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4/라디오

< 폴아웃 4

1 개요

전작부터 플레이어들을 심심하지 않게 달래주던 라디오 채널. 폴아웃 4에서도 건재하다. 황무지 전체에 걸쳐서 들을 수 있는 라디오 채널은 기본 2개이며 특정 장소에서만 들을 수 있는 국지성 라디오도 있고 퀘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들을 수 있거나 들을 수 없게 되는 것도 있다. 몇몇 송신탑을 가동시키면 근처의 미니퀘스트 라디오 신호가 증폭되어 들리는데, 이런 신호를 따라가보는 것도 재미 중의 하나.

2 클래식 채널

DJ 나레이션 없이 주구장창 클래식 음악만 틀어주는 채널. 커먼웰스 전역에서 들을 수 있다. 23세기라고 해서 21세기 음악을 클래식이라고 틀어주는 게 아니라[1] 진짜 우리가 아는 그 클래식 음악을 틀어준다. 말이 없어서 누가 방송하는 지 알 수는 없지만 메인 퀘스트를 하면서 방송국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데 바로... [2]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적들의 머리통을 터트리고 있으면 정말이지 폴아웃스러운 세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킹스맨 여담이지만 전작의 렙콘 발사 시험장에서 로켓을 날릴 때 나왔던 발퀴레의 기행도 있다.

3 다이아몬드 시티 라디오

다이아몬드 시티 에서 방송하는 라디오다. 자세한 사항은 폴아웃 4/라디오/다이아몬드 시티 라디오 문서 참조

4 거주민 모집 라디오

거주지에 라디오 안테나를 건설하면 들을 수 있는 채널. 유일한 생존자가 직접 DJ가 되어 거주지 홍보 방송을 하는데, 헛기침을 한번 한뒤 열심히 일해서 커먼웰스를 더 나은곳으로 만들자고 우물쭈물 말하다가 Are you looking for safe place to settle? 갑자기 어색한지 군악을 틀어 애국 마케팅을 시전한다(...). 근데 틀어주는 음악이 폴아웃 3 엔클레이브 방송에 나온 음악들의 재탕.(...)[3]

5 자유 라디오 (Radio freedom)

커먼웰스 미닛맨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성채를 탈환하고 방송탑을 재가동함으로서 들을 수 있는 채널. 클래식 채널과 비슷하게 바이올린 선율이 흘러나온다.(이 점에서는 폴아웃 3의 아가타 개인방송 포지션을 계승한다) 성채 거주민 한명을 DJ로 할당을 해야 하며, 바이올린 선율이 끝날 때마다 시간을 알려주거나 거주지에 문제가 생겼다(=마을 퀘스트 발동 트리거)는 사실을 알려준다. 시간도 알려주고 바이올린 선율도 괜찮고 다 좋은데, 그놈의 반복퀘스트 무한투척 때문에 듣기 꺼려지는 라디오.

미닛맨 퀘스트를 해서 포격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면 이 채널로 '알겠습니다 장군님. 포격 임무 수행합니다.' 내지는 '죄송합니다 장군님. 사거리가 닿지 않습니다/재장전 중입니다.'라는 식으로 보고하는 것도 들을 수 있다. 단, 중반 이후에 버티버드 소환 수류탄을 쓰면 방송 자체가 안나오는 버그가 존재한다. 어차피 라디오 잡는 미닛맨양반은 프로텍티드 NPC 취급이라 플레이어가 쳐죽이지 않는 이상 그냥 정상적으로 방송하는 경우도 있다.

6 실버 슈라우드 라디오

어디에서 구했는지 갤럭시 뉴스 라디오의 실버 슈라우드 테이프를 구해다 굿네이버의 켄트 코널리가 송출해보내는 라디오. 느와르 히어로물인 실버 슈라우드 오디오 드라마를 송출한다. 실버 슈라우드 라디오를 수신하면 퀘스트가 시작된다. 실제로도 퀘스트 수행조건에 해당 라디오 청취가 포함되고 있다. 다만 다른 라디오와 달리 전파가 약해서 굿네이버 근방까지만 수신된다. 퀘스트 수행 이후로 신호가 잡히지 않을 수도 있다.

7 WRVR 라디오

라디오 방송국 건물은 존재하나, 게임상에서 수신할수 있는 라디오로 따로 존재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취소선 처리. 슈퍼뮤턴트 스트롱과 관련된 렉스가 소유주인듯하다. 독자적인 방송국이 아닌, 다이아몬드 시티 라디오의 중계국 역할을 하는것으로 추정되며, (나중에 구출되는) 렉스를 제외하면 남자 성우와 여자 성우 그나마도 여자는 유일한 생존자가 마을에 옷장사로 데려간다 각각 한명뿐이지만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피고용인들을 갖춘것을 보면 보통 외부 방송을 중계하다가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부분 편성하는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서 앤이라는 npc를 정착지로 옮겨서 거주민으로 쓸수도있다. 위의 취소선이 개그가 아니고, 3단계 의류점에 배치시 4단계 의류상이 되어 다른 곳에서는 못 사는 프레스턴 가비 풀코스튬을 살 수 있다. 방송국에서도 말을 걸면 자기가 봉제기술이 있다고 하는데, 막상 상인 해놓고 지나다니면 하는 혼잣말은 죄다 방송 관련 대본 같은 이야기.

8 기타 미니퀘스트 신호

매우 좁은 범위에서만 잡히는 라디오 신호들이다. 송신탑을 재가동시켜야 수신되며, 전파가 매우 약해 발신지 근처로 가까이 가야만 들을 수 있다. 목적지에는 송신용 햄 라디오와 함께 퀘스트 보상 조로 약간의 아이템이 놓여있다.

  • 조난 호출 (Distress Call)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퀘스트와 관련된 채널. 특정 위치에 가면 라디오에 신호가 잡히는데 이 신호를 추적하면 죽어있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과 함께 그의 홀로테이프와 발신기를 발견할 수 있다.
  • 항해사 신호 (Nautical Radio Signal)
커먼웰스 북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조난 신호. 녹음된 메시지가 반복되어 흘러나온다. 내용은 자기들의 배가 좌초되었는데 동력도 다 떨어졌으니 구해달라는 내용. 그런데 아무도 안 왔는지 성질내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신호를 추적해 발신 위치를 찾아내면 난파당한 배와 사람은 없이 목소리만 재생하고 있는 라디오를 발견할 수 있다.
  • 밀러 가족 구조 신호
빅 존 폐차장 근처에서 접할 수 있는 신호. 자기들의 은신처 발전기가 나가서 벙커가 봉쇄되었으니 발전기를 재가동 시켜달라는 내용이다. 발전기를 켜고 방송에 나온 대로 기차칸을 찾아 벙커에 들어가면 구조신호를 보낸 사람으로 추정되는 해골 둘이 침대에 누워있다. 그리고 한 구석에는 삽과 시체를 묻은 흔적이 2개 있는데 아마 이 커플의 자녀로 보인다. [4]
  • 조난 신호 (Distress signal)
팔론 가구점에서 발신되는 신호. 핵전쟁이 발발했다기에 앞뒤 안 보고 우선 보석점 금고 안에 숨었다가 4일 넘게 꼼짝없이 갇혀버린 여성의 구조신호가 들려온다. 가구점 보석상 카운터에서 버튼을 누르면 금고가 열리는데 라디오와 여성의 해골이 존재한다. 안에는 금고가 6개 정도 있는데 징발자 퍽이랑 보물찾기 퍽을 높게 찍었다면 상당한 양의 탄약과 캡을 얻을 수 있다.
  • 슈퍼 뮤턴트 방송 (Super Mutant Broadcast)
슈퍼 뮤턴트라고는 하지만 정상적인 여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방송. 허나 그 내용은 문법이 엉망인 개발새발 영어로 사지를 잡아 뽑고 먹어치우지 않을 테니 도움이 필요한 인간들은 쇼 고등학교로 오라는 내용이다. 그런데 먹어치우지 않겠다는 내용을 보내자마자 옆에서 다른 슈퍼 뮤턴트가 '엉? 난 인간 먹고싶은데!' 라고 끼어들지만, 여성이 '나도 알아요. 하지만 당신이 쓴 대로 읽고 있는 거잖아요. 거짓말로 속임수 쓰려는 거잖아요.'라고 차분히 대꾸해준다. 그것도 방송 중에. 아무래도 슈퍼뮤턴트에게 잡혀가서 협박당해 일단 읽고는 있지만 일부러 티나게 방송해서 다른 사람이 걸려들지 않게 하려는 듯하다. 쇼 고등학교로 찾아가서 지하에 있는 창고를 열어보면 시체 네다섯 구가 놓여있는데 그중 여성의 시체도 하나 있다. 아무래도 결국엔 끔살당한 모양.
  • 웅얼거리는 라디오 (Garbling Radio)
별 괴상한 소리잉얔잉얔 끼이 냑냑냑냑냑가 나는 라디오 채널. 에일리언 블라스터를 얻을 수 있는 위치를 알 수 있다.
  • 헤어진 가족을 찾는 라디오 신호(separated family radio signal)

West Everett Estates에서 나오는 라디오 신호로써 내용은 대략 보니라는 아내에게 자신과 두 아들은 집에 벙커에 있으니 무사하다며 듣고 있으면 돌아와달라고 알리는 내용이다. 정작 West Everett Estates에 가보면 마을이 슈퍼 뮤턴트의 거주지로 쓰이고 있다. 마을 내 벙커로 가보면 벙커 안에 사람은 없고 터미널이 있는데 터미널 일지를 읽어보면 이 방송의 주인은 다비드 웨인이라는 사람이고 날짜는 2077년으로 적혀있다.(즉 전쟁전 사람) 일지에는 아내와 보니를 그리워하는 내용들과 핵을 피한 이웃들이 모여서 마을을 재건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 마지막에는 홀로테이프가 있는데 홀로테이프 내용을 들어보면 갑자기 습격을 받아 웨인 가족이 급하게 피난을 가야한다는 내용. 밖에 마을 건물안에도 랜스라는 사람의 터미널이 있는데 일지를 읽어보면 레온이라는 이웃 주민중 한명이 부주의 하게 레이더로 보이는 일파에게 자기 마을이 잘 방비가 돼 있다느니 같은 얘기를 해서 주의를 끌었고 결국 레이더에게 습격을 당해 이웃주민들은 살해당하고 레온은 목숨을 구걸하며 레이더에 들어간다. 홀로테이프의 내용으로 봐서 랜스는 사망한듯 보이고 터미널 마지막에는 레이더가 쓴 듯한 일지가 있는데 웨인 가족에 대한 얘기는 안 나와있다. 걸리지 않고 잘 도망간듯 하다. 그 이후로 마을은 쭉 레이더의 거주지로 쓰이다가 최근에 들어서 슈퍼 뮤턴트의 습격을 받고 레이더는 전멸한 모양. 마을 중앙에 레이더 시체들이 화로에 올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니에 대한 단서는 Mass Bay medical center에서 찾을 수 있는데 MRI 로 보이는 기계가 있는 방에 보니의 홀로테이프가 있다. 내용은 핵전쟁 후 군인들이 병원을 점거했고 또 다친 사람들 때문에 병원에 묶여서 집으로 못 갔던것. 다른 동료 간호사가 남편의 라디오 신호를 잡았다고 했고 나중에 어떻게든 찾아갈거라고 한다.

8.1 Relay tower 0BB-915

  • 레이더 라디오 신호
레이더 한명이 약 좀 사가라고 방송하는 신호. 발신지에 찾아가면 레이더 한명이 오두막을 지키고 있다. 밤이 되면 근처에 마약상이 한 명 온다.
  • 조난 호출
피들러스 그린 사유지의 지하실에 갇힌 황무지인이 보내는 구조요청 신호. 페럴 구울에게 포위당했는데 다리를 다쳤으니 좀 도와달라고 방송을 하고 있다. 벙커 입구가 굉장히 찾기 짜증나니 웬만하면 공략 보고 찾아가는 걸 추천한다. 벙커에 들어가보면 해골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 민방위 방송
포트 헤이건 위성통신소 남쪽 구석의 작은 벙커에서 송신되는 신호. 핵이 터졌으니 민간인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피난하라는 내용의 방송이다. 바닐라에선 별 것 없는 동네지만, 오토매트론을 깔면 러스트 데빌 갱단이 주변을 점거하고 있다.

8.2 Relay tower 0DB-521

  • 스카이레인 1655 구조신호
핵전쟁 당일 추락한 스카이레인 1655기가 떨어지면서 관제탑과 주고받은 통신 내용인데,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계속 송출되고 있다.
  • 알아들을 수 없는 라디오 신호
페럴 구울 소리만 들리는 이상한 신호. 호프스마치 오순절 교회에서 송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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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이 있으므로 20세기까지는 커버된다.
  2. ↑ 그래서인지 이 팩션이 궤멸한 엔딩이후엔 채널이 삭제된다.
  3. ↑ 사실 엔클레이브는 구 미국 정부 그 자체인 만큼 전쟁 전부터 사용한 군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거라 해도 이상할 게 없다.
  4. ↑ 근처 어느 집의 터미널을 봐도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아빠 가게 뒤, 기차칸 쌓인 데, 기어올라서, 안으로 쏙" 이라는 식으로 여섯살, 세 살 먹은 자식에게 위치를 알려줬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