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 | ||||
클래식 | 페르시아의 왕자 | 페르시아의 왕자 2 그림자와 불꽃 | ||
3부작+1 | 시간의 모래 | 전사의 길 (묵시록) | 두개의 왕좌 (숙명의 검) | 잊혀진 모래 |
기타 | 페르시아의 왕자 3D | 페르시아의 왕자(2008) | 배틀 오브 페르시아의 왕자 | |
영화 | 시간의 모래/영화 |
1 설명 및 특징(HD기준)
페르시아의 왕자(2008)가 영 시원찮았는지 전작의 왕자를 다시 주인공으로 채택했다. 스토리 라인은 시간의 모래 ~ 전사의 길 사이로 밝혀졌으며 2010년 5월 발매되었다. 왕자의 외모가 전사의 길과 두개의 왕좌의 악평때문인지 매우 부드러워진 편이다. 제이크 질렌할을 모델로 모델링한것같은 느낌도 든다.
한국에는 자막만 한글화되어 출시되었다.
게임을 진행해보면 이야기가 정말로 갑툭튀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스토리상 시간의 모래와 전사의 길 중간에 끼워넣는 스토리라고 하는데, 3부작 내내 언급조차 되지도 않았던 왕자의 형 - 이름조차 같은 제작사인 UBI 몬트리올 스튜디오에 제작한 어쌔신 크리드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의 이름(말릭) 재활용 - 이 중심인물이라든가, 히로인 라지아의 비중을 보면 캐릭터 드라마도 좀 싱겁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시리즈 연장선에서 보면 없던 일로 해주세요가 되어야 하므로 납득은 가나, 자체 완결성은 떨어진다.
게임 디자인은 여러모로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데 특히 물이나 증강현실 같은 흥미로운 시도들이 많다. 다만 게임 구성 자체는 해볼만하니깐 마지막 이런 느낌이 되는 바람에 까이고 있다. 버튼 조작이 너무 쉬운데, 마지막에 가서야 그럭저럭 도전욕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이렇게 오오 이제 좀 할만한가! 하고 다음 지역으로 가면 보스전. 전작이 너무 평화로웠다는 지적을 반영해, 전투의 비중도 높아졌는데 문제는 적이 너무 많이 나온다. 거의 페르시아 무쌍 수준. 정확히 말하면 맵 진행중 전투를 해야하는 지점이 존재하는데, 여타 시리즈에서는 많아도 예닐곱 정도였지만 여기서는 스무마리는 기본. 게다가 액션 역시 별달리 조작할게 없는 너무나 평이한 상태다. 심지어는 1보다도 액션성이 떨어지는데, 무거운 느낌의 액션을 추구했다고 하더라도 너무나 느낌이 없다. 물론 적들의 공격력이 높고 적극적으로 찔러오는 터라 공격하다가도 제때 캔슬 구르기로 빠져나와야 하는 긴장감 정도는 있다.
작중에서는 시간의 모래가 아니고 정령(Djinn)의 힘이라는 뜬금없는 힘을 사용하며, 적을 없애면 얻는 경험치를 통해 힘을 강화할 수 있다. 수토풍화라는 고전적 4속성인데, 솔직히 없어도 전투는 평타 광클로 다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별 쓸모가 없다. 공격력 강화 정도나 찍는게 고작이다. 회차전승에 따라 이 레벨업은 누적되지만, 트로피게이가 아니라면 이 게임 2회차따위 안한다.
덕분에 지금까지 나온 작품 중에서는 평이 정말 좋지 않다. 관련 커뮤니티 반응도 조용한 편이며, 팬이고 일반 유저고 죄다 해보더니 이게 뭐냐고 까는 판국이다. 재미있게 했다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전편들과 이질감이 너무 컸던 페르시아의 왕자 리부트버전과 비교하면 낫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찌됐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좋은 평을 받았던 과거의 3부작과 비교하면 도토리 키재기 오십보 백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국에서는 예약 구매시 OST CD를 증정하였다.
추가적으로 위에 서술된 내용은 PC/PS3/Xbox의 내용이며 같은 타이틀의 Wii 버전 PSP버전 DS버전의 내용은 다 다르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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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같은 타이틀로 다른 버전에 대해서는 스토리만 설명하겠다. 솔직히 이 모든 버전의 호환성이 없으니 그냥 스토리만 보고 넘어가는게 좋을지도.
물론 위의 기기들을 다 가지고 있고 타이틀을 살 생각이라면;;;
2.1 HD
"형한테 가서 왕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좀 배우고 와라"라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왕자는 형(태자) 말리크가 지키는 솔로몬왕의 무덤이 있는 솔로몬의 도시로 향하게 되나 가자마자 왕자는 적군에 의해 신나게 쳐발리고 있는 형의 군대를 보게 된다. 왕자의 형, 말리크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캐리어를 가는 것 솔로몬 왕의 전설의 군단을 깨우는 것 밖엔 방법이 없다고 설명하고, 왕자는 그런 짓이나 할 시간에 살아남은 사람들을 데리고 대피하라고 형을 만류하나, 형은 동생을 무시하고 결국 인장을 꺼내 솔로몬 왕의 신화적 군대를 푸는데 여기서 인장이 둘로 쪼개지게 되고 왕자와 말리크는 두 개를 나눠 가진 상태로 모래 속에서 기어나오는 모래괴물을 피해 달아나게 된다.[1]
괴물과 싸우면서 말리크와 왕자는 이 괴물들이 사람들을 돌로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인장이 자신들을 돌로 되는 것으로부터 지켜주고 괴물을 무찌를 때마다 자신들에게 힘을 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다 왕자는 이상한 포탈을 통과하여 지니야(진의 여성형.) 라지아를 만나게 되는데 라지아는 일단 왕자에게 뭔 짓을 한거냐며 대차게 욕을 퍼부은뒤 그 군대는 솔로몬의 군대가 아닌 솔로몬을 죽이기 위해 파견된 라타쉬의 군대며 솔로몬은 그 인장으로 괴물들을 봉인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군대를 멈추기 위해서는 두개의 인장을 다시 합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왕자에게 말리크를 찾아 인장을 합쳐 모래 군단을 봉인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점점 인장의 영향으로 자신의 힘이 강해지고있는 것을 깨달은 말리크는 왕자의 말을 듣고도 그 말을 어떻게 믿냐며 네것을 주면 내가 합하겠다고 하나 왕자는 말리크가 인장의 힘으로 더 강해지려고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하여 인장을 건네주지 않고, 말리크는 왕자도 힘을 원한다고 생각하게 되어 형제의 사이는 결국 깨져버린다.
라지아에게 다시 돌아온 왕자는 왜 인장을 합치지 않았냐는 말과 함께 대차게 욕을 들어먹고, 말리크가 인장을 순순히 내놓지 않는다면 힘을 써서라도 가져가야 한다고 말한 뒤, 물을 고체화시키는 능력을 왕자에게 준다. 라지아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형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한 왕자는 말리크를 설득하려 하지만, 결과적으론 둘이 대판 싸운 뒤 "네가 내 동생이 아니었다면 반역죄로 사형에 처했을 것"이라는 최후통첩이나 다름없는 말을 듣고 헤어진다.
말리크와 헤어진 후 왕자는 바깥에서 궁전을 박살내고 있는 라타쉬를 만나게 된다. 라타쉬한테서 도망다니던 왕자는 갑자기 라타쉬가 축지법으로 저멀리 사라지자 분명 라타쉬가 말리크의 인장을 가지려는 것이라 생각, 말리크를 돕기 위해 라타쉬가 날아간 방향으로 열불나게 달려간다. 왕자의 예측대로 라타쉬와 말리크는 서로 싸우고 있었고, 왕자는 말리크와 함께 라타쉬와 싸우게 된다. 라타쉬의 힘이 거의 다했을 때 말리크가 라타쉬에게 피니쉬 블로우를 날린 뒤 인장으로 라타쉬의 힘을 흡수하게 되고, 말리크의 인장은 라타쉬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부숴진다. 말리크는 순간적인 상황 파악을 못하고 폭력 게임의 주인공처럼 문자 그대로 문을 쳐부순뒤 뛰쳐나간다.
다시 라지아를 찾아간 왕자는 일을 설명하자 또다시 라지아는 욕을 퍼부으며 라타쉬는 겨우 인간에게 죽지 않으며 오히려 라타쉬가 말리크의 몸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이 진실이며 이제 말리크는 죽은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한다. 이제 인장도 파괴되었으니 라티쉬를 죽일 수 있는 것은 다른 진의 힘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는 솔로몬의 무덤 곁에 있는 진의 도시로 가라고 하며 또다시 공중에서 적을 향해 날아가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진의 능력을 주고 보낸다.
왕자는 그러나 라지아의 말을 안 듣고 말리크를 어떻게든지 다시 제정신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말리크를 쫒아갔다가 말리크가 라타쉬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몇 대 얻어터진 다음에야 말리크가 이젠 정말 구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라지아의 말을 따라 진의 도시로 향한다. 왕자는 그곳에서 라지아를 만나게 되고, 어째서 내 말 안듣고 또 말리크를 쫓아갔냐고 갈굼당한 뒤 왕자는 이미 폐허가 된 지 오래인 도시에서 쉽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진의 기억, 즉 자신의 기억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주고, 왕자가 라타쉬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진의 검을 찾자 그 검과 일체화한다.[2]
왕자는 이후 늘 그렇듯이 일상적으로 자신의 검과 만담을 나누며 라타쉬를 끝장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중간에 모래폭풍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결국 라타쉬를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라타쉬를 죽이자 말리크는 정신을 차리고서 동생에게 용서를 구한 뒤 "너는 솔로몬같은 위대한 왕이 될꺼야." 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하지만 왕자는 과거에 아버지를 한 번 죽였고 괜히 자신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날뛰다가 수도는 불타고 아버지는 또다시 죽는 신세가 됐으며 지금은 자신의 형을 죽여서 왕위 계승권을 자기가 가졌지
라타쉬가 죽자 모든 돌로 변했던 사람들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으며 괴물들로 변해있던 모래들도 어딘가로 다 사라져버렸다.
그후 왕자는 검에 아무리 라지아를 불러봐도 대답이 없자 라지아가 고향이라 부르던 원래 검이있던 진의 도시에 되돌려놓고 자신은 아버지에게 형의 죽음을 알리러 간다.
2.2 Wii
이번에는 자흐라라는 요정처럼 생긴 지니와 함께 한다. 정복할 왕국을 찾던 중[3] 이즈디할이라는 잊혀진 왕국을 찾는데 성공하나 왕국은 거의 망해가던 중이었다. 거기다가 왕자가 돌에 꽂혀있던 검을 뽑자 하오마라는 넝쿨 마녀가 몬스터 군단과 함께 되살아나고 그 검은 첫번째로 보는 괴물에게 꽂자마다 부러지고 괴물은 그 칼날과 함께 도망친다. 자흐라는 그 마녀가 이 왕국을 몰락시킨 주범이며 죽이기 위해서는 그 검을 다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결국 다시 그 괴물을 죽이고 검을 다시 만든 다음 하오마를 죽이자 그 육체는 마녀가 타락시키기 이전인 공주 나스린으로 변한다. 그리고 다시 넝쿨로 변한 마녀가 그 육체를 다시 차지하려고 할 때 왕자가 나스린에게 키스함으로써(…) 하오마를 완전히 죽이게 되고 이즈디할은 붕괴하기 시작한다. 왕자가 탈출하기 위험해 보이자 자흐라는 왕자와 퓨전하고 왕자는 탈출에 성공하며 결론은 왕자가 다시 사막을 향해 쓸쓸히 걷는 것으로 끝난다.
2.3 PSP
시작은 악의 제국 아히후드의 지배가[4] 주인공의 가족중 한 명에 의해 파괴될 것이다.라는 예언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때문에 아히후드는 자신의 부하를 보내 인간사냥을 시작하고 왕자는 도망치는데 성공하며 거기서 이상한 빛에 이끌리게 되고 헬렘이라는 시간의 정령을 만나게 된다.
헬렘은 왕자가 아히후드를 죽이는 것을 도와주기로 하고 그 왕국에 있는 에너지 엘릭서를 모아 헬렘의 여섯자매를 구해주어 새로운 능력을 얻어 아히후드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2.4 닌텐도 DS
아마도 HD버전의 후속작으로 보여진다. 여기서는 왕자가 광신도 집단에게 납치되는데 그들은 왕자의 피와 라지아가 들어있는 검을 이용한다. 라지아와 왕자의 힘으로 사원에 있던 악의 힘을 해방시키고 이 과정에서 왕자는 기억을 라지아는 자신의 힘을 뺏긴다.
악이 해방되면서 사원이 무너지자 라지아는 왕자로 하여금 그 자신에 대해서 설명을 한 다음 무너진 사원을 기어올라가게 하고 왕자의 기억과 자신을 힘을 뺏은 광신도 집단들을 사냥하게 한다.
기억과 힘을 되찾은뒤 악의 힘을 가지고 세계 정복을 하려는 광신도 집단의 우두머리와 싸워 죽이는데 성공하나 이 과정에서 라지아는 죽게 되고 결말에서 왕자는 라지아가 들어있던 검을 바빌론의 타워에서 아래로 던지게 되고 이 검은 사막 속에서 녹아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