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Molyneux
1 개요
영국의 게임 개발자.
로드 브리티쉬와 함께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개발자. 파퓰러스 시리즈가 시뮬레이션 매니아 층에서 크게 히트하자 시드 마이어, 윌 라이트와 더불어 게임계의 거성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악의 이빨까기 과장된 마케팅을 하기도 해서 천재 취급과 희대의 허풍선 취급을 함께 받곤 한다. 피터 몰리뉴의 게임은 상당히 독특한 게임으로 유명한데 그의 게임은 대부분 신이나 그에 준하는 위치에 오르는 것이 주가 된다. 그가 만든 최초의 게임인 기업가나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한 파퓰러스 시리즈,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를 보면 그의 게임이 지향하는 바를 잘 알 수 있다. 이런 게임의 특성 때문에 개별성, 창의성, 참신성이 돋보이는 특징이 있다.
또 그의 게임으로 유명한게 기본적인 통념에서 벗어난 "권악징선"인데 영웅들을 물리치는 던전키퍼나 주인공의 성향을 착한놈이든 나쁜놈이든 내가 선택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페이블이 유명하다. 그 외 참신성이 엿보이는 게임으로 더 무비를 들 수 있는데, 영화 스튜디오의 경영자가 되는 것이다. 그의 전작들에 비해 인간의 위치이긴 하지만 스튜디오 경영은 물론 직접 영화의 각본을 짜서 제작해서 자기가 볼수도 있고 실제로 인터넷으로 영화를 공유하며 다른 플레이어의 평을 들을 수도 있다. 게다가 이젠 고전게임이지만 그래픽도 꿀리지는 않는편. 웬만한 컴퓨터에서도 잘 돌아가고 아무리 똥조선컴이라해도 중옵정도는 렉없이 돌아간다.
이런 식의 참신한 소재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요하는 게임을 제작하던 개발자였으나, 그 명성은 블랙 앤 화이트의 출시로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 설레발 단락 참조.
Xbox360의 Project Natal(현재의 키넥트) 개발에 참여하여 일명 Milo Project를 주도했다. 역시나 이 작품도 비슷한 페이스트가 풍기는데... #
2 설레발(...)
블랙 앤 화이트 게임 출시 이전 지겹게 매스컴에 흘려댄 전지전능한 신이 된다는 게임 컨셉은 실제 게임내에서는 아무 것도 구현되지 않았다.
플레이어는 여전히 단순한, 고작 몇개의 알고리즘으로 동작하는 부족을 통솔하는 지도자에 불과했다. 또 신이란 이름에 걸맞는 창조 활동이나 자연을 다스리는 능력은 없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거대한 애완동물"인 크리쳐를 키우는 일과 마을에 몇 가지 기적을 내리는 것, 그리고 마을의 확장을 돕는 일 뿐이었다.
이러한 점들은 많은 리뷰어에게 "평범한 RTS에 애완동물이 들어간 것 뿐 아니냐"라고 비난당했으며, 확장팩인 크리쳐 아일랜드에서 마을, 부족 등의 요소가 완전히 사라지고 게임방식을 미니게임 모음집 형식으로 바꾸는 미친 짓거리를 벌이자 비난은 극에 달했다. 이후 속편인 블랙 앤 화이트 2에서 그나마 나은 시스템을 선보였지만 몇몇 팬들은 그게 1편에서 구현한다고 했던 거잖아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자 XBOX의 RPG 시리즈인 페이블 제작에 전념했다. 페이블 1편은 지나칠 정도로 떡밥을 뿌려댔으나 실상 까보니 기대치에 못미쳐서 실제 게임성에 비해서 욕을 많이 먹었고, 페이블 2에 들어와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가 말한 떡밥만 다 추스려보면 대충 엘더스크롤4에 준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결과물이 나올 것이 너무나 당연했고, 이런 언론플레이에 많은 팬들이 페이블을 손꼽아가면서 기다렸다.
그러나 나온 결과물은 고작 짝퉁 오블리비언(...). 자유도는 오블리비언 이하였으며, 타운은 10개도 채 되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세심히 구성되어 있지 않아서 '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갈 수 없는 지역'이 속출했다. 퀘스트는 백여개가 채 되지 않았고, 그가 약속했던 무수한 시스템들 역시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블2의 방대한 게임을 고작 수페이지로 압축하여 리뷰한 리뷰어들이 존경스럽다. 그들의 다양한 플레이 방식에 따른 리뷰에 감동했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면모가 평소의 허세에 가까운 무책임한 언론플레이와 조합되어 현재는 자뻑성이 심한 개발자라고까지 평가되고 있다.이젠 자뻑이 심한 게 남과는다른 개성을 자리잡은 모양 이 기믹은 현재 노 맨즈 스카이의 션 머레이가 이어받고 있다
윌 라이트나 시드 마이어에 비견되는 개발자였다는걸 떠올려보면 과거의 평가가 아까울 지경. 페이블 시리즈의 판매량이나 리뷰 점수들은 꽤 좋은 편이었기에 더욱 안타깝다.
라이온 헤드 게임 정보가 뜨면 항상 리플에 "피터 몰리뉴의 설레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역대 최고의 프로듀서 중 한명이면서도 "구라꾼" "낚시꾼" 으로 평가받는 사람이기도 하다. 특히나 루리웹에서는. 만약 몰리뉴> 코지마 이런 게시물을 올리기라도 하면...
과거 몰리뉴의 빛나는 업적을 제치고라도 분명 피터 몰리뉴가 낚시꾼 소리를 듣는데에는 본인의 책임이 있다. 프로젝트 에고는 정말 희대의 설레발 중 하나니까. 프로젝트 에고에서 약속했던 많은 요소들이 페이블2에서 구현되었지만, 아직도 구현되지 못한 부분도 많다.
그래도 페이블1,2를 거치면서 좀 닥치는 방법을 배웠는지 페이블3에선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이빨까기를 하지 않고 있다. 또 페이블2가 여전히 허세쩔게 "다른 사람은 평작이라고 하지만 저희에겐 최악이었어요."라고 인정하는걸 보면 사람은 역시 배우는 존재. 다만 페이블 3는 피터 몰리뉴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다. 어떤 이들은 저 발언을 페이블 3를 팔기 위한 립서비스라고 보기도 한다.
3 과연 허당인가?
하지만 던전 키퍼, 포퓰러스를 기억하고 있는 올드 게이머들 앞에서 피터 몰리뉴를 실력도 없는 개발자 취급하면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 다들 최근 피터 몰리뉴가 조금 입이 경박해졌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우선 페이블 2는 판매량에서 말해 주듯 입방정으로만 뜬 게임이 아니며, 더구나 언플로 반짝 뜬 듣보잡이 아닌 엄연히 일세를 풍미했던 명작을 제작한 실적이 있다는 것.[1]
그만큼 올드 게이머들의 추억을 화려하게 장식한 인간이니 만큼 너무 까다가는 되려 뜨거운 반격이 날아온다. 과거에 전설적인 개발자였다는 점을 빼고 나서라도 페이블 2 의 판매량은 300만 장. 버그도 많고, 문제점도 많지만 결국 그만큼 재미있었기 때문에 팔렸다는 이야기다. 뭐 허세와 자뻑은 다들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개발자로서 막장은 아니다.
4 주요 작품
- ↑ 피터 몰리뉴가 참여한 게임들은 또한 후세대 게임들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