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 베스텐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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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ne Westenfluss.
C.E 52~73
향년 21세.
황혼의 마탄 미겔 아이만과 동갑, 동기.(68년 입대)
성우는 니시카와 타카노리.
혈액형 : A형.
신장:178 cm
체중:63 kg
생년월일:C.E.52년 7월 19일
플랜트 셉템베르(September[1])시 출생.
붉은 제복의 엘리트, 특무대의 페이스, 에이스에게 허가되는 퍼스널 컬러.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등장한 캐릭터.

T.M.revolution이 성우를 맡아 화제가 되었던 캐릭터이다. 전쟁 초기부터 많은 활약을 펼쳐 상당히 이름을 날렸던 에이스 파일럿으로 아스란 자라의 선배인 미겔 아이만은 하이네를 동경해 기체의 색을 오렌지색으로 정했다고 한다[2](사실 둘의 기체색은 다 니시카와 다카노리가 정했다).

플랜트 전쟁 이후로 전장에서 물러나 있다가 다시 내츄럴과의 싸움이 시작되자 돌아와 미네르바에 배속되는데, 아스란과 마찬가지로 페이스. 하지만, 나이는 아스란보다 3살 많고 선임이다.

기본적으로 널널한 분위기 메이커 끼가 있는 덕에 미네르바에서 아스란과 다른 대원들과의 약간 어색한 사이를 조율해주기도 했다. 오버스러운 퍼포먼스가 제법 개그. 이때가 신과 아스란 사이가 제일 가까웠던 때이기도 하다. 별 묘사는 안됐지만.

더구나 오브가 지구군의 원군으로 나섰다는 말을 듣고 고민하는 아스란에게도 상담, 조언을 해줌으로써 아스란의 마음을 일시적으로나마 다잡아주며 유능한 조력자로 떠올랐고 오프닝에서도 전용기인 구프 이그나이티드와 함께 멋지게 떠서 제법 비중있는 캐릭터로 보였으나 웬걸, 전장에서 구프 이그나이티드를 타고 사망 플래그 대사인 '자쿠와는 다르다! 자쿠와는~!'를 외치며 스텔라의 가이아 건담을 몰아붙이며 활약하다가 중간에 아크엔젤 진영이 끼어들어 기습에 당황한 사이 폭주한 스텔라의 공격에 뒷치기로 허무하게 사망했다.

사실 원래 더 나오거나 쥴 대 쪽으로 옮겨갈 예정이었다가 갑자기 T.M.revolution의 콘서트 일정이 잡혀 별 수 없이 사망처리해 버렸다는 루머가 있다. 딸랑 4화만에 정리당한 주제에 당당히 엔딩에서 등장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일지도.

19화에 첫등장해 23화에 사망함으로서 4화만에 죽음으로서 등장 3초만에 사망한 러스티, 3화만에 사망한 미겔과 더불어 오렌지 컬러의 단명계보를 이었다.

다만 만화판 시드 데스티니에서는 공격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된 신 아스카의 임펄스 건담을 감싸고 원작과는 다르게, 멋지게 폭사한다.THE EDGE에서는 등장시점이 빨라졌는데 가르나한 작전때부터 자신의 부대인 '하이네대'를 이끌고 참전하여 등장하는게 아스란과 탈리아를 만나러 온 요하임 사령관이 "또 한명의 Faith를 투입시키는 걸 보면 의장이 이 작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같다" 라며 하이네를 소개시켜준다.[3]아스란에게 먼저 인사를 하며 어떻게 불러야할지 모르는 아스란에게 자신을 그냥 '하이네'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이후 아이들에게 사격을 가르친 신을 보고 소리를 높이는 아스란이 싸우는 모습을 멀리서 우연히 보게 되는데 신이 자리를 떠나자 아스란에게 와서 " 정말로 어설프게 대한다"라며 그에게 따끔한 충고를 한다.그렇게 소리만 높이면 반발만 부를뿐이고 한편으로는 너도 그런 소리를 했지만 뭔가 해야될 것 같은 생각에 자프트에 다시 돌아온게 아니냐 라며 아스란에게 묻는다. 작전 이후에는 미네르바에 부임과 동시에 자신의 부대를 해산하는 파티에 참가했다가 아스란과 미아를 보게 되는데 미아에게서 벗어나려는(...) 아스란이 그를 끌고 술자리에 가게 된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자신의 부대를 해산하고 미네르바에 부임한다는 얘기를 아스란에게 건내면서 슬픈 표정을 짓는다.하이네의 슬픈 모습에 의아해한 아스란이 "무슨 일이 있었느냐"라고 묻자 자신의 부하 두세명이 가르나한 작전에서 전사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군대 전체에 있어서는 조그만 손실일진 몰라도 자신은 군인이니 동료를 구해주지 못하고 작전 수행에만 전념해야 했었다,라는게 너무나 힘들었다 라고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며 사람이 죽어가는 감각에 익숙해져 가는것만은 사양하고 싶다 라고 말한다.

여담이지만 하이네의 특이한 헤어스타일은 니시카와 타카노리가 전에 실제로 했던 헤어스타일이며, 하이네는 인디시절 사용했던 예명, 베스텐플루스는 독일어로 서쪽 강, 즉 니시카와(西川)를 뜻한다.

슈퍼로봇대전 Z에도 등장. 미네르바에 배속되어 죽기 전에 많은 동료 앞에서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세츠코 오하라에게 많은 격려와 충고를 해줬다. 그러나 키라 야마토와의 교전 중 입은 기체 트러블이 원인이 되어 문 레이스의 포격을 맞고 사망한다. 여기선 스텔라는 하이네의 사망과 관련이 없다. 이 사건으로 세츠코는 또 우울한 상태에 빠진다. 만약 하이네가 살아남았다면 세츠코의 좋은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었을텐데... 아무튼 절망.

이렇게 비중은 꽤 있는데 성우도 없다. 게임 데이터 뜯어보면 파일럿 컷인 그래픽까지 다 있는데 나오지도 못하고 게임 중 이벤트 전투로 죽을 때도 대사 없이 '....!' 하고 죽는 비운의 캐릭터. 구프 이그나이티드에도 전투 그래픽이 제대로 있건만은... 아마 제작진은 참전시키려고 했는데 T.M.revolution과 스케쥴이 안 맞아서 이리된 모양.

그러나 다행히 슈퍼로봇대전 K에서 숨겨진 조건을 달성시켜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 19화에서 아스란과 전투후 설득하면 그 자리에서 동료가 된다고 하니 팬들은 기뻐하자.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유니우스 세븐 파괴작전에서 전용 자쿠를 타고 등장. FAITH의 특권을 살려서 LOTUS에 와서 함께 활동하다가 일이 있어 플랜트로 돌아가나, 이후 전용 구프 이그나이티드를 타고 아군이 되어준다. 이번엔 아예 그냥 무조건 동료에 사망플래그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이네의 전용기들은 둘 다 파트너 보너스가 상당히 안좋지만(조준치5 운동성5) 기본 능력치가 높고 워낙 시드, 데스티니 쪽의 남는 기체(보너스가 우수한 레이 전용 블레이즈 자쿠 팬텀, 스텔라 미합류시의 가이아 건담 등등.)가 많아서 원하는데로 갈아태워서 쓰면 된다.

2010년에 하이네 전용 컬러링의 HG 데스티니 건담이 발매되었다. 여기에 붙은 설정에 따르면 전용 컬러링의 데스티니 건담이 보급될 예정이었다고 하며, 자프트에서 선정한 우수 파일럿들로 이루어진 부대인 콩크루더즈의 일원으로서 활약할 예정이었지만 기체가 완성되기 직전에 전사해서 부대도 결국 편성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어 한정판 MG로도 등장.메탈 빌드로도 발매 예정이나 문제는 2015 타마시네이션 한정....

2015년 겨울에 발매하는 건담 vs 시리즈신작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FORCE에서 각각 전용기인 구프 이그나이티드와 데스티니 건담(하이네 컬러)로 참전할 예정이다. 성우는 당연히 T.M.Revolution.[4] 아직 공개가 안된 주역기가 많은데도 발표를 한걸 보면 정말 인기가 높긴 한듯하다
  1. 여담으로 니시카와의 생일은 9월19일이다.
  2. 덤으로 하이네 소대라는것이 있는데 자쿠 워리어의 한쪽 어깨을 오렌지색으로 도장한 기체를 탑승한다고...오렌지 숄더?!
  3. 가르나한 작전 이후에 하이네는 미네르바에 부임할 예정으로서 사실상 독립된 부대로서는 이 작전을 마지막 활동으로 이후 부대는 해산을 했다.
  4. 참고로 본작의 오프닝 역시 T.M.revolution이 맡았다. 정말 오랜만의 건담과의 콜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