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타사우루스


[1]
푸에르타사우루스
Puertasaurus reuili Novas et al., 2005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석형강(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용각아목(Sauropodomorpha)
미분류†티타노사우리아(Titanosauria)
미분류†롱코사우리아(Lognkosauria)
†푸에르타사우루스속(Puertasaurus)
P. reuili(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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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대 크기로 추정되는 육상동물

백악기 후기 아르헨티나에서 서식한 용반목 용각류 티타노사우루스공룡. 이름의 의미는 푸에르타의 도마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케노만절의 지층에서 척골 일부와 경추, 배추 그리고 2개의 미추가 발견되었다. 발견된 배추는 높이 1.06m, 너비 1.68m로 아르겐티노사우루스의 것보다 높이는 낮았지만, 너비는 훨씬 넓어 현재까지 알려진 육상동물의 척추 중 가장 넓었다. 그리고 배추를 이용해 복원한 늑골의 길이 추정치는 5~8m였다. 페르난도 노바스는 이 공룡의 크기를 몸길이 40m, 몸무게 100톤으로 봤지만 이후 조사 결과 실제로는 그보다 작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푸에르타사우루스가 가장 큰 용각류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

사실 현재까지 발견된 비슷한 크기의 공룡들(마멘치사우루스, 아르겐티노사우루스, 알라모사우루스 등)을 제치고 진짜로 역사상 최대 크기의 육상동물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룡이다. 그 이유는 추정 몸길이가 아르헨티노사우루스와 비슷한 수준인데, 아르헨티노사우루스보다 더 넓은 흉곽을 지녔으며 몸통도 더 두꺼웠을 가능성이 높아 무게도 더 나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그래서 이 녀석을 역사상 최대 크기 공룡으로 쳐 주는 시각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워낙 부분적인 화석만 발견된 탓에[2] 보다 정확한 추정치는 알기 힘들다.

아무래도 단편적인 잔해로 알려진 터라 거대한 추정크기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고, 역사상 최대 크기 공룡의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아르겐티노사우루스알라모사우루스와는 달리 별로 인지도도 없다.[3] 그나마 현재는 생존게임 더 스톰핑 랜드에 등장하여 큰 인상을 줬다. 다만 게임 자체가 먹튀로 망해버린지라(...) 더 스톰핑 랜드에 쓰였던 푸에르타사우루스의 모델은 The Isle에서 다시 사용되었다. 작중 조종 가능한 초식 공룡으로 나온다.
  1. 사진에서 우측 척추 화석.
  2. 공룡이 크면 클수록 화석이 더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기 힘들다. 그 이유는 죽은 공룡의 사체가 클수록 더 커다란 스케빈저들이 노리게 되며, 이들이 몸의 일부분을 통채로 뜯어가며 골격을 흐트려 놓을 가능성이 높으며, 땅 속에 묻히는 데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완전히 묻히기 전에 산사태나 홍수 등이 일어나 골격의 대부분이 사라지거나 멀리 흩어져 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3.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마푸사우루스라는 초대형 포식자와 함께 발견되었고, 알라모사우루스는 공룡계의 슈퍼스타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를 비롯해 스트루티오미무스, 에드몬토사우루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등과 같은 시기(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살았기 때문에 덩달아 이름이 알려져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 그런데 푸에르타사우루스는 그런 거 없다...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아우스트로랍토르나 카르노타우루스, 살타사우루스, 세케르노사우루스, 노아사우루스등 몇몆 백악기 후기때 아르헨티나 공룡들과 같은 지역,같은 시기에 서식하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