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일반적인 의미
- 砲身 : 포의 몸통. 또는 조선 후기에 사용된 화약 병기.
2 후한 말의 인물
鮑信 (152 ~ 192)
2.1 정사
태산군 평양현 사람으로 영제 때 하진에 의해 기도위로 임명되었으며 하진이 환관들에 의해 사망하고 동탁이 낙양에 도착할 때 원소에게 동탁을 습격하는 것을 제의했지만 그가 두려워해 거부했기 때문에 자신의 병사들을 거느리고 고향에서 병사를 모았다.
조조가 반동탁 의용군을 일으키자 이에 호응해 파로장군이 되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원소에게 귀의하고 있었으나, 포신은 조조가 당시 중국의 혼란을 진압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조조에게 말했다. 조조가 동탁을 추격하다가 서영에게 역습당해서 패배할 때 포신은 부상을 입고 포신의 아우 포도는 전사했다.
이후 조조에게 원소가 난을 일으키면 또 하나의 동탁이 있을 것이며, 황하 남쪽을 지키며 원소에게 일이 생기기를 기다리라고 했다.
192년, 황건적이 연주로 쳐들어오자 연주자사 유대는 맞서 싸우려 했다. 포신은 유대에게 적이 많고 이쪽은 전의가 없으니 이길 수 없다고 하고, 또 적이 군수 보급을 약탈에만 의존하고 있으니 굳게 지키기만 하다가 적의 세력이 흩어지면 그때 쳐 격파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유대는 포신의 말을 듣지 않고 싸워 죽임을 당했다.
포신은 연주자사 유대의 후임으로 조조를 맞이하고 조조와 함께 황건적을 무찔렀으나, 포신 자신은 전사했다. 포신의 시체를 찾지 못하자 조조는 매우 슬퍼하며 나무로 그의 형상을 깎아 후한 장례를 치뤘다.
우금은 원래 포신의 부하였으나 이후 조조의 부하가 된다.
2.2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원소, 원술 등과 함께 하진의 심복 중 한명으로 하진이 환관들에게 사망하자 동탁을 위험한 인물이라 여기고 원소 등에게 동탁 습격을 논의했으나 듣지 않자 먼저 피했다. 18로 제후의 한 사람으로 반동탁 동맹군에 참가하였다.
여기서 병크를 터트리는데, 손견이 화웅을 쓰러뜨리고 공을 세울까봐 걱정해서 동생 포충[1]을 먼저 보내 화웅을 치도록 했지만 애꿏은 동생만 죽게 만들었다(…).
그 외에는 딱히 이렇다 할 행적이 안 보이고 황건적에게 순삭당한다.
2.3 평가
포신은 사실 상당히 유능하고 평가도 좋은 인물이다. 포신이 했다고 기록된 조언들은 대체로 상황에 적합한 것이 많은 것으로 보아 정세 파악 능력이 높았던 인물로 보인다. 정사의 기록을 보면 조조와 매우 친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거병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조조를 지지하고 지원해주었으며, 조조가 동탁에게 패배할 때 조조 진영에 있던 포신의 동생 포도가 사망한 것을 보면 동탁을 공격할 때도 힘을 보태서 도와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조도 포신이 죽자 매우 슬퍼했다. 상당히 유능하고 실력이 있었던 데다가 조조와 친분이 강했으므로 살아있었다면 조조 진영에서 한 자리 크게 차지하는 거물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략적 안목이 있는 모사의 재능으로 국한되며, 스스로 군사를 지휘하는 재능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연의에서 찌질하게 손견을 질투하다가 애꿏은 동생만 죽게하는 모습으로 나와버린 탓에 거의 대부분의 창작물에서 한심한 병신으로 나온다.
2.4 미디어 믹스
2.4.1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0,11 |
삼국지 13 |
의리!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연의대로 손견의 공을 독차지하려고 가상의 동생을 죽게 만들고, 황건적 따위에게 죽어서 보통 잡장보다 못한 잡장으로 나온다. 그러나 9편부터 정사의 반영으로 통, 지, 정은 70대 초반으로 상향되고 무력이 60대로 상향되고 10편부터 통솔, 정치, 매력은 70대에 지력이 80대, 무력은 60의 무장으로 나온다. 무력만 제외한다면 만능형이다. 이제와서 코에이도 포신에게 후하게 대접을 했긴하다. 다만 수명이 낮거나 책사들이 있으면 병풍이 되긴 하지만 이 정도인 인재가 좀 없는 초반 시나리오에서 쓸만하다.
근데 정작 자기의 세력은 7, 8편를 제외하고 없고, 부하인 우금은 조조의 부하이거나 재야로 나오고 본인도 몇몇 시리즈에서 재야나 조조의 부하로 나온다.(...) 영웅집결에서는 9, 10에서는 하진 세력. 11편에서는 유대 세력으로 변경한다.
삼국지 3에서는 어차피 한당이나 곽회, 고순같은 장수들이 잡장이었던 시절이니, 그들보다 못한 존재로 나온다. 그뒤로 7편 이전까지는 등장하지 않는다.
삼국지 9에서는 이제야 상향된 포신. 능력치는 72/64/79/73으로 상향되었다. 비록 낮지만 어느정도 어중간하게 쓸수있고 보병병법인 분투를 가지고 있어서 초반의 조조 진영에서 조조의 부장으로써 할약한다. 그 외에는 덫, 고무를 보유하고 있다.
삼국지 10에서 능력치는 78/60/83/73/82에 특기는 총 14개인데 반목, 군사 특기가 있고 명성도 높고 징병이 있어서 쓸만하다. 문제는 조조군 측에서는 영집을 제외하면 절대로 포신을 쓸 수가 없다. 왜냐하면 청주병 이벤트로 인해 포신이 죽는다. 그러나 다른 군주이나 재야, 다른 세력의 부하으로 할시에는 청주병 이벤트가 발생했는데 안 죽는다.(...) 뭐 조조에게는 순욱같은 애들이 있어서 포신은 그저 안습이지만 조조는 아직 허창을 얻지 못해서 순욱을 등용하는 커녕 자기 세력을 키우는 데에 집중화 되었고. 그 전에 다른 세력이나 포신 본인이나 순욱 등을 의형제로 삼거나 등용하면 세력이 커진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세력은 포신과 순욱 등을 등용하자.
삼국지 11에서는 77/67/81/73/78로, 지력이 준수하지만 무력은 약한 이 인물의 특징을 잘 반영하였다. 그러나 특기가 보좌... 무력이 낮아서 효율성이 없다. 다만 허저,전위같은 무력은 높은데 통솔력,지력이 낮은 무장들과 의형제를 맺으면 보좌의 효율성을 살릴 수 있다.
삼국지 12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삼국지 13에서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77/67/81/73 이며 중신특성은 없다. 전법은 속공지휘이고 병과적성은 창B/기C/궁B. 특기는 상업1, 훈련2, 순찰3로 생각보다 능력치가 괜찮은 B급 무장이다. 반동탁 연합과 영웅집결에서 제북을 기점으로 한 군주로 등장하는데 수하로는 우금이 있다. 그래봤자 옆의 유비나 여포에게 당하는 멸망 셔틀 우금이 13에서 상당히 저평가를 받은 데다가, 장수의 양도 부족하기 때문에 상당히 하드코어한 세력. 그나마 옆동네의 왕광이나 유대 정도는 이길 수 있는게 위안.
2.4.2 곱빼기 삼국지
동생 포충이 아닌 본인이 직접 공을 세우려다 화웅에게 죽는 것으로 나온다. 게다가 콧물을 계속 흘려대는 코찔찔이(...)
2.4.3 삼국지를 품다
청주의 황건적을 토벌할 때 조조와 공을 나눌 생각이 없다면서 부대를 따로 나누어 싸우겠다고 했으며, 이후에는 먼저 싸우러 나갔다가 적의 유인책에 걸려 전사했다고 언급된다. 조조가 전사 소식을 듣고 그 자는 능력에 비해 욕심이 과했다면서 어쩌면 어울리는 최후였다고 했으며, 조인은 제멋대로 까불다가 죽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적의 사기를 올려줬다고 했다.
2.4.4 삼국전투기
그냥 보라색 모자 쓴 사람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도 비중 없이 밟혀 죽는 역할이지만, 외전에서 그의 뛰어난 능력이 재조명받았다.
2.4.5 영웅조조
조조가 제남상에 임명되어 제남에 부임하자 포신은 조조보다 먼저 제남으로 가서 조조가 제사 의식을 보러 온다면서 돈을 주겠다고 하자 상은 무슨 우리들에게 털어간 돈이라고 항의해 일부러 잡혔다가 자신을 묶은 관원들을 제압해 쓰러뜨리고 제남에서 백성들을 만나면서 실상을 조사해 여러 사당에서 백성들에게 뜯어간 것에 대해 상세히 밝혀 조조가 제남의 부정부패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반동탁연합 때 손견과 화웅이 싸우는 것에 서영이 화웅을 지원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나서며, 연합이 해산되고 연주에서 황건적과 맞서 싸우고 조조가 지원군으로 도착하지만 일부러 도와주지 않고 방치하는 바람에 포신은 황건적과 싸우다가 전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