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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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eighbor

폴아웃 4의 도시.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퇴출된 구울들이 모여 형성된 도시이다. 다만 폴아웃 3언더 월드처럼 구성원 대부분이 구울인 건 아니고, 구울이 아닌 사람들도 많다.

2 설명

구울 동료인 존 핸콕에 대한 배경설명에 의하면,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쫒겨난 구울들은 굿네이버라는 곳에 정착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한때 다이아몬드 시티에는 구울들도 같이 살고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추방당한 모양. 로딩 메시지에 따르면 2240년에 다이아몬드 시티로부터 추방당한 범죄자들이 주축이 되어 탄생했다고 한다.

다이아몬드 시티와 달리, 무법천지로 비춰지는 듯하다. 렉스포드 호텔 뒤쪽에서는 트리거맨 갱단이 살해극을 벌이고, 굿네이버에 첫 입장을 하면 왠 NPC가 보호비가 필요할 거라고 말한다.카리스마체크를 써서 역으로 협박해줄수도 있고 대충 넘길수도 있다. 물론 그 NPC는 뒤이어 나타난 존 핸콕 시장과 말싸움을 하다가 시장이 친히 놔주는 배때지 칼빵을 맞고 죽는 비범한 동네. 그리고 주인공은 그 시체를 털어먹는다 칼빵놓는 놈이나...협박하는놈이나... 그걸또 주워먹는 놈이나... 그래도 존 핸콕의 카리스마 하에 단결은 잘되는 상황. 존 핸콕이 신스인스티튜트 따위는 겁낼거 없다고 연설도 하며 며칠 지나고 돌아와보면 굿네이버 경비가 3세대 신스를 쏴죽이고 서로 농담 따먹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전작프리사이드가 생각나는 동네이다. 무법천지이고, 드문드문 구울이 자주 보이고, 경호원들이 자신들을 고용하라고 하고,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도 사람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는 다는 점이 말이다. 그래도 수시로 강도들이 달려들어도 제지가 안 되는 프리사이드와는 비교하기에는 무리한 점도 있다. 트리거맨 갱단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도시 한복판에서 총질을 하지는 않고한복판에서 안한다고 했지 저어기 뒷골목에서 안한다고는 하지 않았다, 자체적인 자경단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 존 핸콕 본인의 과거사나 자신의 소개대로(칼빵 이벤트 이후 "아나키즘 같은데" 선택시) 아나키즘을 도시 경영의 이념으로 삼는 것에 가깝다.

참고로 처음에 경호를 요청하는 NPC는 플레이어가 머리에 총탄을 선물 해줄수도 있는데, 이러면 존 핸콕 시장이 좋아한다. 경비원들도 적대하지 않는다!

처음 갈때는 맵마커만 보고는 아무래도 좀 찾기 힘들다. 맵 마커 기준으로 북쪽에 정문이 있으니 참고. 주변에 뮤턴트들과 레이더들이 잔득 있으며 입구 바로앞엔 거너 본거지까지 있다. 주민들은 어떻게 다니는걸까?

파워 아머에 제트팩을 달고 굿네이버 입구 담장을 점프해서 뛰어넘거나, 도시 위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리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근처 고층빌딩 상층부에 올라간뒤 뛰어내려서도 들어갈 수도 있는데(...) 이렇게 넘어가도 문을 통해서 출입한 것으로 간주된다. 다만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려 진입할 때는 낙하 데미지가 있으므로 파워아머를 입고 뛰어내려야 한다.

3 건물

다이아몬드 시티와 달리 가게들이 24시간 운영중이다.

  • 건스 건스 건스[1] - 총포 전문점, KL-E-O 라는어썰트론이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파워 아머 프레임을 판매하는 몇 안되는 상인. 팻 맨이 가판대에 걸쳐져 있는 인상적인 곳. 여담으로 KL-E-O의 말투가 제법 나긋나긋하면서도 섹시해서 팬들이 생기고 있다. 유튜브에 가면 KL-E-O가 어떤 말을 하는지에 대한 모음 동영상까지 있을 정도.
  • 데이지의 할인매장(Daisy's Discount) - 데이지란 이름의 구울이 운영하는 잡화점. 데이지는 빌린 지 수백 년된 책을 반납해달라는 퀘스트를 하나 주며, 로버트 J. 맥크레디 퀘스트 라인 마지막에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준다.
  • 올드 스테이트 하우스 - 존 핸콕 시장이 머무는 곳. 왜인지 모르지만 지하실에 감방이 있다. 밤이 되면 집 없는 사람들이 다락에서 잠을 잔다.
  • 메모리 덴 - 메인 퀘스트를 위해 거쳐야하는 곳. 메인 퀘스트 이전에 입장해서 이르마와 대화하면 설득이나 100캡으로 과거 기억을 살펴볼 수 있다. 실버 슈라우드 퀘스트를 진행하는 켄트의 위치도 여기에 있다.
  • 제3궤조(The 3rd Rail)[2] - 지하철 역사 일부를 개조한 술집으로 존 핸콕 시장이 연설하던 발코니 바로 아래에 있다. 바 안쪽에 있는 방에서 맥크레디를 만나고 바로 250 캡을 주고 영입이 가능하다. 코크니 억양[3]을 사용하는 미스터 핸디가 바텐더로 일하고 있다. 매그놀리아라는 가수를 만날 수 있는데 잘 꼬시면 노래를 한번 더 듣거나 하룻밤 같이 잘 수도 있다. 바텐더인 미스터 핸디 화이트채플 찰리(Whitechapel Charlie)에게 주류(뉴카콜라 포함)을 한병 구매하면사실 구매 안해도 된다 청부 살인 퀘스트를 하나 받을 수 있다. 이 핸디는 몸체에도 유니온 잭이 그려져 있고 일반 핸디보다 영국 억양이 더 강하며 사실 코크니 억양이다, 영국인스러운 시니컬함(...)도 갖고 있다. 퀴리가 말하길 일반적인 음성합성 장치로 나오는 억양이 아니라고. 그리고 얼마 안 가서 안 살거면 꺼지라는 소리를 듣고는 무례하다고 화낸다
  • 렉스포드 호텔 - 약품업자와 고물상이 눌러살고 있는 숙박 업소. 다이아몬드 시티의 퀘스트 중, 폴(Paul)과 헨리 쿡(Henry Cooke)의 퀘스트와 관련이 있는 마로우스키(Marowski)가 건물 주인이다. 3층에 올라가면 전쟁 전 볼트텍에서 유일한 생존자를 방문했던 볼트텍 대리인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설득해서 정착지로 보낼 수 있다. 상술했듯이 이 호텔 뒷골목에 가면 트리거맨(Trigger man)들이 서성이고 있는데 경고를 무시하고 전진할 시 공격한다.
  • 창고(Warehouse) - 총 3곳이 있으며 낮은 난이도로 모두 잠겨 있다. 안에는 트리거맨(Triggermen)들이 있는데, 서드 레일의 화이트채플 찰리가 의뢰하는 암살 퀘스트의 표적들이다. 트리거맨들을 다 치우더라도 건물 내부의 물건들엔 소유권이 달려있어서 훔치기 취급되므로 주의.그래서 여길 털 때 케이트맥크레디를 데리고 가야 한다 그리고 누카 월드 설치시 게이지를 데려가도 좋다

4 인물

  • 존 핸콕 : 굿 네이버의 비공식 시장. 하술한 인물들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퀘스트를 하다보면 그의 손이 뻗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 파렌하이트(Fahrenheit) : 존 핸콕의 부관급인데 겉으로는 그녀의 생사조차 신경 안쓴다. 유니크 미니건 애쉬메이커를 가지고 있다.
  • 데이지(Daisy) : 전쟁 전 사람으로 현재는 구울. 잡화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핵전쟁으로 인해 각박해진 세상에서 여러모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 거의 200년 전에 빌린 책을 반납하는 퀘스트를 주며 맥크레디 퀘스트 라인 마지막 부분에서 그에게 도움을 준다.
  • KL-E-0 : 여성 인격을 가진 어썰트론이지만 목소리가 남자다. 대화를 시작할 때 '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만 무기를 시험하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하는 꽤나 무서운 상대.[4] 로봇 주제 터미널을 살펴보면 굿네이버 사람들을 암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바로 옆에 있는 데이지부터 심지어 시장인 존 핸콕마저 죽일 계획까지 있다. 물론 게임 상에서 이를 실행하지는 않는다.
  • 문둥코 바비 - 퀘스트 The dig을 진행하는 Npc, 다이아몬드 시티와 굿네이버 사이에서 뭔가를 꾸미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준다. 항목 참조.
    • 멜 - 바비의 굴착관련 기존의 별 도움 안되는 (마이얼럭에 쩔쩔매는) 인부 대신 고용할수 있는 고용인. 다이아몬드 시티 주민이므로 상세는 항목참조.
  • 메모리 덴(Memory Den)
    • 얼마(Irma) : 메모리 덴의 소유주로 요염한 자세로 앉아계신다. 주인공의 과거를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래봤자 션 납치당하는 기억
    • 아마리 박사(Doctor Amari) : 메인 퀘스트 중 만날 수 있는 뇌 과학자. 메모리 덴이라는 과거 기억을 되살리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 레일로드 팩션은 아니나 깊은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신스의 기억을 초기화하는 것이 이 사람이다. 메인 퀘스트에서 켈로그의 기억을 들여다 본 이후 이 사람이 있는 방의 아이템은 훔치지 않고 그냥 챙길 수 있게 된다.
    • 켄트 코놀리 - 구울, 메모리 덴에 있으며 실버 슈라우드 라디오 연속극을 방송하고 있다. 무법천지인 굿네이버에는 실버 슈라우드 같은 영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듯하고, 실버 슈라우드를 현신(?)시키기 위해서 휴브릭스 코믹스로 가서 실버 슈라우드의 코스튬을 얻게 보낸다. 얼마의 터미널을 해킹하거나 경비원들의 잡담을 들어보면 켄트가 즐기는 기억은 온통 실버 슈라우드에 관련 된 것이라고 하면서 과거에 얽매여있는 모습을 안타까워 한다.
  • 제3궤조(The Third Rail)
    • 화이트채플[5] 찰리(Whitechapel Charlie) : 제3궤조 바텐더인 미스터 핸디. 평범한 바텐더 같지만 존 핸콕의 사주를 받아 암살을 의뢰한다. 당연히 암살자는 유일한 생존자 주류를 하나 사면 말을 꺼낸다. 그리고 암살 의뢰를 받는 도중 '의뢰주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는데, 만약 이 때 존 핸콕과 동행하고 있다면 존 핸콕이 아. 까먹을 뻔했네. 그거 아마 내가 의뢰했을꺼야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덤으로 의뢰를 받으면 호감도 상승. 떳떳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의뢰를 마쳐도 "어디 누가 죽었다던데?" 식으로 돌려 말하는데, 맞장구쳐준 후의 대답이 가관이다[6].
굿네이버에 새로운 소식이 없냐 물으면 처음에는 여러가지 알려주지만 계속 똑같은 주제로 물어보면 "새로 온 사람이 있는데 내가 바텐더라는 걸 모르는 것처럼 보이더군. 망할 뉴스봇이 아니라!" 라며 성질낸다. 독특한 미스터 핸디가 많이 나오는 이번 시리즈인만큼 이 바텐더도 꽤 독특한데, 동료와의 상호작용에서 알 수 있다. 맥크레디가 진 빚을 갚으려하자 "놔둬, 넌 그냥 빚진거야"하면서 탕감해주거나, 케이트가 토미에게 잘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토미가 널 위해서 그랬을거야라며 충고도 해준다.
  • 로버트 맥크래디
  • 매그놀리아- 써드 레일에서 일하는 가수. 라디오에서 들리는 곡 중에 "Train Train"처럼 현대풍 물씬 나는 노래는 전부 설정상 이 여자가 부른 것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성우가 린다 카터다!!![7]
  • 호텔 렉스포드(Hotel Rexford)
    • Marowski : 호텔 주인장.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약물을 훔치는 퀘스트인 Diamond City Blues 클리어 후 찾아가면 배상하라고 한다.[8] 2000캡을 배상하라고 하는데 스피치 체크로 1000캡으로 줄일 수 있으며 거절하면 그의 사무실에서 쫓아낸다. 이 배상 요구를 듣지 않으려면 거래현장 습격 후 넬슨을 죽인 뒤 말콤에게 아들 살해범 혐의를 이놈에게 뒤집어씌우고 400캡, 혹은 스피치 체크 흥정 가능수치인 600캡에 암살의뢰를 받아준 뒤 약물공장으로 가기 전에 야밤에 쓱싹해버리면 된다. 이 경로의 경우 스피치 체크를 많이 요구하긴 하지만 매력 1이어도 옷빨로 4(정장2, 모자1, 안경1)를 올리고 포도 맨태츠로 5를 올려서 10을 만들 수 있다.
    • 프레드 알렌(Fred Allen) : 할루시젠 가스 통을 가져와달라는 퀘스트를 주는 약쟁이 겸 약물 상인.
    • 클레어 허친스(Clair Hutchins) : 호텔의 역사를 알려주며 방을 빌려준다. 다만 호텔의 역사에 대해 계속 물어보면 방은 언제 빌릴거냐면서 짜증낸다.
    • 루퍼스 루빈스(Rufus Rubins) : 호텔 내 잡화상. 전쟁이전 렉스포트에 배달되기로 되있었던 Buddy를 210년 만에 배달해달라는 퀘스트 (Trouble Brewin')를 준다.
    • 볼트텍 직원(Vault-Tec Rep)

5 실제 위치

다이아몬드 시티가 펜웨이 파크를 마개조한 도시이듯이, 굿네이버도 보스턴의 스콜레이 광장(Scollay Square)에 위치한 도시이다. 이 스콜레이 광장은 19세기 후반에 조성된 곳으로, 민병대 장교이자 건축가였던 윌리엄 스콜레이(William Scollay)의 이름을 딴 곳이었다. 그러다 1950년대 초반 도시 재개발로 사라지고, 시청과 주 정부 청사, 주립 법원 등 각종 주정부 기관이 대거 들어섰다. 이 때를 기점으로 명칭도 바뀌어서 Government Center가 되었다.

폴아웃 시리즈는 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점으로 현실과 갈라져 나온 일종의 대체역사이기 때문에, 이곳이 재개발되지 않고 스콜레이 광장으로 남아 있다. 지하철 역을 그대로 주점으로 만든 제3궤조 주점에 들어가면, "스콜레이 광장"이라는 이름의 역명판이 그대로 붙어 있다. 현실에서 이 MBTA 역의 이름은 청색선/녹색선 환승역ㄷ인 "정부 센터(Government Cent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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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존 핸콕의 집무실이 위치한 올드 스테이트 하우스는 실존하는 오래된 건물로 보스턴에서 찾아볼 수 있다.
  1. 핸콕의 터미널에선 건스 건스 건스 옆 작은 간판에 써있는 문구를 따 죽거나 죽이거나(Kill or Be Killed)라고 한다. 참고로 이 '건스 건스 건스' 라는 게 전쟁 전 미국의 총포전문 프랜차이즈 였던 건지 망해버린 퀸시 폐허에도 똑같은 이름의 가게가 있다.
  2. 3호선이란 뜻이 아니다. 철도 전력 공급 방식 중 하나인 제3궤조집전식에서 따온 단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3. 덤으로 그쪽 슬랭까지 써 준다. 일반적인 미스터 핸디가 영국인 집사 컨셉이라면 이 녀석은 암흑가의 천사 피스 스피드웨건.
  4. 심지어 안 산다고 하면 가끔 '우유부단함이 언젠가 너를 죽일거다'라고 한다!
  5. 살인마 잭 더 리퍼로 유명한 런던의 지명, 잭 더 리퍼의 작업장답게 한때 매음굴이 위치한 처참한 빈민가였다.
  6. "나는 또 왜 너한테 갑자기 캡을 넘겨주는지 모르겠네. 신기한 세상이야."
  7. 다만 베데스다 게임을 자주 한 사람이면 그러려니 하는 정도다. 본작 외에도 베데스다 게임에 출연한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 해당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린다 카터가 제니맥스 ceo의 아내라서 이런 캐스팅이 가능한 것이다.
  8. 해당 퀘스트는 여차저차 해서 약물 거래 현장을 급습하여 약물 및 돈을 한 번에 훔쳐가는 퀘스트이다. 호텔 주인장은 이 거래에서 약물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