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키바토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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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ロスト・キバトドス / Frost Kibatodos, Frost Walrus(북미판)

록맨 X4의 8보스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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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시 대사

근성, 때려부숴주마!!
쳐부숴주마! 각오해라!!
얼음을 침대로 삼아 잠들어라!!

1 개요

록맨 X4에 등장하는 초기 보스 8인 중 하나. 바다코끼리가 모티브인 레플리로이드로,[1] 다른 보스들에 비해 크고 아름다운 덩치를 자랑한다.
성우는 스톰 푸쿠로울과 동일한 오카 카즈오.

레플리포스 육군 소속.

본디 생각이 없는 단세포 같은 놈이었는데 이레귤러 판정을 받아서 폐기처분될 예정이던 것을 레플리포스의 제네럴이 주워서 군 요직에 앉혀놓았다고 한다. 반란이 일어나자 매우 기뻐하며 파괴 활동을 즐겼다는 것을 보아서는 전형적인 이레귤러. 여타 과거의 헌터 부대 출신의 반란자들과 매우 비슷한 성향을 가졌다.

전투 전 대화에서 엑스제로를 덩치만 보고 무시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었다. 제로의 저렴한 도발에 쉽게 넘어가서 막 덤비는데 아무래도 감정 조절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 듯하다.

2 스테이지

스테이지 난이도는 쉬운 편. 별다른 트랩은 없으나 후반부에 스테이지 한 면 전체를 얼리는 녀석이 골치 아프긴 하다. 그리고 이 녀석은 덩치에 알맞게 1타만 맞아도 무적 판정을 받기 때문에 통칭 "제로난무"가 불가하다.

시작 지점에서 앞으로 진행하지 않고 벽차기로 위로 올라가면 건너가기 어려워 보이는 지점이 있는데, X의 경우 라이트닝 웹을 이용한 발판 또는 노바 스트라이크, 제로의 경우 2단점프로 건너갈 수 있다. 일단 기본적인 대시점프로도 어렵지만 건너가는 게 가능하긴 하다. 대시점프로 건너가는 방법은, 벽의 중반부에서 벽타기를 하다가 대시점프를 넓게 하면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목숨 1개와 체력, 웨폰 회복 아이템이 잔뜩 놓여져 있으므로 에너지 탱크나 웨폰탱크 채우기에 용이하다.

3 공격 패턴

돌진계 공격 패턴, 넓은 스테이지, 접근의 비용이성 등으로 엑스로 하면 쉬운 놈이 제로로 하면 제법 어렵다. 하지만 제로도 치고 빠지기만 잘하면 그냥 발라버리는 X4 최약체 보스. 진짜 후술할 패턴으로 보면 정말 최약체다. 애초에 록맨 X시리즈 자체가 얼음 계열 보스들은 난이도가 전부 하위권이지만.[2]

패턴으로는

1. 한 걸음, 두 걸음 걸은 후 주먹을 맞부딫히더니 그대로 혹은 한번 튀어올라서 미끄러져 온다. 여기서 주먹을 한 번 치면 그냥 미끄러지고 두 번 치면 튀어올라서 미끄러지게 된다. 워낙에 덩치가 커서 그냥 점프로는 피할 수 없고 얼른 벽으로 피해줘야 하며, 놈이 벽으로 다가오면 바로 반대편으로 점프해서 벽에서 벗어나자. 벽에 계속 붙어있다가 놈이 벽에 부딪히면 진동 판정 때문에 그대로 벽에서 떨어져 정통으로 맞게된다.

2. 거의 체력이 깎이거나 오랫동안 싸우다보면 얼음을 위로향해 발사하는데, 발사하는 수만큼 바닥의 가시마냥 꽂아 내려진다! 이때는 서둘러 얼음은 제거해주는게 좋다. 아까 1번 패턴으로 다가오기때문에 서둘러 부셔놓고 벽으로 도망가자.

3. 발악패턴인지, 냉기를 계속 뿜어 크고 아름다운 얼음을 만들어 그 뒤로 얼음조각들을 성게처럼 퍼트려 공격한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위협적이지가 않다.(...) 먼저, 2번패턴처럼 부수는 건 똑같다.(...) 물론 생성할 때는 파괴가 불가능하나, 얼음조각 생성 뒤에는 그냥 잔해물로 밖에 안보인다. 아프기는 해도 그냥 부수면 그만.

4. 라이프 절반에다 약점으로 공격당할때 공중에다 커다란 얼음을 만든다. 그리고 그 얼음은 양쪽으로 퍼진다. 2번 패턴과 유사하지만 얼음 가시가 바닥에 꽂히자마자 사라진다는 게 차이점.

4 약점

마그마드 드라군의 라이징 파이어, 용염인. 해당 무기에 피격되면 "뜨거워어어!!(あついいい!!)"라는 음성과 함께 어깨의 얼음가시와 엄니가 녹아버리는 연출이 나오며, 이후 지상 슬라이딩으로 반격해 오거나 (어느 정도 피가 깎이면) 4번 패턴만 쓴다. 그렇지 않아도 단순한 패턴이 더 단순해지는 탓에 그야말로 순삭이 가능해진다.
사실 이 녀석 난이도를 고려하면 제일 먼저 공략 대상이 되는 웹 스파이더스보다도 상대하기 쉬운 최약체로 약점 무기 쓰는거 조차 아까운 수준.

5 획득 무기

이후 작품인 프로젝트 크로스 존에서 엑스, 제로의 록맨 X4 무기로 등장한다.

5.1 엑스 - 프로스트 타워

발동하면 엑스가 자신의 몸 만한 거대 얼음덩어리를 생성하며, 점프해서 사용할 경우 얼음덩어리가 잠시 공중에 정지해 있다가 중력에 의해 떨어진다. 이 얼음덩어리는 꽤 널다란 피격판정이 있어서 졸개와 파괴 가능 탄환로부터 엑스를 보호하는 방패로도 사용할 수 있고, 연직 아래로 떨어지는 성질을 이용하여 빙열참처럼 낙하기로도 사용 가능하다.
차지샷의 경우는 화면 전체가 좌우로 흔들리며 위에서 큰 고드름덩어리가 1개-2개-3개-4개 순으로 떨어진다. 이 차지샷을 처음 보는 사람은 기가어택으로 착각하여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로 연출이 화려한데, 막상 실속은 별로 없다.(...) 필드에서 사용할 일은 없고, 커넬과 제트 스팅렌 잡을 때나 쓰는 기술이다. 발동모션-무기바꾸기로 쓰는 무한체공 테크닉도 있긴 하지만 프레임 단위로 움직여야 해서 쓰기 어렵다.

5.2 제로 - 빙열참(효레츠잔)

공중 낙하하면서 얼음 검으로 내려찍는 공격이다. 엑스와 마찬가지로 커넬의 약점무기로 쓰이며 가끔씩 스플릿 머쉬룸 스테이지의 중간보스를 잡는데에도 사용된다. 커맨드가 비교적 까다로운지라 초보자의 경우엔 사용하기 어려운편.

6 기타

스테이지 시작 지점에서 전작 록맨 X3프로즌 버팔리오, 중간 보스룸에서 록맨 X아이시 펜기고의 반가운(?) 잔해를 볼 수 있다.

여담으로 8보스 중 유일하게 스테이지 BGM이 2개다.[3]

  1. '키바'는 엄니, '토도'는 바다사자라는 뜻이다. 정작 일본어로 바다코끼리는 '카이소', 혹은 '세이우치'라고 한다. 러시아어에서 온 말이라고.
  2. 아이스노우 예팅거는 예외
  3. 1스테이지와 2스테이지 BGM이 따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