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트리 오브 라이프(영화)/tree of life ver2.jpg
1 소개
테런스 맬릭의 다섯 번째 연출작이자 2011년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중년 남성(숀 펜 분)의 유년 시절 기억을 통해 우주와 생명의 기원 그리고 그 의미를 탐구하는 실험적인 영화이며 가장 거대한 우주와 자연의 이미지와 그와 대비해 너무나도 작은 한 가정의 이야기를 야심만만한 영상미를 통해 대비시켜 표현한 작품. 브래드 피트가 제작도 참여와 아버지역으로 출연, 제시카 차스테인이 어머니역으로 주연 출연한다. 이야기의 배경은 1950년대 미국 텍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맬릭의 가장 자전적인 영화로 알려져 있다.
미국 영화 평론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평론가가 뽑은 2011년도 최고의 영화" 1위로 선정됐다. 또 2012년 가장 권위 있는 영화 평가 사이트인 사이트 앤 사운드(Sight & Sound)의 평론가 투표에서 가장 위대한 영화 역대 102위를 차지했다. 100위 안엔 못 들었다 이는 2000년대 이후 개봉한 영화만을 따지면 왕가위의 《화양연화》, 데이비드 린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2 평가 및 반응
2011년 칸 영화제에서 야유와 갈채를 동시에 받는 등 극도로 양분된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되었다. 심사위원장이었던 로버트 드 니로는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트리 오브 라이프》가 황금종려상에 '가장 알맞은 영화(fit the bill)'였다"고 설명했고, 일각에서는 "라스 폰 트리에의 《멜랑콜리아》가 황금종려상을 받아야 마땅했지만 '나치 옹호 발언' 때문에 빼았겼다"는 비판을 제기했지만 칸 영화제 측은 이 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저명한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별 네 개 만점을 주며 "《트리 오브 라이프》는 작은 생명의 시점을 통해 존재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자 하는, 거대한 야심과 무한한 겸손을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에 비견할 만큼 대담한 상상력을 가진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유일한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맬릭처럼 치열하게 인간의 감정을 환기시키지 못한다."라고 말했다.[1] 그는 2012년 자신이 꼽은 역대 최고의 영화 10편에 《트리 오브 라이프》를 포함시켰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그의 성찰과 고민이 묻어나는 작품들은 관객들의 감정을 어떤 방식으로든 자극시킨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자신의 초기작부터 맬릭 감독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음을 밝혔다.#]
영화의 전반적인 느낌이나 후반부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부활하는 장면들은 물리학 이론인 오메가 포인트 이론과 유사하다는 평가도 있다.#
《인터스텔라》의 후반부에 나오는 회상 묘사가 이 영화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 공교롭게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더글러스 트럼블이 《트리 오브 라이프》에서도 특수효과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