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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Basilica of Our Lady of Peace of Yamoussoukro
프랑스어 : Basilique Notre-Dame de la Paix de Yamoussoukro
...합성??
야무수크로 시가지에서 보이는 광경.
어마어마한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흠좀무한 성당 내부 모습.
목차
1 개요
코트디부아르 야무수크로에 위치한 크고 아름다운 대성당으로, 초대 대통령이자 독재자인 펠릭스 우푸에부아니(1905~1993)가 프랑스 식민통치에서 코트디부아르가 독립한 것을 기념해 1985년부터 1989년까지 3억 달러를 들여 건설했다. 한국어 명칭은 '야무수크로의 평화의 노트르담 대성당'이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 최대의 성당이다. 건물 높이가 무려 158m다. 좌석 7000석, 입석 11000석으로 무려 18000명이 미사를 드리는 것이 가능하다. 건축면적은 약 30,000m², 연면적은 약 70,000m², 예배공간 면적은 약 7,400m²이다.
2 짝퉁(?)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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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 성 베드로 대성당, 오른쪽 : 평화의 노트르담 대성당 |
이 대성당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을 본떠서 지었다. 120년 동안 지어진 걸 모방해 4년만에 지었다는 건... 그런데 높이가 성 베드로 대성당보다 약간 더 높은 158m라서 가장 큰 성당 타이틀을 거머쥐고 기네스북에 올라갔다고 한다. 두 성당을 비교했을 때, 돔이 기형적으로 거대한 가분수라 원판보다 조형미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허허벌판에 저거 하나만 덩그러니 세워져 있다. 합성 아니다 우푸에부아니가 수도를 아비장에서 자기 고향인 야무수크로로 옮기면서 크고 아름다운 수도를 꿈꾸며 야심차게 건설했기 때문. 비록 성 베드로 대성당의 짝퉁처럼 보여 안습이긴 해도 1990년 9월 10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축성한 엄연한 성당이다.
3 그밖에
코트디부아르가 60-70년대의 호황기를 지나고 막 파탄기에 접어들때 지어진지라 지을 당시 말이 많았다. 게다가 이 나라는 종교인구가 아프리카 토속종교가 25~40%, 북부 지역의 이슬람교(35~40%), 남부 중심의 기독교(프랑스의 영향으로 가톨릭이 다수이며 20~30%정도)(2009)로 나눠져 있다. 이처럼 기독교가 대다수인 나라가 아닌지라 이슬람이나 토속신앙[1]그리고 드록신 신봉자들에서 반발이 거셌다. 결국 왈가왈부 진통을 겪고 완성된 지 30년이 다 되었지만, 최근 들어 발생한 이슬람과 기독교 세력 간 내전으로 나라 상황이 복잡해지자 이 성당의 안전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내전 종식 이후에는 괜찮아진 듯.
- ↑ 기독교를 매우 싫어하는데 식민지 시절에 박해받은 역사 때문에 그렇다. 코트디부아르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경기 때 토속신앙 주술사들이 주문을 외우고 기도하는 걸 두고 자국 가톨릭 측에서 못마땅해하여 언론을 통해 우상 숭배라고 깠던 적이 있는데, 주술사들은 곧바로 반론하며 이탈리아 같은 국가에서는 경기 전에 성수를 뿌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과 토속 신앙이나 차이가 뭐냐며 따지고 그러는 네놈들 기독교인들은 이런 돈낭비인 우상숭배 장소를 왜 짓냐고 덩달아 깐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