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유럽의 통화 | ||
유로 | ||
헝가리 포린트 (헝가리 펭괴) | 폴란드 즈워티 | 체코 코루나 (체코슬로바키아 코루나) |
(Magyar[1]) Forint
헝가리의 화폐. ISO 4217로는 HUF. 복수형은 HUFS 통화기호는 Ft. 보조단위로는 1/100 포린트를 1 필레르(fillér)라고 한다. 포린트란 이름의 유래는 피렌체의 금화 플로린(florin)을 헝가리식으로 읽은 것이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초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하여 디노미네이션을 하면서 헝가리 펭괴를 대체하여 도입되었는데... 그 수준이 신비의 대륙 남쪽나라의 위엄을 데꿀멍하게 만드는 초천문학적인 비를 자랑한다. 참고로 1 포린트 = 40양 펭괴[2]
포린트 도입 이후에는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였으나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진 이후 시장경제가 도입되면서 잠시 불안정하기도 했다.[3] 하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율이 4.2%까지 하락해 매우 안정적이 되어서, 2015년 이후에는 유로로 대체될 예정이 거의 확실화 되었다고 평가 중이다.
2012년 1월 5일의 환율은 247.05Ft/USD (382.23Ft/GBP, 320.21/EUR). 하지만 보통 USD당 150Ft(6.36원/HUF)부터 270Ft(4.07원/HUF)까지 왔다갔다 하는 등, 세계정세의 영향을 잘 받아 변동폭이 비교적 심한 편이다.
펭괴에서 포린트로 전환한 이후엔 특별히 화폐개혁을 일으키지 않았다. 그리고 FX마진을 제공하는 회사에서는 모든 통화에 대해서는 유럽식으로 표기한다.[4]
수수료는 현금 살때와 팔때 동일하게 8%이다
1 1차
1946년에 도입된 시리즈인데... 사실상 아래 2차의 선행판 정도로 취급된다. 1951년에 효력을 잃었다.
막장이었던 과거에서 막 바뀐 시점이라 인쇄 질도 별로 좋지 못하고, 내구력도 약한데다 위조에도 매우 취약해서, 위조지폐가 마구 양산된 시기이기도 하다.
앞면 | 뒷면 | ||
width=100% | 10Ft | 망치 든 남자 | |
width=100% | 100Ft | 시클(낫) 든 여자 |
이 시기 동전의 경우는 모두 8종. (2, 5, 10, 20, 50필레르, 1, 2, 5포린트) 그리고 기념권으로 5, 10, 20포린트 3종이 은 50%를 머금으며 추가로 발행되었다. [5] 단, 1/2포린트는 52년에 통용이 중단되어서 비교적 단명하였다. (50필레르는 73년, 나머지는 77년에 교체되었다.)
2 2차
1947년에 도입해서 1996년까지 무려 52년동안 장수하신 시리즈. 너무 오랫동안 지내온 덕에, 그 사이 찍힌 국가문장이 3번이나 갈아치워졌다. 또한 1989년 사회주의 정권이 무너짐에 따라 1990년 발행분부터 국명도 Magyar Népköztársaság(헝가리 인민 공화국)에서 Magyar Köztársaság(헝가리 공화국)로 변경되어 발행되었다. 각각 디자인 원작자의 이름을 따서 Kossuth(코슈트, 1947), Rákosi(라코시, 1950), Kádár(카다르, 1960). 그런데 현재버전만 Recent(1992)라고 한다... 어?
초기에는 10, 20, 100포린트 3종류만 있었으나,
1953년 50포린트, 1970년 500포린트, 1983년 1000포린트, 1991년 5000포린트가 추가 발행되었다.
그리고 10, 20포린트는 1993년, 50포린트는 1996년, 100포린트는 1999년, 그 이상은 2019년 완전한 폐기 및 예정에 있다.
앞면 | 뒷면 | ||
width=100% | 10Ft | 페퇴피 샨도르(Petőfi Sándor) | 얀코 야노시(Jankó János)의 "강가" |
width=100% | 20Ft | 도자 죄르지(Dózsa György) | 헤게뒤시 이슈트반(Hegedűs István)의 그림 |
width=100% | 50Ft | 라코치 페렌츠(Rákóczi Ferenc) 2세 | 쿠루츠 러번츠(Kuruc-Labanc) 전투그림 (게오르크 필리프 루겐다스 작) |
width=100% | 100Ft | 코슈트 러요시(Kossuth Lajos) | 로츠 카로이(Lotz Károly)의 "천둥폭풍속 여정(Flight)"[6] |
width=100% | 500Ft | 어디 엔드레(Ady Endre) | 부다페스트의 풍경 |
width=100% | 1,000Ft | 버르토크 벨러(Bartók Béla) | 메드제시 페렌츠(Medgyessy Ferenc)의 조각상 "엄마와 아이" |
width=100% | 5,000Ft | 세체니 이슈트반(Széchenyi István) 초상화(아멜링 프리드리히 작) | 과학기술원 |
- 크기는 10~100포린트 166*72, 500~5000포린트 174*80.
동전도 1950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모두 교체되었다. 디자인상의 큰 변화점은 없었지만, 소재가 달라졌다. 싼걸로. 1971년에 10포린트, 1982년에 20포린트가 추가 발행되었다.
3 3차
1997년부터 2001년에 걸쳐 도입되었고, 현행권이라 불리는 시리즈이다.
크기가 모두 똑같이 통일되었고 (154*70), 이전판과는 다르게 위폐방지 요소도 크게 강화되었다. (실은 이게 굳이 어르신을 내쫓으면서까지 교체한 주 목적이었다.)
앞면 | 뒷면 | ||
width=100% | 200Ft | 로베르트 카를레스 국왕 | 디오스교르 성 |
width=100% | 500Ft | 트란실바니아 공작 라코지 페렌츠 2세 | 사로스파타크 성 |
width=100% | 1,000Ft | 코르비누스 마티아스 국왕 | 비세그라드 성의 헤라클레스 분수 |
width=100% | 2,000Ft | 트란실바니아 공작 베들렌 가보르 | |
width=100% | 5,000Ft | 세체니 이슈트반 | 세체니의 저택 (나기센크) |
width=100% | 10,000Ft | 이슈트반 1세 국왕 | 에스체르곰 풍경 |
width=100% | 20,000Ft | 데크 페렌츠 | 페슈트의 흔한 집 |
- 200포린트는 2009년에 동전으로 대체되면서 폐기되었다. ,
동전도 지폐보다 먼저(1990년, 1992년) 리뉴얼되었는데, 역시 더욱 싼걸로 교체되었다. 다만 고액권이 3종(50, 100, 200)추가됨과 동시에 디자인도 바뀌었다.(1992년 발행분) 소액권인 필레르는 1993년부터, 1997년, 2000년에 걸쳐 모두 짤렸고, 1포린트(현재 약 4.5원)와 2포린트도 2013년 3월 1일부터 효력을 잃을 예정이다. 그렇게 제외하면 총 6종류가 된다. (5, 10, 20, 50, 100, 200Ft) 2012년부터 정식 국명이 바뀜에 따라 헝가리 공화국(Magyar Köztársaság)에서 헝가리(Magyarország)로 바꿔서 발행 중이다.
4 기념권
앞면 | 뒷면 | ||
width=100% | 500Ft 혁명 50주년 (2006) | 국회의사당 | |
width=100% | 1,000Ft 밀레니엄 | 원본과 그다지 차이점이 없다. | |
200px | 2,000Ft 밀레니엄 |
5 이야기거리
2012년 3월 8일 BBC뉴스에 의하면, 회수된 구권 1억 포린트(약 US $400,000)가 생활이 어려운 단체를 위해 난방용 연료로 태워졌다고 한다. "40만 달러 태우는데 얼마나 걸리던가요?"라는 기자말에 "1시간이요!"라고 웃으며 답했다고. (...) 그 돈으로 복지를 하면 되잖아![7] 사실 기사가 낚시성인데, 여기서의 "지폐"란 사실은 폐기된 지폐. 세절기에 넣어서 잘게 자른 후 벽돌처럼 뭉쳐놓은 것이다. 다시말해 사용 가능한 지권이 아니라 말 그대로의 폐품이며, 따라서 "돈"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