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랜드 사가 시리즈 | ||
파랜드 사가 | 파랜드 사가 2 |
ファーランドサーガ 時の道標
神奇传说 : 时空道标
神奇傳說 : 時空道標 뭐가 신기한데?
1 소개
파랜드 사가1과 함께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고전게임. 한국에서는 게임매거진을 발행한 게임 미디어(GM)에서 '파랜드 택틱스 2 : 시간의 이정표'라는 이름으로 정식발매하였다. 일반적으로 <파랜드 택틱스 2>라고 불린다.
TGL사에서 만든 파랜드 스토리의 외전이야기 중 그 두번째. 파랜드 사가1에서 로리캐릭터로 등장한 카린이 이제 제법 글래머(자칭) 미소녀 마법사가 되어 등장한다. 항간에는 파랜드 사가2는 슬레이어즈의 재해석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 도로 주인공들이 비슷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1] 물론 파랜드 주인공 파티 인원이 슬레이어즈 주인공 파티원보다 많다. 그런데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알을 제외하면 파티원들 모두가 여자다. 하렘?
일본 기준 1997년 5월 30일에 발매되었으며, 세가 새턴 이식판이 1998년 12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 이식판이 1999년 4월 28일 발매되었다. 전작과 같이 음성 등의 자잘한 요소들이 추가된 이식판이다. PS1 이식판은 이후 게임 아카이브스로 이식되어 PS3이나 PSP, PS Vita등에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파랜드 사가1이 마족과 인간의 관계를 담았다면 이번작의 컨셉은 주로 천상의 세계로 이루어진다. 이는 알의 과거와도 이어지며 이를 알아가는 것이 스토리의 메인 포인트. 전체적으로 전투 위주에 무거운 분위기였던 전작에 비해 분위기도 상당히 밝게 일신되어, 후반으로 가기 전까지는 가볍게 여러 이벤트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파랜드 사가1보다 파랜드 사가2 후반이 더 무거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파랜드 사가 1의 경우에는 적이 될 만한 놈이 적인데...
특출난 요소보단 스토리와 CG, BGM과 같은 기본적 요소에 충실하다는 컨셉은 전작과 동일하여, 실제 게임을 해 보면 대부분의 요소가 1과 비슷한 와중에도 몇몇 스킬들의 이펙트가 완전히 일신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시스템도 역시 1의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살리면서 1때의 문제점을 수정하여 좀 더 완성도를 높였다. 가장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버그였던 아이템 99개 무한 버그가 해결되었다. 아, 앙대... 파랜드 사가1에서는 아이템 99개를 사면 쓰던 팔던 개수가 줄지 않는 무한 아이템이 되어서 그를 이용해 백과사전 등을 사서 초 막장 플레이가 가능했으나, 파랜드 사가 2에서는 어렵게 되었다. 실제로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고, 최대 상한에 도달했을 때 소모되지 않던 숫자가 99에서 9999로 늘어났다. 9999개를 채울 수 있다면, 전작에 있던 버그를 재현할 수 있다. 다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계산상 불가능. 파랜드 사가 1에서의 백과사전과 힘의 열매 남용이 꽤 주목받았던 모양인지 파랜드 사가 2에서는 힘의 열매, 백과사전은 악세사리 장비 아이템이 되었다. 다만 마도서, 머쉬룸은 1회용 능력치 업 아이템으로 등장.[2]
단, 게임의 난이도가 스테이지별로 균등하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제멋대로인 점은 감점 요소라고 할 만하다. 이를테면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지. 난이도가 확 어려워진다. 비록 손이 이벤트 상 죽어도 자동으로 부활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나, 듀마의 블리자드로 인해 빙결 상태가 되면 게임 오버. [3]듀마의 블리자드는 첫 등장 시점에서 아무런 레벨업 노가다를 안한 상태라면 상당히 강한 마법이라서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하다가는 아군 전멸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어렵다고 해봤자 파랜드 시리즈이므로 난이도가 크게 어렵진 않다. 캐릭터들을 균등하게만 키워도 쉽게 해결될 문제. 전작의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강력했던 것에 대한 반성인지 이번엔 대부분의 클래스가 너프되었지만 여전히 쉽다. 난무계 스킬이 너무 많은것도 단점.[4] 그리고 여전히 번역 퀄리티는 바닥을 친다. 예를들면, 군구니르 같은거...
수정패치를 만든 분이 있다
최근 음성지원이 되는 PS판의 음성데이터를 PC판에 적용시키는 음성패치가 제작되어 충격과 공포를 주고있다. 특히 일본어를 좀 알아듣는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발번역과 원문을 비교할수 있단 점에서 더더욱... 제작 유저는 'shinvee'다. 음성은 일본판의 그것이다. PS판이 한글판으로 정발 되었어야 말이지...
파랜드 사가 1과는 다르게 주요 멤버들이 여성으로 집중되어있다. [5] 게다가 모녀 둘이서 합류. RPG게임에서는 상당히 보기 드문 현상이지만, 이후 이 회사의 멤버들이 만드는 에로게와 가까운 RPG계와 그와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에선 흔한 일이 돼버린다.
2010년 11월 전작처럼 국내에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휴대전화로 플레이한다면 노가다를 피할 수 없다. 왜냐 하면 PC버전과는 달리 에디트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 아니 애초에 에디트가 필요한 게임이 아닐텐데... 귀찮거나 쉽게 가려면 필요하지
2 등장인물
파랜드 사가 2/등장인물 참고.
3 게임 시스템에 대한 팁
- 전투 시스템은 파랜드 사가1과 동일하다고 봐도 좋다. 해당 항목 참조. 다만, 버그성 팁의 경우엔 대부분이 수정되었다. 대신 레벨 노가다는 여전히 가능. 특히 전사계 아군의 경우 레벨노가다가 오히려 쉬워진 편인데, 전작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적의 레벨이 오른 점을 역이용, 자신의 HP를 회복하는 보스를 남겨두고 죽이지 않도록 돌아가면서 패서 EXP를 얻는 전법이 매우 유효하다.[6] 전사계의 경우엔 굳이 스킬노가다로 경험치를 쌓을 필요가 없이 전투만 하면 OK. 다만 얻는 EXP는 주는 데미지에 비례하므로 알과 사라의 성장속도가 라딧슈와 소피아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르다. 물론 원턴 킬데미지가 뜨는 시점에서는 더이상 못하게 된다. 그리고 너무 레벨이 높아지면 습득 경험치량이 줄어드는데, 라딧슈의 경우엔 적을 끼고 렙 높은 아군을 치면 줄어든 경험치를 만회할 수 있다. 본래 적만 타격하면 적의 레벨이 너무 낮아서 경험치가 1이다. 하지만 아군에게는 무슨 효과를 주든지간에 경험치가 7로 고정이기 때문에 1+7을 한 경험치가 들어간다.
- 가장 쉬운 공략법이라면 역시 카린 절대 육성. 단 한번의 스테이지를 제외하면[7] 카린은 항상 나오는 데다가 카린의 이프리타의 파괴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사실 카린 레벨 60만 되도 앨비스와 손바이스의 공격을 데미지 1로 씹어버릴 수 있다. 포켓몬 원톱 육성과 같은 방법. 그래도 앨비스를 잡을때는 막타를 알로 쳐야 해서 귀찮을 수 있는데, 라딧슈를 '치어링' 습득할 때까지만 키우고 카린이 1턴 2회 공격 후 알로 막타를 넣는 식으로 하면 편하다. 카린에게 길드 경험치 등을 몰아서 레벨 80이상을 만들어도 알과 라딧슈의 레벨을 20이상 만드는 건 쉬우니 걱정하지 말 것. 최종보스가 자기 힐링하기 바쁘게 된다. 카린의 평타로. 참고로 알을 집중 육성했다가는 최종스테이지에서 육두문자가 난무하게 될테니 절대금물.
근데 생각없이 하면 저절로 알이 제일 잘 큰다
- 상당히 재미없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파티내의 캐릭터 전체를 고렙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은, 알과 같이 상태이상 마법이 없는 캐릭터들만으로 적을 상대하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무조건 똘똘뭉쳐서 서로 상태이상 마법을 걸어주는것. 루루는 오더만으로도 렙업이 된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아리스로 아크엔젤을 때려도 눈꼽만큼이나마 대미지가 나오는 기적이 행해지고 파티 전원이 손 바이스보다 레벨이 10 이상 높아지는 위업이 달성된다.
- 전투 외적인 점에선 상당히 큰 변화를 볼 수 있는데, 일단 스토리가 논스톱으로 흘러갔던 1에 비해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노닥거리는 선택지가 가능하다.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소소한 재미 정도는 줄 수 있다. 이 '마을 시점'에서는 무기상점과 아이템상점에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스테이지마다 상점이 나타났던 1보단 확실히 편리하다. 단, 후반부 해적 토벌 이벤트 이후부터 상점 이용이 다소 제한된다.
- 기본적으로 줄거리는 항구도시 어트랙터의 중심에 있는 '길드'에서 의뢰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의뢰가 나올 때마다 '수락한다', '거절한다'의 두 선택지가 나오는데, 사실 거절을 해도 어떤 핑계로든 일은 맡게 되어있다. 그러니까 거절하자. 그 편이 볼 수 있는 대사가 더 충실하다.
단 카린에 대한 가스톤의 호감도가 하락한다아이 구출 에피소드의 경우 역정을 내는 가스톤을 볼 수 있다. 그나마 이런 수락 여부를 묻는 구색 맞추기도 중반 이후에는 없다.
- 또 특기할 만한 시스템이라면 '길드 경험치'라는 것을 들 수 있다. 전투를 수행하면서 얻는 경험치와 별도로, 의뢰를 완수하고 길드에서 보상을 받을 때 자유롭게 경험치 분배를 할 수 있는 것. 이 때문에 파랜드 사가1에 비해 스테이지 수가 훨씬 적음에도 최종 스테이지에서의 캐릭터 레벨은 엇비슷하거나 더 높은 편이다. 거기에, 길드 경험치로는 레벨 100 이상 올리는게 가능하다. 실제로 예의 보조마법 노가다로 캐릭터 레벨을 최대한 단기간에 99로 만들어버리고 길드 경험치를 몰아주면 몰아준 캐릭터는 150을 넘나드는 레벨을 자랑하게 된다. 단, 일단 레벨 99 이상의 캐릭터를 만들었으면 다음 전투에서 통상적으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어떤 종류의 행동이라도 하면 경험치가 9899(Lv.99 Max)로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다시 길드 경험치를 배분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점을 유념하자.
- 중간에 도플갱어(게임상 표기론 돗펠원화(…)[8])가 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도플갱어는 공격받는 순간 공격자의 능력치를 레벨에 맞춰서 완전히 카피하는데, 이를 역이용해 Hp와 물리 방어력이 최하급인 루루를 도플갱어를 선제 공격한 후 물리 공격력이 높은 알로 마무리하는 수법이 가능하다. 혹은, 루루를 도플갱어들 사이로 밀어넣고 오더->이프리타로 한꺼번에 몰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9]그런데 이 정도 나왔으면 굳이 이런 꼼수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성장했을 확률이 높다. 알로 치고 카린의 마법으로 박살내도 그만.
- 아이템 중에 몇몇은 착용자를 날아다니게 해준다. 거기에 루루의 스킬 레비테이트까지 더해주면 파티원의 과반수가 둥둥 떠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 (아리스 - 천사의 날개옷 / 루루 - 새가 된 지팡이 / 소피아 - 플라잉 대거 / 사라 - 진팔찌 /
라딧슈는 원래 비행처녀등.) - 단, 부유상태에서는 대쉬공격이 발동하지 않는다. 물리공격 자체가 알/사라 외에는 의미가 없지만(...)
- 딱 한 번, 손이 아군이 되는 스테이지가 있다. 손 자체도 강력한 캐릭터이지만, 결정적으로 해당 스테이지에서는 죽어도 의문의 소녀가 계속해서 부활시켜 주므로 막 굴려도 된다. 돈이 모자란다 싶으면 손이 끼고 있는 장비를 빼놨다가 나중에 팔아치우는 것도
악랄한좋은 방법. 의도된 사항인지는 모르겠지만, 죽어도 게임오버가 안뜨지만 적 보스의 블리자드에 재수없게 얼어버리면 게임오버된다.
- 게임 진행 중 새로 시작하기를 선택하면 가지고 있던 소비 아이템을 가진 채로 시작하게 된다. 이걸 이용해 그럭저럭 돈을 벌 수 있다.
- 미소녀 닌자 모험기 2에서 특정 NPC가 이 작품의 후속작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지금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일본판 제목인 파랜드 사가로 언급하는데다가 프로그램 오류인지 '시'자가 안나오는 문제가 존재해서 파랜드 택틱스로만 알고있는 유저로선 약간 아리송해지기도 한다.[10]물론 조금만 찾아도 알 사람은 다 아는 거지만…
4 총체적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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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1일째 : 일을 주십시오
2일째 : 아빠는 걱정꾼
3일째 (1) : 진흙 투성이의 싸움
3일째 (2) : 소녀들 화남
4일째 : 사랑하는 카트린느
5일째 (1) : 홀&지붕 위에서의 전투
5일째 (2) : 보트하우스의 사투
6일째 : 수영복이 필요해
7일째 : 광산의 마수/지하의 지배자
8일째 : 빛을 찾아서
9일째 : 영예는 누구의 손에
10일째 : 남자는 강하게
11일째 : 너는 누구냐?
12일째 (1) : 먼 훗날의 약속
12일째 (2) : 타락천사vs타락천사
13일째 (1) : 최후의 휴일
13일째 (2) : 등대에서의 전투
14일째 : 해상의 결전
15일째 (1) : 암흑가
15일째 (2) : 지하감옥을 목표로
15일째 (3) : 2층 돌입!
15일째 (4) : 길드 대결전!
16일째 (1) : 재판을 내리는 자
16일째 (2) : 단 하나의 진실
17일째 (1) : 알이 없는 아침
17일째 (2) : 하늘을 향해 달리다
17일째 (3) : 오랫동안 헤멘 끝에
17일째 (4) : 복수의 천사/알의 싸움
17일째 (5) : 시간과 공간 사이에서
The End
무기, 방어구, 악세서리, 도구
나름대로 평화롭게 나아가던 스토리가 완전히 바뀌게 된 원인은 듀마와의 충돌이었다. 알에게서 무언가를 느낀 듀마는 이후 자신을 완전히 토벌하기 위한 일행의 미끼 작전에 고의로 걸려들고, 알을 이용해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만 되려 죽어버린다.[11] 강한 빛에 휩싸인 일행이 정신을 차리자 그곳은 8년 전의 암흑가라 불리던 어트랙터였다. 당시의 상황은 대략 다음과 같았다.
- 타락한 길드마스터(T.T의 전대.) 아래에서 치안은 완전히 엉망. 길드 안에는 온갖 무뢰배와 수상한 마법사들이 가득했다. 길드마스터의 경우 희귀한 몬스터를 좋아해서 주민들을 탄압하고 했던 모양 북두의 권인가?
- 근육 아저씨는 어트랙터의 상황에 한탄하며 술에 쩔어 있었다. 그 멋진 금발과 함께.
- 숍 언니는 섬에서 벌어진 전쟁(즉 파랜드 사가1의 배경)에서 한몫 잡기 위해 그곳으로 건너가 있는 상태. 어트랙터의 가게는 오픈해 놓았지만 예의 T.T를 격퇴했던 방범장치가 되어 있어서 아이템을 들고 튀는 것은 꿈에도 못 꿀 일이다.
이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일행은 길드에 쳐들어가 길드 마스터와 그 세력을 완전히 쳐부순다. 즉 전대의 길드를 무너뜨린 것은 T.T가 아니라 주인공 파티였던 것. 그 와중에 근육 아저씨는 감옥에 갇혀 있던 일행을 구해주려다가 적으로 오해한 사라의 요상한 약에 강타당해 대머리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8년 전의 T.T.는 소피아를 구하러 왔다가 8년 후의 소피아에게 고백을 해버리고, 당시의 소피아는 그걸 자신을 배신한 것이라고 오해하고 도망친다. 그제서야 모든 진상을 깨달은 8년 후의 소피아는 미래를 기약하며 일행과 함께 길드를 벗어난다.
현재로 돌아갈 방법을 논의하던 중, 사라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리고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해 내고, 시간의 신전으로 일행을 안내한다. 그 곳에서, 카린은 자신을 남겨두고 죽었던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좀 더 과거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지만 신전에서 나타난 앨비스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알은 앨비스의 화신이었다. 앨비스는 시간을 관리하는 자로서 간섭하려는 자들을 처단하는 일도 맡고 있었는데, 이러한 심판을 행하기 위해 인간세상을 돌아다닐 때에는 인간의 모습을 취했고 그것이 알의 모습이었다. 즉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했던 사라의 아버지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앨비스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그리고 8년 전에 일행에게 쓰러진 앨비스가 복수를 목적으로 부활을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잠들었을 때 영혼이 없는 육체는 죽어버리기 때문에 알이 태어났다. 즉 알은 몸만 어른이지 (엄밀히 말하자면 설정상 16세) 실질적으로는 고작 8살 먹은 아이였던 것. 이 때문에 기억이 없는 알은 자신이 태어났을 때 각인된 카린의 모습만은 남아있어서 카린이 처음 어트랙터에 도착했을 때 그녀를 알아보고 다가간 것이다.[12]
이 같은 사실에 일행이 망연해 있는 동안, 그들은 전부 현재의 어트랙터로 추방되게 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알은 없었다. 사라는 마음에 두고 있던 알이 아버지의 원수라는 것에 충격받아 방에 틀어박혔고, 아리스의 아버지 마크도갈은 해적들을 소탕하는 대가로 너무 많은 재산을 사용해 파산해 있었다. 본말전도잖아 이거. 듀마는 죽었다면서? 나머지 일행도 각자 흩어져 있었지만, 결국 전부 알을 찾아오기로 마음을 다잡게 된다. 출발 전에 상점에 들어가면 숍언니와 무기점 아저씨가 응원한다.
다시 시간의 신전에 돌입한 일행은 손을 물리치고, 손이 알에게서 강제로 각성시킨 앨비스를 쓰러뜨려 알을 되찾는다. 최후에 육신을 잃은 앨비스가 손의 시신에 들어간 손·바이스마저 제압하자, 드디어 완전히 육신이 소멸된 손은 연인인 바이퍼와 함께 말 그대로 천계로 돌아간다.[13]
그리고 무너져가는 시간의 신전에서, 일행은 마지막으로 시간을 이동한다.
그들이 있어야 할 곳, 현재의 어트랙터로.
이후 마음을 완전히 정리한 사라는 (사죄의 의미도 담아) 무기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완전히 정신적으로 성장한 아리스는 파산한 아버지를 위해 카페 러브&피스에서 일을 시작한다. 라딧슈는 성당에 정식 수녀로 채용되어 성가를 부르고, T.T의 진심을 확인한 소피아는 그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간다.[14] 그리고 카린과 알은 여전히 모험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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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엔딩. 전작과는 달리 전원이 함께 나와 있다. 심지어 상점 인물들까지.가스톤도 있다.
5 트리비아
-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스태프롤을 본 후에 F5를 계속 누르면 세이브가 가능하다. 이걸 로드하면 0일째가 시작되지만 정작 마을에서 쇼핑만 가능하고 바깥으로 나가려고 하면 듀마가 나가지 못하게 막는지라 별다른 의미는 없다. 이에 관해 여러 가지 루머인지 뭔지 모를 요소가 있는데, 스테이지 파일을 보면 100정도의 넘버가 붙어 있는 걸로 보아 분명 뭔가 있으리라고 짐작은 된다. 관련 사항을 나열해보자면
- 일판에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 왜 한글판에서 이렇게 되었는고 하니 국내에서 수입해서 발매할 때, 시간이 없어서 대충 추가시나리오적인 부분을 삭제하고 발매해서 이 꼴이 되었다고 한다. 그 원인이, 마을 내에서 '밭'이라는(대장간이던가?) 하여튼 시스템상으로는 존재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이동시 선택할 수 없는 장소가 있는데, 그 '밭'(인지 대장간인지)이 막는 듀마를 치울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한다.
- 실제로 lcd 파일을 열어서 내부의 그림 파일을 보다 보면 마을 그림이 있는데, 실제로 게임 내에서 갈 수 있는 장소 외에 몇 가지가 더 표기되어 있다. 일판 파랜드사가 2 시간의 도표를 가진 분은 연구해 보도록 하자.
- 스테이지 파일 개수를 보면, 확실히 실제 게임에서 진행된 스테이지 수 보다 많다. 게다가 스태프롤 이후 저장이 가능하며 또한 로드가 가능하다는 건, 이런 게 반드시 '그냥' 존재하는 건 아니다. 이런 걸 보면 분명히 특전 시나리오는 존재했을지도 모른다.
- 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루머다. 한국판에만 없는 게 아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한국 포털에서 파랜드 사가 2로 검색해보면 일판 CD 소장중인 사람이 의외로 여럿 있다. 일판까지 구할 정도라면 어지간한 덕후가 아니라는 뜻인데 그들 중 아무도 히든스테이지를 못봤다는 건 말이 되질 않는다. TGL이 더미 데이터로 넣은 것으로 보인다. 생각해 보면 파랜드 사가1의 경우 본편진행 후에 세이브 파일로 진행하는 아비가 등장하는 배틀타워가 있었으니 확실히 파랜드 사가2도 무엇인가 계획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PS판의 경우, 스태프롤이 다 지나간 후 세이브하는 과정없이 바로 타이틀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미루어 보면 추가 스테이지 계획 자체를 엎어버린 게 맞는 듯 하다.
- 파랜드 사가 2에는 '프리 슬롯'이라는 게 존재한다. 자기 자신이 자작으로 캐릭터를 두 명 정도 더 팀에 집어넣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게임 데이터상으로 손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자리와 존(대장간 후계자 → 나중에 사우나 주인으로 전직)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자리의 두 슬롯이 항상 비어있다고 한다. 프로그래밍에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는 자들은 도전해 보길 바란다.
이미 고전 중의 초 고전이 되기는 했지만.
- 실제로 국내 모 파랜드 택틱스 전문 사이트에, 파랜드 사가 2 전용 '손' 패치가 나와있다. 손의 데이터를 가지고 프리 슬롯에 집어 넣어서 아군으로 데리고 다니며 써먹을 수 있는 패치. 물론 이벤트나 대사 같은건 없다. 말 그대로 추가 요소.
손 바이스랑 싸우면 자기와의 전쟁이네아니 알과 앨비스의 싸움도 이와 같은가?'존' 패치도 있다.#
- 0일째 이후를 진행할 수 있는 패치파일이 있다. 이 파일을 적용할 경우 엔딩시의 레벨과 장비와 캐릭터(아직 합류하지 않은 캐릭터도)와 함께 다시 1일째부터 스토리진행이 가능하다. 다만 너무 쉬워진다. 적의 레벨은 1인데 아군은 40이 넘으니까.
슬라임에게 데스 모멘트를 써주자!
- 파랜드 사가 2 비기라는 명목으로 아래의 두 가지 떡밥이 있는데, 모두 구라이다. 속지 말자.
1. 알도 마법이 있다?
알은 데스 모멘트밖에 얻을 수 없다. 그렇다면 도데체 알의 마법이란????
알의 레벨을 30까지 에디터 안쓰고올린다. 그리고 유니트 일람에서 알을 클릭하고 알의 특기의 창을 클릭한다. 역시 데스 모멘트 밖에 없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방향키를 이용해→↑←↓↓→→ 읭?이렇게 입력하면~
???라는 마법이 생기고 설명이 안나오는 마법이 생긴다. 이 마법은 데미지는 보통이고
카린의 익스플로션 마법과 비슷한데, 익스플로션의 색깔이 보라색이라는 것이 신기하다.
→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백날 입력해도 안 나타난다. 다른 버전의 파랜드 사가 히든 키를 PC용 파랜드 사가에 적용했거나, 처음부터 구라인 듯.
2. 존을 모험에 데리고 가는 일이 있다. 그 곳에서 존이 슬라임을 반 정도 죽이면
"프라잉다가"를 얻는데, 소피아가 장비 가능하고 장비하면 소피아가 떠 다닌다.
그리고 슬라임을 존 혼자서 전부 죽이면 반지 같은 것을 얻는다.(질풍의 반지) 그 반지는 나중에도 얻지만 이 존에게서 얻은 받지는 좀 특별하다.
이것을 "드라우프닐(공격,방어,지력,마항력 등이 전부15씩 올라감.)"이라는 아이템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그 반지를 장비하지 말고 길드를 10번정도 왔다갔다 하면 가스톤이 존에게서 받은 반지를 갖고2층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다시 길드로 가면 아까 그 반지를 가스톤이 드라우프닐로 바꿔서 준다.
→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반지 받고 바로 다음 스토리로 넘어가기 때문에 길드를 10번 정도 갈래야 갈 수도 없다.
→ 그리고 게임 데이터 좀 뜯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드라우프닐이라는 아이템은 게임 데이터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 참고로 초반 스테이지중의 하나에서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의뢰를 해결한 후 카린, 아리스가 구출한 아이와 함께 목욕하는 것을 훔쳐볼 것인지의 여부를 선택하는 것. 물론 이 게임은 교육적이라 훔쳐보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교훈을 알려준다.
- 일단 훔쳐본다를 선택하면 목욕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성인용 게임이 아닌 만큼 가릴 부위는 다 가렸다. 미소녀 닌자 모험기 시리즈와 비슷한 정도의 수위.
- 일단 사라와 싸우는 건 기본이고 여기에 분노한 카린과 당황한 아리스[15]가 합세한다. 즉, 알 혼자 3명씩이나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당연히 알을 잘 키우지 않았다면 안드로메다로 우주관광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이 경우 전용 게임 오버 이미지도 존재한다. 카린을 이기게 되면, "내가 저 변태에게 지다니"라며 리타이어한다. 이벤트 종료 후 "알에게 졌다..알에게 졌다..내가 알 따위에게 지다니.." 라며 멘붕에 빠진 카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리스를 쓰러뜨리지 않은 상태에서 카린을 쓰러뜨리면 아리스는 항복한다며 빠진다.
- 물론 알의 레벨이 높다면 분노한 카린도, 당황한 아리스도 충분히 떡실신이 가능한 수준이다. '그래도 난 반드시 볼테다'라든지 '난 1:3도 자신있다'하는 유저들은 도전해 보자? 어차피 그렇게 난이도가 높은 게임도 아니고 길드 경험치도 이때까지만 알에게 몰아주다가 이 부분을 클리어한 후에 자신이 주력으로 써줄 캐릭터에게 올인해줘도 그렇게까지 진행에 지장을 주지는 않기 때문.
- 데모버전(CD에 포함되어 있다.)을 클리어하면 이 목욕신의 러프를 볼 수 있다. 한국판에선 게임상에서 볼 순 없지만 데이터 자체는 남아있으므로 데이터를 뜯어보면 볼 수 있다. 데이터는 압축되어 있거나 파일의 가장 앞부분의 20바이트정도 쓸데없는 문장이 들어가 있어서 그냥은 볼 수 없다. 압축을 풀어주거나 헥스에디터로 앞부분을 삭제해주자.
- 공략
- 알 혼자 셋을 상대해야하므로 알의 레벨을 9 정도는 만들어야한다. 두번째 의뢰 해결 후 길드 경험치를 알에게 전부 몰아주면 레벨10이 되기 때문에 여기에 바스타드 소드+링메일, 물약 약간만 있으면 상대할 수 있다.
- 레벨이 8~9선으로 조금 부족하다면 약빨로 버텨도 카린이 한 번 마법을 쓰면 체력이 절반 이상 까이고 다음턴에서 또 약빨을 써도 체력이 절반이상 까이는 악순환만 반복되기때문에 사라보다 카린을 먼저 처리해야한다.
- 게임이 시작하면 첫 턴엔 거리상 사라밖에 공격을 못하므로 대쉬어택로 사라를 공격한다. 적 턴에 카린이 알을 공격하기위해 대쉬어택이 가능한 장소로 이동하는데, 다음 턴에 대쉬어택으로 카린을 공격하면 카린이 리타이어하고 아리스는 항복한다. 그 다음턴에 사라를 공격하면 끝.참고
- 엔딩에서 앨리스(아리스)의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스크린샷 오른쪽에 등장하는 인물이 파랜드 스토리 6의 주인공 그레이와 메이시아이다.
- ↑ 예를 들면 카린=리나, 알=가우리, 아리스=아멜리아, 사라=제르가디스(?)...
- ↑ 각각 MP, HP를 5씩 올려주는데, 등장하는 갯수가 많지 않아서 큰 의미는 없다. 마도서를 카린에게 몰아줘서 최대MP 160 이상을 맞춰서 이프리타를 연속 2회 쓸 수 있게 만드는 정도
- ↑ 플레이스테이션판은 아군이 한 명이라도 살아있는 상태라면 빙결 상태가 되어도 게임오버가 되지 않는다.
- ↑ 이런 스킬을 가진 파티원은 알, 사라, 소피아 세명. 전작에서는 랄프 한명.
- ↑ 알을 제외하고는 등장인물 전원이 여자.
- ↑ 대표적인 보스가 베히모스 딱히 전체 공격 마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삼면으로 둘러싸서 패기 딱 좋다.
- ↑ 사라가 합류할 때의 스테이지인데, 이 경우 알만 사용할 수 있다. 원활한 플레이를 하려면 호박의 종류 여러개를 사 두고 알을 레벨 7정도로 육성해 두는 것이 좋다.
- ↑ "도플갱어"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돗페르겐가 (ドッペルゲンガー)"가 되는데 문제는 이걸 한글로 치환하려고 할 때면 "ドッペル原画"가 되어버린다. 아마도 한칭을 이걸 그대로 옮겼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파랜드스토리 정발판에서도 도플갱어를 가타카나 음차 그대로 '도뻬르겐가'인가로 표기했던 적이 있었다.
한두번인가 - ↑ 데미지는 없지만 오더도 공격 판정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 ↑ '파랜드 사가 - 시간의 도표' 혹은 '파랜드 택틱스 - 시간의 이정표'라고 나와야 정상인데 '파랜드 사가 - 간의 도표'로 나온다.
- ↑ 그러나 마크도갈 집안이 그렇게 거덜나는 것을 보면 듀마의 해적단은 그 자체로 건재했던 모양이다.
- ↑ 사실 천사를 쓰러뜨릴 수 있는건 오로지 같은 천사뿐이다. 비록 타락천사더라도 예외는 아니라 듀마도 오로지 알로만 결정타를 먹일 수 있다. 앨비스 1차전도 마찬가지. 알로만 최종타를 먹일 수 있다. 즉 과거의 앨비스가 패배한 원인은 다 알이 원인이다. 알이 없었더라면 카린 일행은 절대 앨비스를 이길 수 없었을 터, 그런데 앨비스가 카린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만든 알이 앨비스의 패배의 근본적 원인이 되어버렸다. 그야말로 타임 패러독스가 만든 해학이다. 앨비스도 각성 이후 그 사실을 깨닫고 시간을 관장하는 자기가 시간에 놀아났다며 어이없어 했다.
- ↑ 손이 말하는 것으로 봐선 손이 타천사가 되기 이전에는 앨비스와 친한 사이였던 듯 하다. 마지막에 앨비스가 타천사인 손의 힘을 거리낌 없이 빌리는 것도 그런 까닭일 듯. 하지만 손은 별로 앨비스를 도울 생각이 없었는지 손 바이스는 카린 일행 손에 쓰러진다.
- ↑ T.T, 소피아 부부 앞에는 루루와 그 형제로 보이는 꼬맹이들이 한 가득 있다.;;
대체 얼마나 부부 생활에 열중하는거야 - ↑ 이 두 명은 플레이어블 측의 성능을 따라가지 않으니 레벨을 올리지않거나, 장착 아이템을 뺀다고 약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