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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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일본 요리 재료의 하나. 돈까스가 아니다 농심 生生우동 성분표에는 '별미튀김'이라고 적혀져 있다.
튀김을 만들 때 생기는 튀김(뿌라)옷의 찌꺼기(카스)이다. 일본의 튀김은 가쓰오부시를 우려낸 맛국물로 반죽하므로 그대로 먹어도 고소한 맛이 난다.
이런 튀김 찌꺼기가 많이 생기는 이유는 일본식 튀김의 노하우 때문이다. 튀김반죽을 먼저 달군 기름에 튕겨서 자잘한 알갱이를 띄운 다음, 그 위에 주재료를 얹어서 튀겨내면 튀김옷이 잘 부풀어오르고 바삭바삭해진다. 이 알갱이들이 바로 텐카스이다.
튀김 좀 한다는 일본 음식점에서는 부산물로 대량 발생하는데, 옛날에는 부탁하면 공짜로 얻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일본의 고학생들이 텐카스와 식빵 껍질을 먹으며 공부했다전설이 다수 전해져 오지만 이미 과거의 일. 식감과 풍미로 인해 의 고명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기 때문에, 튀김집 부산물 만으로는 공급이 불가능하므로 지금은 위의 사진처럼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분식집에서 제공하고 있다. 주로 우동이나 국에 넣어먹는 용도.
구매하려고 든다면 인터넷 쇼핑몰이나 일본 식품 매장, 음식재료 도매상 등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Kg당 1만원 안쪽인데, 주로 일본음식이나 우동가게 등에서 소모되는 특성상 소용량 구매가 어렵다는 것이 난점이다.[1] 일본식품 구매 사이트 등에서 소용량으로 구매하면 50g당 2000원이 넘는 흉악한 가격을 자랑한다. 우동이나 라면 등에 추가로 넣어먹을 생각으로 구매한다면, 농심 등에서 판매하는 건더기 믹스 류[2]를 구매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이쪽은 500g 단위로도 판매하기 때문.

그리고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위 형태의 텐카스는 간편하게 변형된 것으로, 전통 방식은 파를 썰어 그것에 반죽을 묻혀 튀기는 방식이라고 최현석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언급했다.
  1. 튀김은 특성상 많이 하면 할수록 이득이다.
  2. 텐카스와 말린 어묵 부스러기, 건조 파, 건조 홍고추 등을 섞어놓은 물건. 간단하게 말해서 즉석 우동을 샀을 때, 건더기 스프라고 들어있는 그 물건의 대용량 버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