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
Walrus이명 : 해마, 해상
Odobenus rosmarus Linnaeus, 1758
분류
계동물계
문척삭동물문(Chordata)
강포유강(Mammalia)
목식육목(Carnivora)
과바다코끼리과(Odobenidae)
속바다코끼리속(Odobenus)
종바다코끼리(O. rosmarus)
아종
O. rosmarus rosmarus
O. rosmarus divergens
O. rosmarus laptev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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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말고

1 개요

하렘 마스터
기각류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 해상(海象), 해마(海馬)[2]라고도 하며, 영칭은 Walrus다.

코끼리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코가 길지는 않다.
오히려 이들의 엄니가 코끼리의 상아 같아서 이렇게 관계도 없는 코끼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 게다가 이 녀석 이름에 코끼리 붙이는 곳은 한국뿐이다(...) 솔직히 코를 보면 길진 않으나 코주부같이 축 늘어져 있으므로 코 옆모습만 보면 코끼리가 코를 말고 있는 것처럼 둥글고 클 순 있다(...)[3]


코끼리물범의 얼굴.

사실 정말로 바다의 코끼리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은 코끼리물범이다. 코끼리물범을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이쪽이 생김새도 코끼리 코랑 더 비슷하다.

다 자란 수컷은 몸길이가 3~4m에 가깝고 몸무게도 1.5톤에 육박한다. 암컷은 그보다 약간 작고 가벼울 뿐. 고래 등을 제외하고 현존하는 바다에 서식하는 포유동물 중 세번째로 크다. 동시에 역대 전체 식육목에서도 3번째로 큰 종.[4] 사회는 암컷보호형 일부다처제. 줄여 말하면 하렘 사회다.

수컷은 1m 정도 길이의 검치가 나있으며 이 엄니로 북극곰의 공격을 저지하거나 먹이인 굴이나 조개 등을 찾을 때 쓰기도 한다. 가장 많이 쓸 때는 짝짓기 철에 수컷 경쟁자들과 싸울 때. 사실 북극곰이 인간을 제외하고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워하는 생물체이다. 검치도 검치지만 육중한 몸무게와 두터운 지방. 게다가 일부 너무 약한 애들을 제외하고 무리지어 산다는 점도 있는 듯하다. 사실 바다코끼리 수컷들은 덩치가 북극곰보다도 더 큰데다가 힘도 대단히 강해서 굳이 집단이 아니라더도 다 자란 큰 수컷 북극곰도 일대일로 이기기 어려운 상대다. 이름값 제대로 한다 바다코끼리의 굼뜬 모습을 보면 상상하기 어렵지만 단단한 검치에 육중한 체중을 실어 찍어내리는 공격은 포식자에게 대단히 위협적이며 북극곰이 바다코끼리 사냥을 시도하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 특히 물속에서는 바다코끼리가 보기보다 대단히 민첩해서 답이 거의 없다.

이누이트와 과거 바이킹은 바다코끼리를 사냥해 고기, 가죽, 상아, 지방, 음경, 뼈(??)[5] 등을 요긴하게 썼으며 이누이트들은 오늘날에도 가끔씩 바다코끼리를 사냥한다. 그래도 그들은 생존을 위해서 사냥한 것인데 진짜 문제는 코끼리의 상아 거래가 금지된 이후 밀렵꾼들이 바다코끼리를 싸잡으면서 한동안 바다코끼리 씨가 말랐다. 보호한 후에 개체수가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보호동물이다.

지금은 멸종되었지만 원시 바다코끼리 종류는 아래턱에도 긴 엄니가 있었다고 한다. 한글 명칭의 유래가 된 코끼리 역시 진화 초기에는 위아래턱 모두 상아가 있었으나 위턱에만 상아가 있는 종류만 살아남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신기한 일.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만 보면 털이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매우 고운 털로 덮어있다. 이는 다른 기각류도 마찬가지로 항상 물에 젖어있어 털에서 윤기가 나서 마치 털이 없는 맨살처럼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63빌딩 수족관 등지에 소수가 있었으나 이젠 없고, 아쿠아플라넷 일산,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1마리씩 전시 중이다.

2013년 9월 국내의 테마동물원 쥬쥬에서 조련사가 바다코끼리를 학대하는 영상으로 인해 동물학대 논란이 있었다.[6] 크면 복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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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생일을 챙겨주면 울어버리는 감수성 풍부한 동물이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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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바다코끼리가 사육사에게 어리광 부리는 걸 보면 얘들도 귀여운 면이 있긴 하다.


이빨만 달면 어느 동물이고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다(...).

원자력 잠수함을 정ㅋ벅ㅋ #

2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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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투브 유명 실황 플레이어인 Robbaz가 게임에서 자주 데리고 나오는 동물 중 하나로, 거의 마스코트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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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폭군의 궁극기가 바로 바다코끼리 펀치다 이궁극기는 각 영웅마다 사용대사가 전혀 다르다.

2.1 바다코끼리가 모티브인 캐릭터

2.2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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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서 등장할 때의 모습. 어딜 봐서 바다코끼리라는거야? 2갈래로 갈라진 콧수염은 바다코끼리의 엄니를 형상화 한 둣 하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트위들덤 & 트위들디가 앨리스에게 들려주는 시에 등장하는 짐승. 항목 1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양복도 입었고 말을 한다. 목수와 같이 해변가를 걸어다니다가 걸어다니는 굴 떼 들을 발견하고 꾄 다음 잡아먹었다.[9] 목수와는 달리 굴들을 불쌍하게 여기며 눈물을 흘린다.[10][11] 굴들을 다 먹고 목수가 집에 가자고 하였는데 아무 말도 없었는데 그 이유가 바다코끼리의 입 안이 굴로 가득 차서 말을 할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디즈니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조금 더 재미있게 각색되었다. 새끼굴 떼들을 꼬셔서 데려가고, 굴들을 먹고 불쌍히 여기는 장면은 원전과 같으나, 다른 점이 있다면 바다코끼리가 목수에게 빵을 좀 준비해달라고 거짓 주문을 하고, 목수가 곁들이로 먹을 소스와 빵을 요리해 오는 동안 몰래 그 많은 굴들을 혼자서 다 처먹었다(...)[12] 자기 몫의 굴이 하나도 없음을 알게 되고 빡친 목수는 망치를 들고 바다코끼리를 후려패려고 쫓아가고 바다코끼리는 쌔빠지게 도망가는 장면으로 트위들덤 & 트위들디의 이야기는 마무리. 앨리스는 트위들덤 & 트위들디에게 이야기가 슬펐지만 배울점이 많았다고 칭찬하고는 그들이 다른 이야기를 마저 할 때 살금살금 도망쳐서 가다가 시계토끼의 집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근육맨2세에서 넵튠맨이 바다코끼리 초인인 세이우친을 각성시키기 위해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이 이야기를 하였다.
  1. ↑ 학계에서 아직도 논란 중에 있는 아종이다.
  2. ↑ 한자는 같지만 흔히 아는 해마는 아니다.
  3. ↑ 몇몇 동물도감에선 어린이들이나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바다코끼리에 대해 코가 크고 늘어진 게 코끼리가 코를 만 모습과 비슷하게 보인다고 쓰기도 한다. 물론 아무래도 갖다붙인거 같긴 하지만...
  4. ↑ 스텔라바다소는 바다코끼리보다 크나 현재 멸종하였으니 제외하고 가장 큰 포유동물은 남방코끼리물범(Mirounga leonina)이다. 동시에 가장 큰 식육목. 참고로 2위는 같은 속에 속하는 북태평양코끼리 바다물범이다.
  5. ↑ 길쭉하게 생겨서 몽둥이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6. ↑ 여담으로 TV동물농장 604회에 사고뭉치 바다코끼리로 등장한 장소이다. 이 동물원은 이전부터 동물학대로 악명높던 곳이라고.
  7. ↑ 존 레논이 어린시절 놀러 다녔던 고아원에서 얻은 별명이다.
  8. ↑ 오해 받겠지만, 실제로 포식쥐에서 진화한 동물이다.
  9. ↑ 단 늙은 굴 하나만은 바다코끼리를 보고는 목수와 바다코끼리를 따라가지 않아 잡아먹히는 것을 피하였다.
  10. ↑ 이를 들은 엘리스는 처음에는 목수와는 달리 굴들을 불쌍히 여긴 바다코끼리가 더 낫다는 평을 한다. 그러나 바다코끼리 또한 굴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무자비하게 잡아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목수가 더 낫다며 자신의 말을 철회한다(...)
  11. ↑ 그런데 울 정도로 굴을 그렇게 불쌍히 여기면서 목수보다 굴을 훨씬 더 많이 먹었다.(...) 한마 바키?!
  12. ↑ 물론 아이들도 보는 것을 감안했는지 굴들을 삼키거나 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목수가 주방에 들어갔을때 굴들을 한아름 안으면서 "때가 되었구나, 얘들아. 식사 이야기를 해보자" 라고 비열하게 웃으며 말하는 장면과, 목수가 빵을 들고 나왔을 때 이미 다 먹어서 굴들을 위해 애도하는 모습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