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1 식물/ 과일

1.1 개요

Honeydew(허니듀)
서양수박

영어권에서 생각하는 멜론의 일부. 왼쪽이 카나리 멜론, 오른쪽이 Cantaloupe(칸탈루프). 출처(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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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에 700만원에서 1000만원을 호가하는 유바리 king.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수분이 많아 시원한 식감이 있으며, 부드럽고 달콤한 과육으로 인기가 높다. 수박과는 같은 과에 속하는 식물. 영어 표기도 'Watermelon'으로 동일하다.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 melon이라는 표현을 쓰면 과의 식물들을 뭉뚱그려 지칭하는 말이 되어 오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 본 항목에서 다루는 멜론은 과육이 주황에 가까운 것은 'Cantaloupe(칸탈루프)', 초록에 가까운 것은 'Honeydew(허니듀)'라 해야 알아듣는다.

한 때 '메론'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었으나 영어로 Melon이니 받침에 리을을 추가해 멜론이라고 적는 게 옳다. 메론은 어디까지나 일본에서의 발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찌됐건 메론으로도 이 항목으로 올 수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도 멜론.

박과인 것에서 이미 알아챘겠지만, 박이나 수박 등과 같은 채소이다. 하지만 수박과 마찬가지로 청과물로 취급하며 과일가게에서 판다.

원산지는 북아프리카부터 서아시아까지로 넓게 본다. 기원전 2000년대부터 키우던 오래된 작물이라 정확한 원산지는 논란의 대상이다. 하지만 현대의 최대산지는 중국으로,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초과하는 멜론을 생산해내고 있다. 그 이후는 터키. 이란, 이집트로 원산지로 거론되는 국가들이지만 전체 생산량의 각각 5% 내외의 비중 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그만큼 다양한 나라에서 널리 재배되고 소비되고 있다. 중국 OP

1.1.1 섭취방법

날로 껍질을 깎아 먹거나 요리에 이용한다.

1.1.2 효능

칼륨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수박과 함께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1.1.3 가격

멜론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머스크멜론은 한때 가격이 많이 비쌌지만, 지금은 할인마트 등에서 수박보다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실 멜론이 참외와 식감이 매우 비슷하다. 메로나 맛 나는 참외라고 생각하면 맞다. 정작 메로나는 참외향 첨가인 게 함정.

1.1.4

맛은 참외와 비슷하나 식감은 참외보다 부드럽다. 일본의 경우 참외의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참외보다 메론의 인기가 높다.

한국인 특성상 알뜰하게 깎아서 먹는데 메론의 경우 알뜰하게 깎아먹을경우 멜론의 맛이 단맛과 쓴맛이 동시에 나온다. 그래도 그냥 먹는 사람들이 많다(...) 적절한위치에서 적절하게 2번을 깎아야 한다. [1] 껍질을 고집하는 사람은 치아가 튼튼하지 않은 한 먹지말자(...)

1.1.5 기타

참외와 달리 씨앗이 붙은 태좌[2]는 긁어내서 버린다. 씨가 억세기 때문. 오랫동안 참외만 먹어온 사람들은 처음 멜론을 먹게 되었을 때 이걸 버린다고 하면 아까워한다. 아까운 나머지 태좌를 먹어본 사람은 이내 왜 버리는지 수긍하게 되지만, 간혹 생활력이 강한 타입 중에서는 굳이 먹는 사람도 있다. 본인이 먹더라도 손님 상에 올릴 때에는 긁어내고 내는 것이 예의다. 붙어 있는 채로 가지고 가서 혼자서 이걸 우물우물 먹고 있으면 손님도 부담스럽다. 근데 이 태좌를 빙수에 응용한 곳이 있다. 이곳이 단맛이 과육보다 강하다는 것을 이용해 우유를 섞어 믹서에 간 다음 체에 거른 것을 얼리고 갈아 빙수로 쓰는 것. 단맛이 워낙 강하다보니 다른 빙수와 달리 녹아도 맛이 희석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의 독재자 니야조프는 이 멜론을 엄청 좋아해서 멜론의 날이란 날까지 만들었다 한다. 여담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머스크멜론은 구소련권 전역에서 인기 많은 특산품이라고.

1.2 창작물에서

일본 서브컬처에서는 입원환자의 병문안용 과일로 많이 등장한다. 그것 외에도 숭배급으로 모두가 선호하는 대상으로 등장도 한다. 한 때 고급햄과 멜론이 선물의 정석이었던 시절의 풍습을 그대로 물려받았다.[3] 한국에서 고기보다 못한 스팸을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이다. 일본에서는 그냥 멜론이라면 모두 최고라고 쳐주는 게 아니고, 유바리 멜론을 최고라고 친다.

마인크래프트에서 등장하는 음식 종류의 하나

오덕계에서는 거유를 칭하는 별명중 하나인데, 수박보다 좀더 작은 거유를작아도 거유는 거유라는거냐!! 멜론이라 한다.
사실 양배추의 일종이라 한다 카더라.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등장 스탠드인 하이어로팬트 그린의 별명이다. 체리의 스탠드 멜론

스파이는 2차창작물에서 멜론을 무지무지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다. 멜롱!

모 마법소녀극장판에서 자신을 멜론이라 칭한 적이 있다.그리고 이 말은 극장판 스토리의 복선이 되는데...
[4]

1.3 기타

1.4 관련항목


2 대한민국의 음원 사이트

멜론(음원사이트) 항목 참고.

3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등장인물 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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メロン/Melon

성우는 니시노 마사토/박성태.

나니완 별에서 온 왕자. 레몬의 오빠다. 고향인 나니완 별에서 여동생과 만담 콤비로 무대에 서 있었지만, 무대 안에서 사건을 계기로 웃음의 길을 포기했다.

사족이다만 어느 용과 닮은 것 같다.

  1. 멜론의 껍질 가까이 붙은 과육은 수박으로 치자면 흰 부분에 가깝다. 하지만 수박보다는 부드럽고 나름 멜론다운 풍미도 있기 때문에 그냥 먹는다고 해도 별 문제는 없다. 그냥 좀 비싼 참외 먹는 기분이 들어서 문제지
  2. 씨방의 내부에 밑씨가 착생하는 곳
  3. 참고로 1950년대까지 일본에서 참외가 멜론의 자리에 위치해있었지만(이때 멜론은 고급과일 취급이었다.) 1960년대에 멜론의 대중화가 이루워지면서 참외가 안팔리게 되자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도 멜론을 재배로 돌아서게 되면서 참외가 사장되었다. 그래서 일본 대중매체에서 참외를 먹는 장면을 보기힘든것이다.
  4. 동그란 케이크는 달콤해요. 케이크는 마도카? 아니야, 나는 멜론. 멜론갈라지면 달콤한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