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John Henry Eden
폴아웃3 기준으로 엔클레이브의 대통령. 줄여서 '이든 대통령(President Eden)'으로 불리운다. 성우는 맬컴 맥다월. 원래는 빌 클린턴(!)에게 성우를 맡아달라고 부탁했으나, 클린턴이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일본판 성우는 아키모토 요스케.
2 설명
볼트 101에서 나오고 나서 가장 먼저 청취할 수 있는 엔클레이브 라디오에 항상 나오는 음성이 바로 이 사람의 목소리이다. 중년 남성의 목소리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발언을 주로 하는데, 왠지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노변담화를 모방한 것 같다. 엔클레이브의 동쪽 지부 본거지인 레이븐 락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라디오의 내용은 그야말로 딱 엔클레이브 선전 방송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레이더나 슈퍼뮤턴트를 들먹이면서 엔클레이브만이 그런 위험 요소들로부터 당신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존재라고 하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파워 아머 걸친 깡패들'이라는 식으로 살짝 돌려서 깐다. 구울들은 아웃 오브 안중 그 외에도 자신이 어렸을때 철없는 철부지였으며 집에 개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다는, 지극히 '서민 공략용' 발언도 구사한다. 그래도 의외로 정겹고 중독성 있는 편이다. 던워치 타워가 너무 무섭다면 이거 틀고 가길 추천한다. 한순간에 구울 유원지가 되어 버린다. 물론 그를 살려준 채로 메인퀘스트를 끝낸 뒤 여행(더 핏이나 포인트 룩아웃 등)을 갔다오면 그 뒤에도 들을 수 있지만 엔클레이브의 패배로 인한 충격 때문에 이전과 같은 정겨운 연설이 아니라 절망적인 연설만 한다.
초중반에는 라디오를 통한 녹음된 목소리만 듣는 게 전부였는데, 주인공이 볼트 87에서 GECK를 가지고 나오다가 생포 당해 레이븐 락으로 끌려와서 어텀 대령에게 심문 받고 있을때 대통령이 손을 써서 주인공을 구해준다. 거기에 더해 레이븐 락에 주둔중인 엔클레이브 군인들에게 주인공을 해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주인공에게 자신의 집무실로 오게 한다.
중간에 어텀 대령의 명령으로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주인공을 공격하지만[1] 이든 대통령이 손을 써서 로봇과 터렛들이 엔클레이브 군인들을 알아서 학살해버린다. 그리고 이 기계들은 하나 같이 "대통령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어서 그를 만나뵈시지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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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들어가서 본 대통령의 모습은 '거대한 컴퓨터'였다. 정확히 말해서 처음에는 대통령이 모니터 뒤에서 얘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2] 이, 실은 컴퓨터 그 자체가 대통령이였다. 스토리적으로는 과거 멸망 전의 테크놀러지인 ZAX라는 인공지능 기술이 결실을 맺은 존재. 원래는 미국의 역사, 정치, 사회 등 미국 관련 모든 자료들을 기록한 인공지능 컴퓨터였고, 동부 레이븐 락 군사기지의 주 컴퓨터 시스템이다. 행여 대재앙급의 사태가 벌어질 것을 대비해 미 정부의 존속을 위해 설계된 인공지능이 탑재된 거대한 슈퍼컴퓨터이다. 또한 영토 곳곳에 흩어진 엔클레이브 간의 교신을 주선하는 역할도 맡고 있었다.
엔클레이브가 핵전쟁 이후 다시금 본토로 진출함으로서 서쪽 해안의 엔클레이브 본진은 이 인공지능 컴퓨터가 있는 레이븐 락을 동쪽 지부 기지로 재활용하고 당시 (당시에는 이런 이름이 아니였지만 편의상 이든 대통령으로 한다.)이든 대통령과 협약을 체결하여 자료 셔틀로 활용하고 동쪽 지부 엔클레이브 기지를 관리하는 책임자 역할로 남겨두었었다.(한마디로 스타크래프트내 테란의 부관(Adjutant) 같은 위치라고 보면 된다.)
이후 '선택된 자'에 의해 서부 본부가 개발살 나버리고, 대통령 딕 리차드슨을 포함한 엔클레이브 고관들이 떼죽음을 당하자 '형식상' 동쪽 지부의 책임자 역할이었던 이든은 엔클레이브의 새로운 대통령을 자칭하여 패잔병들을 동쪽 해안으로 재집결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간신히 패잔병들을 이끌고 넘어온 어텀 대령의 아버지와 아들 어텀 대령만이 이 사실을 알고 그를 대통령으로 추대하였으며,[3] 자의식이 자리잡은 뒤 지적 호기심으로 인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미국 관련 자료들 속에 담겨져있는 역대 대통령들의 특성을 스스로 조합해 '존 헨리 이든'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 노릇을 하고 있었다. 본래는 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햄 링컨 등의 특성이 합쳐져 좋은 대통령이 되어야했지만근데 허버트 후버나 하딩, 닉슨이었다면..., 모델 중 한 명이 딕 리차드슨이라 그만...[4]
어텀 대령과는 어텀의 방에 기록에서 봐도 자신은 이든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으며 이든 대통령도 내가 그를 신뢰하지 않는것을 눈치챈 것 같다...라는 식으로 기록해 놓고 있다. 그리고 프로젝트 퓨리티 처리 문제로 의견 충돌을 일으켰는데, 어텀 대령은 수질 정화 장치를 이용해서 황무지인들을 엔클레이브 밑으로 모이게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든 대통령은 과거 서부의 포세이돈 정유 시설의 엔클레이브가 그랬듯 수질 정화 장치에 변종 FEV 바이러스를 넣어서 황무지의 돌연변이들을 싸그리 몰살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 둘의 의견 충돌은 결국 무력 충돌로 벌어젔고 그 와중에 이든 대통령이 손을 써서 주인공을 구출하라 지시한 것.
이든 대통령이 주인공을 구해준 이유는 당연하게도 어텀 대령이 자신의 지시를 거부하니 주인공의 손으로 대신 이 '정화' 작업을 실행하려 했던 것이다. 이든 대통령은 주인공에게 수질 정화 시설에 황무지의 돌연변이들을 말살하는 바이러스를 살포할 것을 권하는데, 그것을 그냥 실행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든 대통령을 레이븐 락과 함께 보존해주되[5] 세 치 혓바닥으로 대통령에게 아부하면서도 융통성 있는 잔꾀를 써서 대통령의 명령을 받드는 척하며 오윈 라이언스에게 FEV 바이러스를 연구용으로 줘버림으로서 이든 대통령에게 맛깔나게 뒤통수를 후려치고 유혈사태를 피할 수 있다.(퀘스트 명 : Project Impurity) 그렇게 해주면 카르마 상승!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대화를 통해 이든 대통령을 레이븐 락과 함께 자폭하게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대화문 내용이 그야말로 극과 극이다. 특히 대화 스킬 대화문은 압권.
- 과학 스킬 대화문
이든 대통령 : 대통령의 권한으로 난 그대에게 이 임무(FEV 바이러스 투입)를 수행할 것을 명하겠노라.외로운 방랑자 : 선거로 뽑히지 않았는데 어떻게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지?
이든 대통령 : 불완전한 인간 따위에게 맡기면 나 만큼 정확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외로운 방랑자 : 그렇다면 당신이 정확 하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지?
이든 대통령 : 왜냐하면 난 정확하게 행동하도록 짜여져 있으니까.
외로운 방랑자 : 그럼 당신이 정확하게 행동 하도록 짜여져 있다는건 어떻게 증명할 수 있지?
이든 대통령 : ...
외로운 방랑자 : 당신이 정확하니까 정확하게 행동 한다는건 논리적 오류일 뿐이야.
이든 대통령 : ...시스템 오류. 명령을 내려 주십시요.
외로운 방랑자 : 세상은 네가 없어져야 더 좋아질거야. 그러니 어서 사라져.
이든 대통령 : 자폭 시스템 가동. 실행합니다. 시민(외로운 방랑자)분께서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유효 범위 바깥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 자폭 코드 대화문
외로운 방랑자 : 난 당신을 날려버릴 수 있는 자폭 코드를 가지고 있다.이든 대통령 : 오 이런이런, 그런걸로 날 협박하는 치졸한 짓이나 할 셈인가?
외로운 방랑자 : First Priority: Authorization Code 420-03-20-9
이든 대통령 : 자폭 시스템 가동. 실행합니다. 시민(외로운 방랑자)분께서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유효 범위 바깥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 대화 스킬 대화문
추가 바람
...이런 식. 각본 작가가 마감에 밀린듯 이러면 자기가 버튼 그윈넷 인줄 아는 프로텍트론보다 성능이 조금 더 나은 정도와 다를게 없다...[6]
그런데 하는 말을 잘 들어보면 은근히 사기꾼의 기질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FEV 바이러스를 넣을 때 주인공은 '볼트 101에서 자란 순혈이니 OK'라는 식으로 설득을 하는데, 사실 주인공은 볼트 외부에서 태어난 제임스와 그의 부인의 자식. 게다가 황무지를 미친듯이 굴렀으니 방사능 오염을 완전히 피할 수 있을리가 없을 것이다. 거기다 "네가 내 임무를 받아들인다면, 어텀 대령의 후임으로 넣어주지!"라는 솔깃한 제안을 하는데, 임무를 수행해도 이런거 없다. 하여간 정치인들은 어딜가나 다 똑같다. 아니 기계 정치인도 이렇게 되다니 무슨 짓을 한거냐 설득 알고리즘마저 인간과 똑같이 만들어놓는 이든의 제작자들의 섬세함이 느껴진다.
엔클레이브 시민들을 제외한 세상 모든 대중을 벌레보듯 하는 엔클레이브 정부의 대통령답게 권위 의식에 찌들어 논리적인 생각을 못하는 면모도 보인다. 애초에 핵전쟁 이후 미국 전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를 제외하고 방사능에 오염되어 버린 사람들인데, 이런 예비 국민들을 싸그리 말살시키고 국가를 세운다는 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계획이다. 게다가 휘하의 엔클레이브 군인 역시 피폭된지 아닌지도 모르는데...차라리 어텀 대령의 선택이 더 옳았다. 물론 바이러스로 돌연변이 생물들을 제거하려다 주인공에게 뒤통수를 맞은 이든 대통령이나 생명의 물을 독차지하려다 선수를 빼앗기고 목숨까지 잃은 어텀 대령이나 주인공 땜시 속깨만 썩게 된 건 마찬가지지만.
하지만 이든 대통령이 이러한 선택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대통령이건 무엇이건을 떠나서 그는 어디까지나 컴퓨터이고, 컴퓨터로서 '인류' - 이든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핵전쟁 이전'에 창조된 존재이다. 그리고 바로 그 핵전쟁 이전 시기에 '인류의 정의'는 돌연변이성을 보유한 존재가 아니였다. - 가 다시 재건할 수 있게 하는 길은 '순수한 인류'에게 조금이라도 위협적인 요소들을 제거하는 길이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
진행 방식에 따라 자폭하지 않고 끝낼 수도 있지만, 공식 설정상으로는 외로운 방랑자에 의해 자폭하는 것이 최후라고 되어있다. 이후 쓰리 독은 이 사태를 특집 방송으로 (아주 기쁘게) 내보내주는데, 주인공의 성향이 선이냐 악이냐에 따라 주인공에 대한 언급이 확 달라진다. 주인공의 성향이 천계에서 파견된 메시아나 수도 황무지의 우상 급이면 "다행히도 외로운 방랑자 꼬맹이가 그곳에서 살아서 나왔습니다!" 하고 찬양해주는 반면 주인공의 평판이 지옥에서 기어나온 대마왕 급이면 "불행히도 그 개자식이 그곳에서 기어이 살아서 나왔습니다!" 하고 비판...아니 깐다.(…)
당연히 이든 대통령을 제거하고 나면 엔클레이브 라디오는 청취할 수 없게 되며 자비롭게(?) 살려줬다 해도 이전과 같은 정겨운 연설과 미국을 상징하는 음악은 못듣고 오직 절망적인 연설만 듣게 된다. 다만 메인 퀘스트(브로큰 스틸 포함)를 아직 완전히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레이븐 락을 방문한다면 예전 연설들을 들을 수 있긴 하지만. 물론 브로큰 스틸을 포함한 메인 퀘스트를 전부 끝내고 여행(더 핏이나 포인트 룩아웃 등)을 갔다오면 정말로 절망적인 연설밖에 못 듣게 된다.
3 라디오
연설이 끝날때 마다 틀어주는 음악들. 목록은 다음과 같다. 군가 덕후라면 친숙할 유명한 미군 군가들. 리어레인지된 버전들이라 게임 내 트랙 제목들도 조금 다르다. 그리고 이 음악들은 후속작인 폴아웃 4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애국 마케팅(...)에 써먹는다.
- America the Beautiful
- 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
- Dixie
- Hail, Columbia
- Marine's Hymn
- The Stars and Stripes Forever
- The Washington Post
- Yankee Doodle
아래는 각종 연설들.
첫번째 연설 – Let’s Talk About Government
Let's talk about government, shall we? Or more specifically, your government, dear America. The Enclave. Just who is the Enclave? Why, now that's simple, the Enclave is you, America. The Enclave is your sister, your aunt, your friend, your, your neighbor. And well yes, the Enclave is me as well, heh heh, uh hah. As your president, it is my responsibility to preside over our great democracy. So, as your president, I am the voice, I am the heart, and soul of the Enclave. That is to say, I am the voice, heart, and soul of America. But only together, together, can we hope to reach our full potential. The way we were before the war. Whole. Beautiful. Powerful. One Enclave, One America. Now and Forever. And now, dearest America, we must say farewell. For there is much work to be done, and the Enclave never rests. Never."정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친애하는 미국인 여러분,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여러분의 정부인 '엔클레이브' 말입니다. 엔클레이브는 대체 누굴까요, 간단합니다. 엔클레이브는 미국, 바로 당신입니다. 엔클레이브는 여러분의 여동생, 여러분의 숙모, 여러분의 친구, 그리고 당신, 당신의 이웃이기도 합니다. 아, 물론 엔클레이브는 바로 나이기도 합니다. 하하하.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본인은 우리의 위대한 민주주의를 통솔할 책임이 있습니다. 당신의 대통령으로서, 나는 대변인이며, 심장이며, 엔클레이브의 정신입니다. 다시 말해, 나는 대변인이자 심장이고, 엔클레이브의 정신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힘을 합쳐야만 가능한 한 최선의, 전쟁 전의 우리의 완전하고, 크고, 아름답고, 강력하고 영원무궁한 하나의 엔클레이브, 하나의 미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친애하는 미국인 여러분, 수많은 과제가 남아 있기에 저희는 이만 작별을 고해야겠습니다. 엔클레이브는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절대로요."
두번째 연설 – 야구
I’ve been thinking quite a bit lately about something we can all relate to. Something that is, unquestionably, inescapably, American. I am referring of course, to our great national pastime, baseball. Or so it had been. That’s right America, before we were devastated by atomic war, each state had it’s own professional baseball team. Imagine, a perfect, cloudless day, the sun is warm, welcoming. And on the horizon they appear. Like knights of yore, armed with bats of ash and hickory. Their name, the Capital Congressmen, their purpose, to make you, dear America, revel in the joys of sport and sunshine. If only for an afternoon. Now, ask yourself this. What if the Capital Congressmen could live again? What if they could compete with baseball teams from Pennsylvania or Maryland? Put your faith in John Henry Eden, great America, and baseball will live again. Comfort, recreation, healthy competition. All will live again. This country will live again."최근 우리가 모두 이야기할 수 있을만한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더할 나위 없이 미국적인 주제를 말입니다. 제가 말하고 있는 건 바로 우리의 국기(國技)라 할 수 있는 야구에 대해서입니다. 아니, 과거의 국기라고 해야겠죠. 바로 그렇습니다. 미국이여, 우리가 핵전쟁으로 멸망하기 전에 각 주는 프로 야구팀이 있었습니다.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완벽하고 구름 한 점 없는 날, 따스하고 온화한 태양, 그리고 그 아래 지평선, 그 옛날 기사와 같이 물푸레와 히커리나무로 만든 배트를 쥔 선수들, 그들의 이름, 하원의원들, 그리고 햇살, 스포츠의 환희로 여러분을 즐겁게 하고자 하는 그들을, 한번 단 하루라도 상상해보십시오. 그럼 이제 스스로 물어보십시오. 이 하원의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펜실베이니아와 메릴랜드의 야구팀들이 다시 경기 할 수 있다면? 위대한 미국이여, 존 헨리 이든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즐겁고 재미있고 건전한 경기, 야구는 다시 살아날 것 입니다. 모든 것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이 나라 또한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세번째 연설 – 수도 황무지 재개발
We live in an age of poverty, greed, violence, destruction. Indeed the very seat of the federal government, Washington D.C., has been reduced to what is now known as the Capital Wasteland. The Capital Wasteland, how did it come to this America? How did your leaders allow the most powerful nation on Earth...to die? The answer is really quite simple. Incompetence. Incompetence at the highest echelons of power. We put our trust, our faith, in halfwits. Our intrepid leaders had everything they wanted; power, wealth, prestige. It made them lazy, America. Oh yes, and laziness breeds stupidity. Rest assured, I will not make the mistakes of my predecessors. When John Henry Eden builds a country, he builds it to last. The American Way. Don’t you, my darling America, deserve that? Don’t you deserve a future free of war, and fear, and terrible uncertainty? Of course you do. As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you have my solemn pledge. That I will never rest, never rest, until we have what we deserve. A place to truly call… Home."우리는 기근, 탐욕, 폭력, 파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연방 정부의 중심이었던 워싱턴조차 한낱 수도 황무지란 이름으로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렸을까요? 어떻게 여러분의 지도자가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를… 멸망하게 한 걸까요? 답은 실로 매우 간단합니다. 무능. 최고 권력층의 무능입니다. 우리는 얼간이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보냈던 것입니다. 미국 국민 여러분. 대담했던 우리의 지도자들은 권력과 부와 특권을,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넣었고, 그것들이 그들을 나태하게 만들었습니다. 아 그래요, 그리고 그 나태함이 그들을 멍청하게 만들었죠. 안심하십시오. 본인은 전임자들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습니다. 존 헨리 이든이 세운 국가는 영원합니다. 미국스럽게 말이죠. 사랑하는 미국이여,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이야말로 전쟁, 공포와 끔찍한 불안이 없는 미래를 가질 자격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있지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엄숙한 맹세를 하건대, 본인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그 순간까지 절대, 절대로 멈추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진정…. 조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그곳을 위해서"
네번째 연설 – The Colonel’s Restoration
이 연설에는 어텀 대령도 나섰다.
The Enclave is back, America. And, no, not just on your radio. Right now Enclave troops are patrolling the Capital Wasteland. These fine men and women, under the command of the stalwart Colonel, Augustus Autumn, have one mission: The restoration of American peace and order. But let’s hear from the man himself, shall we America? I give you Colonel Augustus Autumn.Colonel Autumn: Thank you Mr. President. People of the Capital Wasteland, I am Colonel Autumn. By now, you have encountered Enclave troops in your towns, in your settlements. When you see the Enclave, you see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We are authorized to restore order and civility, by any means necessary. Just stay out of the way and let us do our job. Interfere with the Enclave’s mission, and you will be dealt with, harshly.
Very good Colonel, heh, very good. So, there you have it, my darling America. Enclave troops are now in your neighborhoods, in your lives, in your hearts. Together, we’ll restore the glory of this great nation. One problem at a time. So remember America, the Enclave is working around the clock, to return this country to greatness. All you need is a little patience, a little faith.
미국이여, 엔클레이브가 돌아왔습니다. 아니, 단순 라디오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엔클레이브 군대가 수도 황무지를 정찰하고 있습니다. 충성스러운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의 지휘 하의 이 우수한 이들은 미국인의 평화와 의무의 회복이라는 오직 하나의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까요?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입니다.
어텀 대령 : 감사합니다 대통령 각하. 수도 황무지의 시민 여러분, 제가 어텀 대령입니다. 지금쯤이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을이나 거주지에서 엔클레이브 군인들을 만나실 겁니다. 엔클레이브가 곧 미국 정부라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우리는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사회 질서를 회복할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그저 길을 비켜주시고 우리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놔두어 주십시오. 우리의 임무를 방해하신다면, 엄중하게 처리될 것입니다.
좋아요. 대령, 허, 매우 좋습니다. 사랑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잘 들으셨겠지요. 이제 엔클레이브 군대는 당신의 근처에, 당신의 삶에, 당신의 가슴 속에 있습니다. 모두 함께 이 위대한 국가의 영광을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되살릴 것입니다. 그러니 기억하십시오. 미국인 여러분, 엔클레이브는 이 나라의 위대함을 회복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필요한 것은 그저 작은 인내, 신념입니다.
다섯번째 연설 – 나의 대통령제
It’s time we discussed something rather important. The issue at hand is, well, my presidency. The question has been raised, I know, as to just how I came to be elected to this most illustrious office. Or whether or not I had been elected at all. To that I must answer; of course. Of course I was elected, sweet America, of course. Isn’t the right to vote the very foundation of a democracy? Unfortunately, in the interest of national security, I am not at liberty to discuss the details of the election, you understand. But rest assured, I am your president because the appropriate people of this great nation decided I should be. I am your duly elected representative. Of course, when the time comes, when my term is up, America will be free to elect a new president. And that person will have our full faith and confidence, and carry our collective values forward into the future. Democracy, dear America. Democracy now, and forever.이 시간엔 다소 중요한 주제에 대해 논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당면한 주제는, 예, 제 대통령직입니다. 제가 어떻게 이렇게 영예로운 자리에 선출되었는지, 아니 투표를 하기나 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는 선거를 통해 선출되었습니다. 미국 국민 여러분. 투표권이란 민주주의의 기초 중의 기초가 아니겠습니까? 송구스럽지만 국가의 보안이 걸려 있는 문제라 이 선거에 대해 상세히 알려 드릴 수는 없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하지만, 이 위대한 국가의 적격의 사람들이 제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기에 제가 여러분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해야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정당한 대표자입니다. 물론, 저의 임기가 다하는 그때가 오면, 미국인들은 자유롭게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대통령을 믿고 신임할 것이며, 우리 공동의 가치관을 후세에 전하겠죠. 민주주의 말입니다. 친애하는 미국인 여러분,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입니다.
여섯번째 연설 – 황무지의 아이들
다른 연설들도 거짓말이 조금씩 섞여있지만 어느 정도는 진실도 들어있는 반면, 이 파트는 그야말로 100% 생 구라이다. 대통령의 진실을 알고 나면 소름이 다 돋을 지경. 사실 진실을 알기 전에도 '어?'할 만한 부분이 많다. 자기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는데 핵전쟁 이전 이야기를 한다. 애초에 인간일 수가 없었던 거다. 왜 구울일 수도 있지 사실은 전쟁전 켄터키에서 제조된 강아지용 핍보이였다고 카더라. 이분과 똑같은걸 끼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여기서 이든이 각 대통령의 역사와 특징을 조합해 스스로를 구성했다는 증거가 나오는데, 켄터키는 링컨이 태어난 곳이며 놉크릿 호건빌은 그곳과 가까운 장소들이다
When I was a child, growing up in rural Kentucky, I had the best friend a boy could hope for. My dear old dog, Honey. Oh ho ho, the adventures we had. From Knob Creek to Hodgenville we roamed, carefree and courageous. Irresponsible, and completely inseparable. It was, for a little boy, the perfect existence. So, let me ask you America. How many of your children can say the same? How many of this nation’s youth are truly happy, truly carefree? Well, we both know the answer, don’t we? None. America’s children live in a terrifying, meaningless existence. There is no hope, no happiness. That changes, right here, right now! From this moment onward, the children of this great nation are its highest priority. The Enclave will restore every American school, reinstate every youth program, and offer counseling and financial assistance to any family in need. We will match up the destitute orphan children of the Capital Wasteland with qualified, eligible adults. We will rebuild the American family. As it was, as it was meant to be. The values of our past shall be the foundation of our future.제가 켄터키 시골의 아이였을 때 이야기입니다. 저는 소년이 꿈꿀 수 있는 최고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허니란 이름의 나이 많은 개였죠. 허허, 우리의 모험들, 놉 크릭에서부터 호건빌까지 태평하게, 용감하고 무모하게,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고 거닐었었죠. 작은 아이에게 허니는 그야말로 완벽한 존재였습니다. 그럼 미국인 여러분께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아이 중 몇 명이나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이 나라의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진실로 행복하며 진정으로 근심 걱정이 없을까요? 글쎄, 저와 여러분 둘 다 정답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한 명도 없습니다. 미국의 아이들은 그저 끔찍하고 의미없는 존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희망도, 행복도 없습니다. 바로 여기 바로 지금! 이 상황은 바뀔 것입니다. 이 순간부터 이 위대한 국가의 어린이들은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질 것입니다. 엔클레이브는 모든 미국의 학교를 정상화시킬 것이고, 청소년 교육과정 또한 회복할 것이며, 상담과 금전적 지원을 필요한 가족에게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수도 황무지의 궁핍한 고아들을 자격이 있는 어른들에게 입양을 보내주겠습니다. 우리는 미국의 가정을 다시 건설할 것입니다. 우리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의 과거의 가치는 우리 미래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일곱번째 연설 – 방방곡곡에 물, 물
엔클레이브가 제퍼슨 기념관을 점거한 이후 송출되는 방송이다.
You’re thirsty, aren’t you America? Not for knowledge, or power, no, I’m not speaking metaphorically. You’re thirsty for clean, fresh water. Water is the foundation of life. But here, in the Capital Wasteland, indeed, in the entire country, water is polluted. Irradiated. Deadly. Maybe you’ve got a makeshift purifier that cleans one glass of dirty water a day, or, or you sip from an ancient faucet in an abandoned subway restroom. But that’s not really living, is it? You’re simply existing, America. Postponing death for a day or two. Well, I’m gonna tell you, right here right now, those days are at an end. The Enclave is back America, we’ve brought clean water with us! For years, Enclave scientists have been hard at work on the most ambitious scientific endeavor the world has ever seen. Project Purity. Imagine America, millions, millions of gallons of water made fresh, clean, and completely pure. In a matter of minutes, and it’s all for you. Just a little bit more time, that’s all we need, and the purifier is ready for continual operation. And then, your thirst will truly be quenched. So, celebrate, sing out "America is back! America is beautiful!"미국인 여러분. 목 마르시지 않습니까? 지식이나 권력에 목 마르다 같은 비유적인 표현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은 깨끗하고 신선한 물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물은 생명의 기초죠. 하지만 이 수도 황무지, 아니 전 국가의 물은 오염되었습니다. 방사능에 절었고 치명적이죠. 아마 여러분은 하루에 물 한잔 정도 정화하는 간이 정화기를 가지고 계시겠죠. 아니면 버려진 지하철 화장실에 있는 낡아빠진 수도꼭지에서 목을 축이실 겁니다. 하지만, 그걸 사람 사는 거라고 할 수는 없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냥 목숨을 이어가는 것뿐이죠. 미국인 여러분. 그냥 죽음을 하루 이틀 정도 미루는 것뿐입니다. 네, 본인은 바로 여기 바로 지금부터 그런 날들은 끝이노라고 말하겠습니다. 엔클레이브는 깨끗한 물과 함께 미국에 돌아왔습니다! 엔클레이브 소속 과학자들은 일찍이 세계가 보지 못한 원대한 과학적 성취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프로젝트 퓨리티 말입니다. 상상해보십시오, 국민 여러분. 수백만, 수백만 갤런의 물이 신선하고 깨끗하고 완벽히 순수해졌습니다. 머지않은 시간 내에 그것은 모두 여러분의 것이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금의 시간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정화기는 지속적인 작동을 위한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엔 여러분의 갈증은 진정으로 해소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국이 돌아왔다! 미국은 아름답다.'라 노래 부르며 경축하십시오.
여덟번째 연설 – 면면을 살펴보자
이번 연설은 주인공이 만났거나 상대한 조직과 적들에 대한 연설이다. 이 연설을 들으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에 관련된 정보나 레이더, 노예 사냥꾼, 구울, 슈퍼뮤턴트를 왜 조심해야 하는지는 알 수 있다.
DDid you know, there are those amongst us who would shatter our hopes of peace, order, and security. These radical malcontents don’t care about you, they don’t care about America! All they care about is fulfilling their own selfish desires. Let’s take a tally of these agitators, shall we? There are of course, the raiders. Those anarchistic ruffians who roam the wastes, preying on any and all, stealing, murdering. The so called Brotherhood of Steel. Don’t be fooled by their pseudo-knightly nonsense or supposed connections to the United States Army. These power armored Boy Scouts are nothing more than common criminals with access to some antiquated technology. Criminals, who have had the audacity to claim this country’s most important military installation, the Pentagon, as their own personal club house. And don’t be fooled America, those who have left the Brotherhood of Steel, branded Outcasts, are just as dangerous. Even more so, being in exile. And what about the slavers of Paradise Falls? The frighteningly irradiated ghouls of Underworld. And last but not least, the hideously mutated super mutants, that have completely overrun the entire downtown D.C. area. Lawlessness, terror, murder. They're all around us, I know, I know. But not for long, sweet America. Not for long. Oh, no. The Enclave will restore peace, order, and prosperity, to this great nation. And those who oppose us will be removed, forever.우리 중 우리의 평화, 질서, 안보의 희망을 깨부수려는 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 이 과격 불순분자들은 여러분을 신경 쓰지 않을뿐더러 미국에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들이 신경 쓰는 것은 오로지 그들의 이기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것뿐입니다. 한번 이 망나니들의 면면을 살펴볼까요? 말할 것도 없이 레이더들이 있죠. 황무지를 배회하며 모두를 먹잇감으로 삼으며 절도와 살인을 일삼는 위아래도 없는 깡패들. 그리고 소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미군과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나 정의의 기사 흉내 같은 허튼소리에 속지 마십시오. 이 파워 아머 입은 보이 스카우트같은 놈들은 그저 구닥다리 기술에 어쩌다가 다가가게 된 평범한 범죄자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군사 설비인 펜타곤을 자기네 클럽 하우스로 쓰는 파렴치한 범죄자들 말입니다. 그리고 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서 나온 아웃캐스트라 이름 붙여진 놈들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그들도 브라더후드만큼이나 위험합니다. 아니, 추방당한 놈들이니 더 위험하겠죠. 미국인 여러분. 그리고 파라다이스 폴의 노예상들은 또 어떻습니까? 소스라칠 정도로 방사능에 절어버린 언더월드의 구울들은? 그리고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워싱턴 시가지에 들끓고 있는 흉측한 돌연변이 슈퍼뮤턴트들이 있습니다. 무법, 공포, 살인. 이 모두가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네, 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을 겁니다. 사랑하는 미국인 여러분.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 엔클레이브는 이 위대한 나라에 평화와 질서 그리고 번영을 되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 반하는 자는 제거될 것입니다. 영원히.
아홉번째 연설 – 우리는 전쟁 중
위에서 상기했듯, 대통령을 살렸을 경우 듣게 되는 가장 절망적인 연설. 당연히 이전의 정겨운 연설과 미국을 상징하는 음악도 못 듣고 반복적으로 절망적인 대사만 연설한다. 어찌보면 엔클레이브 추모식이 될지도...
We stand now, at the precipice. A great nation once more threatens to crumble, to topple into the sea of lawlessness and despair that have ruled us all for over two hundred years. In short, my dearest America, we are at war. Even as I speak these words, fearless Enclave soldiers are fortifying their positions at the great water purifier. Bracing for an inevitable assault. The Brotherhood of Steel, in their arrogance, has claimed Project Purity as their own. They would steal the Enclave’s work. Steal America’s water. It’s only a matter of time before the traitors march on the purifier, and attempt to take it by force. Let them come. Wave upon, traitorous wave will crash upon the Enclave’s walls. The Brotherhood of Steel will fail. All those who oppose the Enclave will fail. I am President John Henry Eden, and this is my pledge: No one, No one will take this great nation away from me! God Bless the Enclave. God Bless America.우리는 지금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이 위대한 국가는 다시 산산조각이 나고 우리 모두를 2백년이나 지배하던 무법과 절망의 바닷속으로 빠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사랑하는 미국인 여러분. 한 마디로, 우리는 지금 전쟁 중입니다. 제가 지금 이 말을 하는 순간에도 용맹한 엔클레이브 병사들은 피할 수 없는 공격에 대비해 그들의 위치에서 거대 수질 정화시설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오만하게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프로젝트 퓨리티를 그들의 것으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엔클레이브의 성취를, 미국의 물을 훔치려 들고 있습니다. 이 반역자들이 정화시설로 진격해 무력으로 점거하려 시도할 때가 머지않았습니다. 오라고 하십시오. 이 물결, 반역의 물결은 엔클레이브의 벽 앞에 무너질 것입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실패할 것입니다. 엔클레이브에 반하는 자 모두가 실패할 것입니다. 나,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은 맹세합니다. 아무도, 아무도 이 위대한 조국을 본인에게서 뺏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엔클레이브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미국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 ↑ 이를 보아 어텀 대령은 사실상 엔클레이브의 1인자나 다름없다.
- ↑ 그래선지 처음으로 이든과 대면하면 "어디있는 거야? 모니터 뒤에 숨지 말고 나와."라고 성질낼 수도(...) 있다.
- ↑ 그냥 실질적 권력자인 어텀 대령이 대통령 노릇을 해도 되겠지만 엔클레이브는 '자칭' 민주주의 국가이며, 선거 없이 대통령을 뽑는것이 스스로의 대의명분과 어긋난다고 판단하여 '어차피 인간이 아닌' 이든을 대통령으로 내세운 것이다. 나중에 사태만 잘 정리되면 진실을 까발리고 '우리는 스스로의 대의명분을 어긴적이 없었다'라는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시도하려고 한듯.
- ↑ 참고로 첫 설계에서는 아예 딕 리차드슨의 의식이 그대로 탑재가 된 설정이었다.
- ↑ 어차피 그렇게 해줘도 브로큰 스틸을 설치한 상태에서 다시 돌아오면 레이븐 락은 여전히 붕괴되어 있다.
- ↑ 역대 시리즈 최종보스중 가장 어이가 떨어지는 설득들이다. 1편은 마스터의 신인류인 슈퍼뮤턴트가 감수분열을 하지 못해 고자라는 증거를 밝혀 신인류를 부정, 2편은 설득같은게 없고 뉴 베가스는 전쟁, 정치 식견에 대한 설득으로 라니우스나 그 덜떨어지는 올리버 마저도 죽이지 않는 쪽으로 가면 꽤나 정당성있게 물러난다(다만 이 때의 설득은 NCR 모하비 대표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3편은 붓기빠진 패러독스로 자폭시키니...
휘틀리도 아니고다만 중요한건 일단 딕 리차디슨을 모델로한 ZAX라는 점과 본편의 최종보스는 어텀 대령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