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태리어 : Prosciutto e Melone.
스페인어 : Melón con jamón
일본어 : 生ハムメロン
햄을 멜론과 드셔보세요
과일에 단백질을 곁들여먹는 이탈리아 요리의 일종으로, 누구라도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전채요리다. 이탈리아 요리에는 비슷한 요리가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모차렐라 치즈와 토마토를 곁들여먹는 카프레제 샐러드가 있다. 이외에도 고르곤졸라와 서양배를 곁들이는 샐러드도 있다. 같은 접시에 루꼴라와 채를 썬 치즈, 올리브유를 버무린 샐러드를 함께 얹기도 한다.
맛의 원리는 생햄의 짠맛으로 멜론의 풋내를 제거하고 단맛을 살린다. 따라서 생햄의 종류는 짭짤하고 향이 강한 것을 쓴다. 프로슈토 디 파르마가 대표적. 프로슈토의 종류 대부분이 사용 가능하다.
문제는 멜론인데 멜론 자체의 당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맛이 없어진다. 토마토에 소금을 뿌려 먹으면 달달한 맛이 살아나는 것과 달리 꿀수박에 소금을 뿌려 먹으면 오히려 단맛이 죽어버린다. 즉 생햄 멜론에 쓰이는 멜론은 A급 멜론보다 B급이 더 좋다는 것. 허나 한국, 일본에서는 당도에 따라 등급을 매기기 때문에 B급 멜론을 구하기가 A급보다 더 어렵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멜론에 생햄을 얹어 놓고 다시 생햄과 멜론을 분리해서 먹기도 한다. 아니면 생햄과 멜론을 따로 내놓기도. 이렇게 따로 먹는 것이 더 맛있기 때문. 일본에서 생산하는 생햄의 경우, 유럽에서 생산하는 생햄에 비해 염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데다 그에 비해 멜론은 유럽에 비해 당도가 꽤나 높아서 맛의 밸런스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따로 먹으면 맛있는 음식을 합쳐 놓으니 망했어요. 일본에서 고급 음식이란 인식이 강하며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누구나 쉽게' '간단히'가 모토지만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요리이기도 하다. 일단 한국에서는 멜론도 생햄도 구하기도 쉽지 않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럭저럭 알려져 있기는 하다. 너무 잘 알려져 있어서 어지간한 뷔페에 구색맞추기용으로 나오는 카프레제 샐러드 정도는 아니지만...
단, 멜론 대신 참외를 써도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한다. 참외 OP 생햄은 어쩔 건데 문제는 여기서 생햄을 대체할 만한 마땅한 대체재가 없다는 것. 물론 프레스햄으로는 무리다.
2 재료
3 만드는 법
1. 멜론의 씨를 빼고, 과육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낸다.
2. 생햄을 아주 얇게 저민다.
3. 1 위에 2를 얹는다.
4. 3 위에 올리브유를 한 방울 떨어뜨린다.
???
4 기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등장인물인 시마무라 우즈키가 좋아하는 요리이다. 이 항목이 작성된 계기이다
데스노트의 L도 먹는 장면이 있는데, 햄은 빼내고 멜론만 따로 먹는다.그냥 멜론을 먹으면 되잖아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마지막화에서 이름이 등장하였다. 더불어 니코니코특방에서도 본요리가 직접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