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페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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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Showtime" Pettis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국적미국
종합격투기 전적23전 19승 5패
7KO, 9서브미션, 3판정
5판정
생년월일1987년 1월 27일
신장 / 체중178cm / 65kg
링네임"Showtime"
주요 타이틀Gladiators Fighting Series 라이트급 챔피언
WEC 6대 라이트급 챔피언
UFC 6대 라이트급 챔피언
관련 항목 : UFC 역대 챔피언

1 전적

2 소개

화려한 킥으로 번쩍 했다가 서서히 기량이 떨어지고 있는 선수
현 UFC 소속 라이트급 선수. MMA 선수들 중에서 정말 흔치않게 발차기가 특기인[1] 것으로 유명한 선수. 딱 적절한 신장과 체급의 조화로, 체형또한 킥에 최적화 되어 있다.

WEC의 마지막 라이트급 챔피언이기도 하다. WEC 마지막 이벤트였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벤 헨더슨과 가진 경기에서 역사에 남을 킥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 때 보여준 벽딛고 돌려차기는 페티스의 별명인 쇼타임을 따서 쇼타임킥이라고 불린다. 당시 헨더슨에게는 안습인게, 경기 전 핸더슨 인터뷰를 보면 마지막 WEC 라이트급 타이틀전으로서 역사에 남는 이 경기에서 패자로 남고싶지 않다라고 포부를 밝혔으나, 차라리 그냥 패자였으면 조용히 묻혔지, 역사에 길이 남을 쇼타임킥으로 두고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에 남게 됐다.(...) 심지어 EA에서 발매한 UFC게임의 광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헨더슨이 쇼타임킥 맞는 장면이 대미를 장식하는데, 슬로모션으로도 나오고 쇼타임킥 맞고 죽창 터지는 헨더슨의 안면을 클로즈업(...)으로 리얼하게 재현되어 나올 정도니 핸더슨 입장에서는 최고의 굴욕이 되었다.

서양에서의 "화려한 발차기는 무조건 태권도or카포에라다"라는 고정관념에 딱 적절한 케이스의 선수다. 본인이 실제로 5살때부터 태권도와 복싱을 했고, 현재 태권도 3단이기 때문. 인터뷰에서도 간간히 태권도를 언급한다. 또한 카포에라도 18살때 처음 접했다고 하며, 실제로 호다에 참여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킥 성격 자체도 대체적으로는 킥복싱 스타일이지만 간간이 태권도식의 발차기도 터지는 편. 그나마 종합격투기내에서 태권도를 응용하는 선수라고 보면된다.춤도 잘 추죠?ㅎㅎ

3 활동

본래대로라면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프랭키 에드가와 통합 타이틀 매치를 가졌어야 했으나, 프랭키와 그레이 메이나드와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재경기를 가지게 되어버렸다. 그때까지 기다리기 뭐했던 페티스는 클레이 구이다와 일단 시합을 가졌는데, 그만 져버리고 말았다(...) 타이틀전이 물건너 간것은 물론이고, 중상위급의 선수였던 구이다에게 져버리면서 랭킹이 확 추락해버렸다. 이후에 중위급 선수인 제레미 스티븐슨를 간신히 이기면서 체면을 차렸으나... 이렇게 페티스가 삽질하는 사이에 벤 헨더슨마크 보첵짐 밀러를 발라버리면서 착실히 랭킹을 올리더니 페티스를 이긴 구이다마저 이겨버리면서 타이틀 도전권을 갖게 되었다. 분명 헨더슨을 이기고 WEC 챔피언이 된 건 페티스인데 UFC 타이틀에 도전하는 건 헨더슨이 돼버린 참 기구한 신세(...)

이런 슬럼프를 극복한 듯, 중상위급의 선수인 조 로존을 하이킥으로 KO시키고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것 처럼 보였으나... 이번엔 부상크리로 1년가까이 경기를 가지지 못했다.눈물난다

일단 자국 파이터인데다 외모도 준수하고[2] 미국팬들에게 딱 어필할수있는 화끈한 타격을 베이스로 했다는 점, 그리고 비현실적이라고만 여겨졌던 화려한 킥 ko를 실제로 보여주기 때문에 UFC에서 밀어주고 있는 파이터이다. 2013년 기준으로 벤 헨더슨이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이미 한번 벤도에게 패배를 안겨주기도 했고 상성상 벤도에게 강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지라 UFC 라이트급 판도에 태풍의 핵으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UFC on FOX 6에서 도널드 세로니에게 강력한 미들킥을 꽂아넣어서 쓰러뜨리고 재차 파운딩 연타를 퍼부으면서 1라운드 KO승을 거두어 벤 헨더슨과의 타이틀전에 한발짝 다가섰다. 헌데 멜렌데즈가 먼저라...울자

헌데 2013년 2월 3일 소식으로 백사장님한테 뜬금없이 조제 알도와 붙고 싶다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본격 쇠파이프vs채찍 대결 벨트를 위해서라면 벤 헨더슨 VS 길버트 멜렌데즈전이 끝나면 자연히 타이틀샷을 받을터인데 어째서 이런 요청을 했는지는... 아무래도 기다리는 것에 신물이 난 듯. 추가로 드러난 정보에 의하면 페티스의 평소 체중은 70kg 정도로 라이트급에서 싸울 땐 감량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동료인 에릭 코크가 페더급 톱컨텐더였기 때문에 라이트급에서 싸웠다는 듯. 에릭 코치는 타이틀 도전자 결정권 상대였던 히카르도 라마스에게 패배하면서 컨텐더 자리에서 내려왔기에 페더급으로 진출할 명분이 생긴 듯하다. 그러나 결국 무릎부상으로 타이틀전의 기회를 뺏겼고, 이 후 자신의 홈타운에서 열리는 UFC 164에서 벤 헨더슨의 타이틀전에 도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가 새치기나 해댄다며 까였다.[3] 결국 부상이 길어진 탓에 164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으나 벤슨의 원래 상대인 TJ 그랜트가 부상으로 결장하자 기여코 대타로 출전하여 타이틀전+리매치를 갖게 되었다.이쯤되면 타이틀 중독자 같다

그런데 정작 8월 31일 자신의 고향에서 열린 UFC 164에서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으며 벤슨 헨더슨을 재차 재압하며 챔피언을 따내버려서 안티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벤도의 TD를 방어하고 바디킥을 여러 차례 먹이며 유리하게 이끌었으며, 시저스 킥이 캐치당해 그라운드로 끌려갔지만 카운터 암바를 걸어 벤도에게 기권을 받아내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듯.

다음 상대는 원래 타이틀전에 도전하기로 되어있던 TJ 그랜트였으나 그랜트가 또 다시 부상으로 아웃됐고 2014년 12월 열리는 UFC 181에서 길버트 멜렌데즈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성공하였다. 1라운드에서는 멜렌데즈의 타격과 TD를 적절히 섞은 압박에 밀리는 모양새를 보였으나, 2라운드부터는 침착하게 카운터를 수 차례 적중시키며 우세를 점하기 시작했고, 이에 TD를 시도하는 멜렌데즈에게 길로틴 초크를 걸어 탭아웃을 받아냈다.그에게는 킥만 있는게 아니었다.

벤 헨더슨에 이어 멜렌데즈까지 수월하게 잡아내며 롱런하는 챔피언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015년 3월 15일 UFC 185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5라운드 내내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완패하고 타이틀을 내줬다. 도스 안요스는 바디킥을 시작으로 타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우위를 가져간 반면 앤소니 페티스는 초반에 눈 부상을 당한데다가 1라운드 후반부터는 그라운드 방어가 허술해지며 테이크다운을 깨끗하게 허용했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점점 무너졌다. 결국 페티스는 5라운드 내내 어느 한 부분도 우세를 점하지 못하면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그 이전의 판정패들이 전부 스플릿 판정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처음 겪는 완패라고 할 수 있다.

하빕이 부상으로 아웃되자 평소에 본인을 부상챔프로 비판한 하빕을 비판했지만 본인도 UFC on Fox 16에서 마일스 쥬리와의 경기를 팔꿈치 부상으로 아웃당한다. 본격 유리몸 배틀...

2016년 UFN 81에서 에디 알바레즈에게 스플릿 판정패하여 연패를 당하게 된다. 타격에서는 앞섰지만 고질적인 레슬링에서 약점을 보였고 결국 근소하게 패하였다.

UFC197에서 에드손 바르보자에게도 패하면서 3연패를 당하였다. 자신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빠른 스텝에서 이미 밀렸고, 그 과정에서 안면에 수많은 원투 스트레이트를 허용했다. 덤으로 왼쪽 다리에 바르보자가 쉼없이 인사이드 레그킥을 꽂으며 경기 종료 직후 페티스의 다리에 사람 손바닥보다 훨씬 큰 피멍이 남았으며, 이는 페티스가 레슬링이 약한 순수 타격가에게 진 유일한 경기라고 할 수 있는 경기가 되었다.

결국은 페더급으로 체급하향을 결정해서 8월 28일에 밴쿠버에서 열리는 UFC ON FOX 21 대회에서 페더급 7위인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페더급 데뷔전이 성사되었다 #

페더급 데뷔전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계속 밀고들어오는 테이크 다운에도 계속 가드를 뒤집으면서 상황을 역전하더니, 기어코 길로틴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리베이라가 현재 랭킹 6위인데, 페티스가 얼마나 밀고 올라갈 수 있을지는 계속 지켜봐야할듯.

4 기타

벤 헨더슨과의 타이틀전이후 그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남겨서 호감을 얻기도 했고 경기후 어머니와 포옹을 하며 기쁨을 함께하는 모습. 그리고 2003년에 마약중독자의 총기난사로 희생당한 아버지의 묘소에 챔피언벨트를 바치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덕분에 타이틀 도전 새치기때문에 까였던 이미지를 상당부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 선수들에게 니 집보다 내 차가 더 비싸 등의 sns를 통한 발언과 언플,상대고르기 등이 지나치게 돋보이는 챔피언이지 않은가 하는 상당부분의 챔피언답지 못한 모습들이 남아있다.

더군다나 결정적일 때마다 부상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은데 UFC 풀타임 파이터들이 대부분 몸이 성치 않다는걸 생각한다면 부상으로 빠지는 타이밍이 뭔가 의심스러울 때가 많다. 그래서 미국 팬들에게는 치즈 챔피언이라고 까이기까지 했다. 데이나 화이트는 페티스를 존 존스크리스 와이드먼 같은 최고의 챔피언 중 하나로 포장하고 싶어했지만, 라이트급에는 멜렌데즈나 벤 핸더슨 외에도 러시아산 특급 신성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같은 신흥 강자가 등장해서 챔피언으로써의 위치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기도 했고, 결국 이 불안감은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타이틀을 내주며 현실이 되고 말았다.
  1. 주특기라고 하기는 뭣한 것이 페티스가 무조건적으로 킥을 남발하는게 아니라 펀치로 견제하고 레슬링 방어를 하면서 기회를 노려 차는 스타일이다. 또한 킥이 주무기인 선수들이 많이 늘어났다.
  2. 물론 턱이 조금 두드러지다 보니 사진찍는 각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기본적으론 꽤 준수한 외모다.
  3. 사실 알도에게 타이틀 도전하는 것도 탐탁치 않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