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2의 파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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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의 파괴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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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와 융합한 상태 | 융합에서 벗어난 상태 |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존재.
설정 상 명칭은 기가스로, 그 정체는 오딧세이 프로젝트에 선발된 100명의 오딧세이 승무원들 중 75명.[1] 이들은 안타리아에 도착한 후 가사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지나 12주신과 13암흑신 및 각각의 추종 세력들이 라그나로크를 일으켰을 때, 마장기와 그리마를 동원해 격돌한 강력한 힘의 충격에 괴물의 형상으로 깨어나게 된다.
여하간 이렇게 깨어난 파괴신들은 실로 압도적인 힘으로 안타리아를 파괴해나갔다. 그 가공할 만한 힘은 12주신이나 13암흑신들도 어쩔 수 없을 정도.
결국 12주신과 13암흑신들은 그들을 피해 스스로를 봉인하고,[2] 얼마 안 지나 파괴할 대상을 잃은 파괴신들도 석화되어 움직임을 멈췄다. 이를 파괴신상이라 하는데, 살아남은 인간들은 각종 유적들을 짓고 그 안에 그들을 안치시켜 영면을 기원했다.
창세기전 2에서는 베라딘이 게이시르 제국의 힘을 동원해 안타리아 대륙 각지에 있는 파괴신상들을 찾아내 손에 넣는데, 이는 오딧세이 호를 재가동시킬 동력원으로 쓰기 위해서였다. 이 때문에 게이시르 제국 군사력은 약화되고 재정은 거덜나는 안습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13암흑신은 파괴신들에게 대항하기 위하여 그들의 힘의 근원에 대해 연구를 거듭한 결과 그 힘을 제어하는 방법을 찾아냈는데, 베라딘은 그것에 파괴신상들을 연료셔틀로 이용했던 것이다. 오딧세이의 땔감으로 기력이 다 빨려나가서(...) 약해졌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12주신들 역시 어딘가에 잠수를 탄 채 자기들끼리 뇌를 집단 링크시켜 나름대로의 대항책을 마련하였는데, 결과물이라고 내놓은 건 자기들도 스펙이 딸려서 못 움직이는 아스모데우스. 뭐하러 잤냐. 흑태자 주려고
아스모데우스를 타고 오딧세이를 추격해 그 내부에 들어선 흑태자는 다시 깨어난 파괴신들과 싸우게 되는데, 이미 궁극의 그리마의 힘을 완전 개방한 흑태자 앞에선 그 옛날 안타리아를 초토화시켰던 파괴신 떼거리마저 적이 아니었던 지라 죄다 쓰러졌다.(...) 이때 흑태자에게 쓰러진 파괴신 숫자는 총 35기이다.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베라딘이 모든 파괴신상을 손에 넣은 것이 아니었는지 사이럽스의 수중도시에 파괴신상 하나가 남겨져 있었다. 유스타시아 및 디아블로와 손을 잡은 체사레 보르자는 이 파괴신의 힘을 이용하려 했고, 그 부활의 매개로 크리스티나 프레데릭이 동원되어 파괴신의 일부가 되었다. 진엔딩에 따르면 크리스티나는 에스메랄다의 희생으로 파괴신에서 분리되고, 파괴신 역시 시라노 번스타인에 의해 쓰러진다. 체사레는 마지막에 그 파괴신의 힘을 어느 정도 얻어 그리마화하지만 제피르 팰컨 부대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그렇게 모두 사라진 파괴신들은 후속작에서 등장하지 않으며, 창세기전 3에서나 잠깐 언급된다.
파괴신의 힘은 공식적으로 어느 정도란 언급은 없지만, 라그나로크 시절 12주신과 13암흑신을 버로우시키고 안타리아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간 위용을 볼 때 창세기전 최강자인 흑태자마저 궁극 그리마의 힘을 사용하지 않으면 한두 마리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많다.
창세기전 3: 파트 2에 나온 브레인 엠티의 특징을 두고 파괴신의 기원이 이 브레인 엠티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나, 브레인 엠티가 파괴신과 같은 육체의 괴이화는 없는 데다 생체계열의 암흑신들이 파괴신의 힘의 근원을 캐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점을 볼 때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트 2 초창기 제작 단계에서는 이 브레인 엠티가 파괴신의 힘의 근원을 설명하기 위해 설정되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 개그인데, 상단의 저 파괴신, 파괴신 AB, 3인조가 각각 아슈레이,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 & 하이델룬이라는 농담이 있다.
설득력 있다! - ↑ 물론 각자 대항책을 준비하기 위해서였지만, 그들의 피조물들 관점에서 보면 무책임한 행동이라 보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