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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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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 캐릭터 육성 및 직업 | 아이템 |
등장인물 | 전투 시스템 | 적 |
스토리 | 본거지 | 도전과제 |
콘솔 명령어 |
목차
1 개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게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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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계
에오라라고 불리는 세계의 동부 리치 지역이 게임의 무대가 되는 곳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12,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종족들이 에오라에서 살아가고 있다.
센 벨라파[1]라고 불리는 보이는 달과, 칼드하 데브[2]라고 불리는 보이지 않는 달이 에오라를 공전하고 있으며, 두 달의 공전 주기가 상이하여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다고 한다. 그 예로 디파이언스 베이 부둣가의 밤은 배가 들어오고 낚시를 해도 될만큼 물이 깊어지지만 낮에는 배수구 주변의 바닥이 비칠 정도로 엄청나게 물이 빠진다.
아드라라고 불리는, 에오라 행성의 혈맥같은 역할을 하는 돌이 곳곳에 솟아나 있다. 영혼은 사라지지 않고 한 생명이 죽으면 그 영혼은 아드라로 빨려들어가 다시 태어나길 기다리며, 가끔 더 큰 영혼으로, 보통은 더 작은 영혼으로, 그리고 때때로는 같은 크기의 영혼으로 환생한다고 한다. 죽었으나 아드라로 빨려들어가지 않은 영혼은 세계를 떠돌게 되며, 일반인들은 이들을 볼 수 없다. 주인공 플레이어는 마법의 광풍인 비오익에 노출된 후 납 열쇠회의 의식에 휩쓸려 이 영혼들을 볼 수 있는 주시자가 된다.
3 세력
3.1 이스턴 리치(Eastern Reach)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주 무대로 아디어 제국이 개척한 남반구 지역 일대를 이르는 말이다. 크기는 스페인보다 약간 작은 정도. 대부분의 지역은 개발이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농업과 목축업이 주된 산업이다.
3.1.1 디어우드의 자유 팔라틴 령(free Palatinate of Dyrwood)
이전에는 아디어 제국의 식민지였으나 AI 2672년 분쟁으로 이제는 자유로운 국가가 되었다. 해변 근처의 숲이 많은 지역이며, 한때 아디어인들이였던 인간과 엘프들로 가득 차 있다. 큰 도시로는 디파이언스 베이가 있으며, 처음으로 들르게 되는 길디드 베일 마을도 위치하고 있다. 7명의 백작들의 의해 선출된 공작이 다스리고 있다.
3.1.2 에이어 글란파스(Eir Glanfath)
디어우드 동쪽에 있는 깊은 숲을 일컫는 명칭. 잉그위스의 유적들이 있으며, 글란파스의 원주 올란들과 엘프들, 드워프들이 느슨하게 결합된 부족 연합 집단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여섯 부족의 회의로 다스려진다. 글란파스 인들은 잉그위스 유적들을 신성히 여기며 디어우드의 식민지들과 몇 차례 대규모 분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극초반부의 캐러밴이 야영을 위해 멈춘 곳도 에이어 글란파스 쪽이었으며, 근처의 잉그위스 유적에 몇몇 사람들이 눈독을 들이자 캐러밴 대장이 죽고 싶지 않으면 얼씬도 하지 마라고 주의를 준다. 변명도 듣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가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유적보호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대단히 험악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글라파스인들을 제외한 나머지들을 야만인, 이방인정도로 치부하며 차별하고 있으며 유적을 건드릴 경우 인근 마을에 대해 공격을 가하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모로 갈등을 빚고 있다. 실제로 외지인들이 유적을 도굴하는 경우도 많지만 글라파스인들은 보복으로 딱히 그와 연관이 없는 사람들까지 공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문제.
3.1.3 베일리언 공화국(Vailian Republics)
이스턴 리치 남해안의 국가. 비교적 큰 다섯 개의 도시 국가를 중심으로 한 여러 도시 국가의 연합체다. 거대 제국이었던 옛 바일리아 제국(Old Vailia)의 식민지로 시작되었으며, 바일리아 제국이 갑작스래 멸망한 이후로는 그들의 유지를 잇고 있다. 디어우드와 국경을 접했으며 주인구는 해양인과 산 드워프로 상업이 융성한 국가다. 고대 제국의 후예, 다수의 공화국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복색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르네상스기의 이탈리아에 강한 영향을 받았다. 다섯명의 대공작들을 포함한 14인의 공작들의 의회인 포위 의회에서 선출된 한 명의 공작이 다스리고 있다.
3.1.4 레드세라스의 참회하는 섭정국(Penitential Regency of Readceras)
디어우드 북동쪽에 있는 국가. 아디어 제국에서 온 에오타스를 믿는 이들이 건설한 식민지로 디어우드와는 달리 아디어 제국에서 독립하지 않고 계속 볼라스(volras)라는 염료를 생산하는 작물을 집중적으로 재배했으나 최근 제배에 문제가 생겨 광범위한 빈곤과 불만이 만연했었다. 이때 와이드웬이 나타나 무혈로 혁명을 일으켜 신왕 와이드웬을 중심으로한 레드세라스 신국(Divine Kingdom of Readceras)을 건국하고 국내외의 이단자를 숙청하며 디어우드를 위협하였으나 성자의 전쟁에서 패퇴, 신왕이 실종된 뒤에도 에오서스를 신봉하며 신정을 유지하고 있다.
3.2 아디어 제국(Aedyr Empire)
동부 리치의 디어우드와 리어드세라스로부터 수천마일 떨어진 적도에 있는 제국. 아디어는 그대로 번역하면 '많은 사슴들'이란 뜻이지만 보통은 '사슴의 사람들'이라고 이해된다. 아디어어(語)를 쓰며[3], 인간과 엘프가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2,500년 가량의 역사를 지닌 오래된, 사슴 사냥꾼 인간 부족이 600년 전에 왕국을 세웠으며, 2세기 후 2399 AI에 엘프 왕국인 쿨클린을 통합하여 아디어 제국이 되었다. 페르쾨닝("첫 번째 왕")과 메크윈("빛나는 여왕")이 다스린다.
신체적 차이와 시간 개념의 차이[4]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엘프는 긴밀하게 지내고 있으며 이들의 문화와 법 제도는 여러 독특한 개념들을 만들었다. 알로스의 가족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독특한 개념들 중 하나에 대해 알 수 있다.
출신지로 선택할 경우 결의 +1
3.3 로아타이(Rauatai)
세계 북반부에 위치한 국가로 주 거주민은 오모아들이다. 아디어 제국만큼 거대하지는 않지만 대포를 보유하는 등 기술적으로는 그에 필적할만큼 발달한 강대국으로, 강력한 해군을 보유하고 있다. 자원은 풍족하지만 매 해의 반은 폭풍이 몰아친다고 한다.
출신지로 선택할 경우 체격 +1
3.4 익사미틸 평야(Ixamitl Plains)
에이어 글란파스 북동쪽에 위치한 넓고 풍요로운 사바나 지역이다. 인간과 오를란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오를란들은 인간과 반목해온 피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출신지로 선택할 경우 결의 +1
3.5 데드파이어 군도(Deadfire Archipelago)
이스턴 리치 한참 남쪽으로 떨어져 있는 여러 화산섬들을 이르는 말. 해적들의 주요 거점이기도 하다. 주요 거주민은 극지 드워프와 오마와다.
출신지로 선택할 경우 민첩 +1
3.6 살아있는 대지(The Living Lands)
에오라의 북극 지역. 하나의 섬이지만 계곡으로 분단된 여러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친 기후와 괴상한 짐승,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로 가득한 땅이라고 한다.
출신지로 선택할 경우 저력 +1
3.7 유랑하는 동토(The White that Wends)
에오라의 남극과 비슷한 지역. 창백한 엘프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적은 수의 드워프들과 극소수의 용감한 이주민들도 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불가해의 지역이라 여겨지며, 그 어떤 식물도 자생하지 않는데도 이곳의 거주민들은 멸종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출신지로 선택할 경우 지각 +1
3.8 옛 바일리아(Old Vailia)
멸망한 바일리아 제국이 있었던 남반구에 위치한 군도로 구성된 지역으로 작은 상업국가들이 서로 다투고 있다. 주요 거주자는 인간과 드워프이며 이곳 출신들은 오랜 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기로 유명하다.
출신지로 선택할 경우 지성 +1
4 지역
4.1 길디드 베일(Gilded Vale)
제일 처음 접하게 되는 마을. 아기들이 할로우본이라고 불리는 마치 식물인간 마냥 영혼 없이 태어나는 상황이 이스턴 리치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길디드 베일의 영주 래드릭은 사람들을 잡아 족치고 온갖 정령술사나 종교 관련 인물들을 불러들였지만 소용이 없다. 더욱이 이런 할로우본을 낳은 사람을 쫓아내거나 에오타스 신도를 죽이거나 심혼술사 같은 영혼과 관련된 인물을 죽여 마을 입구 나무에 매달아놓은 상황. 주인공이 마을에 도착했을때 레드릭의 아이도 할로우본으로 태어난다.
에오타스교 역시 추방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에오타스 성당에 진입하여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 알로스와 에데어를 동료로 맞을 수 있다. 마법사 동료인 알로스는 후반까지도 딜러/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에데어 역시 후반까지 든든한 탱커 라인이 되어준다.
길디드 베일에 있는 칼리샤의 언니를 도와주거나 대장장이 물품을 찾아주거나, 곡물로 싸우는 주민들을 중재하는 등 길디드 베일의 명성이 높아지면 영주를 몰아내고 평화를 되찾기 위한 반란조직의 수장이 접촉해 온다. 이후 그를 도와 레드릭을 처단할 수 있다. 다만 레드릭에게 가면 그가 사실은 레드릭의 조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그를 배신하고 레드릭을 도울 수도 있다. 레드릭을 처단하고 난 후 트윈 엘름의 여관에 가서 놀란 시민에게 말을 걸면 레드릭이 되살아나 성을 다시 차지했다고 한다. 다시 레드릭의 성으로 가보면 베라스 신자인 레드릭은 베라스의 은총을 받아 다시 부활한 것이며 주인공이 다시 죽일 수 있다. 이때 안내한 언데드는 살려두고 캐드 누아의 관리자로 고용할 수 있다. 이렇게 레드릭을 두 번 죽인 경우 엔딩에서는 번창했으나 무법지대가 되었다고 한다.
만약 레드릭이 부활한 후 다시 처단하지 않으면 마을은 훨씬 잔혹해진 레드릭의 통치로 고통받으며, 처음부터 레드릭을 죽이지 않고 반란군 리더인 콜쉬를 죽이면 이후 레드릭의 공포정치는 이어졌으나 할로우본 사태가 끝난 후 이성을 되찾아 다시 정상적인 마을로 돌아갔다고 한다.
[추가]원문 스크립트를 보면 레드릭을 그대로 영주로 둘 경우 할로우본 사태가 끝난 후 단순히 이성을 되찾는 것이 아니라 레드릭이 시행했던 공포정치가 정당화되고 주민들은 레드릭의 베라스에 대한 헌신 덕분에 할로우본의 저주가 풀렸다고 믿으며 레드릭을 숭상했다고 나온다. 콜쉬를 영주로 올렸을 경우 번창했으나 무법지대가 되었다는 뉘앙스 보다는, 미국의 골드러쉬 개척시대 서부 마을처럼 자경단원 수준의 치안능력으로 무법지대에 가까운 헐렁한 분위기가 되었지만 붕괴된 디파이언스만을 대신하는 디어우드 중심지로 번창하였다고 적혀있다.
4.2 캐드 누아(Caed Nua)
메어왈드를 찾으러 가게 되는 오래된 성. 성벽 바깥에서 오모아 챈터 동료 카나를 만날 수 있다. 한때는 번성했을 성 안에는 유령들과 환영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성으로 들어가면 영혼이 깃든 조각상을 만날 수 있으며, 지하로 내려가면 잠긴 문을 열고 메어왈드를 찾을 수 있다.
메어왈드를 만나 벌어지는 사건 이후 주인공의 요새가 된다. 성벽 증축, 메인 홀 업그레이드, 병영 건설, 상인 지구 건설 등 여러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감옥도 건설할 수 있으며, 세계 곧곧에서 만날 수 있는 범죄자들을 캐드 누아 감옥에 가둬놓을 수 있지만 별 쓸모는 없다. 동료들을 이곳에 두고 종종 모험 이벤트에 보내서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어올 수 있다. 마이너 어드벤처는 시간 대비 보상이 소소한 편이지만 레전더리 이벤트가 나올경우 그 보상이 상당하니 이를 위한 모험가를 상비해두길 추천. 방어시설이 안 좋을 경우 적이 쳐들어와 시설을 파괴하기도 하며, 이를 막기 위해 병력을 고용하던가 플레이어가 직접 가서 때려잡아야 한다.
여관도 건설할 수 있으며 버프 효과는 약하지만 돈이 안 드는 게 장점이었으나 패치로 스탯을 +3씩 올려주게 되는 상향을 받아 매우 유용해졌다. 특히 후술할 캐드 누아를 공략할 입장에선 모자란 스탯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어 개꿀.
캐드 누아 지하에는 오드 누아의 무한성이라는 던전이 있다. 잉그위스의 왕이었던 오드 누아가 건설한 지하 던전인데, 난이도가 높지만 좋은 아이템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레벨 되는 대로 들어갔다가 너무 어렵다 싶으면 돌아와 나중에 도전하는 식으로 하면 된다. 총 15층까지 있으며, 중간중간 지상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계단이 나온다. 중간중간 이벤트가 있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알아낼 수 있다.
던전 안에 아주 거대한 아드라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지표에 솟아나 있는 게 손가락이고 15층에는 발이 있을 정도의 규모다. 사실 이것은 오드 누아가 자신의 죽은 아들을 되살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수많은 영혼들을 그 안에 채웠지만 반란이 일어나 왕은 죽고 던전도 동상도 버려진 것. 오히려 드래곤이 그 안에 들어와 영혼들을 집어삼키며 강해졌다. 제일 아래 15층에서 이 드래곤과 싸울 수 있는데 이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적이다. 일단 강제 대화이벤트 후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파티원을 미리 배치해둘 수가 없는데다, 브레스 한 방이면 만렙에 풀템찬 탱커도 바로 빈사상태가 되는 수준이고, 브레스의 범위도 넓기 때문에 탱커 한참 뒤에 있는 다른 파티원들도 같이 녹여버린다. 정공법으로 가려면 탱커 위치를 잘 잡고 소환수로 시선을 계속 끌어야 하며, 부활/회복 수단을 대량으로 준비해둬야 한다. 현혹이나 마비 계열 마법을 지속적으로 퍼부어 무력화시키는 것도 좋다.
아니면 대화를 잘 고르면 던전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특정 NPC의 몸에 자신의 영혼을 옮길 생각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냥 원하는 대로 해줄 수도 있지만 이러고 나면 원하는 만큼 자리배치를 하고 트랩을 깔아둘 수 있으므로 더 싸우기가 편하다. 특히 프리스트의 ward를 드래곤 밑에 최대한 많이 깔아놓으면 전투 시작과 동시에 거의 반피를 깎아놓는 게 된다.
한가지 버그가 있는데 드래곤 슬레이어를 만난 후 솔직하게 털어놓고 다시 최하층으로 내려가 드래곤을 잡을때 때때로 모든 적이 공격하지 못하고 가만히 서있는 상태가 발생한다. 3.0 패치를 넘어간 지금은 수정된 듯.
캐드 누아의 모든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무한성도 전부 공략하면 캐드 누아는 디어포드의 새로운 유명 지역이 되어 모험가와 상인들이 쉬어가는 등대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4.3 디파이언스 베이(Defiance Bay)
디어우드의 수도같은 느낌의 거대한 도시. 총 다섯 개의 구역으로 나뉘며, 중심부의 퍼스트 파이어즈 구역을 코퍼레인, 브래큰베리, 온드라즈 기프트, 헤리티지 힐 네 구역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다. 북쪽으로는 마드머 다리(갓해머 다리라고도 불린다)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에델완 다리가 있다. 시련의 기사단, 12인회, 도메넬 가문 총 세 팩션이 디파이언스 베이를 근거지로 두고 있다. 시련의 기사단은 도시를 경비하며, 12인회는 성자의 전쟁 당시 와이드웬을 처단하기 위해 희생된 열두 전사를 기리며 디어우드를 수호한다. 도메넬 가문은 디파이언스 베이 내의 유력 상인 가문이며, 이런저런 관련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3세력 중 선한 그룹은 없으니 차후 메인퀘스트 진행을 위해 한 세력을 선택해야 될때 보상 아이템, 재능, 고용할 수 있는 캐드 누아 용병에 따라 선택하자. 12인회는 활, 기사단은 양손검, 도메넬 가문은 스틸레토를 얻을 수 있다.
메인퀘스트 중 헤리티지 힐의 탑 관련된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 장치를 끌지, 과부하시켜 파괴할 것인지 아니면 영혼들을 흡수해 힘을 얻는 선택지가 있는데 힘을 얻는 선택을 할 경우 영혼을 다 빨아들이고 힘 +1을 얻을 수 있다. 과부하를 걸어 장치를 파괴시키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 엔딩에서는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지만 곧바로 납열쇠회의 공작으로 인해 똑같은 일이 반복되어 완전히 버려지는 지역이 되어버린다.
4.4 디어포드 마을(Dyrford village)
메인 퀘스트를 위해 가야하는 클리아반 랄락 유적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디파이언스의 영주 한명이 이 곳에 방문했다가 같이 온 딸이 실종되는 사태가 일어나 플레이어가 찾아주는 퀘스트가 있다. 이때 스카엔의 신전을 탐험하게 되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잔인함 성향이 1이라도 있다면 제물을 바치는 곳에서 동료 한 명을 몰래 제물로 바쳐 체질+1 과 지구력 5%를 얻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다른 동료들은 갑자기 느닷없이 피를 토하고 죽는 동료를 보며 당황하는데 슬퍼하는 어머니를 제물로 바칠때는 다들 그녀가 죽어가는 걸 보지 못하고 딴 얘기를 하는 모습이 개그포인트. 당연하게도 돈 주고 산 용병은 제물로 바칠 수 없다.
그 외 자잘한 퀘스트 중에 돼지를 키우는 농부가 자기 돼지를 잡아가는 오우거를 처치해달라고 하는데 이후 오우거의 동굴에서 그를 죽이지 않고 설득에 성공하면 캐드 누아에서 용병으로 써먹을 수 있다. 방어력이 +6으로 가장 강한 용병이지만 명성도 6 하락한다.
스카엔의 신전에서 리더를 처리하면 엔딩에서는 스카엔 신도들을 몰아내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5 신격
- 아비돈(Abydon) – 공예와 대장간의 신. 시련의 기사단의 수호신으로 성실한 노동과 후대에게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는 것을 중요히 여긴다. 마그란과 친하며 스카엔을 적으로 여긴다. 주로 세공과 대장기술에 소질이 있는 드워프들이 주신으로 섬기며, 기계로 만들어진 거대한 골렘으로 묘사된다. 운명의 주체는 인간이며, 노동의 가치와 성실함, 학습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것이 주요 교리다. 그 때문에 아비돈의 신자들은 심혼술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은데, 심혼술을 연구함으로서 자신의 영혼을 개선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입장. 확장팩 하얀산맥 1,2부의 중요한 장소인 하얀 대장간과 큰 연관이 있는 신이기도하다.
- 베라스(Berath) – 순환과 문, 죽음의 신. 모든 필멸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삶과 죽음, 그리고 환생의 문을 수호하는 신으로 보통 양면의 신(Twinned god)이라고 표현되는데, 에이어 글란파스의 베라스 신상의 경우 남자와 여자 양쪽 신상 모두를 만들어 그 양면성을 표현했다. 문이나 창문을 만들 때는 베라스를 새겨 그 가호를 빈다고 한다.
- 에오타스(Eothas) – 빛과 구원의 신. 힐리아와 우디카와 친하며 마그란을 적대시 한다. 에오타스 교단은 빛을 중요시하여 각 방마다 초와 등으로 방 중앙에 빛을 밝혀 '불신의 그림자'를 몰아내는 교리가 있다. 아디어 제국이나 리어드세라스에서는 여전히 신도가 많으나 성자의 전쟁으로 홍역을 치루었던 디어우드에서는 에오타스 신앙이 사실상 금기시 된다. 더욱이 현신을 자처하던 와이드웬이 죽은 뒤로는 숫재 죽은 신 취급 당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빛의 신이면서도 리머건드와 베라스처럼 죽음의 신으로도 여겨지는데, 에오타스의 죽음은 소멸 그 자체를 상징하는 리머건드의 죽음이나 반드시 거쳐야하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인 베라스의 죽음과 달리 다시 태어나기 위한 순환의 과정을 상징한다.
- 갤러웨인(Galawain) – 사냥의 신. 추적과 발견을 중요히 여긴다. 개척민과 탐험가, 학자들이 주로 섬기는 신으로 상징은 개의 머리다. 사냥이 일상이자 삶의 위한 투쟁인 미개척지를 상징하는 신이기도 하다.
- 힐레아(Hylea) – 새와 하늘의 여신. 새의 여왕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신으로 산고를 겪는 여인들이 비명을 지르면 찾아온다고 한다. 산부가 아이를 낳다 죽으면 그 영혼을 자신의 거처로 데려와 새 형상의 하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고. 힐리아는 특별한 의식을 요구하지 않는데, 너른 하늘 위로 울려퍼지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자신의 찬가로 여기기 때문이다. 와이드웬이 마그란 신도들에 의해 폭사(...)당한 뒤로는 마그란과의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한다.
- 마그란(Magran) – 불과 전쟁의 여신. 상징하는 신격답게 화끈한 성격으로 그 신도들 역시 성질머리와 날카로운 유머감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화약내음과 유황냄새를 몰고 다니며, 마그란의 갑옷은 활활 타는 불꽃이 비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불과 전쟁 양쪽 모두와 관련된 총기류를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데, 불꽃을 상징으로 삼는 아디어 제국과 달리 디어우드에서는 불타는 폭탄을 교단의 상징[5]으로 쓰고 마그란 사제들의 종교적 무기도 화승총이다(...). 화약은 발명과 동시에 모든 인간을 마법사로 만든 고마운 물건이라고...
화력덕후 여신와이드웬이 폭사당한 이후로는 사실상 디어우드의 주신이 되었으며 디어우드 곳곳에서 마그란의 동상을 찾아볼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레드세라스에서는 숭배가 금기시되니 에오타스와는 반대인셈. - 온드라(Ondra) – 물의 여신. 선원과 어부처럼 물과 관련된 직업인들이 주로 믿으며, 연인을 상실한 이들의 여신이기도 하다. 달과 사랑에 빠졌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 리머간드(Rymrgand) – 죽음, 역병, 기근, 불행의 신. 겨울의 야수로도 불리며 가장 오래된 원시적인 신격이라고도 한다. 파괴적이고 위협적으로 여겨지는 신격으로, 리머건드의 죽음은 거쳐가는 문으로서의 베라스의 죽음이나 다시 태어나기 위한 중간 과정인 에오타스의 죽음과 달리 냉혹하고 무자비한 종말, 결국 찾아올 수밖에 없는 끝 그 자체를 상징한다. 그래서인지 리머건드의 신도들은 환생을 축복이 아니라 처벌로 여기고 있다. 혹한을 뚫고 배회하는 거대한 들소로 묘사된다.
- 스카엔(Skaen) –
죽창의 신감춰진 증오와 비분강개, 폭력적인 모반의 신. 보통 '조용한 노예'로 불리는데, 온몸이 채찍질 당한 상처로 가득하고 코와 귀가 잘려나간 조그만 대머리 남자로 묘사된다. 겉보기에는 고분고분하게 눈을 축 깔고 있지만 주먹을 불끈 쥔채 두 눈이 시커먼 증오로 불타고 있다고. 일반적으로는 불만계층이나 하층민들이 주로 믿으나, 한 때 높은 신분이던 자들이 몰락하는 걸 좋아하기에 고문기술자와 사형집행인의 신을 겸하기도 한다. - 와엘(Wael) – 꿈과 비밀, 신비, 계시, 폭로의 신. 비밀을 다루면서도 폭로또한 담당하는 불가해한 신이라 다른 신과 달리 특정한 형상이나 성별은 묘사되지 않는다. 그 상징은 눈으로 추종자들은 자신의 비밀을 지키는 동시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을 밝혀낼 것을 요구받는다. 이런 특성 탓인지 사원 역시 수많은 장서로 가득 찬 도서관 같은 모습이다.
- 우디카(Woedica) - 법과 기억, 정당한 통치와 복수의
그리고 뒤끝의여신. 보통 추방당한 여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마그란의 불길에 타들어가고 쪼그라든 피부로 덮인 끔찍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우디카 신도들의 전설에 따르면 다른 신들 모두에게 충성서약을 받았으나 강제로 권좌에서 끌어내려졌다고 하며, 이 때문에 모든 신들에게 적대받는다고 한다. 보통 변호사들이나 상류층이 주로 믿는다고 하며, 우디카 신도들은 "우디카께서 권좌로 돌아오시면"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우디카가 돌아오면 그동안 받은 모욕과 설움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조리 갚아준 뒤 공정하고 질서잡힌 이상세계를 열어줄거라는 의미. 모티브는 신격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아무래도 켈트 신화의 영웅 부디카인듯하다.
6 사건사고
6.1 성자의 전쟁과 와이드웬의 유산
게임 시작 15년전에 와이드웬이라는 자가 스스로를 재생과 부활의 신 에오서스의 현신이라 선언하고 일으킨 전쟁. 파죽지세로 몰아친 와이드웬은 나중에 갓해머 요새라고 불리는 핼고트 요새 앞 에본 두르 다리 위에서 '신의 망치'[6]에 의해 폭사한다.
허나 이후, 와이드웬의 유산(소위 유산)이라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일어난다. 모든 신생아가 영혼 없이 태어나는(할로우본) 것이다. 그래서 심혼술사(Animancer)들이 소위 구원의 술법을 행했는데, 이 구원이란 게 다름 아닌 동물의 영혼을 할로우본 아기에게 집어넣는 것이다(...). 당연히 문제가 속출했고, 디파이언스 베이 시내에서는 수많은 성난 군중들이 심혼술사들을 추방하라고 시위중이다.[7] 또 전쟁이 끝난 후 디어우드 내에서 에오타스를 믿는 이들에 대한 숙청(The Purge)이 일어나 신전이 폐허가 되고 많은 이들이 레드세라스로 쫓겨나거나 죽임을 당했다.
'신의 망치'는 불과 전쟁의 여신 마그란의 열두 사제들이 만든 일종의 폭탄이며, 열두 전사들이 다리에서 에오타스(와이드웬)과 대치하는 동안 열두 사제가 신의 망치를 폭발시켜 열두 전사와 함께 에오타스를 살해한다. 정확히 말하면 에오타스가 현신한 와이드웬의 육체와 영혼을 살해한 것으로서, 영혼까지도 살해하기 위해서 열두 사제의 영혼 역시 일부가 희생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부터 12인회[8]라는 이름의 조직이 생겨 디어우드를 수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료 중 하나인 듀란스는 12인회의 그림자[9]중 하나이다.
단 듀란스에 따르면 마그란 여신은 신의 망치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신살의 저주인지 유산 현상이 일어났고, 마그란은 그에 대해 아무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듀란스의 표현에 따르면 '필멸자의 오만함과 그에 맞선 필멸자의 오만함'이다.
7 유명인
7.1 팽그램
대단히 뛰어났던 정령술사(Animancer).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세계관에서 영혼은 윤회하며, 생명이 탄생할 때 영혼이 깃들고 죽을 때 영혼이 벗어난다. 팽그램은 육체와 영혼의 결합관계에 대해 깊숙이 탐구했으며, 정령술사 테인의 헬릭을 조수로 들여 마침내 결실을 본다. 영혼이 육체로부터 벗어나지 않게 붙들어 놓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허나 영혼이 떠나지 않더라도 육체는 노화하였으며, 노화가 극도로 진행되자 썩고 문드러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벗어날 수 없었던 영혼은 광폭화하여 이성을 잃은 괴물이 되었다. 이 때문에 팽그램과 헬릭은 공공의 적이 되었으며, 팽그램은 쫓기던 중 홀연히 사라졌고 헬릭은 붙잡혔으나 사형당하진 않고 감옥에 몇 년간 갇히게 되었다.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사그라들자 헬릭은 징역살이에서 풀려났으며, 풀려난 거의 직후 역시 홀연히 사라졌다.- ↑ '센의 사랑'이라는 뜻
- ↑ '검은 질주자'라는 뜻
- ↑ 게임 내 서적 중에 아디어 방언에 관해 기술해 놓은 서적이 있다. 흠좀무
- ↑ 엘프의 수명은 2~3백년 정도로 길다
- ↑ 아디어 제국의 마그란 교단은 그냥 불꽃을 상징으로 쓰며 교단에서 보는 마그란의 성격 역시 전술적인 사고 등 아테나처럼 전쟁의 냉철한 면을 강조한다. 이에 대한 듀런스의 언급은 "그러니까 털렸지 등신들."
- ↑ 불과 전쟁의 여신 마그란의 열두 사제들이 만들어낸 고출력의 폭탄이라고 보면 된다.
- ↑ 이렇게 동물의 영혼이 들어간 아이들은 속이 빈 것 처럼 있는 할로우본과 달리 일시적으로 본능과 지성이 회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장하면서 다른 인간들과 달리 지성이 발달하지 못하고 야성이 깨어나게 되어 동물과 같이 변한다. 결국에는 청소년기 즈음하여 발톱과 송곳니가 발달하여 일종의 야수가 되어서 야생으로 탈출하게 되니 이것이 바로 위히트란 몬스터다. 처음 위히트가 된 아이의 경우 가족이 이를 숨기고자 하다가 한밤중에 모두 죽임을 당했다고...
- ↑ 열두 전사를 기리는 명칭
- ↑ 열두 사제를 일컫는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