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8의 8보스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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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ロストマン / Frost Man
록맨 8의 등장 보스. DWN.062.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1]
1 소개
* 프로필(록맨 & 포르테의 데이터베이스에서)
* 클라운맨을 만들고 남은 부품으로 만든 로봇. 몸집이 크고 머리가 나쁘다.
* "나! 너! 물리친다가-!"
* 장점 : 뭐든지 크고 아름답다
* 단점 : 무겁다
* 좋아하는 것 : 얼음사탕
* 싫어하는 것 : 동상(凍傷)[2]
초반에 선택할 수 있는 4보스 중 한 명. 얼음 벽돌이 겹겹이 쌓인 모습을 한 보스로, 클라운맨을 만들고 남은 부품으로 만든 로봇이며 얼음조각상을 만든다고 한다. 다만 덩치는 저 크고 아름다운 얼음 덕분인지 클라운맨의 몇 배나 더 크다. 이 게임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프로스트맨을 만들고 남은 부품으로 클라운맨을 만든 거 아니냐라고 착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실 록맨 8뿐만 아니라 록맨 클래식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게임상에서 가장 덩치가 큰 보스로, 록맨이 프로스트맨을 뛰어넘어 반대편으로 가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록맨의 십여배나 되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3]
1.1 록맨 8
스테이지는 난이도가 쉽다고 평가되는 록맨 8과는 어울리지 않게 매우 어렵다. 같은 얼음 속성 보스인 콜드맨 스테이지와 닮았지만 그것은 스프라이트를 우려갔기 속성이 같기 때문에 분위기만 비슷할 뿐이다. 스테이지의 특성은 전혀 다르다.
우선 이 스테이지 곳곳에서 얼음벽이 나오는데, 이는 그레네이드맨을 클리어하고 얻는 플래시 봄으로 부술 수 있다. 즉 이 스테이지는 그레네이드맨을 먼저 클리어한 후 오는 것이 좋다.
이 스테이지의 백미는 보드를 타고 진행하는 곳. 물론 보드가 저절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강제 스크롤이다. 다행히도 중간 중간에 "Jump!" 혹은 "Sliding!"[4]이라는 지시가 나오기 때문에 이에 잘 따른다면 별 문제가 없다...면 이 스테이지를 어렵다고 할 이유가 없다. 뒤로 갈 수록 보드가 빨라지며, 점프나 슬라이딩을 하더라도 타이밍을 놓치면 바로 아래로 떨어져 죽거나 가시에 찔려 죽게 된다. 그리고 후반에는 속도는 빠른데 지시문들이 마구 겹쳐서 나오는데다 점프 타이밍도 매우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거의 외우다시피 해야 한다. 매지컬 트럭 어드벤처의 선배뻘.
이러한 난관을 모두 뚫고 도착한 두 번째 구간은 불행히도 더욱 어렵다. 초반의 얼음 덩어리를 밀어대는 기계들이 나오는 곳은 콜드맨 스테이지에 나오는 얼음 제조기 지대와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하면 되는데, 역시 보드가 문제이다. 이번 보드 지대는 첫 번째 구간에 비해 길이는 짧지만 스크롤 속도가 매우 빠른데다, 슬라이딩을 제 때 하지 않으면 가시에 찔려 죽는다든지, 엉뚱한 곳에 서 있으면 열렸다 닫혔다 하는 문에 깔려서 압사하기도 하는 등 록맨 8 전체를 통틀어 난이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와일리 스테이지 1에서는 여기의 그 이름높은 보드 스테이지가 다시 한 번 등장하는데, 이 곳은 와일리 스테이지답게 화면 스크롤 속도도 빠를 뿐만 아니라, 점프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점프 키를 0.1초라도 늦게 누르는 순간 으아아아아아아아아~라는 비명만을 남기고 시작점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보드를 타고 가는 도중에 있는 나사들을 얻기 위해서는 나사의 위치를 모두 외우는 수밖에 없다. 대부분이 지시에 없는 행동을 하거나 지시를 어겨야 나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록맨&포르테를 해 본 사람이라면 보기만 해도 치를 떨 빅테리가 이 스테이지에서 나오는데, 다행히도 버너맨 스테이지에서처럼 화면 절반을 불바다를 만들어 록맨을 즉사시키는 정신 나간 짓을 하지는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대신 동그란 탄만 아래로 마구 떨어뜨린다.
험난한 스테이지를 뚫고 만나게 되는 보스는 허망하게도 매우 쉽다. 덩치는 매우 크면서 얼음 속성이고 난이도가 낮은 록맨 X4의 프로스트 키바토도스와 비슷한 듯. 둘 다 이름에 '프로스트'가 들어가서 그런 거다. 혹은 록맨 제로 2의 폴라 캄베어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등장할 때는 보스룸에 놓여 있는 록맨의 얼음 조각을 사정없이 박살내버리는 나름대로 박력있는 등장 연출을 보여준다. 보스 패턴들은 상당히 단순하고 피하기 쉬운 편.
- 패턴 1: 점프. 그냥 슬라이딩으로 회피해 주면 된다. 항상 점프를 먼저 한 후 다른 패턴을 쓴다.
- 패턴 2: 얼음 펀치. 명중당하면 얼어붙는다. 보스의 반대쪽으로 달려가다가 타이밍을 맞춰 점프로 피할 수 있다.
- 패턴 3: 아이스 웨이브. 두 주먹을 모아 땅을 내리쳐 얼음 파도를 일으킨다. 역시 마찬가지로 명중당하면 얼어붙는다. 타이밍을 맞춰서 점프로 피하면 된다. 나중에 록맨이 얻어서 쓰게 되는 아이스 웨이브와는 달리 매우 싱거운 공격이다.
- 패턴 4: 위의 아이스 웨이브에 맞아서 록맨이 얼었을 경우 나오는 패턴. 돌진하여 몸통 박치기로 록맨을 화면 구석까지 밀고 간다. 아이스 웨이브 + 몸통 박치기 콤보를 모두 맞으면 대미지가 꽤 크니 조심하자.
- 패턴 5: 위에서 떨어지는 얼음 덩어리들을 록맨 쪽으로 쳐서 날린다. 역시 그리 무섭지는 않은 패턴이다.
패턴 6: 등장 연출에서 보여준 동상 박살내던 포즈를 취한 후, 천장에 있는 얼음 덩어리들을 차례대로 아래로 떨어뜨린다. 슬라이딩 등으로 쉽게 회피할 수 있다.
패턴이 많아 보이지만 무서운 공격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보스는 항상 빈틈 투성이에 덩치가 커서 때릴 곳도 많다. 약점을 쓰지 않고도 매우 쉽게 잡을 수 있는 보스이다. 약점은 그레네이드맨의 플래시 봄으로, 맞추면 강력한 빛 때문에 눈이 부셔서 그러는지 주저앉아서 눈을 가린다. 그런데 이게 주저 앉아서 엉엉 우는 것처럼 보인다.(…)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2점(록맨8의 8보스들중에서는 텐구맨와 아스트로맨와 함께 공동 꼴찌(...))이고 순위는 100명중 74위(록맨8의 8보스들중에서는 꼴찌(...) 근데 텐구맨와 아스트로맨은 록맨 & 포르테에서는 난이도가 더 어려워서 당연한거 아닌가?)
획득 무기는 아이스 웨이브. 말 그대로 얼음 버전의 파워 웨이브가 지면을 따라 나가는데, 보스가 사용하던 것에 비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있다. 바닥에 붙어 있는 적들을 싹쓸이하는데 매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며, 벽을 타고 올라가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소드맨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불을 얼리는데도 쓰이며,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없앨 수 없는 스피닝 가뵤루도 이걸로 처리할 수 있는 등 매우 유용한 무기. 연출도 상당히 멋지다. 단, 먼저 작은 얼음 덩어리를 땅에 떨어뜨리고 이게 땅에 닿는 순간 아이스 웨이브가 되어 나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그 작은 얼음 덩어리가 적에게 맞아 소멸되면 아이스 웨이브는 나오지 않는다.
보스 디자인 모집 이벤트를 통해 디자인이 결정된 6보스 중 한 명이다. 채용할 당시의 이름은 '예티맨'이었고 무기는 '블리자드 실드'.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응모 작품에서의 디자인은 덩치가 현재보다 훨씬 작았다는 걸 빼면 거의 동일하다. KOF 시리즈로 치면 장거한의 초기 디자인과 현재 디자인의 차이 정도.
그냥 프로스트맨을 상대할 때는 그레네이드맨의 플래시 봄이 약점이지만, 와일리 스테이지 보스 재생실의 프로스트맨은 그레네이드맨의 플래시 봄과 소드맨의 플레임 소드가 둘 다 약점으로 작용한다. 이건 록맨 7에서 와일리 스테이지에서 얼음(프리즈맨)이 불(터보맨)에도 약했던 컨셉을 그냥 그대로 옮겨본 것(...)이라고 한다.
1.2 록맨 10
록맨 10의 와일리 스테이지 1의 보스중 지면 계열 공격형 보스[5]로 등장한다. 1회 점프 후 아이스 웨이브를 사용하는 패턴을 사용한다.
약점은 폭발 계열 무기인 코만도 봄.
2 전용 스테이지 BGM
록맨 8 베타 버전 프로스트맨 스테이지 BGM. 정식 버전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다. [6]
플레이스테이션(PS) 프로스트맨 스테이지 BGM
세가 새턴(SS) 프로스트맨 스테이지 BGM
프로스트맨의 BGM은 록맨8에서 유달리 인기가 많은 편. 사실 이는 스테이지 중반 부분의 보드를 타는 부분에서 수 없이 게임오버를 반복하면서 들으며 반 강제로 세뇌를 당해서 그런 점도 한 몫한다. 같은 작곡가가 차후에 록맨 10에서 칠맨의 BGM도 작곡했지만 역시 프로스트맨 BGM보단 감흥이 덜하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