위해 힘썼다.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3.1 대격변

아비아나, 아에시나, 골드린, 토르톨라 등의 반신들과 함께 데스윙을 막기 위해 부활했다. 하이잘 산 퀘스트에서 나온 모습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부활하시자마자 손짓 한 방에 잡몹들을 아작내고 라그나로스와의 전투에서는 탱커 역할을 하는 위엄을 선보이신다.

하지만 스토리상 활약은 불의 땅에서 끝. 이후로는 데스윙이 최후를 맞을 때까지 공기다. 그나마 같이 부활한 아버지 말로른은 아들보다 더 활약상이 없다.

2.3.2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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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리우스 리모델
악몽에 타락한 세나리우스

발샤라에서 자비우스를 추적하는 스토리가 있고, 세나리우스는 불타는 군단의 숙적이기 때문에 드디어 오랜 공기 신세를 벗어나는 거 같았다. 하지만 엘룬의 눈물이 자비우스의 망령에게 강탈당하여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악몽에 삼켜져, 이 영향으로 레이드 던전 에메랄드의 악몽에서 자비우스 바로 이전의 레이드 보스로 나오게 된다.

악몽으로 인해 죽기 전까지 완전히 그 기운에 놀아나는 이세라나 우르속보다는 나은 상태로 자신이 당시 사용하는 악몽의 힘을 본래 아제로스를 수호할 때 쓰던 기존의 능력으로 착각한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과 대적하는 말퓨리온이 도리어 타락한 줄 알고 순간적으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4] 전투가 진행되던 중, 말퓨리온이 정의로운 마음으로 전투에 임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거짓인가 의심하지만 누군가[5]가 아버지, 말로른의 모습으로 세나리우스에게 실망시키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여 전투는 세나리우스가 쓰러지기 전까지 이어진다.

격파 후 의식 불명 상태가 된 세나리우스는 말퓨리온에 의해 악몽 기운을 정화하는 과정을 거쳐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에메랄드의 악몽 역시 에메랄드의 꿈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다.
자세한 공략은 세나리우스(에메랄드의 악몽)참조.

3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세나리우스(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참조.

4 이야깃거리

과거 잿빛 골짜기[6]의 주인이었다.

워크래프트 3 초기 가이드에서는 케나리우스라고 번역되었는데, 캠페인 등에서 들을 수 있는 발음은 '세나리우스'다. 즉, '케나리우스'는 명백한 오역. 워크래프트의 한글화는 스크립트만을 바탕으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이런 오역이 종종 있다. 확장팩 전설의 대사인 아서스의 "누구, 저요?"도 비슷한 경우.

워크래프트 3 시절에 오크를 적대했던 것은 2차 대전쟁 당시에 오크에게 걸려 있던 흑마법의 미약한 기운이 감지되어 그들을 악마의 하수인으로 오해하고 싸웠던 것. 이후 에메랄드의 꿈에서 하이잘 산 전투 당시의 오크를 지켜보면서 오해가 풀렸고, 그래서 대격변에서 부활했을 때 오크에게도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의 '호드를 위하여' 항목 참조.

4.1 자식 농사

세나리우스의 아들 레물로스

모든 숲의 수호자드리아드는 세나리우스의 자손들이다.

말로른엘룬검열삭제하여 반인반수의 형태의 세나리우스가 탄생하였으며, 그의 자식들도 반인반수인 것으로 보아 부인 역시 반인반수일 확률이 높다. 아니라면 이 사슴인간은 바로...

작은아들인 불사의 드루이드 레물로스가 달숲에서 드루이드들을 가르치고 있고, 큰 아들 제타르는 마라우돈의 공주 테라드라스와의 뒤틀린 사랑의 결과 켄타우로스들을 낳았으나 켄타우로스들에게 살해당한다.

레물로스 또한 셀레브라스와 카빈드라 외에도 다수의 자식을 낳았다. 마찬가지로 레물로스의 부인 역시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이 일가가 어떻게 번식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으로 남아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그의 첫 번째 딸이라는 설정이 붙은 드리아드 루나라가 등장한다. 본래 워크래프트 시리즈에는 등장하지 않은 시공의 폭풍 오리지널이었으나, 군단에서 드루이드 직업 전당 꿈숲에 등장함으로써 정사로 편입됐다.

4.2 워크래프트 3 내 능력치

Cenarius_face.jpg

게임상에서는 디바인 아머에 공격 사거리 1000,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가진 적으로 해당 시나리오에서 그를 상대해야 하는 그롬 헬스크림의 워송 클랜 일반 오크 유닛으로 잡는 건 어렵다. 2시간 동안 세나리우스만 때리면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불가능하진 않지만, 어떻게든 나이트 엘프 기지를 전부 밀어버린 다음에 세나리우스만 집중 공격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풀 업그레이드와 적절한 조합에 최대 인구수인 90을 채운다 해도 체력의 5%를 깎는 게 힘들지만, 맵 한편에 숨겨진 만노로스의 피가 섞인 샘물을 마시고 카오스 오크가 된 이후에는 기본 공격 속성이 모든 아머에게 동일한 대미지를 주는 카오스 속성으로 바뀌게 되어 둘러싸고 공격해주면 금방 누워버린다.

마법 면역이 없기 때문에 샤먼이 만노로스의 오염된 피를 마시고 변화한 카오스 워록의 파이어 볼트로 계속 스턴을 걸어주면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끔살당하고, 그롬에게 카오스 워록의 스킬 '언홀리 프렌지'를 걸어준 다음에 붙이기만 해도 엄청난 속도로 녹아내린다.

역시 똑같은 디바인 아머에 카오스 공격력을 가진 아키몬드와 붙으면 진다. 아키몬드는 세나리우스보다 체력이 낮지만 마운틴 킹의 배쉬가 있어 공격할때 일정 확률로 적을 기절시키기때문에 세나리우스가 기절 걸리면 추가타를 맞다가 눕는다. 게다가 아키몬드가 다크 포탈(지옥사냥개파멸의 수호병을 소환하는 기술)과 레인 오브 카오스(지옥불정령 최대 4마리 소환)까지 보유하였으니 그것까지 소환하면 더 이상의 언급은 생략.. 사실 워크래프트 3에서 영웅 포함 모든 유닛들 중에서 가장 사기인게 아키몬드라는 것을 알아두자.

4.3 그의 이름을 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

전쟁 2서버이다. 사람이 참 오질나게 많아서 리치 왕의 분노가 갓 나온 뒤의 겨울방학때는 미칠듯한 대기자수를 자랑했다. 평일 저녁에는 600~700은 그냥 넘었었고 주말에는 1000을 넘기도 했었다. 그리고 파티찾기 채널에 올라오는 글 수도 엄청 빨라서 애드온을 따로 쓰지 않는 이상 현재 어떤 파티들이 있는지 파악하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라이트유저의 비율이 높은지 방학이 끝나자 대기표는 싹 사라졌고 파티찾기 채널의 속도도 많이 줄어들었다.

2011년 7월 알레리아 서버와 통합되면서 전체적인 인구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비율은 3:1 정도로 완화되고 있다. 대격변 말 및 판다리아의 안개를 거치면서 몇몇 서버를 제외한 다른 서버들처럼 인구수가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2013년 4월에 달라란, 말퓨리온, 노르간논 서버와 통합되어 그럭저럭 살만한 서버가 되었다. 물론 아즈샤라의 넘사벽을 뛰어넘을 정도는 못되긴 하지만. 인구 비율은 1:2의 호드 강세 서버이다.

얼라와 호드의 비율이 비슷한 하이잘 서버로의 무료이주가 열리면서 약세였던 세나얼라가 대거 하이잘 서버로 이주했다. 물론 강세인 세나호드와 아즈호드는 이주하지 않아서 하이잘 서버는 얼라 강세가 되어가고 있다.

호드 진영이 대규모 전장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서버이기도 하다. 불타는성전 ~ 리치 왕의 분노 시절에는 알터랙 계곡[7]에서 강세를 보였었고,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때는 다른 서버 호드가 모두 아쉬란의 승률이 폭망인데 비해 세나+하이잘 아쉬란은 유일하게 호드가 강세를 보인다.[8]
  1. 왼쪽의 유일한 여성이 티란데, 가운데 남성이 말퓨리온, 오른쪽에 건방지게 팔짱을 낀 남성은 일리단. 흥.
  2. 드루이드는 본래 나이트 엘프 남성만이 가능했다. 남녀 구별 없는 점과 타우렌 드루이드는 와우에서 평준화를 위해 끼어넣은 설정이다.
  3. 아감마간만노로스에게 우르솔과 우르속은 수많은 지옥사냥개들에 의해, 말로른아키몬드에게 살해되었다.
  4. 세나리우스는 주기적으로 타락한 꿈의 수호자들을 불러내고, 말퓨리온이 이 수호자를 정화해주는데, 이 때 말퓨리온에게 이 무슨 악행이냐며 호통을 친다.
  5. 정황상 자비우스 같다.
  6. 현재 잿빛 골짜기보다 더 커서 달숲까지 이르는 칼림도어 북부의 가장 거대한 숲이었다.
  7. 일명 '세나터렉' 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지금은...
  8. 드군 초창기에는 세나/하이잘 아쉬란 역시 얼라 강세였는데 호드 진영 쪽에 지휘관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전세가 역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