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로즈레드

スパイク・ローズレッド / Spike Rosered, Axle The Red(북미판)

록맨 X5의 8보스 일람
크레센트 그리즐리	볼트 크라켄		샤이닝 호타루니쿠스		타이달 맥코인
스파이럴 페가시온	스파이크 로즈레드		다크 네크로뱃		번 디노렉스

1 개요

록맨 X5의 8보스 중 한 명. 이명은 진홍의 환술(真紅の幻術). 디자인 모티브는 장미.

북미판 명칭은 건즈 앤 로지스의 보컬 액슬 로즈의 패러디. 일본 현지의 별명은 카쿄인 노리아키(...).

시그마 바이러스에 감염된 레플리로이드이지만 바이러스에 잠식당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되어서 식물계 능력을 소지하게 된 매우 희귀한 케이스의 레플리로이드. 어찌되었던 바이러스 감염체 보유군인지라 그 동안 정글속에 버려져있는 옛 군사기지에서 숨어서 지냈으며, 하필이면 그 군사기지에 스페이스 셔틀에 필요한 궤도 엔진 부품이 있었던지라 엑스와 제로와 마주치게 된다.

여기서 조용히 있었다면 모를까, 엔진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엑스와 제로에게 맞선 탓에 결국 싸움에 돌입하게 된다. 전투 이전에 하는 대화 내용을 통해 미루어보건데 원래도 비뚤어진 성격이었던 듯하다. 세계가 시그마의 계획에 의해 멸망할 것임을 알고도 그걸 걱정하기는커녕 오히려 혼란을 틈타 노략질이나 할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증거로 엔진이 필요없게 된 경우에도 그를 만났을때도 상당히 태평한 태도를 취한다. 이 대화 중간엔 개그가 섞여있는데, 엑스로 진행시 부품을 내놓으라는 엑스에게 "빨리 떠나지 않으면 이레귤러 헌터를 부르겠다"고 한다. 그런데 제로로 진행시에는 제로를 잘만 알아본다. 지못미 진 주인공 엑스 뭐, 알고도 일부러 그런 걸수도 있지만.

캐릭터 자체는 장미라는 모티브에서도 그렇고 몇몇 패턴도 그렇고 록맨 3의 제미니맨과 유사점이 많다.

2 스테이지

스테이지는 정글답게 격파 가능한 적보다 트랩이 훨씬 더 많다. 보스의 모티브가 장미이니만큼 장미 가시 트랩은 말할 것도 없고 숨어있다가 천장이나 바닥을 둟고 나와 가시를 발사하는 트랩, 건드리면 바로 졸개들을 우수수 뽑아내는 트랩 등등...

3 공격 패턴

1. 분신을 만든다. 처음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지만, 이후 로즈레드가 2 ~ 5 의 패턴을 취하면 그걸 똑같이 따라한다. 문제는 이게 환영이 아니라 원본과 똑같은 공격 판정을 가졌다는 것. 게다가 환영에는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2. 녹색 가시 구체를 던진다. 일정한 궤도로 쭉 날아가다가 벽에 닿으면 사라진다. 그냥 평범한 일격.에메랄드 스플래시

3. 보라색 가시 구체를 던진다. 제미니맨의 제미니 레이저 마냥 여기저기 튀어다닌다.

4. 촉수를 뻗는데 여기에 플레이어가 걸리면 붙잡아서 데미지를 준다.법황의 결계

5. 화면 여기저기에 꽃잎을 뿌린다.

4 약점

약점은 식물답게 번 디노렉스의 무기로,

엑스의 그랜드 파이어는 로즈레드가 록맨 X5에서 몇 안되는 '날아다니지 않는 보스' 이므로 맞추기가 쉽다.

제로의 단지염은 상기했듯 로즈레드가 날아다니질 않으므로 로즈레드의 패턴들을 피하다보면 먹여줄 기회가 많다. 접근해야 한다는 점에서 엑스보다는 까다롭지만 아주 못 써먹을 수준은 아니다.

덤으로 약점은 아니지만 윙 스파이럴로도 약점과 같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5 획득 무기

크레센트 그리즐리의 약점 무기이며, 시그마 2차 형태(감마 시그마)의 약점이기도 하다.

5.1 엑스 - 스파이크 로프

스파이크 로프는 통상 형태가, 짧은 거리로 엑스 전방으로 날아가서 1초간 공중에 정지해 떠 있다가 부메랑 마냥 다시 엑스에게 돌아오는, 커다란 녹색 철퇴 비스무리한 탄환이며, 이름과는 달리 밧줄하고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오히려 영어 이름인 스파이크 볼spike ball에 훨씬 더 어울린다). 차지해서 사용하면 대각선 방향으로 맵 이곳저곳을 몇 번 퉁퉁거리며 깽판치다가 스크린 박깥으로 날아가버리는 보라색 철퇴로 변한다. 로즈레드의 그 패턴들과 매한가지다.

이 무기가 약점인 두 보스(크레센트 그리즐리, 감마 시그마) 모두 패턴상, 스파이크 로프의 통상 형태에 매우 취약한 행동방식을 갖고있다. 특히 감마 시그마는 데미지 판정 부위가 아예 한 자리에 고정되어 있기에, 얼티밋 아머 미획득 시에는 이 무기로 열심히 패주자.

5.2 제로 - 쌍환몽

제로의 쌍환몽은 록맨 X4의 스프릿트 머쉬룸을 깨고 엑스가 얻는 '소울 바디'와 비슷한 기술로 전방에 분신을 생성하여 참격을 날리는 기술이다. 엑스의 소울 바디는 소울 바디 자체가 적에게 접촉하기만 해도 공격 판정을 줬던 반면, 제로의 쌍환몽은 적과 접촉해도 공격 판정이 없어서 제로가 직접 공격 액션을 취해야 그제서야 공격 판정이 나온다는 것이 차이점. 문제는 엑스의 소울 바디보다 지속 시간도 짧고(그냥 참격 한번 날리고 끝이다.), 사거리도 그다지... 그나마 벽을 무시하고 공격을 가할 수 있어서 좋고, 어쨌건 일반 공격보다는 사거리가 좀 더 길다는게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