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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olitical Compass, 정치 나침반 / 정치 좌표 / 정치 다이아몬드
영국에서 개발된 개인의 정치적 견해를 종합, 정치 성향을 측정하는 모형이다. 기존의 좌우모형을 보완하기 위해서 새로운 권위<->자유 축을 추가했다.
[1] 여기서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여러 주장들에 얼마나 동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측정한다. 영어지만 아레 한겨레 링크에 번역이 있다
좌표평면의 모양을 하고 있는 이 모형에서 두 축은 각각 경제적 성향(좌파와 우파)과, 사회적 성향(리버테리안과 권위주의자)을 나타낸다. 가로 축에 해당하는 경제적 축에서 좌파는 경제 시스템이 정부나 공동체에 의해 가동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1] 우파로 가까워질수록 신자유주의에 가까워진다. 세로 축에 해당하는 것은 사회적 성향으로, 위쪽인 권위주의자로 다가갈수록 파시즘에 가까워지고, 아랫쪽인 리버테리안에 가까워질수록 아나키즘에 가까워진다.
2 한겨레 에서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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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서 폴리티컬 컴퍼스를 활용하여 국내 정치인들의 정치 성향을 분석한 적이 있는데, 조사에 응한 거의 모든 정치인들이 좌파로 나왔다. [2] 이는 한국 자체가 영미권에 비해서 국가의 시장 개입에 우호적이라는 것을 반영한다. 흥미로운 것은 그럼에도 또 그 작은 범위 내에서 오밀조밀하게 이념의 차가 나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폴리티컬 컴패스는 지나치게 영미 중심적으로 짜여졌다는 비판을 받는다. 예컨데 위의 해외 사례만 해도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와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비슷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둘다 화낼 것 같다 또한 종교에 대한 질문이나 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한국사회 등에 그대로 적용하기 힘들다. 또한 위 해외 사례의 경우 직접 응답이 아닌 연설, 공약, 인터뷰 등에 의거해 정치인을 평가한 것이지만 한겨레의 이 조사는 해당 정치인에게 직접 물어본 차이점이 있다. 정치인은 본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여기서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