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커플링

1 개요

2부는 적군에 괴물이 넘쳐나고, 조합에 따라 2세대 캐릭터들의 성능이 천차만별로 갈라지는 만큼 커플링은 본 게임에서 이후 시리즈의 지원회화 이상으로 훨씬 중요한 요소이다. 각 조합에 따라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등등을 여성 캐릭터 기준으로 정리해본다.

2 남성 캐릭터 스펙 정리

각 신랑감이 두 아이에게 전승해주는 것은 '개인스킬'로, 게임 본편상에는 직종스킬과 별도 표기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 아래 정리된 여성캐릭터들의 개인스킬과 자식들의 직종스킬을 확인, 시너지 효과나 겹치는 스킬 따위를 감안해서 커플링을 짜면 좋다.

스탯의 기준은 '높다'=40% 이상, '낮다'=20% 이하이되 마방은 브라기 혈통의 클로드를 제외하면 다들 처참하게 낮아서 굳이 체크하지 않았다. 무기적성이나 스탯에 볼드는 성전사 혈통 보정치가 들어가는 부분.

유닛혈통최종무기적성범용 개인스킬검보병 전용 개인스킬높은 스탯낮은 스탯
노이쉬-검B, 창B돌격, 필살-힘, 방어력마력, 속도, 행운
알렉-검B, 창B추격, 간파-기술마력
아단-검A, 창A, 도끼A, 활A[1]매복-방어력마력, 기술, 속도, 행운
아젤파라 방계검B, 염A, 뇌B, 풍B추격-마력, 속도힘, 기술
렉스네르 방계도끼A매복, 엘리트-힘, 방어력마력, 기술, 속도
-창A추격, 기원-속도, 행운마력
미델-활A추격, 돌격-속도마력, 행운
-검A[2]에누리태양검속도, 행운HP, 마력
쟈므카-활A돌격, 연속-기술, 마력
호린오드 방계검A-월광검기술마력, 행운
베오울프-검A추격, 돌격-힘, 기술마력, 행운
레빈세티 직계염B, 뇌B, 풍☆, 광B, 지팡이B연속, 필살-속도
클로드브라기 직계염C, 뇌C, 풍C, 지팡이☆--마력, 마방

3 캐릭터별 정리

무기적성이나 개인스킬의 +α는 부친의 영향으로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 '공식 부친'은 인게임에서 대화이벤트가 존재하는 상대.

3.1 아이라

구분스카사하라크체
혈통오드 방계(+α)
클래스소드파이터-포레스트소드파이터-소드마스터
무기적성검A(+α)검A(+α)[3]
직업스킬추격추격+연속(전직후)
개인스킬간파, 유성검(+α)
공식 부친호린, 렉스, 아단, [4]

자식들이 모두 모친과 같은 검사계인데다 모친 자체가 강하다보니 그냥 아무 물리계 캐릭터와 커플링을 해줘도 '최소한'의 성능은 내준다. 그럼에도 그 선택지들 안에서의 잠재력 차이는 넘사벽으로 난다.

  • 일단 용자의 검 이벤트가 있는 호린의 경우 오드 직계 혈통, 개인스킬 월광검에 스카사하에게도 A랭크까지의 검을 전승시킬 수 있다. 여기에 성장률은 다른 조합들과 비교해서 가히 넘사벽이 된다. 다만 유성검과 월광검은 동시에 발동이 되지 않는지라 생각만큼 좋기만 한 조합은 아니다. 월광검은 다른 캐릭터에게 주는 게 생산적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 받을만한 캐릭터가 파티 한 명 정도라 그거대로 뭔가 안 맞는다.
  • 또 한 명의 용자의 검 이벤트 상대인 렉스는 +네르 방계 혈통, 개인스킬 매복 및 엘리트가 부여된다. 네르 혈통에서 나오는 높은 방어력 성장률에 반격으로 킬수 올리다 횡사하는 일이 빈번한 검사계에게 매복 스킬도 반갑고, 엘리트는 마냥 좋다. 힘-기-속 성장률 밸런스가 (특히 속도 면에서) 호린 쪽에 비해 약간 부족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큰 메리트가 있다. 유일한 단점은 스카사하에게 무기 전승이 아예 되지 않는다는 점. 사실 무기전승이 되지 않는 커플링의 우선순위가 이렇게 높은 경우는 아이라-렉스 조합 외에는 정말 드물다.
  • '정석'의 영역인 위 둘을 제외한 차선책으로는 노이쉬가 가장 메이저하게 언급된다. 개인스킬 돌격과 필살이 유전되며 스카사하에게는 B랭크까지의 검이 전승 가능. 본작의 공격스킬인 추격, 연속, 돌격, 필살 중 세 개를 가지게 되는데다 라크체는 전직후 연속까지 붙는, 그야말로 유성검이 장식이 되는 스킬조합을 볼 수 있다. 상기했듯 유성검의 특성상 월광검보다는 필살이 좀 더 좋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킬만으로는 호린보다 위에 있으나, 속도가 다소 불안해지고 덤으로 행운까지 바닥을 치게 되는 점은 주의.
  • 개인스킬 연속+돌격의 쟈므카도 비슷한 관점에서 언급할 수 있겠고 마침 쟈므카의 약점인 처참한 기술 성장률도 오드 혈통인 이 둘에게는 큰 의미가 없겠으나 라크체의 전직후 직업스킬인 연속과 겹치게 되는지라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떨어진다. 스카사하에게 무기 전승이 안되는 것도 문제. 베오울프는 성장률 밸런스도 우수하고 무기전승도 A랭크까지 되지만 유효한 전승 스킬이 돌격 하나라 역시 우선순위가 낮아진다.
  • 공식 커플링 중 하나인지도 잘들 모르는(...) 핀은 성장률 좋고 기원 스킬도 나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무기전승을 포기하면서까지 고르기에는 손이 가지 않는다는 게 중평.
  • 검 사용자이면서 무시무시한 딜링력을 가지는 만큼 태양검의 듀도 끌릴 수 있다. 다만 듀는 육성 난이도 자체가 높을 뿐더러[5] 자식들의 HP를 엄청나게 낮춰버리는 효과가 있어 고명중률의 암흑마도사나 지휘관 보정 받는 적이 넘쳐나는 2부 환경을 생각한다면 조심해야할 선택지. 참고로 듀의 에누리가 전승되므로 여러가지 링 돌려끼기가 가능하다.[6]
  • 그외에 마법계 캐릭터들은 당연히 피하는 게 좋다. 물리계 캐릭터 중에는 알렉과는 조합하지 않도록 할 것. 알렉의 개인스킬은 추격과 간파인데 이 쌍둥이는 기본적으로 둘 다 가지고있는데다 성장률면에서의 이득도 딱히 없다.

3.2 에딘

구분레스터라나
혈통울 방계(+α)
클래스아치나이트-보우나이트프리스트-하이프리스트
무기적성활A지팡이B(+α)-지팡이A
직업스킬--
개인스킬-(+α)
공식 부친미델, 쟈므카, 아젤, 클로드, 핀[7]

텅텅 빈 스킬란을 보면 알겠지만 커플링 정말 신경써서 해줘야하는 캐릭터. 애초에 딸은 비전투원이라 성능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지라 커플링은 99% 아들 쪽을 보고 하게 된다.

  • 용자의 활 이벤트 대상인 미델이 정석 취급으로 개인스킬 추격+돌격, A랭크 활까지의 전승이 가능하다. 성장률은 낮은 밸런스형으로 1부 에이스 수준밖에 안 나오지만 사실 이건 에딘의 다른 커플링들과도 비슷한 관계로 편의도가 높은 이 조합이 가장 선호된다. 미델의 약점 중 하나인 낮은 행운이 울 방계 보정치로 절묘하게 보완되기도 한다.
  • 또 한 명의 이벤트 대상인 쟈므카의 경우 개인스킬 연속+돌격, 역시 A랭크 활까지 전승된다. 미델의 경우와 비교하면 힘과 HP가 확실히 높은 대신 기술이 낮고 추격 스킬이 없어 안정성이 떨어진다. 폴세티처럼 연속 발동률을 어마어마하게 올려주는 요소도 없는지라 제대로 운용하려면 추격 링이 강제된다. 쟈므카 본인은 직업스킬 추격을 뻥뻥 날렸던 걸 생각하면 왠지 억울해지는 부분. 높은 힘 성장률도 보우나이트의 높지 않은 힘 상한치와 맞물리면 큰 메리트는 되지 못한다. 다만 높은 HP 하나만큼은 확실한 플러스 요소.
  • 활 전승이 되는 게 위 둘 뿐으로전직한 아단도 있지만 무시하자, 그렇지 않은 경우 성장률과 스킬만으로 고르게 되는 셈인데, 사실 레스터의 경우 초기장비가 초반 레벨업에 영향을 강하게 미치는지라 용자의 활/킬러보우의 전승을 포기하면서까지 다른 캐릭터와 맺어주기는 꽤나 껄끄럽다. 일단은 미델과 스킬이 완전히 같으면서 성장률이 좋은 베오울프나 극도로 평이한 스탯배분에 추격을 가진 알렉 등이 우선적으로 떠오를 수 있다. 핀도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있겠다.
  • 역시 마법계 캐릭터들은 피하는 게 좋으며 같은 상황에서 모계빨로 최소한 싸울 수는 있는 스카사하와는 달리 정말 짐덩어리 수준의 레스터가 나온다. 그러면서 아젤이나 클로드와 이벤트가 있다는 게 아이러니. 사각관계의 마지막 일원인 아젤은 추격 스킬이 있고 속도 성장률이 높지만 그 뿐이고 쟈므카보다 약간 나은 수준의 기술 성장률에 뒷목을 잡게 된다. 클로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3 라케시스

구분델무드난나
혈통헤즐 방계(+α)
클래스프리나이트-포레스트나이트트루버돌-팔라딘
무기적성검A검A, 지팡이C(+α)-검A, 창C, 지팡이C(+α)
직업스킬-+연속(전직후)-
개인스킬카리스마(+α)
공식 부친베오울프, 핀, 노이쉬, 듀

역시 부친빨에 따라 준에이스급과 카리스마 셔틀 사이를 오가게 된다. 애초에 헤즐 혈통 보정치 자체가 힘 쪽에 몰려있다보니 누구를 부친으로 둬도 난나의 최종스탯은 전투형으로 나오게 되는 고로 육성방향 고민할 것 없이 그냥 델무드에 초점을 맞추는 게 편하다.클로드 부친 같은 미친짓은 예외

  • 편의도만 따지면 베오울프가 모든 면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한다. 개인스킬 추격+돌격에 A랭크까지의 검 전승 가능, 성장률도 OK. 델무드를 초반부터 상당히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고 난나도 전직 전에 이미 전력으로써 기능할 정도의 스탯을 만들 수 있다.
  • 그 유명한 핀과의 조합은 개인스킬 추격+기원, 무기전승 불가능. 핀-다른 대부분의 물리형 여캐 조합과 마찬가지로 성장률 좋고 추격 주는것도 좋지만 무기전승이 안되는 게 발목을 잡는다. 델무드도 레스터와 마찬가지로 첫등장시 철검만 가지고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레벨링에 불편함이 따른다. 최종적인 스탯은 베오울프의 경우보다 HP가 낮고 행운이 높은 정도의 느낌이 되며, 공격스킬이 추격 하나라 화력면에서는 스탯 이상으로 아쉽다.
  • 전투스킬이 없다시피한 라케시스에게 추격+(연속, 돌격, 필살 중 하나 이상)을 줄 수 있는 캐릭터가 가장 이상적인 상대라 하겠는데 여기 해당하는 캐릭터는 따져보면 베오울프와 미델 뿐이고 (검 사용자인데다 성장률도 나은) 베오울프가 있는 이상 미델은 고를 이유가 없다. 그외에 사실상 추격만 주게 되는 알렉은 어디까지나 차선책 중에서도 제일 하수. 추격조차 없는 노이쉬는 불안요소가 많은데, 추격 링을 달아줄 수 있다면야 속도가 조금 불안한 것만 빼면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지가 될 지도 모른다. 알렉이나 노이쉬 모두 델무드에게는 B랭크까지의 검 전승 가능.
  • 듀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선택지. 메리트가 전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태양검은 전승불가에 에누리도 성전사의 무기 사용자가 아닌 이들 남매에게는 딱히 의미가 없다. HP만 팍 깎여버리는 잉여 조합.
  • 마법계 상대들과도 대체로 좋지 않으나 마법검을 적극적으로 쓸 생각이라면 추격 보유에 마력 성장률이 높은 아젤도 나쁘지 않을 수 있다. 마침 마법검의 전승이 가능하기도 하고. 그래봐야 포레스트나이트의 마력 상한치 가지고는 금방 한계가 오니 권장되는 조합까지는 아닌 이색조합 정도.

3.4 퓨리

구분세티
혈통-(+α)
클래스세이지페가수스나이트-팔콘나이트
무기적성염B(+α), 뇌B, 풍B(+α), 광B, 지팡이B(+α)검B(+α), 창B-검A, 창A, 지팡이C(+α)
직업스킬연속-+연속(전직후)
개인스킬추격(+α)
공식 부친레빈, 노이쉬, 아단

아들과 딸의 물리-마법 여부가 갈리는데 아들이 에이스 1순위 후보인지라 보통 딸 피가 버려지는 선택을 하게 된다. 퓨리 본인 스탯도 반영되고 2부 특유의 고성장률상 못써먹을 정도가 되지는 않지만.

  • 레빈과는 게임상 유일하게 '확정적으로 이어지는 이벤트'가 존재하는 상대로 세티 직계+개인스킬 연속 및 필살, 폴세티 사용가능. 덤으로 B랭크까지의 지팡이 전승에 스탯도 무시무시하게 뽑힌다. 연속이 직업스킬과 겹치는 게 유일한 아쉬움이다. 추격+연속+필살로 어지간한 적은 엘윈드나 라이트닝만 들고도 1턴 내에 잡아내는 화력을 보여준다. 필살 스킬은 은근히 힘이 안올라서 고생할 피에게도 천군만마가 되어준다.
  • 차선책은 클로드로 브라기 직계에 모든 지팡이가 전승된다. 세티의 스탯만큼은 속도 상한치 찍기가 약간 힘들어지는 것만 빼면 레빈의 경우보다도 높게 찍혀나온다. 여기에 발키리의 지팡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더해지므로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조합. 폴세티는 아서에게 주는 게 낫다고 주장하는 측의 플레이어들은 이쪽을 정석으로 친다. 단 무기는 C랭크 원소마법밖에 전승시킬 수 없어 사실상 전승의 의미가 없다는 난점이 존재하며, 개인스킬이 추가되지 않아 화력이 다소 부족하다. 보통 이 부분은 레빈의 백인혈 엘윈드를 다른 경로로 구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메우는 편. 피는 레빈의 경우 이상으로 힘이 안 오르지만 마력이 쏠쏠하게 올라주어 마법검을 듦으로써 전투력을 어느정도 커버 가능하다. B랭크의 지팡이를 들 수 있어 유틸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존재.
  • 마지막 한 명의 마법계인 아젤은 메리트라 할 수 있는 추격 스킬이 겹치는지라 '어쩔 수 없을 때'의 선택지. 딱히 공식 커플링 상대로써 존재감은 없는 노이쉬의 경우 퓨리 본인이 추격을 보유한 만큼 스킬면에서는 매우 이상적(추격+돌격+필살)이지만 마력이 안 크는 시점에서 보통 후보에서 아웃된다.
  • 비병인 피의 활 특효데미지를 막기 위해 간파의 알렉을 붙이는 것도 고려해볼 수는 있겠지만 세티를 생각한다면 (다른 물리계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단적으로 말해서 좋지 않은 조합이다. 가장 피해야 할 상대라면 저HP에 스킬도 딱히 의미없는 듀 정도.

3.5 틸튜

구분아서티니
혈통토드 방계(+α)
클래스메이지-메이지나이트메이지-메이지파이터
무기적성염C(+α), 뇌B, 풍C(+α)-검B(+α), 염B(+α), 뇌A, 풍B(+α)염C(+α), 뇌B, 풍C(+α)-검B(+α), 염B(+α), 뇌A, 풍B(+α), 지팡이B(+α)
직업스킬--+연속(전직후)
개인스킬분노(+α)
공식 부친아젤, 레빈[8], 클로드, 렉스

본인도, 자식들도 전부 깔끔하게 마도사라 커플링 상대도 깔끔하게 확정되어버리는 케이스. 후보들 간에 강약을 가진 부분들이 뚜렷하기 때문에 지지층이 갈리며, 마찬가지로 마도사 계통 캐릭터와의 조합이 선호되는 퓨리와 복합적으로 생각해서 커플링을 결정하게 된다.

  • 파라 방계로 마력, 속도가 쑥쑥 오르는데다 추격까지 가진 아젤이 가장 무난한 상대가 될 것이다. 아젤의 낮은 기술 성장률은 틸튜 자신이 가지는 토드 방계 보정치가 깔끔하게 커버해주는데다 애초에 메이지나이트는 기술 상한치도 낮아서 금방 찬다.
  • 레빈도 매우 좋은 조합이다. 세티 직계에 개인스킬 연속+필살, 폴세티 사용가능. 이걸 기병인 아서가 쓰게 됨으로써 엄청난 속공성을 얻게 된다. 물론 상한치가 차이나는 만큼 세티의 경우보다 절대적인 강함은 부족하겠지만 애초에 일부 보스전을 제외하면 성전사의 무기 드는 시점에서 게임 셋이다. 사실상 유일한 약점은 추격이 없다는 것인데 폴세티 보정으로 인해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높아서 연속이 밥먹듯이 뜨고 잊을만 하면 필살도 터져주다보니 추격 링의 필요성마저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오오 마성의 폴세티. 티니의 경우 다른 커플링시에는 잉여가 되는 토네이도의 유효 사용자로 기능하게 되며, 선대에서 백인혈 찍었을 엘윈드는 아무 미련없이 세티에게 넘길 수 있다.
  • 클로드는 마력 성장률을 가장 높게 해주고 이 게임에서 극도로 레어한 고마방을 얻을 수 있지만 개인스킬이 전혀 추가되지 않기 때문에 답답할 수 있다. 이 조합의 경우는 사실상 아서에게 추격 링이 강제되며 둘 중 한명(보통은 아서)에게 최고성능 범용마법인 엘윈드와 트론을 몰아주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덧붙여 발키리의 지팡이가 지팡이 사용불가인 아서에게 가면서 완벽한 잉여가 되어버린다는 문제점 또한 발생. 3장 첫등장시 생존을 위해서 틸튜와 클로드가 붙어있게 되는 턴이 좀 있다보니 강제로 이어져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커플링임은 염두에 두자.
  • 물리계 캐릭터와의 조합은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핀의 기원이나 렉스의 매복을 분노와 조합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노리고 쓰기에는 불안한 게 사실. 사실 두 경우 모두 분노 터져도 원킬이 안 뜰 정도로 마력이 안 크는 경우가 태반이다. 애초에 핀은 3장 종료시 이탈하는데 틸튜는 3장 후반에 주인공 파티와 한참 떨어진 위치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커플링 자체도 어지간해서는 힘들다.

3.6 브리기드

구분파발파티
혈통울 직계(+α)울 방계(+α)
클래스보우파이터-스나이퍼시프-시프파이터
무기적성활☆검C(+α)-검A
직업스킬추격훔치기+추격(전직후)
개인스킬-
공식 부친알렉, 미델, 쟈므카

본인이 성전사 직계라 자식들의 능력치가 기본적으로 상당히 튼튼한 것이 특징. 실질적으로 커플링이 가장 자유로운 캐릭터이다. 이치이발의 원샷원킬 화력을 믿고 안정성 중심으로 갈 건지, 그걸로도 모자라서 공격쪽을 보강할지, 아니면 이색적으로 파티를 에이스급으로 키울 지 등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다. 한편으로 아이템의 전승 공식이 '브리기드-파발, 상대-파티'로 꼬여있어 초보자들이 헷갈릴 만한 부분이기도.

  • 안정성이라면 추격, 간파에 파티에게 C랭크 검을 전승시킬 수 있는 알렉이 가장 우수하다. 이 조합의 가장 큰 메리트는 파발에게 간파가 간다는 것. 파발은 물리계 성전사의 무기 사용자로써 종장에서 (분노 소유자인) 유리우스에게 유효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인 만큼 간파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이다. 역시 종장에서 킬러보우로 설치는 스콜피오 대를 혼자서 안정적으로 쓸어버리는 것도 가능해진다. 공격스킬은 추격 뿐이게 되지만 이치이발은 어지간한 적은 빗나가거나 대방패에 막히는 상황을 제외하면 최소 투샷원킬로 보내버리는 깡화력 무기라 그렇게까지 아쉽지는 않다. 파티의 경우 전투력 자체는 크게 향상되지 않지만 일단 전직전 추격이 있음으로써 투기장 등에서의 레벨업이 조금 수월해지고, 당장 검 전승이 된다는 것만 해도 엄청난 이점이다. 초기장비가 무게 12나 되는 슬립의 검 달랑 하나라 일단 살기부터 힘들기 때문.
  • 그런 의미에서 공식 커플링 상대에 미델과 쟈므카가 있는 건 닌텐도가 약을 판다고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미델은 전체적으로 알렉보다 낮은 밸런스형 스탯이라 베이스가 좋은 파발은 그렇다치고 파티의 기대능력치를 전체적으로 낮춰버린다. 쟈므카는 기술 성장률이 극도로 낮다보니 파발을 공갈포로 만드는 수가 있다. 연속과 돌격을 주는 건 좋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한방 한방으로 승부하는 이치이발의 성향상 그렇게까지 반갑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비전투원인 파티에게 돌격은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도 있고, 결정적으로 검 전승이 되지 않아 파티의 초반 생존/육성이 고달파진다. 등장이 살짝 늦는 파발/도적인 파티 양쪽 모두 엘리트가 고플 수 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렉스 역시 썩 편한 상대는 아니다. 다만 공식의 함정 수준인 아처들보다는 조금 더 큰 메리트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이치이발 수리비로 항상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파발의 특성을 감안하면 에누리의 듀도 얼핏 괜찮은 옵션이겠고 파티에게도 C랭크 검과 태양검 스킬이 전승된다. 다만 아이라 쪽에서 언급했듯이 듀의 육성 난이도와 절망적인 HP를 생각하면 이상적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특히나 파발은 최종보스전에 참가할 요원이 되는지라 더더욱 HP가 중요하고, 파티는 도둑질도 마음대로 못할 수준의 물맷집이 되는 수가 있으니 한층 주의가 필요. 더군다나 듀와 마찬가지의 이유(화력부족)로 스카사하/라크체가 아닌 파티에게 태양검은 고생해서 육성이 끝난 다음이 아니고서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단단한 스테이터스의 성전사 직계답게 사실 검 캐릭터라면 누가 상대라도 크게 나쁘지만은 않다. 중에서도 특이한 조합이라면 호린을 들 수 있겠다. 오드 방계+개인스킬 월광검에 성장률 밸런스도 기술을 중심으로 매우 좋아 파티를 거의 소드파이터급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 파발의 경우 여러모로 고픈 기술 성장률을 확 올려주는 등 성장률면에서는 최고라 할 만 하지만 스킬이 추격 달랑 하나라 2% 아쉬울 수 있다.
  • 틸튜와는 정반대로 마법계 상대는 쳐다볼 이유도 없다.

3.7 실비아

구분코플
혈통브라기 방계(+α)
클래스프리스트-하이프리스트댄서
무기적성지팡이A(+α)-염C(+α), 뇌C, 풍C(+α), 지팡이A(+α)검C(+α)
직업스킬-춤추기
개인스킬연속, 기원
공식 부친클로드, 레빈, 알렉

자식들이 전부 비전투/서포터라 능력치가 크게 신경쓰이지 않다보니 가장 커플링에 신경을 덜 쓰게되는 캐릭터. 이 때문에 대체 캐릭터인 레일리아를 위해 일부러 커플링을 해주지 않는 플레이어까지 상당수 있었다고 하는데 성능이 좋은 캐릭터였으면 상상도 못할 부분. 단 실비아의 자손 자체보다는 파티 전체를 위해서 주목해야 할 조합이 두 가지 있다.

  • 우선 레빈과의 조합은 세티 직계에 연속+필살, 폴세티 사용가능이라는 무시무시한 스펙이 와야 하는데 공격마법 사용이 불가능한 프리스트의 특성상 전직후에야 사용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코플은 9장 중반에서야 레벨 1 비전투원으로 합류하기 때문에 레벨 20을 돈 안쓰고(내구도 50짜리 지팡이만 쓰면서) 찍으려면 이미 종장쯤일 테고, 파티로 돈 쏟아부어주면서 일찍 전직시킨다고 해도 그 값을 하느냐는 절대 아니다. 하이프리스트의 마력-기술-속도 상한치 자체가 기병인 메이지나이트보다 크게 낫지 않다보니 실질적으로는 훨씬 일찍 나오고 훨씬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아서와는 이미 비교가 불가능. 같은 보병인 세티와는 순수 전투력으로 비교해야하는데 당연히 게임이 안 되고 등장도 저쪽이 빨리, 그것도 즉전력(레벨 14) 상태로 한다. 물론 폴세티 든 시점에서 어지간한 적은 쓸어버리지만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 이렇다보니 위의 둘과는 달리 '폴세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빠르고 편하게 나아가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절대 해서는 안 될 조합으로 꼽힌다. 주의할 점은 초기호감도가 엄청나게 높다는 점, 그리고 4장에서 퓨리와 실비아를 붙여놓을 경우 호감도를 올리는 이벤트가 강제발생한다는 점.
  • 반대로 클로드와의 조합은 영 쓸 데가 없는 코플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정석 of 정석으로 꼽힌다. 브라기 직계가 되면서 사용가능해지는 발키리의 지팡이는 레벨이나 스탯과 무관하게 매우 우수한 아이템이기 때문.
  • 아젤도 코플을 위해서는 나쁘지 않다. 추격을 전승할 수 있고, 벨트마 방계를 달고 있어서 전반적으로 마법사 계열 성장도 우수하며 전직 후에는 염 A가 되어서 마땅히 들 사람이 없어서 리프가 들기 십상인 볼가논으로 화력도 충실하다. 마력이 잘 오르니 린에게 마법검을 들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그외에 호린과의 조합은 린에게 월광검이 가고 물리쪽 성장률이 전체적으로 보강되어 월광검 파티처럼 운용할 수 있을...것 같지만 브리기드와 달리 실비아의 베이스가 워낙 허약하다보니 초기능력치 문제상 훨씬 힘들다. 공격할 시간에 춤춰서 아군 4명한테 재행동이나 주는 게 이득.

4 번외 - 정석 조합

가장 잘 알려진 파티 조합. 초심자 입장에서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된다면 일단 이렇게 한번 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모든 전투원이 추격 스킬을 가지게 되고 무기는 전부 한계적성에 해당하는 물건이 전승 가능하며 성전사의 무기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라에딘라케시스퓨리틸튜브리기드실비아
호린미델베오울프레빈아젤알렉클로드
  1. 육성 난이도상 전직이 힘들어 그냥 검 B라고 보는 게 편하다.
  2. 육성 난이도상 전직이 힘들어 그냥 검 C라고 보는 게 편하다.
  3. 사실 성전사의 무기 특성상 둘 다 +α에는 딱히 의미가 없다.
  4. 아이라-핀 간 대화는 없고 2부에서 라크체와 핀의 대화가 존재.
  5. 듀의 전직에 실패할 경우 스카사하에게 전승되는 무기가 C랭크 검이 한계라 사실상 전승의 의미가 없어지기도 한다.
  6. 에누리는 상점이나 중고점에서 반값에 살 수 있게 해주는 스킬이라 중고점에서 여러가지 링을 샀다가 다시 그 가격에 팔기가 가능하다. 특히 엘리트 링.
  7. 에딘-핀 간 대화는 없고 2부에서 라나와 핀의 대화가 존재.
  8. 틸튜-레빈 간 대화는 없고 2부에서 티니와 레빈의 대화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