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道かすみ
란마 1/2의 텐도 가 삼자매의 장녀. 19세. 한국판으로 개명된 이름은 주하나(하나, 두나, 세나).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 [1] / 대영 팬더 비디오판은 유지영[2], 투니버스 2기 재더빙판 성우는 이동은
고교 졸업 이후 진학/취업/시집 그 어느쪽도 선택하지 않고 텐도 가의 가정주부 역할을 담당한다. 아카네의 어릴 적 회상 장면에서 풍림관 고교 교복을 착용한 것으로 보아 카스미 역시 풍림관 고교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텐도 가의 가사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란마 1/2의 유일한 양심. 별에별 이상한 일이 일어나도 태연하게 집안일을 하고있거나 하는등 약간 천연 또는 마이페이스 기질이 있다[3].
막내 텐도 아카네는 카스미를 무척 존경하며 가사전반 특히 요리실력을 부러워하며, 텐도 나비키 역시 카스미에겐 돈을 요구하거나 장난치지 않고 심부름도 곧잘한다.
텐도가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카스미가 앓아 누우면 텐도 가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진다. (뭘 해보겠다고 손 댔다가 망치는 아카네 탓도 있기는 하지만.)
분명 1권에서는 왜 주천향에 간 거냐고 사오토메 겐마에게 따지는 모습을 보이거나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는 보통의 여자였지만, 설정이 추가되었는지 어느새 부처님이 되고 말았다. 1권 초반 이후로는 단행본 38권까지 화 낸적이 딱 한 번 정도인 착한 사람이고, 거기다 중요한 건 그 화낸 것조차 손가락 튕겨 딱밤때리기.[4][5]
그렇지만 개그적인 모습으로 화낸 적이 있긴 있다. 도박은 지지리도 못하는 텐도 소운이 텐도 집을 걸고 도박왕 킹과 내기를 계속하자 무표정한 얼굴로 분노의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나비키는 텐도 소운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었다(...). 피콜레트 샤르당이 텐도 자매들을 '미래의 아내'라고 부른 일이 텐도 소운과 얽혀있단 사실을 알았을 때도 비슷한 연출을 보였다.
다만 너무나도 부처님이라서 그런 건지, 애니판에서 악마에 씌인 핫포사이를 제외하면[6]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핫포사이도 그녀에게 만큼은 추행(...)을 보이지 않고, 나비키 조차도 카스미가 화났다고 생각되었을 때는 몸을 사렸다. 어떤 의미에서는 최강자일지도.
원작 29권 Part8에서는 악귀에 씌여서 가족들 밥에 마비약을 넣고, 아버지의 얼굴에 낙서하고 도깨비 손톱을 세워서 등을 긁어준 적은 있다. 아마 최대의 악행이 아닐까.
초반에는 토후 선생과의 연애 전선이 있었는데, 토후 선생이 사라지면서 이쪽도 슬그머니 비중이 적어졌긴 한데 그래도 이쪽은 등장이라도 자주한다. 그냥 엑스트라로써의 등장이지만... 다만 본인이 토후 선생에게 마음이 있는지는 의문. 첫 화에서 약혼자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란마가 연상이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토후 선생이 카스미를 좋아한다는 분위기는 많이 풍겼지만, 원작에서 카스미가 토후 선생을 좋아하는 암시가 확실하게 나온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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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에 의하면 세 자매 중 가장 미인인 듯하다. 비키니 입은 모습으로 자매들과 여자 란마를 포함하여 모두 인기투표를 했는데 카스미가 참가한 남성들에게 만장일치로 표를 얻었다.
OVA에 따르면 어렸을 때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요리를 잘 못했던 모양. 생전 어머니와 만두를 빚는 신이 나오는데, 어머니는 반듯한 반면 카스미가 빚은 만두는 조금 엉망이다. 하지만 어머니가 남긴 요리비전서를 보면서 열심히 노력한 끝에 아버지인 텐도 소운에게 '어머니의 맛과 비슷해졌구나!'라고 하면서 칭찬받을 정도로 요리 실력이 좋아진 것. [7]
드라마판에서 설정이 많이 바뀐 인물 중 하나. 살짝 도짓코 설정에 은근슬쩍 독설을 날리는 캐릭터로 변경되었다.
여러모로 베르단디와 겹쳐 보이는 인물. 오 나의 여신님을 본 후 란마를 보면 아니 이 무슨 베르단디... 하게 된다.
성우도 같다는 건..
- ↑ 연령상으로나(3살 어리다.) 경력상으로는 도리어 막내인 히다카 노리코보다는 후배다. 밑 동생 나비키 성우보다도 후배이다.(대신 연령상으로는 이 쪽이 1살 연상.).여담이지만 이게 데뷔작.
- ↑ 이 쪽도 일본판와는 반대로 동생들 성우보다 선배이며 연령도 제일 많다. 대신 서혜정은 둘째 언니 나비키 언니 성우(정미숙)보다 선배이지만 나이는 동갑이다.
- ↑ 그 예로 애니판 봉황검 에피소드 끝에서 모두가 사건이 끝날걸 기뻐하고있는데 혼자 계속해서 봉황에게 잘가라고 인사하고 있었다. 나비키가 "아니, 언니.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라고 했는데도 계속 손을 흔들고있었고 결국 나비키가 포기하고 자기도 손을 흔들기 시작했을 정도.
- ↑ 단행본 33권에 나온다. 효과음은 톡…. 물론 데미지 전무. 그리고 한다는 말이 "너무 심했나?"다. 이 무슨 완벽한 천사...
- ↑ 참고로 화가 났던 이유는 가족들이 스웨터와 아끼던 컵을 망가뜨려서
- ↑ 그나마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였다.
- ↑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캐릭터 이후 이노우에 키쿠코가 맡은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요리가 무척 괴랄맞거나 솜씨가 좋지 않다...대표적인 캐릭터가 아마츠 카나타와 후루카와 사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