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侯令女
(? ~ ?)
1 개요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조상의 종제 조문숙의 아내, 하후문녕의 딸.
태평어람에 따르면 영녀(令女)는 자(字)이다. 휘는 불명.
2 정사
조상전 주석 열녀전에 따르면 남편 조문숙이 죽자 재혼 소리를 듣는 것이 싫어 머리카락을 자르고 아버지가 재혼을 권하자 귀를 자르고 조상 일족이 멸족 당한 후 다시 재혼을 권하자 코를 잘라서 하기 싫다고 했다. 이에 사마의가 그 정절에 감동하여 양자를 들여 후계를 잇는 것을 허락하였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도 정사와 비슷한 일화가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 오류가 있다.
정사에서 하후영녀는 계속 영녀(令女)라고 칭해지고 아버지의 이름은 하후문녕이었다. 그런데 연의에서 하후영녀는 딸(女)이라고만 칭해지고 영녀라고 칭해지지 않는다. 또한 아버지의 이름이 하후문녕에서 하후령(夏候令)이라고 바뀌었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하면 나관중이 하후문녕의 딸 '하후영녀(夏候令女)'의 이름을 '하후령(夏候令)의 딸(女)'로 해석해버려서 '어멋? 하후령이 본명이고 '문녕'은 자(字) 아님?'라면서 하후문녕을 하후령으로 강제 개명시켜버렸다. 그래서 연의 한정으로 하후영녀의 이름이 불명이 되어버렸다(...).
4 이름 논란
연의 때문에 하후영녀의 이름이 불명이 되어버리고 그녀의 아버지 하후문녕도 하후령으로 개명 당했지만 정사에서는 '영녀'가 그녀의 이름이 맞다.
同郡夏侯文宁之女(같은 군 하후문녕의 딸은), 字令女(자(字)가 영녀). - 태평어람
(전략)夏侯文宁之女(하후문녕의 딸은),名令女(이름이 영녀) - 열녀전
5 미디어 믹스
삼국지 11 |
삼국지 12,13 |
삼국지 시리즈에서 등장한다.
삼국지 11 정발판에서는 이름이 '하후영애'로 오역되었다. 번역하면서 번역기를 돌리다보니 '영녀(令女)'가 '영애'와 동의어라서 영애로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 이름이 '마운'으로 짤린 마운록과 더불어 '삼국지 11 번역에 번역기 사용설'에 증거가 된다.
삼국지 11 PK의 시나리오 여인천하[1]에서 진류를 차지하는 군주로 나오지만 부하무장이 영 안좋은 조상, 조훈, 조희능력치 총합 104라서... 대신 진류에 하후현이 금방 나와주니까 인재탐색, 무장육성[2] 등을 병행하면 어느 정도 괜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