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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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ングマン / Tengu Man

록맨 8, 록맨 & 포르테의 등장 보스. DWN 057. 성우는 나가사코 타카시.

1 소개

파일:T2kTeBC.png

 * 프로필(록맨 & 포르테의 CD 데이터베이스에서)
  * 태풍을 일으키는 실험용 로봇으로, 일본 요괴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
"내가 상대이니 각오해라!"[1]
  * 장점: 분위기를 잘 파악한다.[2][3]
  * 단점: 거만하다.[4]
  * 좋아하는 것: 플라이 낚시
  * 싫어하는 것: 사회적인 구속[5]

모티브는 고대 일본의 요괴 텐구. 비행형 로봇으로 날개가 있으며 평소엔 접혀있지만 전투 모드로 전환하면 날개가 펼쳐지면서 코가 튀어나온다. 생긴 게 꽤 간지난다. 본인은 이 코가 근사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지 그만의 자랑거리라고(...). 코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이외의 디자인은 대부분 호평한다. 여담으로 키가 꽤나 큰 편이다. 공식 코믹스 록맨 8에서도 그렇고 다른 보스들에 비해 꽤나 큰 모습을 보여준다.

텐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모기를 연상하는 듯.

2 록맨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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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는 산뜻한 느낌의 공중 스테이지. 바람을 이용하여 낭떠러지를 건너 뛰거나 거품을 타고 올라가는[6] 장소가 있고 랏슈를 타고 슈팅 게임(…)을 즐기는 곳도 있다. 참고로 이곳에서 라이토트에디, 비트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으면서 파괴 본능을 일깨우기 좋은 스테이지. 낭떠러지를 건너뛸 때의 낙사 위험만 조심하면 큰 문제가 없다.

특이하게도 텐구맨 스테이지는 세가 새턴판과 플레이스테이션판의 BGM이 서로 다르다. 플레이스테이션판이 윈드맨을 연상시키는 장조의 경쾌한 음악이라면, 세가 새턴판은 좀더 긴박한 분위기의 토네이도맨풍 단조곡. 거기다가 록맨 & 포르테에 재등장까지 하면서 2개도 아니고 3개의 테마곡을 보유하게 된 전대미문의 보스(...). 일단 평가는 세가 새턴판이 가장 좋고 나머지 음악들도 서로 다른 분위기로 감흥을 주는 명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스룸은 록맨 X스톰 이글리드처럼 좌우가 낭떠러지이고 가운데에서 싸우는 형태다. 거기다가 텐구맨이 점프도 잘 닿지 않을 정도의 공중에서 떠다니기 때문에 공격기회가 많지 않다. 텐구맨은 기본적으로 사인 그래프를 그리며 공중을 날아다니는데, 가장 아래로 내려올 때 차지샷을 쏘면 명중시킬 수 있다.

  • 패턴 1: 토네이도 홀드. 텐구 블레이드를 땅바닥에 떨어트린다. 텐구 블레이드는 회오리를 일으키며 잠시 록맨을 따라다니며, 이 회오리에 휘말려 공중으로 떠오르면 텐구맨이 "먹어라!"라는 대사와 함께 발차기로 바닥에 내려쳐 데미지를 준다. 구석에서는 피할 수가 없으므로 되도록이면 가운데에서 싸우는게 좋다.
  • 패턴 2: 신풍(神風, 카미카제). 텐구 블레이드를 휘둘러 살짝 곡선을 그리며 날아오는 돌풍을 날린다. 점프해서 피할 수 있지만 속도가 꽤 빠르며 맞으면 다단히트로 대미지를 입는다. 또한 구석에서 맞으면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기 딱 좋으니 주의.
  • 패턴 3: 돌격. "간다!" 하는 말과 함께 저공 비행으로 록맨에게 돌진한 다음, 하늘 위에서 갑자기 록맨의 머리 위로 떨어져 착지한다. 이 때가 가장 확실한 공격기회이다.

약점은 프로스트맨아이스 웨이브. 돌격 후 바닥에 착지할 때 써주면 다리가 얼어붙으면서 "뭐야!? 윽, 말도 안돼!"라는 대사와 함께 큰 데미지를 입는다. 이렇게 얼어붙어 경직된 동안 한 번 더 때릴 수 있다. 하지만 8보스 중 록버스터에 대한 내구력이 최하급이기 때문에 아이스 웨이브가 없이도 클리어가 그리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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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무기는 토네이도 홀드. 자기 바로 앞에 회오리를 일으키는 무기로, 이 안으로 들어가면 록맨이 공중으로 떠오른다. 랏슈 코일이 없는 록맨 8에서는 이것을 이용하여 하이점프를 해야 한다.[8] 각종 아이템 획득에 쓰임은 물론 연속 히트한다는 특성 덕분에 공격력도 좋아 여러가지로 유용하다. 그리네이드맨과 더불어 처음에 잡아놓으면 좋다. 클라운맨의 약점으로 쓰이며 이걸로 맞추면 보스의 팔다리가 꼬여버리고 엄마를 부르는 코믹한 연출을 볼 수 있다.

다른 보스들은 디자인 모집 이벤트 이전에 디자인이 결정된 것과 달리, 텐구맨과 아스트로맨은 그 이전에 보스 디자인이 이미 결정되었다.

3 록맨 & 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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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난이도와 보스 난이도 모두 대폭 상향되었다.

록맨 8에서와는 달리, 스테이지 전반과 보스룸만 실외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실내에서 진행하게 되어 산뜻한 분위기는 덜한 편인데, 배경음악은 더더욱 산뜻해져서 묘한 위화감을 느끼게 한다(...).

전반부는 강제 스크롤 지대에서 추락사하거나 스크롤에 끼어 죽기 쉽고,[9] 그 직후에 나오는 녹색 풍선을 타고 건너가는 구간은 공간이 상하로 매우 넓기 때문에 아래에 뭐가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 즉, 아무것도 모르고 아래로 뛰어내리다가는 추락사하기 딱 좋은 곳이다. 후반의 실내에는 바람이 뿜어져 나오는 기계 위에 타서 공격하는 도깨비 로봇 등 까다로운 적들이 많이 나오는데다 무한으로 나오는 테리 + 바람 + 가시의 조합으로 즉사를 유도한다. 이런 이유로 록맨 8 때에 비해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

보스의 패턴은 록맨 8때와 비슷해 보이면서도 상당히 다르다. 보스룸의 양 끝에 낭떠러지가 있는 점은 동일. 그리고 텐구맨이 떠다니기는 하지만 록맨 8 때와 움직이는 궤도가 미묘하게 달라서 공중에서 아래 위로 정신없이 움직여대며 가장 아래로 내려왔을 때만 버스터로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록맨 8에서보다 때리기가 더 어렵다. 그리고 내구력도 다른 보스들과 동등하게 올라서 더욱 상대하기 어렵다.

패턴은 록맨 8에서의 토네이도 홀드가 있는데, 이번에는 록맨이 공중으로 올라가지 않고 낭떠러지 쪽으로 밀려가기만 한다. 대미지 판정이 전혀 없기 때문에 별로 무서운 패턴은 아니지만 구석에서 맞으면 높은 확률로 낭떠러지로 밀려 떨어지니 주의. 그리고 지상으로 내려와서 갑자기 대쉬하며 텐구 블레이드를 던지는데 이는 텐구맨의 반대 쪽으로 달려가다가 점프하면 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HP가 어느 정도 떨어지면 록맨 8때도 나왔던 돌격을 쓴다. 그런데 이게 속도도 엄청 빠른데다 아래로 날아올지 위로 날아올지 모르며 몇 번이나 연속으로 쓸지도 예측할 수 없다. 즉 보고 피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그냥 약점 무기를 써서 떨구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이다. 약점 무기가 없다면 텐구맨의 반대쪽으로 달려가면서 시간을 벌면 그나마 쉬워진다. 혹은 텐구맨이 날아올 때 스타트 버튼을 연타하여 시간을 벌면서 회피할 루트를 찾는 것도 한 방법. 하지만 역시 약점 무기가 가장 안전하다.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록맨 8에서는 10점 만점에 2점(록맨8의 8보스들중에서는 프로스트맨아스트로맨와 함께 공동 꼴찌(...))이지만, 록맨 & 포르테(록맨)에서는 10점(록맨 & 포르테의 8보스들중에서는 버너맨와 함께 10점)이고 순위는 100명중 무려 2위.(록맨 & 포르테를 기준으로 버너맨보다 높다. 그리고 2점짜리 보스들 중에서 1위). 이거 하나만 봐도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대망의 1위 퀵맨[10]

핑크키티로즈(포르테)의 점수는 4점 왠지 롬 미스릴이 불쌍해 보이지만 신경끄자 핑크키티로즈를 불쌍하게 만드는 보스도 있다. 하지만 둘다 불쌍하게 만드는 보스도 있다.

약점은 그라운드맨의 스프레드 드릴인데 나누어지기 전의 드릴로 맞추면 무려 6칸의 대미지를 입으며 땅으로 떨어진다.[11] 게다가 드릴이 느리게 전진하기 때문에 텐구맨이 갖다 박는(…) 경우가 많아서 맞추기도 쉽다. 약점을 쓸 때와 쓰지 않을 때의 난이도가 천지차이인 보스. 약점을 쓰면 완벽하게 바보로 만들 수 있지만 록버스터만으로 상대한다면 초보자에게는 지옥이 따로 없다. 버너맨, 다이나모맨과 더불어 록버스터로 잡기 가장 어려운 보스로 언급된다. 포르테라면 2단 점프로 공격들을 그나마 쉽게 피할 수 있는데다 버스터를 위로 쏠 수가 있어 계속 점프를 할 필요가 없지만 차지샷이 없기 때문에 역시 그냥 잡기는 어려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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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 무기는 텐구 블레이드. 왠지 이거와 흡사하다. 벽에 맞으면 최대 4회까지 튕기며, 이 무기가 장착된 경우에 한해서 록맨의 슬라이딩이나 포르테의 대쉬가 텐구 블레이드 전용 대쉬공격으로 바뀐다. 하지만 록맨의 경우 슬라이딩으로 지나가는 구간을 못지나가게 되고, 포르테의 경우에는 대쉬 점프가 불가능해진다. 그리고 텐구 블레이드를 사용할 때 록맨의 전방에도 상하로 넓은 범위의 판정이 생기는데 이를 이용해 처리가 곤란한 적들(예를 들면 바닥에 딱 붙어있는 적)을 손쉽게 쓸어버리는 전법도 가능하다. 공격력이 그리 강하지 않게 보이지만 근접하여 블레이드를 휘두르는 공격까지 제대로 맞추면 한 방에 버스터 9발의 위력을 낼 수 있는, 의외로 높은 공격력을 가진 특수무기이다. 활용도는 중간 정도. 매직맨의 약점으로, 대쉬 공격으로 맞추면 특수 연출을 볼 수 있다.

4 전용 스테이지 BGM

플레이스테이션(PS) 텐구맨 스테이지 BGM



세가 새턴(SS) 텐구맨 스테이지 BGM



록맨 & 포르테 텐구맨 스테이지 BGM

  1. 영문판에서는 "네놈을 거기에서 떨어뜨려 주마!"
  2. 원문은 '공기를 잘 읽는다'. 일본어로 '공기를 읽는다'라는 말은 '분위기를 파악한다'라는 뜻이 있다.
  3. 영문판에서는 독립된 정신
  4. 영문판에서는 괴상한 체한다
  5. 영문판에서는 유대감, 동료애
  6. 록맨 & 포르테의 파이렛츠맨 스테이지에 나오는 거품 타고 올라가기와 비슷한 것.
  7. 다른 보스들은 노차지 버스터로 40방에 죽지만 텐구맨 혼자 20방에 죽는다. 즉, 내구력이 다른 보스들의 절반이다. 워낙 정신없이 날아다녀서 맞추기 힘들다는 특성을 고려해 조절을 해준 것인 듯.
  8. 물론, 록볼을 이용해도 되긴 하지만 록볼을 계속 쏴야 해서 좀 번거롭다.
  9. 특히, 록맨과 포르테의 움직임을 느리게 하는 모쿠모쿠모(안개)에 닿으면 그냥 죽었다고 봐야 한다.
  10. 그러나 내구력이 약한 퀵맨보다 잘 때릴 수도 없는 이 보스가 훨씬 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11. 드릴이 나누어질수록 데미지는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