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음이의어·다의어/ㅍ 문서.
목차
1 pick
기타용 피크.
플렉트럼의 일종. 혹은 동의어로 쓰인다.
흔히 우리가 부르는 피크는 삼각형의 기타용 플라스틱 피크겠지만 쳄발로를 연주할 때 쓰는 깃대와 가죽 조각도 피크라 부른다.
재질과 두께에 따라 음색과 연주성이 크게 달라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일단 일반적으로 손끝이나 손톱으로 연주하는 것보다 명료하고 튀는 소리가 되는데 어느 쪽이 좋을지는 취향의 문제. 시판되는 기타 피크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1.1 종류
1.1.1 형태별
- 삼각형 - 주로 어쿠스틱에서 사용. 가장자리 부분이 살짝 둥글둥글한 모양이다.
- 물방울형 - 사용 범위는 가장 넓다.
- 티어드랍형 - 물방울형의 변종으로, 그립부분이 아예 둥글둥글하다.
- 샤프 - 역시 물방울형의 변종이지만 스트링과의 접점이 더 뾰족하다.
- 크로마하프용[1] 손가락 피크
- 크로마하프용 엄지 피크
- 삼각형 2 - 위에 언급한 삼각형과는 달리 완전한 정삼각형의 모양에 크기도 훨씬 크다. 베이스 기타에 자주 쓰인다.
1.1.2 재료별
- 합성수지/플라스틱 - 가장 보편적이며 재질에 따라 쓰임새와 소리도 달라진다. (ex. 셀룰로이드, 톨텍스, 얼텍스, 델린)
- 셀룰로이드 :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재질 중 하나. 다른 재질이 10개 만원 할 때 셀룰로이드는 100개 2만원이라는 개념찬 가격을 자랑한다. 대신 그만큼 내구성이 조금 딸리는 편
- 톨텍스(Tortex) : 과거 플렉트럼 재료로 쓰였던 거북 등껍질(톨토이즈 셸)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재. 던롭 톨텍스가 특히 유명하고 많이 쓰인다.
- 울텍스(Ultex, Ultem) : 제조사에 따라 울텍스, 울템 등 부르는 이름이 다르지만 전부 울텍스 계열이라 보면 된다. 손톱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던롭, 클레이튼 등의 브랜드가 유명.
- 나일론 - 재즈나 클래식 기타 연주에 간혹 쓰인다.
- 금속 - 니켈, 스테인리스 스틸, 황동 등으로 만들어진다. 내구성은 끝내주지만, 그만큼 스트링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에 널리 쓰이진 않는다.
- 나무 - 간혹 흑단이나 자단 등의 나무로 된 피크가 보이는데 사실상 장식용 또는 재력과시용(...). 가격도 가격인데다 편리성이나 소리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것도 아니다.
- 가죽 - 우쿨렐레의 경우 나일론 줄을 쓰다 보니 우쿨렐레용 피크는 가죽으로 만들기도 한다.
1.1.3 두께별
- 얇음thin - 보통 0.5mm 이하이다.
- 중간medium - 0.7mm 쯤, 이 두께 이상부터 베이스를 칠만하다.
- heavy : 대략 1mm가량의 두께를 가진 경우 Heavy라고 부른다. thick보다는 이쪽이 더 익숙할 것이다.
- Extra heavy, X-Heavy : 1mm 이상 두께를 가진 제품. 일반적인 기타용 피크는 대개 1.14mm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장 두꺼운 두께이다.
- 두꺼움thick - 1.5mm를 넘어가면 두껍다고 하나 3mm에 육박하는 피크도 있다.
일부 수제 피크 제작 업체 중에서는 9mm는 장난이요, 두께가 25mm에 이르는 크고 아름다운 피크를 팔기도 한다. #여기에서 그 위용을 직접 볼 수 있다.
1.2 여담
그 외 매력적인 무늬가 그려져 있는 피크들도 많다. 한 가지 테마의 세트로 팔리거나 한정판으로 발매되거나 한다.
아티스트들은 시그네쳐 피크를 팔거나 아예 무대에서 던지기도 한다.
정말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이다. 해결 방법으로는 피크 케이스, 기타줄에 꽂아두기 그냥 많이 사기등이 있으나..하지만 아무리 많이 사도 금방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이니 무리해서 지르지 말자. 사실 던롭에서 피크공장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피크를 설계해서 다시 되팔이한다 카더라. 아니면 피크 요정이 밤마다 가져간다 카더라. 이사 갈때 보니 장롱밑에 피크 한세트가 있네 사실 진돗개 뺨치는 귀소본능을 소유했다카더라
재질에 따라서는 태우면 엄청난 화력과 함께 송진냄새가 나기도 한다.#
손톱으로 만든 피크도 있다 카더라.
2 peak
최대치. 정점. 절정. 산봉우리.
공학이나 물리학에선 이론적인 한계가 아닌 실제상의 한계를 말한다.
음량이나 속도 등은 매 순간마다 오르고 내리며 조금씩 변화하므로 일정 시간 동안 그 중 최고수치를 피크로 측정한다. 이퀄라이저의 게이지가 위로 차면서 뭔가를 배설남기고 떨어지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위치가 그 게이지가 해당하는 주파수대의 피크다. 기계의 리미터를 해제하면 이 피크가 쭈우욱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PA에서도 믹서에 Peak라고 된 표시등이 채널마다 달려있는데, 과하게 큰 레벨의 신호가 들어오는 경우 여기에 불이 들어온다. 순간적으로 툭 치고 가는 수준이라면 모르겠지만, Peak등이 너무 자주 들어온다던가 주구장창 들어와 있으면 입력신호가 과해 소리가 찌그러지거나 심한 경우 장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Gain등을 조절해 Peak등이 들어오지 않도록 조정 해 주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선 특정 대상의 수가 한계치, 최대치에 달할 때 사용되지만 (ex:"행락객 수가 피크에 달했다.") 부자연스러운 외래어 사용이므로 "절정"이라는 우리말을 쓰는게 맞다. 문학작품이나 영상물에선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부분을 표현할 때 쓰기도 한다.
동명의 웹툰 PEAK는 산봉우리, 절정의 중의적 표현.
3 PEEK
Poly Ether Ether Ketone. 폴리에텔에테르케톤.
현재 최강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내열성과 강도, 경도 등이 기존 소재들보다 월등하여 우주개발 등 첨단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역시 비싸다(...).
4 Dinosaur Adventure의 등장인물 봙봙이
Yee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