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신

1 창세기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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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 개요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인물들. 빛의 12주신. 창세기전 2에서 창세기전 3 파트 1까지 아우르는 무대인 안타리아 대륙을 주관하는 들의 한 파벌이다.

아르케에서 선발된 100명의 오딧세이 승무원들 중, 오딧세이 호를 타고 아르케에서 40만 광년 떨어진 안타리아 행성에 도착한 뒤 무사히 깨어난 25명 중의 12명이다. 이들은 물리학자 출신이며, 13명의 암흑신은 생명공학자 출신이어서 파벌이 두 갈래로 나뉘게 되었다. 주신들이 빛과 생명, 질서를 담당하면, 암흑신들은 단순한 죽음과 혼돈이 아니라 주신의 견제를 통해 조화를 추구하는 무질서를 담당했다고 한다.[2]

한마디로 정리를 하면 좀 더 강한 힘을 가진 불로의 존재들. 늙어 죽지는 않지만 죽임을 당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이는 암흑신들 역시 마찬가지.

1.2 구성원

  • 남자는 보라색, 여자는 자주색으로 표시. 검정색은 성별 불명.

정식 명칭파트 2에서 계승된 인물비고
절대프라이오스게르히만 폰 프라이오스
전쟁샤크바리쥬디 샤크바리 헤그쉬트룀
태양비스바덴란 크로슬리템페스트에밀리오
자비의 아비도스성녀 루크레치아
지혜의 오브스쿠라십인중 티온
바람의 비드고슈제아셀라스 디엘
건설의 아트레우스
대지의 라에비우스
의 엘가메데스
헌신의 에르지아스
번개의 카라트
정의의 디에네디에네 라미엘

루크랜서드가 번개의 카라트였다는 정보가 한동안 인터넷에 떠돌았으나, 근거없는 소문일 가능성이 크다. 자세한 것은 루크랜서드 항목을 참고.

1.3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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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동료이기도 한 13암흑신들과 함께 1년 후에 오기로 한 후발대를 기다리며 자신들이 가져온 생물체 샘플로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아 오딧세이 호를 타고 다시 아르케로 돌아가려 하지만 25명의 힘으로 우주선이 기동되지 않는 탓에 포기하고 안타리아를 아르케에 가깝게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그들은 그렇게 안타리아라는 세계를 창조하였고, 처음에는 암흑신들과 더불어 조화로운 운영을 하였다. 하지만 주신을 받드는 인간과 암흑신을 받드는 인간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신들 본인마저 갈라서게 되고, 결국 라그나로크 전쟁이 발발한다.

주신들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마장기와 천사군을 이끌고 13암흑신을 선공하고, 이에 밀리던 13암흑신은 부랴부랴 그리마암흑마법을 개발하여 맞선다. 이 격해진 싸움의 충격파로 가사상태에 빠져 있던 75명의 아르케인들이 눈을 뜨는데, 그들은 이미 사람이 아닌 괴물의 형상으로 무의식적으로 모든 것을 파괴해가기 시작하여 파괴신이라고 일컬어지게 된다. 그들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던 주신과 암흑신은 바다 너머로 몸을 피해 천공의 아성에 숨는다. 그곳에서 최강의 마장기 아스모데우스의 제작을 위한 단체 동면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전에 프라이오스가 천공의 아성에 남긴 기록을 통해 훗날 창세전쟁 당시 신들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다. 외계인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주신들은 아스모데우스의 제작을 끝난 후에도 수백 년동안 가사 상태로 있다, 게이시르 제국에 대항하기 위해 라시드GS가 천공의 아성을 가동할 때 그 진동이 주기적으로 전해지면서 겨우 깨어나게 된다. 그들은 라시드와 만난 자리에서 실버애로우다크아머의 전쟁에는 13암흑신이 끼어들지 않은 만큼 중립을 지킨다는 입장을 천명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천공의 아성으로 베라모드가 예고 없이 난입해 들어온다. 그는 주신들이 잠들어 있는 동안 암흑신들이 무척 중요한 사실을 알았고, 자신은 어떤 의견을 제시했지만 대부분의 동료들이 듣지 않아 모조리 죽여버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준다. 바로 안타리아는 사실 40만 광년이 아닌 40만 년 전의 아르케의 모습이었으며, 자신들이 안타리아에 도착한 순간 아르케가 사라져 버렸다는 것. 이 아르케를 되살리려면 자신들이 안타리아를 떠나 바로 아르케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여태까지 이룩해낸 안타리아는 없어져버린다는 것이었다. 이 진실을 들은 주신들 12명 중 프라이오스를 포함한 9명이 아르케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게 되었고, 반대한 비스바덴, 아비도스, 오브스쿠라 3명은 제외시켜 추방한다.[3]

비스바덴 일행은 실버애로우 진영에 이 사실을 전한다. 거기에 죽지도 않고 돌아온 암흑신의 수장 데이모스가 합세하면서, 부랴부랴 다크아머와 휴전협정을 체결한 인간들과 신들 간의 본격적인 격돌이 시작된다.

동력으로 쓸 힘이 봉인된 파괴신상들도 미리 모아놨겠다, 남은 주신들은 오딧세이를 가동시키고 안타리아를 뜬다. 그 과정에서 천공의 아성의 방어벽이 없어진 것을 이상하게 여긴 샤크바리는 그 사건의 주범인 칼스와 마주치는데, 특유의 오만함으로 그를 추궁하던 그녀는 모든 정체를 밝힌 그의 손에 죽고 만다.[4] 죽은 그녀를 포기하고라도 대기권 이탈에 성공한 오딧세이 호를, 데이모스가 제안하여 비스바덴 일행이 준 아스모데우스를 얻어탄 흑태자랜담, 카심, 카슈타르, 라시드와 함께 꽁무니 빠지게 뒤쫓아오는 바람에 주신들은 결국 모든 힘을 방출하여 그에 맞서기로 한다. 게임 내에서는 우주 공간에서 그들의 힘이 개방되어 거대화되는데, 이도경 씨가 쓴 창세기전 2 소설에선 전원이 마장기를 타고 있는 것[5]으로 나온다. 중간에 오딧세이에 남아있던 희생의 에르지아스가 떨어지던 신들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사라지지만, 결과적으론 나머지 8명도 인간들의 손에 우주의 먼지로 산화... 그러니까 3명 죽이자고 했잖아.

그 후 본격적인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고, 데이모스와 비스바덴 일행은 옛날에 죽었지만 곧 환생할(...) 천사군의 대장 루시퍼를 맞이할 준비를 하던 도중 이상한 점을 깨닫는다. 그들은 지난 번 전쟁으로 주신이 9명이나 끔살당했는데도 암흑신 쪽은 베라모드와 그가 확실하게 죽인 이스킨데룬, 라만, 유가네아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베라모드를 그렇게나 따르던 유스타시아와 디아블로는 오딧세이 호에 타지도 않았던 데다 그들을 탐색하던 도중 데이모스가 또 실종된 것.[6] 한편 비스바덴 일행은 왠지 환생한 루시퍼일 것 같았던 팬드래건의 우드스톡 황태자를 찾으러 동방 대륙으로 갔다가 암흑신들이 죄다 살아있고(물론, 데이모스와 그의 양녀들, 그리고 베라모드, 디아블로, 이루스가 죽었으니 살아있는 것은 6명이었을 것이다) 거기서 뭔가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근데, 비스바덴일파는 3명으로 숫자가 반이니 쪽수가 딸리고, 비스바덴의 전투능력에 의지해본다고해도 저쪽에는 독의 이슈비케(리엔 샤이나)가 있어서 정면대결은 곤란했을 것이다.

그것은 앙그라 마이뉴라고 불리는 궁극의 그리마였으며, 주신의 아스모데우스를 대항하기 위해 베라모드가 주축이 되어 만들고 있다 남은 암흑신들이 그의 유지를 받들어 작업을 계속 하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벨제부르리리스를 합쳐 그 그리마를 운용할 수 있는 개체를 따로 만들려 했지만, 루시퍼 때문에 실패로 돌아가자 베라모드 본인이 아예 그 안으로 들어가 운용하기로 하고 주신들을 끌어들여 아르케로 돌아가는 척하며 모든 이의 눈을 속여온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비스바덴의 망상(...)이 펼쳐지는데, 베라모드가 주신들을 싹 정리하고 혼자 궁극의 마신이 되어(...) 안타리아를 장악하려 하고 있고, 암흑신들이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내에서 투르를 움직여 왕국을 침공하고 체사레 보르자를 움직여 제국령을 혼란에 빠뜨린 건 베라모드가 앙그라 마이뉴로 각성하기까지 걸리는 50여 년동안 시간을 끌기 위한 공산이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게 그들은 베라모드의 진정한 음모를 곡해 알게 되었고,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자신들의 노력으로 환생한 루시퍼의 각성을 준비하게 된다. 그게 바로 템페스트에서 샤른호스트와 함께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을 비롯한 9명의 여자들을 끌어모아 조직한 템페스트 서커스 유랑단. 그 여자들은 모두 리리스의 환생체일 가능성을 지닌 사람들이었고, 샤른호스트는 그들과 함께 지내며 루시퍼로서의 자각을 되찾는다. 루시퍼가 된 샤른호스트 앞에 나타난 에밀리오, 즉 비스바덴은 루시퍼 전용 마장기인 세라프가 앙그라 마이뉴에 동등하게 맞설 수 있게 아스모데우스를 기동시킨다. 비스바덴 일행의 힘으로는 1시간의 제한이 있었고, 그나마도 불완전한 힘밖에 이끌어내지 못한 채 죽을 테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루시퍼의 완전한 각성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세라프를 불러낸다. 루시퍼에게 여태까지의 일을 차근차근 설명한 비스바덴과 아비도스, 오브스쿠라는, 자신들은 어차피 좀 있으면 알아서 죽을 테니 맘놓고 허수아비 삼아 공격하라며 세라프 앞에 몸을 내놓고... 루시퍼의 최후의 한 방 무국 팔아 십삼원 무극파라십삼익을 맞은 세 주신도 아스모데우스와 함께 우주 먼지로 산화한다.

이로서 12주신은 안타리아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템페스트 스토리의 방아쇠를 당긴 12주신 중 살아남은 세 주신, 비스바덴, 오브스쿠라, 아비도스의 정체가 창세기전 4에서 밝혀졌다. 비스바덴은 에밀리오로 템페스트에서도 나왔지만 오브스쿠라와 아비도스는 어떤 인물이었다는 언급이 전혀 없었는데 외전으로 나온 스토리에서 십인중의 티온[7]은 지혜의 오브스쿠라, 성녀 루크레치아[8]는 자비의 아비도스로 밝혀졌다. 하지만 파트2에서 어떤인물이 계승했는지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다.

1.3.1 주신교

12주신을 섬기는 주신교는 13암흑신을 섬기는 암흑신앙과 달리, 다신교란 점만 빼면 현실의 가톨릭 요소를 상당 수 채택하였다. 이들을 모시는 신전 대부분이 그리스 고대 신전이라기보다 중세시대의 교회 건물이었고, 추기경이니 하는 교계마저 가톨릭을 베낀 것이다. 아스타니아 교국은 아예 프라이오스의 대신전을 중심으로 발달한 나라다. 주신교는 실버애로우가 지배하는 안타리아 동부에 널리 퍼져있으며, 팀킬하던 신들이 사라진 창세전쟁 이후 신앙의 붕괴를 막기 위하여 창세전쟁의 전모가 담긴 창세비록을 금서로 지정했고 암흑신앙이 붕괴된 안타리아 서부까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구 게이시르 제국령에 파견된 주신교 추기경 체사레 보르자가 이를 이용하여 종교재판을 남용, 민심을 잃은 이들 가운데서 제피르 팰컨 같은 저항조직이 등장했다. 체사레는 이들 세력에 패해 사라지고 게이시르 제국은 크리스티나 프레데릭이 중심이 되어 재건된다. 창세비록이 금서에서 풀려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알게 되자 주신교는 제국령에서 자취를 감추었으며 그 물결은 팬드래건에까지 미쳐 신앙의 악화를 촉발시키게 된다.

팬드래건 성의 메이스 성당, 아스타니아의 대성당들, 팬드래건 영내의 성지 등은 12주신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창세기전4에서 기쉬네와 데니스 사이의 대화에 따르면 암흑교는 신과 인간이 같아서 인간도 노력하여 신의 영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반면에, 주신교는 신만이 인간에게 은총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한다. 또한, 암흑신들 인간들도 자신과 동등한 생명체로 본데 반해서 주신들은 인간을 도구로 다스리길 원했었다는 점에서 입장의 차이가 있다.

1.4 전투력

신이다 보니 전투력이 강하긴 하다. 다만 암흑신들에 비해 좀 포스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보통 주신들은 자신들의 속성에 따른 마법 공격을 선보인다. 신이라 해도 모두 전투력이 다른데, 자비의 아비도스나 지혜의 오브스쿠라는 전투력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에르지야스 같은 경우에도 전투를 주로하는 신이 아니며, 차마 피조물들과 싸울 수 없어서 그냥 지켜보기만 하다 주신들이 위기해 처하자 본인을 희생한다. 다만, 자비의 아비도스는 서풍의 광시곡에 그의 이름을 본딴 고위회복마법이 있는 것을 보면 다른 쪽의 능력이 탁월한 듯.

주신중 가장 뛰어난 전투력을 지닌 신은 전쟁의 샤크바리이다. 다만 주신들은 깨어난 지 얼마 안됐으며, 마장기를 타지 않고 방심 하다가 검마 칼스에게 죽임을 당한다.

주신들은 마장기에 탑승했을 때 비로소 상당한 힘을 발휘하며, 마장기에 탄 주신들의 힘은 그리마를 사용한 암흑신들과 대등하다.

1.5 참고 항목

2 아이온 : 영원의 탑

12주신
의 수호신아트레이아 남방의 수호신아트레이아 북방의 수호신
시간의 신 시엘빛의 신 아리엘어둠의 신 아스펠
공간의 신 이스라펠정의의 신 네자칸파괴의 신 지켈
-자유의 신 바이젤죽음의 신 트리니엘
-환상의 신 카이시넬지혜의 신 루미엘
-생명의 신 유스티엘운명의 신 마르쿠탄
  1. 위 사진을 잘 보면 알겠지만 똑같은 모습의 인물이 두 명 있다. 이는 버그로 원래는 둘 다 오브스쿠라의 조형이다. 왼쪽에 있는 비스바덴 근처에 있는 인물은 사실 디에네로 원래 조형은 녹색 장발에 붉은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
  2.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메뉴얼에 나와있는 개념. 이 개념대로라면 태양의 비스바덴이 정의롭다고 의 디아블로가 악하지 않다는 의미가 된다. 다만 지혜의 오브스쿠라가 어떤 기발한 생각을 해 냈다고 가정하면 음모의 베라모드가 어두운 면을 대며 태클을 거는 분위기랄까. 하지만 권력의 힘은 동료도 쉽게 적으로 만든다.
  3. 베라모드가 세 명을 죽이라고 하지만 프라이오스는 아비도스와 오브스쿠라의 힘이 약한 데다 나는 너와 다르다는 이유로 그냥 보내버린다.
  4. 이게 사실 칼스가 뒷통수 치고 쫓아올 줄 알고 베라모드가 샤크바리를 이용한 거다. 샤크바리 지못미.
  5. 템페스트 메뉴얼에서는 아무리 주신이라 해도 우주에서 호흡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마장기를 타고 싸웠다는 설정을 반영했다고 한다.
  6.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서 진실이 이미 밝혀진다. 데이모스는 유스타시아와 디아블로에 의해 유황 동굴에 봉인되었다가, 인페르노 감옥에 복역 중 몰래 자신을 찾아오다 죽을 위기에 처한 시라노 번스타인을 살리려 목숨을 바쳐 아예 사망했다.
  7. 앤을 세뇌하고 크리스티나 여제를 암살을 주도했던 인물.
  8. 엘리자베스, 메리, 코델리아를 용자의 무덤에 있는 샤른호스트에게 보낸 인물. 후에 리나 맥로레인도 추가로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