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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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ft

이름필 히스 (Phil Heath)
출생1979년 12월 18일
신장175cm
체중110kg (대회) 130kg (오프시즌)
미스터 올림피아6회 (2011-2016)

1 개요

미국보디빌더. 미스터 올림피아 6회 우승자이자 현 챔피언. 역대 최고의 재능을 타고난 보디빌더로 불린다.

2 커리어

고교 시절부터 원래 농구 선수로 뛰었었다.[1] 대학에도 스포츠 장학생으로 들어갈만큼 어느 정도 재능은 있었던 듯. 하지만 프로급 실력은 아니었으며 거기다 치명적인 약점으로 키가 175cm밖에 되지 않아 본인은 결코 NBA를 꿈꿀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루저 하지만 그의 신장이 가장 적합한 무대이자 진짜 재능을 갖고 있는 곳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보디빌딩이었다.[2]

2002년에 농구를 접고 보디빌더의 길을 선택한 히스는 무려 4년만에 아마추어 커리어를 완성하여 프로에 입성, 프로 첫 해에 주요 대회 중 하나인 뉴욕 프로 우승을 달성하면서 혜성처럼 등장했다. 거기다 이어진 미스터 올림피아 첫 출전에서 3위에 입상하면서 이미 차세대 올림피아 유력 후보로 등극. 그리고 그런 기대에 걸맞게 2011년 제이 커틀러#s-2를 꺾고 첫 올림피아 우승을 이뤄내면서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한다. 이는 겨우 20대에 보디빌딩을 시작해서 6년만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전무후무한 기록이었다.

이 때문에 대중들은 히스에게 타고난 재능, "The gift"라는 별명을 붙여주게 됐다. 짧은 시간에 순식간에 최고의 보디빌더 자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그의 트레이닝 자체도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특별한 철학이나 높은 강도의 훈련 없이도 근육이 쑥쑥 자라는 엄청난 유전자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 거기에 육체미 또한 작은 근육 부위들까지 골고루 잘 발달된 모양새를 갖고 있으며 전체적인 비례미까지 뛰어난,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재능을 타고났다고 불리는 선수이다. 하지만 그도 약물 배불뚝이는 피해갈 수 없었다.

이런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올림피아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나가기 시작하여 2016년 현재까지 챔피언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거기다 현재 보디빌더로서는 전성기의 나이인 37세에 벌써 6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흐름이라면 리 헤이니와 로니 콜먼의 최다 우승 기록인 8회 기록까지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 오만한 챔피언

역대 최고 재능의 챔피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역대 최다 안티 보유 챔피언이라는 오명까지 보유하고있는, 또다른 의미로 전무후무한 챔피언이다. 이유는 바로 강한 에고에서 우러나오는 끝을 알 수 없는 자기 자랑 때문.

다큐영화 Generation Iron 에서 '노력만 있으면 천재(자신)를 이길 수 있다고 보나봐요 ㅎㅎㅎ'
'타고난 사람이 노력까지 하니 이미 끝난겁니다.' 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나쁘게 말하면 자만심이 엄청나다.

늘 자신이 어떻게 짧은 시간에 챔피언이 됐으며, 세계 최고의 보디빌더의 자리를 수년간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가를 얘기하고 다니는데, 문제는 이걸 광고나 대회같이 프로 선수로서의 캐릭터성을 드러낼 장소에서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이런 자기 자랑을 장소를 가리지 않아 심지어 페이스북같은데서도 자신에게 악담을 하는 안티팬들을 상대로 일일이 코멘트를 달며 강조한다는 것. SNS 외에도 그의 트레이닝 영상을 보다보면 영상을 볼 안티들을 상대로 트래쉬 토크를 시전하는 일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그의 태도가 챔피언으로서 품격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이 받고 있다.

보디빌더 동료들에게도 그들을 좋게 좋게 얘기하는 듯 하면서도 은근슬쩍 자신을 추켜세우는 말을 자주 한다. 심지어 대선배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비판한 적도 있다. 아놀드가 現 보디빌더들의 밑도 끝도 없는 사이즈 경쟁,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한 배불뚝이 현상을 비판한 적이 있었는데, 이에 자신은 최고의 다리 근육까지 갖춘 챔피언이지만 아놀드는 하체가 부족했다며 반박하는 패기를 보였던 것. 거기에 자신의 최대 라이벌인 카이 그린과도 역시 사이가 몹시 나쁘다. 자세한 내용은 카이 그린#s-1.3 항목 참조.

다만 이러한 이미지는 어느정도 만들어진 것이란 의견도 있다. 보디빌더라는 직업상 강한 남성성을 표출해야하는 일이 잦고, 거기다 올림피아 챔피언이자 프로 선수로서 어느 정도 이런 이미지를 만드는게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이유. 실제로 그와 카이 그린의 라이벌 관계가 미스터 올림피아의 흥행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며 본인도 프로 보디빌딩계와 돈의 관계에 대해 발언한 적도 몇 번 있다.

4 기타

올림피아 챔피언이지만 트레이닝 영상이 재미없는 선수로 꼽힌다. 프리웨이트 복합 운동보다는 머신 운동을 많이 선호하며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훈련 강도가 높거나 독특한 철학을 갖고 있지는 않기 때문. 물론 그래도 올림피아 챔피언 유지에는 문제가 없긴 하다.

2013년 프로레슬링 무대에 선 적이 있다.
  1. 포지션은 슈팅 가드.
  2. 키가 클수록 더 많은 근육량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사이즈가 중요한 현 보디빌딩계에서는 필 히스 정도의 신장이 가장 적합하다..라기보다는 올림피아를 보면 180을 넘는 선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