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도스 안요스

이름Rafael dos Anjos
생년월일1984년 10월 26일
국적브라질
체격175cm / 70.3kg[1]
윙스팬177.8cm
종합격투기 전적33전 25승 8패
5KO, 8서브미션, 12판정
2KO, 1서브미션[2], 5판정
타이틀UFC 7대 라이트급 챔피언

UFC 입성 후 18번의 대전 끝에 마침내 UFC 7대 라이트급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대기만성형 파이터.

1 전적

1.1 데뷔

13살에 주짓수를 수련한 것을 시작으로 종합격투기와 연을 맺게 되었으며, 이후 무에타이와 레슬링 등을 수련하였으며 만 20세가 되던 2004년 9월 25일 Juiz de Fora Fight 1에서 아드리아누 아부와 대결하면서 종합격투기 첫 번째 공식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는 등 초반 5전은 3승 2패의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전적을 기록했지만. 이후 2006년 10월부터 2008년 7월까지 6번의 서브미션 승리를 포함한 9연승을 달리며 총 전적 12승 2패를 기록했고, 마침내 UFC의 오퍼를 받아 2008년 11월 열리는 UFC 91에서 첫 경기를 가지게 된다.

1.2 UFC

1.2.1 그저 그랬던 시작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UFC의 벽은 높았다. UFC 91에서 제레미 스티븐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3라운드 39초 만에 KO를 당했고, 2009년 1월에는 타이슨 그리핀과의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는 등 2연패를 당하며 퇴출의 위기에 몰렸다.

절치부심한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로버트 에머슨, 카일 브래들리를 판정으로, 테리 에팀을 암바로 잡아내며 기세를 타는 듯 했지만, UFC 117에서 만난 클레이 구이다에게 턱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내줬고, 그 후 약 1년 가까이 경기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복귀전에서 조지 소티오폴로스를 1라운드 KO로 잡아냈지만, 그 뒤 글레이슨 티바우에게는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면서 또 다시 기세가 꺾였다.

1.2.2 연승행진

UFC 입성 후, 약 3년간 8전 4승 4패를 기록했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라이트급의 강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은 2012년 5월 카말 샬러스를 1라운드 1분 40여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잡아내면서부터였다. 이 승리 이후 그는 마크 보첵, 에반 던햄 등을 이기며 연승에 다다르더니, 급기야 도널드 서로니까지 판정으로 잡아내며 5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그러나 5연승으로 기세를 탔던 안요스에게도 러시아의 독수리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매우 버거운 상대였고, 결국 하빕의 22연승을 완성시키는 패배를 헌납하며 연승이 끊겼다.

그러나 안요스는 하빕과의 패배 이후 빠르게 시합을 잡은 뒤 이 시합들을 모두 이겨나가며 패배의 충격에서 빠르게 탈출했다. 2014년 7월에는 제이슨 하이를 2회 TKO로 잡아낸 뒤, 2014년 8월에는 UFC 5대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벤 헨더슨을 1라운드 2분 31초만에 KO로 잡아내며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 승리로 안요스의 랭킹은 라이트급 3위까지 올라갔으며, 2014년 12월 14일의 UFC on Fox 13에서는 네이트 디아즈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잡으며 자신의 위치를 더욱 확고하게 가져갔다.[3]

2015년 3월에 벌어지는 UFC 185에서, 앤소니 페티스를 상대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다. 본래는 22연승을 달리고 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도전자로 낙점되었으나. 하빕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고 길버트 멜렌데즈를 페티스가 1차 방어전에서 이겼기 때문에 도전자가 될 만한 선수는 네이트 디아즈를 이긴 하파엘 도스 안요스 외에 없었다.

1.2.3 챔피언 등극

2015년 3월 14일, UFC 185의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챔피언 앤소니 페티스를 상대한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초반부터 미들킥과 펀치를 통해 우위를 잡아 나갔다. 1라운드에 페티스에게 적중시킨 첫 레프트 스트레이트가 페티스의 오른쪽 눈에 정확히 적중되면서 페티스의 오른쪽 시야를 경기 내내 가린 것이 큰 승리의 요인이 되었고, 1라운드 1분여를 남겨놓고는 타격에 신경쓰느라 테이크다운 방어가 빈 틈을 타 깔끔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1라운드부터 시작된 안요스의 타격과 바디샷은 페티스를 매우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바디를 때리고 바로 테이크다운 하는 공격으로 페티스를 계속 바닥에 눕혀놔 점수를 쌓아갔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나머지 라운드에서도 적극적인 압박으로 앤소니 페티스의 타격거리를 미묘하게 무너뜨리렸고, 테이크다운도 아홉 번이나 성공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주짓수에 타격을 더한 안요스를 페티스의 화려한 타격 컴비네이션의 제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 이들이 많았기에 안요스의 승리는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경기 이후 아들을 안고 조 로건의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 큰 호평을 받았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타이틀전 3~4주 전에 무릎 인대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서 레슬링과 그래플링 훈련을 전혀 할 수 없었지만 타이틀샷의 기회를 놓치기 싫어 경기를 강행한 것을 공개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도스 안요스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MRI 진단을 받아야 알 수 있는 상태이며, 하반기 정도에 열릴 예정인 타이틀 방어전의 상대로는 5월 24일 UFC 187에서 격돌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도널드 서로니의 경기 승자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허나 하빕이 부상으로 아웃. 대체로 들어온 존 막데시와의 경기에서 세로니가 클래스의 차이를 보여주고 막데시의 턱을 부서뜨리며 가볍게 승리. UFC on FOX17 에서 안요스와 세로니가 격돌하게 되었다.

2015년 12월 19일(한국 시간 20일) UFC on FOX17에서 도널드 세로니와의 타이틀전이 치뤄졌다. 경기가 시작되고 서로 거리를 재는가 싶더니 안요스가 먼저 치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안요스의 펀치가 몇 차례 안면에 적중되고 왼발 바디킥이 정확히 들어가면서 세로니는 그대로 펜스로 밀렸고, 겨우 빠져나온 세로니가 태클을 시도했으나 안요스는 이를 막고 파운딩을 퍼부었다. 앤소니 페티스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이끈 것보다 더 심하게 압도적으로 세로니를 1라운드 TKO 시켰다. 이로써 1차 방어 성공.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로 코너 맥그리거를 언급하며 언제든지 싸워주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미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진출시 안요스와의 대전을 희망하며 도발을 해준 덕에 본인도 여긴 내 디비전이고 브라질이든 아일랜드든 상관없다며 맞대응한 것이다.

2016년 3월 5일 열리는 UFC 196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챔피언전을 치르게 되어 있었으나 2016년 2월 23일 발 골절 부상으로 UFC 196 경기를 포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시각으로 7월 8일 라이트급의 강자 에디 알바레즈와 2차 방어전을 치르게 됐다. 여기서 이기면 로비 라울러와 같이 현재 챔피언들 중에서 2번째로 방어전을 많이 한 챔피언이 되....는 건데 1라운드에 KO 패를 당하고 말았다.안요스는 평소와 같이 전진압박 전략을 들고왔고 알바레즈는 풋워크와 스피드를 살리는 전략을 들고왔다.먼저 알바레즈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지만 안요스는 길로틴으로 방어하였고 그 후 안요스가 투레그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였지만 알바레즈가 막아내면서 서로가 서로의 테익 다운 시도를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이후 안요스가 바디킥을 날리고 압박을 시작하는가 했으나 안요스가 잠깐 멈칫한 사이 커버링을 뚫고 알바레즈의 강력한 라이트훅이 적중되면서 다리가 풀렸고 결국 알바레즈의 주먹을 계속 허용하면서 스탠딩ko패를 당하였다. 상성상 알바레즈의 레슬링 실력이 뛰어나 이전 상대들과는 달리 안요스가 쉽게 펀치와 킥을 공격적으로 넣기가 힘들었고 복싱실력에서 더 뛰어난 알바레즈에게 이전전략이 먹히지않으면서 벨트를 내려놓게되었다.

2016 11월 6일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UFN 98에서 메인이벤트로 라이트급의 신성이자 타이틀샷에 가장 근접한 선수인 토니 퍼거슨과 대결하게 되었다. 사실상 이 경기의 승자가 도전권을 획득할 확률이 높으므로 안요스 입장에선 기회.

2 파이팅 스타일

그래플링 괴물이 타격마저 신들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2

5라운드 내내 움직일수 있는 체력과 주짓수를 기반으로 한 수준급의 그래플링 그리고 파워풀한 타격까지 갖춘 완전체. 초창기에는 블랙벨트를 감고 태어났다는 찬사를 받을정도로 주짓수를 이용한 그래플링 실력은 뛰어났으나 타격은 꽝인 반쪽짜리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었다.허나 이후 이볼브MMA에서 훈련을 하면서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타격을 완성시켰다.[4] 여담으로 본인 말로는 주짓수를 배울때부터 자신보다 키 큰 사람과 더 잘싸운다고 한다.실제로 타이틀전 에서는 전 챔피언인 앤소니 페티스를 5라운드 동안 압도 했고 1차방어전 에서는 자신보다 무려 10cm나 더 큰 도널드 세로니를 1라운드안에 tko 시키면서 단순히 허세가 아니라는걸 증명했다.그래서 자기와 비슷한 알바레즈에게 젔나보다.

약점은 자신이 압박할때는 한없이 강하지만 자신이 압박 당할때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끊임없이 전진하고 압박하는 어그레시브한 안요스의 스타일상 특히 자신이 압박당하면서 뒤로 밀릴때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실제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강력한 레슬링 압박에 무기력하게 당하면서 패배를 당한적이 있고 또 에디 알바레즈가 압박에 잘 대처하면서 뒤로 밀리는 모습이 나오자 바로 KO패배를 당하였다.

또 아쉬운점은 생각보다 하위 포지션에서의 움직임이 좋은편이 아니다. 실제로 하빕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한뒤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나 이점은 상대가 러시아산 특급 파이터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여서 그런거지 다른 선수들과의 경기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여 준적이 없고 하빕과 경기를 치르고나서 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이 부분은 좀 지켜볼 필요가있다.

3 UFC 게임에 내가 없어!!

슬하에 아들이 둘 있는데 이 아들들에게 UFC 게임을 사줬더니 아들들이 아버지가 게임 캐릭터에 없다고 말해서 굉장히 곤혹스러워했던 적이 있다. 게다가 그 당시에는 연승 행진으로 라이트급 랭킹 안에 들었던 때였기 때문에 하파엘 도스 안요스 입장에서는 납득이 안 갈만도 했다. 트위터에다가 "UFC 게임을 사줬는데 아들들이 왜 아버지가 게임 속에 없냐고 물었다. 데이나 화이트, 로렌조 퍼티타. 나 세계랭킹 3위야. 나 좀 도와줘."라고 썼던 것을 보면 자신의 안습행보에 대한 당혹스러움이 컸던 듯. ##

결국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2014년 12월 네이트 디아즈에 승리하고 타이틀 도전권을 확실히 받은 뒤에야 업데이트를 통해 겨우 게임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그 이후 3개월 만에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었으니 해프닝의 결말은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이 일에 대해 챔피언이 된 이후의 인터뷰에서도 언급하며, 지금은 아버지로서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행복감을 숨기지 않았다.

4 트리비아

  • 위의 UFC 게임 사건에서도 보듯 다른 UFC 상위 랭커에 비해 인지도가 매우 낮아서 실제로 국내에서도 도스 안요스가 주목받게 된 계기는 벤 헨더슨에게 KO승을 거두면서부터였으며. 챔피언이 된 뒤에도 위키 항목이 없었을 만큼 무반응 일색이었다.
  • 셔독 커뮤니티의 댓글란 등을 비롯해 일부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UFC 185의 챔피언전에서 보여 준 그의 모습을 보고 약물이라도 한 게 아니냐는 루머가 퍼진 일이 있다. 앤더슨 실바 등의 브라질 파이터 약물복용 적발로 인한 불신감과, 인지도가 별로 없던 안요스가 업셋을 이뤄낸 사실에 대한 놀라움이 엉뚱한 방향으로 나타난 것인데. 상술한 것처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요스가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싸웠던 것이 드러난 이후에는 약물 루머가 크게 줄어든 상태이며, 경기 후 검사에서도 약물 적발 소식은 없었다.
  • 코너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타이틀을 걸고 싸우기로 예정되었던 UFC 196 대회 2주전 부상을 당해 경기를 못하게 되자 최고의 매치업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브라질 특유의 '도망' 본능이냐며 뭇매를 맞게 되었다.
  • 상당한 일빠인 듯 싶다. 왼쪽 어깨 쪽에 있는 문신에 욱일기가 있다(...) 욱일기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많은 서양인들과 같은 경우로 보이지만 국내 격투기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듯.
  • 과거부터 턱이 약점이라는 말이 있었고 실제로도 턱이 부러진 전력이 있다. 비약적으로 강해진 타격만치 턱을 허용한 일이 없었는데... 실제로 알바레즈한테 한대 맞고 데미지를 전혀 회복해내지 못했다.[5]
  1. 평체는 88kg.
  2. 클레이 구이다와의 경기에서 턱 부상으로 인해 서브미션패 처리가 됨.
  3. 이 시합에서 네이트 디아즈는 계체량을 2kg나 오버하면서 계약체중 매치를 만들었는데 결과적으로 피칠갑이 된 채 스탠딩에서 레그킥을 25대나 두들겨 맞았고 그라운드에서도 힘 한번 못 쓰고 3라운드 내내 아래에 깔린 채 버둥거리다 끝났다.
  4. 챔피언이 된 안요스는 이볼브MMA의 수장이자 자신의 스승인 시티오통에게 UFC 챔피언 벨트를 선물한다.
  5. 이 말이 틀릴수도 있는게 안요스는 알바레즈에게 턱을 내준뒤로 알바레즈의 무서운 맹공을 약 30초가량이나 버텨냈다.이게 무슨 말인지 예 를 들자면 베우둠은 미오치치의 카운터 한방이 제대로 턱에 걸려 그자리에서 ko 당했고. 알도도 맥그리거의 레프트 카운터에 그 자리에서 KO 당했다.반면 안요스는 알바레즈의 공격을 계속 받다가 누적된 데미지 때문에 저항이 없어 허브딘 주심의 레프리 스탑으로 인해 패배한거지 KO 당한게 아니라는거다. 이것으로 볼때 안요스의 턱의 맷집은 절대로 약한편이 아니라 오히려 엄청 강한편이라고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