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기술

상위 항목: 피겨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은 종목마다 수행해야 하는 기술이 다르다.

남녀 싱글은 점프, 스핀, 스텝을 수행해야 하고 페어는 거기에 리프트, 트위스트 리프트, 데스 스파이럴, 페어스핀의 기술을 추가로 수행해야 한다. 아이스 댄싱은 규정 스텝, 패턴 스텝, 댄싱 리프트, 트위즐, 댄싱 스핀을 수행해야 한다. 아이스 댄싱과 다른 종목 간 비슷한 기술 요소들이 있지만 규정 상 두 기술 요소는 뚜렷하게 구분되어 다른 종목에서 아이스 댄싱의 기술을 수행하면 0점 처리되거나 벌점을 받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1 점프

점프는 싱글, 페어에서 수행해야 하는 기술 요소이다. 남녀 싱글의 경우 쇼트는 3번의 점프, 프리는 남자 선수는 8번, 여자 선수는 7번의 점프를 수행해야 한다. 페어의 경우 쇼트에서 1번, 프리에서 2번의 점프를 수행해야 한다. 과거에 보다 많은 종류의 점프가 있었지만 신채점제 이후 점수가 주어지는 기술로 인정되는 점프는 아래 여섯 가지 뿐이다.

1.1 토룹(T)

반 시계방향으로 몸을 틀면서 오른쪽 바깥 날로 지치는 상태에서 왼 발 톱니를 빙판에 내리 쳐서 뛴다. 살코와 함께 가장 쉬운 점프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최상위권 남자 싱글 선수들은 4회전(쿼드)까지 뛰기 시작하여 1990년대 후반에는 상위권 남자 싱글 선수들은 반드시 뛰어야 하는 점프가 되었다. 3회전 점프의 경우 상위권 싱글 선수들은 단독으로 뛰기보단 다른 점프 뒤에 붙여 컴비네이션 뒷 점프로 뛴다. 여자 선수들의 경우 3회전+3회전 토룹 점프를 뛸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상위권 선수와 중위권 선수로 나뉜다. 2회전 토룹은 컴비네이션 점프 뒷 점프로 최상위권 선수부터 하위권 선수들까지 폭 넓게 쓰는데 2014/15시즌부터 2회전 토룹을 2번까지밖에 뛸 수 없게 되었음에도 실수로 2회전 토룹을 3번 뛰어 마지막 시도한 점프 컴비네이션이 통째로 0점이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페어의 경우 단독 점프로 뛰기도 하고 3회전 토룹+스텝+3회전 토룹 시퀀스 점프로 뛰기도 한다. 페어 선수에게 요구하는 점프 난이도는 싱글보다 많이 낮아 이 정도만 뛰어도 거의 최상위권 조이다. 2015/16시즌부터 3회전 토룹의 점수가 4.1점에서 4.3점으로 올랐다.

1.2 살코(S)

왼발 안쪽 날로 빙판을 누르며 뛴다. 도약할 때 다리가 ㅅ자로 벌어진다. 살코점프 역시 남자 싱글 최상위권 선수[1]는 4회전으로 뛴다. 2010/11시즌 이후 하프룹에 이어 살코나 플립을 뛰어도 3연속 컴비네이션으로 인정하여[2] 3연속 컴비네이션 점프의 마지막 점프로 뛰기도 한다[3]. 여자 싱글 선수 중에선 안도 미키가 2002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 스케이팅에서 단 한 번 4회전 살코 점프를 인정받은 것 외에 한 번도 여자 선수가 4회전 살코를 성공한 예는 없다. 페어에서 최상위권 조들이 단독이나 컴비네이션의 첫 점프로 사이드 바이 사이드(페어 남녀 선수가 각자 트리플 점프 1개를 같은 타이밍에 뛰는 것) 3회전 살코를 뛰거나 스로우 점프(남자가 여자 선수를 던지듯이 높이 들어올리며 뛰는 점프)로 쿼드 살코를 뛰는 경우가 있다. 룹부터는 두 선수가 동시에 뛰기엔 난이도가 높기에 사실상 페어에선 가장 어려운 점프. 2015/16시즌부터 3회전 살코의 점수가 4.2점에서 4.4점으로 올랐다.

1.3 룹(Lo)

오른발 바깥 날로 빙판을 누르며 뛴다. 도약할 때 두 다리를 X자 모양 꼰다. 김연아 선수의 네메시스 점프[4] 토룹이나 살코보다 난이도가 높은 점프로 토룹과 마찬가지로 컴비네이션 점프의 뒷 점프로 뛸 수있다[5] [6]. 허나 컴비네이션 뒷 점프로 3회전 룹을 시도할 때 3회전을 공중에서 완전히 채우기 어려워 여자 선수들은 물론 남자 선수들도 거의 시도하진 않는다. 2015/16시즌 현재 3회전 룹의 점수는 5.1점이다.

룹의 변종으로 하프룹 점프가 있다. 룹과 마찬가지로 도약을 하되 한 바퀴 돈 후 왼쪽 발 안쪽 날로 착지한다. 단독으로 뛰면 점프로 치지 않아 점수를 받지 못하지만 하프룹 점프를 뛰고 바로 살코나 플립 점프를 뛰는 경우 컴비네이션 점프의 일부로 인정되며 0.5점의 점수를 받을 수있다.

1.4 플립(F)

(오른손잡이 기준) 반시계방향으로 전진하며 활주하다가 반바퀴 턴[7]을 한 뒤[8], 그 턴의 힘을 이용함과 동시에 오른 발 톱니로 빙판을 내려찍으며 뛰는 점프이다. 이 때 빙판을 지치는 왼 발은 중립에 가까운 안쪽 날이어야 하며 만약 바깥 날로 지친 경우 기술심판이 립(Fe)으로 판정하여 플립 점프 난이도 점수의 30%를 깎은 후 채점 심판이 수행점수를 깎는다[9]. 2015/16시즌 현재 3회전 플립의 점수는 5.3점이다.

1.5 러츠(Lz)

(오른손잡이 기준) 시계방향으로 후진하며 활주하다가 순간적으로 왼쪽 발을 깊은 아웃엣지로 꺾어 브레이크를 걸기와 동시에 오른 발 토로 빙판을 내려찍으며 그 관성으로 뛰는 점프이다. 토룹 점프처럼 톱니를 빙판에 찍는 순간 몸을 미리 회전 방향으로 열 수도 없고, 플립 점프처럼 턴의 힘을 이용할 수도 없기 때문에 3회전 점프 중 가장 어려운 점프이다. 많은 선수들이 왼 발 안쪽 날로 빙판을 지치며 도약하는데 이 경우 기술심판이 플러츠(Lze)로 판정하여 립과 마찬가지로 러츠 점프 난이도 점수의 30%를 깎은 후 채점 심판이 수행점수를 깎는다[10][11]. 2011년 미국 선수 브랜든 므로즈가 단 한 번 4회전 러츠를 성공시킨 것 외에 현재까지 4회전 러츠를 성공한 예는 없다.한 뒤 2015년 컵 오브 차이나에서 중국의 진보양이 4Lz+3T 콤비네이션 점프를 랜딩했다.[12] 싱글 출신으로 페어로 전향한 일부 조는 단독 점프로 3회전 러츠를 시도하기도 한다[13][14] 2015/16시즌 현재 3회전 러츠의 점수는 6.0점이다.

1.6 악셀(A)

왼 발 바깥 날로 빙판을 누르며 앞을 보며 뛰는 점프이다. 다른 점프와 달리 앞으로 뛰기 때문에 다른 점프보다 반 바퀴 더 돈다. 싱글의 경우 쇼트/프리 프로그램에서 각각 1개 이상의 악셀 점프를 뛰어야 한다. 주니어 이상의 선수들은 반드시 더블 악셀을 뛰어야 하기에 어린 선수들이 싱글 선수 생활이 가능한 지 아닌 지 여부가 더블 악셀을 뛸 수 있는 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남자 싱글은 하위권 선수들도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데 반해 여자 싱글의 트리플 악셀은 극소수의 선수들만이 시도할 수 있는 점프이다[15]. 2015/16시즌 현재 더블 악셀은 3.3점, 트리플 악셀은 8.5점이다.

1.7 평가 방식 및 규칙

날로 빙판을 누르며 뛰는 엣지점프인 살코, 룹, 악셀 점프는 도약 시 최대 1/2바퀴까지 빙판에서 지치면서[16] 뛸 수 있으며 여섯 가지 점프 모두 착지 후 1/4바퀴 이내에서 돌 수 있다. 만약에 1/2바퀴보다 더 빙판에서 지치거나 착지 후 1/2바퀴 이상 빙판에서 돈 경우 기술 심판이 다운그레이드(DG, <<) 처리하여 시도한 점프보다 한 바퀴 덜 돈 것으로 간주하여 난이도 점수를 깎고 채점심판도 질 나쁜 착지로 간주하여 추가로 감점을 한다. 만약 공중에서 돈 회전수가 1/4바퀴 이상 모자라되 1/2바퀴까지 모자라진 않은 경우엔 기술심판이 언더로테이트(UR, <) 처리하여 시도한 점프의 대략 70%에 해당하는 난이도 점수를 주고 채점심판도 그에 맞게 감점을 한다.

남녀 싱글의 경우 쇼트에서 1번, 프리에선 최대 3번까지, 페어에선 프리에서만 1번 컴비네이션 점프를 뛸 수 있다. 이는 앞 점프를 착지하자마자 턴이나 스텝 없이 바로 다음 점프를 뛰는 것으로 쇼트에선 2연속까지 가능하고 프리에선 단 한 번만 3연속으로 뛸 수 있다. 페어에선 2연속이든 3연속이든 상관 없다. 여섯 가지 점프 모두 오른 쪽 바깥 날로 착지해야 하기 때문에 착지 후 바로 뛸 수 있는 점프는 이 상태에서 왼발 톱니로 빙판을 찍는 토룹 점프 아니면 오른쪽 바깥날로 빙판을 눌러 뛰는 룹(혹은 하프룹) 점프일 수 밖에 없다. 만약 앞 점프가 하프룹인 경우엔 왼쪽 안쪽 날로 착지하므로 이 상태에서 오른발 톱니로 방핀을 찍는 플립 점프나 왼쪽 안쪽 날로 빙판을 누르는 살코 점프를 뛸 수 있다. 남녀 모두 뒷 점프가 3회전인 컴비네이션을 뛸 수 있는 것이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필수이며 최상위권 선수의 경우엔 프리에서 2번의 뒷 점프가 3회전인 컴비네이션을 뛰어야 한다[17].

남녀 싱글과 페어의 프리에선 컴비네이션 점프 대신 시퀀스 점프를 뛸 수 있다. 시퀀스 점프는 첫 점프 뛰고 바로 두 번째 점프를 뛰지 않고 그 사이 짧은 스텝이나 2개 이하의 턴을 한 후 두 번째 점프를 뛴다. 2개 혹은 3개의 점프로 구성되는 컴비네이션 점프와 달리 시퀀스 점프는 뛰는 점프 횟수는 제한이 없으나 그 중 가장 난이도 높은 점프 2개의 점수 합의 80%만을 난이도 점수로 배정하기 때문에 보통은 2개의 점프로 구성되는 점프를 뛴다. 보통 컴비네이션 점프의 뒷 점프로 3회전 토룹이나 살코를 뛸 수 없는 여자 선수들이 차선책으로 앞 점프+더블 악셀의 시퀀스 점프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점프 뛸 때 어려운 스텝이나 턴을 한 후 바로 뛰거나 흔치 않는 공중자세로 뛴 후 무사히 착지하면 가산점을 받는다. 가장 흔한 예로 점프 뛸 때 머리 위로 손을 들어 올리는 타노 점프[18]가 있다.

남녀 싱글, 페어의 경우 주니어 이상의 선수는 2회전 이상의 점프를 뛰어야 하며 1회전 점프를 뛰면 0점이 되며 남녀 싱글 시니어의 경우 컴비네이션 뒷 점프를 제외한 점프는 2회전 이하의 점프를 뛴 경우에도 0점 처리가 된다. 남녀 싱글 시니어의 경우 쇼트에선 더블 악셀 혹은 트리플 악셀을 뛰어야 한다.

남녀 싱글 프리에선 자약룰이라는 규칙[19] [20]이 있다. (1) 3회전 이상의 점프에서 동일한 점프는 3번 이상 뛸 수 없고, (2) 2번 뛴 경우 한 번은 컴비네이션이나 시퀀스 점프의 일부여야 하며, (3) 2번 뛸 수 있는 점프도 2개로 한정되는 규칙인데 만약 (1), (3)의 규칙을 어긴 경우 3번째 뛴 점프부터는 0점 처리, (2)의 규칙을 어긴 경우 두 번째 점프는 원래 시도한 점프 난이도 점수의 70%마을 가져가며 +REP(중복) 표시가 붙는다[21] [22]

2 스핀

남녀 싱글과 페어에서 해야하는 기술이다. 남녀 싱글에서는 쇼트와 프리에서 각각 서로 다른 스핀을 수행해야 하며 페어에서는 페어 스핀을 포함하여 쇼트에서 1번, 프리에서 2번 수행해야 한다. 페어에선 싱글에서 하는 컴비네이션 스핀 외에 두 선수가 서로를 붙잡고 도는 페어 스핀을 구사해야 하는데 쇼트에서는 격년에 1번, 프리에선 1번 수행한다. 아이스 댄싱에서도 프리 댄스에서 1번 수행해야 한다.

2.1 종류

스핀은 도는 자세 별로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업라이트 - 상체가 빙판에 수직인 자세로 도는 스핀이다[23]. 업라이트 변형 자세로 아래 네 가지가 있다.
    • UF - 업라이트 포워드. 상체를 앞으로 숙인 자세이다.
    • US - 업라이트 사이드웨이. 상체를 옆으로 기울인 자세이다.
    • UL - 업라이트 레이백. 상체를 뒤로 젖힌다.
    • UB - 업라이트 비엘만[24]. 팔로, 빙판에 닿지 않은 다리를 뒤로 젖혀서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자세이다.
  • 싯 - 앉은 자세로 도는 스핀이다. 싯스핀 변형 자세로 아래 세 가지가 있다.
    • SF - 싯 포워드. 빙판에 닿지 않은 다리를 앞으로 뻗은 자세이다.
    • SS - 싯 사이드웨이. 빙판에 닿지 않은 다리를 옆으로 뻗은 자세이다.
    • SB - 싯 비하인드. 빙판에 닿지 않은 다리를 뒤로 놓은 자세이다.
  • 카멜 - 상체가 빙판에 평행인 자세로 도는 스핀이다. 카멜스핀 변형 자세로 아래 세 가지가 있다.
    • CF - 카멜 포워드. 어께선이 빙면에 평행이 되도록 도는 스핀이다.
    • CS - 카멜 사이드웨이. 어께선이 빙면에 수직이 되도록 도는 스핀이다.
    • CU - 카멜 업워드. 카멜 사이드웨이보다 상체를 더 틀어 어께선이 빙면에 수직보다 더 꺾이게 도는 스핀이다.
  • 넌베이직 - 스핀 도는 동안 자세를 바꿔야 하는 컴비네이션 스핀에서만 돌 수 있는 자세로 위 세 가지 분류에 속하지 않는 스핀이다.

2.2 평가 방법

스핀 도는 동안 아래와 같은 수행을 하면 난이도 등급이 올라간다.

  • 어려운 변형 - 위에서 설명한 12가지 변형을 수행하면 수행한 만큼 난이도 등급이 올라간다. 프로그램마다 한 번씩만 인정 받는다.
  • 스핀 중간에 점프하며 발 바꿈
  • 스핀 중간에 발 바꾸지 않으면서 점프
  • 플라잉 스핀 시도할 때 어려운 변형으로 점프. (예컨대 버터플라이, 토 아라비안, 데스드랍 등)
  • 어려운 도입 (예컨대 일루전 도입, 트위즐 도입, 토 아라비안 도입 등)
  • 도는 날 바꿈
  • 한번 도는 발 바꾼 후 3가지 기본 자세(업라이트, 싯, 카멜)를 모두 사용하여 회전
  • 싯, 카멜자세로 돌다가 바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
  • 싯, 카멜, 레이백 자세로 도는 도중 속도를 올려서 빠르게 회전
  • 자세 바꿈, 발 바꿈, 날 바꿈 없이 여섯 바퀴 이상 회전
  • 레이백 스핀에서 상체를 뒤로 꺾다가 옆으로 기울이는 자세를 연이어, 혹은 반대 순서로 각각 두 바퀴 이상 회전. 페어스핀에선 해당사항 없음.
  • 레이백 스핀도중 비엘만 자세로 세 바퀴 이상 돌며 마무리. 페어스핀에선 해당사항 없음.

3 스텝

룹, 로커, 트위즐, 브래킷, 촉토 등의 어려운 턴과 스텝을 활용하여 빙판 전체를 지쳐야 한다. 싱글에선 쇼트와 프리에서 한 번씩 페어에선 쇼트에서 한 번 수행해야 한다. 아이스 댄싱은 점프가 없고 스핀의 비중이 낮은 대신 스텝의 비중은 어마무시하게 높다. 쇼트 댄스의 다섯 가지 기술 요소 중 세 가지가 스텝이고 프리의 여덟 가지 기술 요소 중 두 가지가 스텝이다.

싱글과 페어에서는 과거에는 빙판의 긴 면을 한 번 훑는 스트레이트 패턴, 빙판의 짧은 면을 두 번 연달아 훑는 서큘러 패턴, 빙판의 긴면을 곡선으로 S자로 훑는 서펜타인 패턴으로 지쳐야 했으나 2012/13시즌 이후 싱글과 페어에선 스텝의 패턴이 없어지면서 현재는 어떤 궤적으로 훑는 빙판 전체를 훑기만 하면 된다. 아이스 댄싱에서는 여전히 빙판을 훑어야 하는데 위 세가지 패턴 외에 빙판을 대각선으로 훑는 다이고널 패턴 이렇게 네 가지 기본 궤적이 있다.

2012/13시즌부터 싱글과 페어의 프리에서 기존의 코레오 스파이럴과 코레오 스텝을 대신하여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라는 기술이 생겼다. 빙판 전면을 모두 사용하면 모든 선수가 동일한 난이도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채점 심판이 수행한 질에 따라 가산점을 준다. 스파이럴, 아라베스크, 이나바우어, 스프레드 이글, 하이드로 블레이딩, 3바퀴 미만의 스핀, 2회전 미만의 점프 등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그 외에 아이스 댄싱 쇼트에서는 매 시즌 규정된 음악에 맞춰 규정된 순서로 턴과 스텝을 구사해야 하는 패턴 댄스 및 패턴 스텝이 있다. 각 패턴의 키포인트에서 정확하게 턴과 스텝을 구사하지 않으면 낮은 난이도 등급을 받게 된다. 특히 쇼트는 절반정도는 예전 컴플서리의 역할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규정된 키포인트를 놓치게 되면 점수가 대폭 낮아진다.
  1. 4회전 살코를 뛸 수 있는 대표적인 선수로 2015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스페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가 있다.
  2. 과거에는 2연속 시퀀스 점프로 인정하여 두 점프 난이도 점수 합의 80%밖에 못 가져갔다.
  3. 2015년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러시아 엘레나 라디오노바가 3연속 컴비네이션을 3회전 룹+하프 룹+3회전 살코로 수행한다. 또 2015년 4대륙선수권 우승자인 미국의 폴리나 애드먼즈가 트리플 플립+하프 룹+트리플 살코를 구사한다.
  4. 김연아 선수가 3회전 룹을 못 뛰진 않고 성공할 땐 무척이나 좋은 질의 점프를 구사하지만 심리적인 이유로 성공률이 떨어지다 2007/08시즌 고관절 부상 이후 2009/10시즌부턴 시도하지 않았다.
  5. 3회전 룹을 컴비네이션의 뒷 점프로 뛴 대표적인 선수로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타라 리핀스키가 있다. 타라 리핀스키는 3회전 룹+3회전 룹을 성공적으로 착지하여 미셸 콴을 누르고 올림픽 우승할 수 있었다.
  6. 과거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는 3회전+3회전 컴비네이션 점프의 뒷 점프로 3회전 룹을 시도하였으나 충분히 회전하지 못한 상태로 착지하여 난이도 점수와 수행 점수가 깎여서 두 선수 모두 2009/10시즌 이후 포기하였으며, 아사다 마오는 2013/14시즌에 한시적으로 3회전 플립+3회전 룹을 시도하였으나 두 점프가 번갈아 회전부족 판정을 받아 2009년 세계선수권 이후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
  7. 쓰리턴 혹은 모호크턴을 흔히 사용한다.
  8. 점프 뛰기 전 몸을 뒤로 휙 돌리기 때문에 플립이란 이름이 붙었다.
  9.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 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와 남자 싱글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예브게니 플루셴코가 플립을 립으로 뛰는 대표적인 선수다.
  10. 2010 밴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 리스트 아사다 마오가 러츠를 플러츠로 뛰는 대표적인 선수다. 2014년 세계선수권 은메달 리스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플립과 러츠에서 번갈아 립과 플러츠 판정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얻게 된 별명이 립플러츠훅가야(...)
  11. 남녀 공히 대부분의 선수들이 러츠나 플립 중 하나를 잘못 된 방식으로 뛴다. 남자 선수들은 주로 플립을, 여자 선수들은 주로 러츠를 잘못 된 방식으로 뛴다.
  12. 심지어 시니어 데뷔전이다.
  13. 2015년 세계선수권 우승조인 메건 듀하멜-에릭 라드포드조가 쇼트와 프리에서 3회전 러츠를 성공시켜 우승했다. 또 비슷한 예로 2015 유럽선수권에서 발렌티나 마르케이-온드레이 호타렉 조가 사이드 바이 사이드 트리플 러츠를 성공시켰다.
  14. 사실 러츠의 경우 점프스케일이 크고 근력량이 많은 남자선수들은 비교적 잘 뛰는 편이다. 문제는 여자선수들의 경우 3회전 러츠를 김연아 선수처럼 무시무시한 컨시로 성공시키는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것. 여자선수들에게 러츠는 상당히 어려운 점프로 통한다. 따라서 페어 조에서 3회전 러츠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여자 파트너가 얼마나 러츠를 잘 뛰느냐에 달려 있다. 발렌티나 마르케이 선수의 경우 러츠에 대한 감각이 좋고 러츠를 완벽한 아웃엣지로 시원시원하게 잘 뛰는 편이다.
  15. 아사다 마오만이 2004/05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간간히 성공시켰으나 성공했을 때도 반 바퀴 가깝게 선회전을 하고 착지 후 1/4바퀴를 추가로 빙판에서 돌아서 겨우 회전부족 판정을 면하는 수준이 많았다. 그 후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가 2014/15시즌 종반에 세계선수권과 팀트로피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다. 굳이 덧붙이자면 여자 싱글에서 역대 트리플악셀을 뛰었다고 인정받는 선수는 이토 미도리, 토냐 하딩, 나카노 유카리, 키미 마이즈너, 아사다 마오,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루드밀라 넬리디나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제대로 된 트리플 악셀을 뛰었다고 알려진 선수는 이토 미도리, 토냐 하딩,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정도이다.
  16. 사실 엣지점프의 메커니즘 자체가 프리로테가 없이는 뛸 수 없다.
  17. 과거 김연아 선수가 2009/10시즌까지 3회전 플립+3회전 토룹 혹은 3회전 러츠+3회전 토룹과 더블 악셀+3회전 토룹을 프리에서 구사하였으며 현재는 박소연 선수가 2014/15시즌부터 3회전 살코+3회전 토룹, 더블 악셀+3회전 토룹을 프리에서 구사한다.
  18.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브라이언 보이타노의 이름을 땄다.
  19. 1982년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금메달 리스트 일레인 자약의 이름을 땄다. 당시 여자 싱글은 극히 일부의 최상위권 선수만이 3회전 러츠, 플립, 룹을 뛰고 상위권 선수들은 3회전 살코와 토룹을 뛰는데 일레인 자약은 4번의 3회전 토룹을 뛰어 우승했다.
  20. 일레인 자약은 당사 3번의 3회전 토룹과 최소 1번 이상의 3회전 토왈리 점프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토왈리 점프는 토룹과 도약이 거의 비슷한 점프로 오른쪽 안쪽 날로 빙판을 지치며 왼쪽 톱니로 빙판을 찍는 점프인데 일레인 자약의 토왈리 점프는 도약 방식이 토룹과 거의 다를 바가 없었다. 사실 일레인 자약 말고 모든 선수의 토왈리가 토룹과 구분하기 어려웠기에 현재는 토왈리 점프도 토룹 점프로 간주한다.
  21. 일본의 오다 노부나리가 중요한 대회는 빠지지 않고 이 자약룰을 어겼다. 2005년 전일본선수권에선 (3)의 규칙을 어겨서 토리노 올림픽 출전권을 다카하시 다이스케에게 넘겨줄 수 밖에 없었으며 2006년 세계선수권에선 (2)의 규칙을 어기고 다른 점프에 컴비네이션을 붙여 해당 점프가 0점 처리되어 동메달을 에반 라이사첵에게 넘겨줬다. 2007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 4번의 컴비네이션을 뛰고 2009년에서도 (2)의 규칙을 어겼으며 생애 마지막 세계선수권인 2011년에는 (1)의 규칙을 어겨 동메달을 아르트루 가친스키에게 넘겨주며 세계선수권 노메달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22. 2014년 소치 올림픽의 페르난데즈 하비에르 역시 (2)의 규정을 어겨서 동메달을 놓쳤다.
  23.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필수 요소인 레이백 스핀은 업라이트 스핀의 변종이다.
  24. 1970년대 선수 데니스 비엘만의 이름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