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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맨 에그제 시리즈에 등장하는 넷 내비. 오퍼레이터는 아넷타. 성우는 요시노 히로유키/이주창. 모티브는 당연하게도 플랜트맨. 외국에서는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Vineman(덩굴맨)으로 더빙되기도 했다. 모티브는 분명히 플랜트맨이지만 전체적인 생김새는 록맨 X5에서 나오는 스파이크 로즈레드와 많이 닮았다. 무언가를 말할 때 식물에 무언가를 빗대어 말하는 특징이 있다.
2 작중 행적
록맨 EXE 3, 배틀칩 GP, 4.5 리얼 오퍼레이션에서 등장하며, 스토리 상으로는 EXE 3에서 등장.
2.1 록맨 에그제 3
와일리의 명령으로 "만안 병원"에 숨겨져 있는 테트라 코드를 구하기 위해 병원의 생명의 나무 관리 시스템을 해킹, 폭주시켜서 병원 내부의 전력 공급을 끊고 일부 길을 덩굴더미로 차단하는 등 병원 내부를 대놓고 아비규환으로 만든다. 하지만 우라카와 마모루의 수술이 달린 중요한 상황이었기에, 히카리 넷토에게 방해받는다. 넷토는 당장 생명의 나무의 컨트롤을 그만두라고 하지만, 아넷타는 네트워크 사회의 앞잡이의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며 무시하고 나타리코[1]이라는 바이러스만 남기고 간 뒤, 테러를 계속한다. 게다가 병원 시스템 분석으로 마모루의 수술이 진행되고 있는 수술실의 네트워크에 테트라 코드가 있는 것을 확인한 플랜트맨.EXE가 수술실의 네트워크로 잠입하면서 마모루의 몸 상태는 급격히 악화된다.[2] 결국 플랜트맨은 딜리트 당하지만, 딜리트되는 과정에서 괴물의 존재를 잠깐 언급하고 터져 버리며, 아넷타는 3번째 테트라 코드를 가지고 귀환한다.
이후 WWW의 본거지에서 아넷타와 풀 싱크로 후 상성적으로 안 좋은[3]플레임맨.EXE와 함께 다시 한 번 넷토와 맞붙게 되지만 패배, 사건 종결 후 다른 멤버들과 같이 체포된다.
2.2 애니메이션에서의 행적
애니메이션에서의 플랜트맨에게는 오퍼레이터가 없으며, 에그제 NT 워리어 Axess에서 다크로이드로, 스트림에서 아스테로이드 내비로, 비스트에서 조아노로이드로 등장.
3 게임 상에서의 플랜트맨.EXE
내비 커스터마이저 프로그램이 스토리 진행하는 플레이어에게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반영한 스테이지 그 2번째이다.[4]
3.1 스테이지 기믹
생명의 나무 시스템 폭주로 인해 들어갈 수 있는 병원 전뇌가 죄다 덩굴더미나 나무 투성이이다. 나무는 길을 가로막고 있고, 덩굴더미 아래에는 일부 아이템이나 필요한 스위치 같은 게 숨겨져 있다. 이걸 처리하기 위해서는 병원 3층 비상구 전뇌 내에 있는 프로그램이 주는 '체인지에너지(ChngEnrg)'라는 내비 커스터마이저 프로그램을 장착한 상태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속성 칩을 소모하여 덩굴더미나 나무를 불태우면서 진행해야 한다. 덩굴더미 아래에는 스테이지 진행에 필요한 스위치나 발견했을 때 한정으로만 체력을 한 번 100 회복시킬 수 있는 체력 패널, 워프 포인트, 또는 심지어 불 속성 히트샷(HeatShot) I 칩이 몇 장씩 나오기도 하지만, 반대로 아무것도 없거나 심지어 기껏 칩 하나 써서 불태웠더니 그 안에서 바이러스가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다.
어느 위치의 덩굴에서 뭐가 나올 지는 고정되어 있으므로 미리 조사해서 간다면 도움이 되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이 시설이 그만큼 복잡하기 그지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단 근처의 프로그램들이 대략적인 위치를 중얼대긴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알기 힘들다. 때문에 대놓고 보이는 대로 다 태우려 했다간 쓸 데 없이 대량의 불 속성 칩을 낭비하게 된다. 어차피 플랜트맨 본인마저 불 속성에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낭비하지 않는 게 좋다.
병원 전뇌 초반에 대놓고 '오일바디' 내비커스 프로그램을 주는데, 이게 불속성 바이러스를 끌어들이는 프로그램이다. 저걸 장착한 상태에서는 불 속성의 '토템' 바이러스를 자주 볼 수 있게 되는데, 이 녀석들이 주는 칩이 불 속성이기 때문에 이 쪽을 주로 써버리는 게 좋으며, 여의치 않는다면 비스트맨 스토리 때 잔뜩 얻었을 히트샷 칩을 써도 무방하다. 마침 일부 덩굴더미를 태우면 대놓고 내버리라고 히트샷 I 칩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블랙봄 같은 레어 불 속성 칩을 이런 데에서 희생하는 바보짓은 하지 말 것.
3.2 보스전 : 플랜트맨.EXE
모티브가 모티브인 데다 생긴 것만 봐도 알겠지만, 풀 속성이다. 전기 속성에게 2배 데미지를 입히고 화염 속성에 데미지를 2배로 입기 때문에 화염 계통 칩을 잔뜩 준비해 가는 게 좋으며 전기 속성 스타일 보유자라면 잠시 스타일을 해제하는 게 신상에 이롭다.
- 로즈 니들(Rose Needle) : 플랜트맨의 주무기로, 일직선으로 가시를 발포한다. 해당 가로행에만 없으면 장땡.
- 플랜트 위드(Plant Weed) : 바닥에 덩굴을 박은 뒤 플레이어의 영역에 덩굴을 보낸다. 덩굴 바이러스와 덩굴의 효과 자체는 같지만, 덩굴과 플랜트맨이 별도로 행동하기 때문에 덩굴에 박힌 데미지가 플랜트맨에게 가지 않으며, 패턴을 캔슬시키려면 덩굴을 공격해 없애거나 플랜트맨을 스턴시켜야 한다.
- 미에로 플라워 : 바닥에 덩굴을 박은 뒤 랜덤하게 두 군데에 꽃을 두 송이 생성시킨다. 생성된 꽃들은 일정 주기마다 십자 방향으로 꽃가루를 퍼뜨리는데, 여기에 맞으면 데미지는 없지만 상태 이상에 걸리게 된다. 붉은색 꽃의 꽃가루에 맞으면 혼란 상태에 빠지고, 노란색 꽃의 꽃가루에 맞으면 마비 효과가 걸린다. 플랜트 위드와 마찬가지로 플랜트맨을 스턴시키면 소환된 꽃들이 사라진다.
- 리프 실드(Leaf Shield) : 클래식의 우드맨이랑 1, 2편의 바이러스가 쓰던 그 리프 실드 맞다. V2 이상일 때, 플랜트 위드나 꽃을 소환한 뒤에 사용하며, 1회 한정으로 받는 공격을 무효화하고 해당 공격의 데미지 분량만큼 체력을 회복한다. 약점 속성인 화염 속성마저도 무효화하고 체력을 회복하는 괴악한 기술이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못 하게 막아야 하며, 만약 이미 실드를 전개한 상태라면 그냥 버스터 한 방 같이 가볍고 약한 공격을 날려 실드를 낭비하게 하는 게 좋다.
V2 내비는 우라 인터넷 4번 에어리어에 있는 기둥 오른쪽의 워프 포인트 주변에서 등장하며, V3 내비는 병원 인터넷 3번 에어리어에서 무작위 출현. 시노비대쉬(SneakRun)이나 정글랜드(Jungle) 내비커스 프로그램을 쓰면 쉽게 조우할 수 있다.
4 내비칩의 성능
등장할 때 리프 실드를 전개한 채 플랜트 위드 기술을 시전한다(리프 실드는 뽀대). 적 에리어에 있는 모든 물체를 상대로 덩굴을 뻗어 3연타로 공격하며, 잡힌 적은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 하면서 동시에 추가 데미지를 약간씩 받게 된다. 버전이 올라갈 수록 덩굴의 공격력이 증가하며, V3 이상에서는 구속 시간이 늘어나 4번의 추가 데미지를 준다.
록맨 에그제 3 최강의 칩 중 하나로, 덩굴에 브레이크 판정이 있어 통상적으로는 상대하기 짜증나는 바이러스도 바로 공격할 수 있고, 3연타하는 점 때문에 우드+30 * 칩과 같은 공격+ 칩들과 병행해 데미지를 잔뜩 뽑아낼 수 있으며, 상대방을 일정 시간 동안 구속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위력은 좋지만 공격시간이 길어 사용하기 힘든 칩들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사기 내비칩 중 하나로 꼽힌다. 싱글 플레이 시에는 공격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는 드릴맨.EXE를 상대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평소에는 가면을 쓰고 있어서 브레이크 속성이 아니면 공격할 수 없다. 맨 앞줄에 오면 가면을 한 칸 앞으로 밀치면서 가면 앞에 있는 한 줄에 독성 기체를 퍼뜨려 공격한 뒤, 에리어스틸을 써서 계속 접근해 온다. 가면을 벗을 때가 제대로 된 공격 기회인데, 웨이브 계열의 칩을 쓰면 가면을 관통해 공격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이다.
- ↑ 이게 넷토 뿐만 아니라 마모루 본인에게도 치명적이었던 게, 이전까지 받았던 수술들의 효과가 거의 없어서 자포자기하고 있던 차에 넷토의
얼음포환을 동반한격려로 겨우 마음을 다잡고 수술을 받던 상황이었다. - ↑ 아니나다를까 싸우기도 전에 아넷타 측에서 먼저 히노켄에게 "니 플레임맨 때문에 내 플랜트맨 불타니까 좀 다가오지 마"라고 한다(...).
그럴 거면 왜 같이 와 - ↑ 첫번째는 버블맨.EXE, 세번째이자 마지막은 플레임맨.EX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