テスラ・ドライブ / Tesla Drive
게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나오는 추진장치 겸 방어막 발생장치. 이하는 《슈퍼로봇대전 OG》 기준의 설정이다.
1 설명
신서력 172년에 시작된 외우주 탐사계획에서 행성간 왕복시간단축을 위해 비안 졸다크 박사를 기점으로 하여,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에서 개발한 고효율 반동 추진장치다. 중력질량과 관성질량을 별개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한 획기적인 추진장치이며, 고효율로 높은 추진력을 발생시킨다. 또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는 일종의 방어막 발생장치로서도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겸비하고 있다.
초기엔 성능도 충분히 나오지 않고 사이즈 문제로 전함이나 대형 기체에 한정해서 장착했지만, 신서력 179년에 낙하한 메테오3에서 얻은 EOT 기술을 이용해 성능극대화와 소형화에 성공하여 아머드 모듈에도 장착한다. 이로서 아머드 모듈은 경쟁 기체라 할 수 있는 퍼스널 트루퍼에 비해 우월한 항행 능력을 손에 넣어 DC 전쟁 초반 압도적인 우세를 점할 수 있었다. 전후 퍼스널 트루퍼에도 널리 채용되었다. 극렬 EOT까로 유명한 마리온 라돔 박사조차도 바이스릿터, 알트아이젠 리제에 테슬라 드라이브를 탑재할 정도.[1]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대량생산으로 소형화와 가격절감에 성공해 미사일(MTDM/Micro Tesla Drive Missile) 추진기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기존 미사일과는 비교가 안되는 급기동이 가능한 등 성능은 비교가 안 될 정도지만 아직까지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인 듯.[2]
테슬라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추진제에 의존하지 않는 추진(PIP)이 가능한 추진기관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프로젝트TD의 일부 기체에서 실현되었다. 제작자인 피리오 프레스티에 따르면, 4개를 동조시킨쿼드 코어 테슬라 드라이브는 이론상으론 시공간 도약마저도 가능하다고 한다. 아광속 이동은 기본에 이론상으로는 초광속 이동마저도 가능하다는 것. 뭘 만든건가, 비안 박사는!
1.1 T 도트 어레이와 브레이크 필드
'T 도트 어레이'란 테슬라 드라이브가 작동할 시에 발생하는 질량 작용점을 일컫는 말이며, 동시에 이 질량 작용점의 집합체로 형성되는 특수한 역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테슬라 드라이브의 출력을 일정치 이상으로 올렸을 시에는 T 도트 어레이로 이루어진 역장을 일종의 방어막으로서 사용할 수도 있게 되는데, 이를 '브레이크 필드'라 부른다.
브레이크 필드를 전개하고 있는 동안에는 필드 안에서 필드 밖을 향해 공격을 행하는 데 지장이 생기게 되지만(특히 사격무장의 사용이 어려워지는 것이 치명적이다.), 그 대신 브레이크 필드 자체가 공방일체의 방어막이기 때문에 브레이크 필드를 전개한 상태에서 몸통박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백병전용 공격기술이 될 수 있기도 하다. 자신은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도 필드에 부딪히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기에 맞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위협적.
다만 아머드 모듈이나 퍼스널 트루퍼 등에 탑재되는 소형 핵융합 제네레이터로 생성할 수 있는 에너지로는 사실 브레이크 필드의 장시간 전개를 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존재한다는 모양. 반대로 우주전함 등의 함선에 탑재되는 대형 핵융합 제네레이터는 아머드 모듈이나 퍼스널 트루퍼 등에 탑재되는 소형 핵융합 제네레이터에 비해서 보다 많은 양의 에너지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 필드의 장시간 전개에도 큰 무리는 없는 모양이다.
테슬라 드라이브를 탑재한 기동병기나 함선 등은 이러한 T 도트 어레이와 브레이크 필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바렐리온 : 장갑의 방어력 강화와 주포인 빅헤드 레일건의 불가시 연장 포신(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연장 포신)의 형성에 T 도트 어레이와 그것으로 이루어지는 역장을 응용하고 있다는 설정. 역장으로 장갑의 방어력을 보강하고, 또 역장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는 연장 포신을 임의로 형성시켜 주포로서 탑재한 레일건의 사정거리와 위력을 늘린다는 발상이다.
- 가리온 : T 도트 어레이와 그것으로 이루어지는 역장을 일종의 '방패'처럼 활용함으로서 방어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뒷설정이 있다. 가리온 자체가 본래 지휘관용 아머드 모듈이었던 만큼, 최전선에서의 지휘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방어력과 생존성을 지휘관기라는 위치에 걸맞게 특별히 높이고자 했던 것이라 한다. 부대의 지휘관이 탑승하는 지휘관기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역시 탑승한 지휘관을 끝까지 살릴 수 있는 생존성이기 때문.
- 또한 상기한 것과 같이 방어력 강화를 위해 방어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공격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기체 외부에 에너지 필드를 생성하여 구형(球形)으로 전개시킨 상태에서 초고속으로 몸통박치기를 하는 백병전용 돌진 기술인 '소닉 브레이커'를 사용할 때, 기체를 보호하고 더불어 목표를 공격하기 위해 쓰이는 에너지 필드로서 브레이크 필드를 사용한다.[3]
- 프로젝트TD 관련 실험기들 : 가리온과 마찬가지로 기체 외부에 에너지 필드를 생성하여 전개한 뒤 몸통박치기를 하는 백병전용 돌진 기술인 '소닉 브레이커'를 사용할 때, 기체를 보호하고 더불어 목표를 공격하기 위해 쓰이는 에너지 필드로서 브레이크 필드를 사용하고 있다.
- 스페이스 노아급 만능전투모함 및 히류 카이 : 브레이크 필드를 일종의 방어막으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정이며, 상기한 것과 같이 방어막으로서 방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쿠로가네의 사례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브레이크 필드를 전개한 상태에서 몸통박치기를 하면서 충각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등 공격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 특히 쿠로가네의 경우에는 충각 전술 외에도 지중항해를 위해서도 브레이크 필드를 사용하는 등 이동 목적으로도 사용. 공방일체의 방어막일 뿐만 아니라 이동 목적으로도 활용되기에 여러모로 만능이라 할 수 있다.
2 기타
- 《기동전사 건담》이 참가하지 않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대신하여 강화 파츠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