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리인 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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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개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캐릭터.

풀네임은 확실하지 않으나 20-09에 의하면 미국에 올 때 자신을 "닥터 윌리엄 맥두걸"이라고 소개했는데, 이게 유일하게 윌리의 이름 전체가 드러난 사례인 듯. 한 집안으로 사촌 무덤파는 빌리및 스코틀랜드에 친척과 가족이 있으나 부모는 살아있는 모습이 나올 때도 있고 죽었다고 이야기할 때도 있어 분명하지 않다.

다만 등장시마다 깊은 인상을 남긴다. 네스 호를 방문하는 화에서는 수십년만에 만났다면서 부모와 딱 2마디[1] 주고받고 쫑. 윌리가 아버지에 대해 추억하는 장면에서 보면 윌리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지막지한 악담을 퍼붓고 다시는 대화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시점이 윌리가 태어나자마자(...).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의 잡부(옛날 명칭으로 하자면 소사)로 일하는 스코틀랜드계 이민자로 빨간 색의 머리와 수염, 그리고 가래 낀 듯한 걸걸한 목소리가 특징이다. 학교에서 일하는 잡부의 캐릭터를 만들 때, 성우인 댄 카스텔라네타가 스페인 사람 억양 등 다양한 억양을 실험하다 현재의 스코틀랜드 억양이 되었다 한다. 그리고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심슨 세계관의 다른 백인들보다도 피부가 약간 덜 노란데, 윌리가 붉은 털을 가지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진저(Ginger)인 거 같다.

블루 칼라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한 인물로, 성격은 일자무식에 질풍노도. 학교 뒤편의 오두막이나 학교의 창고 등을 주 서식지로 삼으며, 매일같이 쓰레기장이 되는 초등학교를 치우고 정리하느라 그의 옷 안의 몸은 근육으로 가득하다.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의 다른 선생들과 마찬가지로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아이들을 싫어하며(윌리의 경우는 청소의 문제로)[2]그의 성격 때문에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위협을 주는 경우도 있다.

고전 영미문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남자 하인역을 패러디하고 다닌다. 말귀를 잘 못알아 듣는건 사실 88년 보일러 폭발 사고로 청각을 잃은것 때문으로 사람들의 입술로 하는 말을 알아듣는다고 한다. 그의 취미는 자동차에서 연애를 하는 커플들의 몰카를 찍는 것이며, 그 취미 때문에 호머가 위기에서 벗어난 적도 있었다. [3]
...사실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막 굴리기 좋은 캐릭터라 그런지 할로윈특집이 아니더라도 시도때도 없이 설정이 바뀐다. 심슨가족이 애초에 그런거 그리 크게 따지질 않긴 하지만.
스코틀랜드 인 답게 킬트를 입을 때가 있으며, 바트 심슨이 그걸 대중앞에서 강제로 해체한적이 있다[4]. 모 에피소드에선 그 복장으로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 흉내를 냈었다. (그 때 경찰들이 얼굴 찌푸리다 총을 겨눴다.) 어느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는 나이트메어에 나오는 프레디 크루거가 된 적이 있다.
모 에피소드에서는 잘못을 저지른 바트가 교실 밖에서 반성문을 쓰고 있을때 바트를 덮친 거대늑대와 싸워서 이긴다.
이민오기 전[5]에는 박사학위 소지자(또는 의사)였다. [6] 그런데 17시즌 14화에서 스키너가 바트를 잡기위해 윌리를 초등학교 학위를 주고 스키너의 '두더지의 두더지' 역할을 한걸 보면... 일자무식?

프랑스인을 비하할 때 쓰는 '치즈나 먹는 항복한 원숭이들'(Cheese eating surrender monkeys)가 원래 이 캐릭터의 대사였다.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의 패러디로 리사 심슨이 윌리를 가르쳐 신사로 만드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런데 잠시 웨이터 일을 했지만 학교 관리인밖에 안 해본 터라 할 줄 아는 일이 없어서크러스티(해당에피소드에서 재수없는 상위계층손놈을 상징한다)를 상대하다 빡쳐서 결국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7] 하지만 시즌21에 나온 스스로의 고백에 의하면 과거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의 수영 담당 교사로 일한 적이 있다고 한다. 14시즌에선 리사의 뒤를 캐던 사립탐정이 윌리를 보고는 '에버딘 살인범하고 닮았는데?' 하고 면박을 주는 장면도 있다. 과거가 꽤 복잡한 인물인 듯하다.
사실 헛간에서 자는걸 꿈꿀정도로 못사는 편이다. 근데 자동차만큼은 수십억원대 슈퍼카를 타고다닌다...
사촌으로 무덤파는 빌리가 있다. 종종 3인칭화를 사용한다.Willy likes that!!
성우는 댄 카스텔라네타/김무규, 기영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를 앞두고 자신이 스코틀랜드의 지도자로서 적합하다고 자기 PR을 하는 영상.

S26E13에 의하면 유대인이다.
  1. 엄마:돌아왔구나 윌리. 아빠:다시 가겠구나. 끝(...)
  2. 24시를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선 케잌 판매장에 물이 들어차 난장판이 될때 기절했는데, 선생이 그를 깨우자 냅둬유, 깨서 이 난장판을 치우느니 차라리 기절하고 말래라고 하기도 한다.
  3. 베이비시터를 차로 대려다주다가 베이비시터의 엉덩이에 묻은 젤리를 때먹으려 했는데 베이비시터가 그것을보고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려고 한다고 착각했었다. 참고로 그 젤리 먹었다 그리고 훔친젤리
  4. 전통적으로 켈트 안에는 아무것도 안입는다.
  5. 근데 모나 아푸가 시험을 통해 미국 국적을 취득할 때 왠지 추방을 당했다. 설마 불법 이민자? 그렇지만 왠지 다른 이야기에서는 잘만 나오고....
  6. "Dr. William McDugal" 이라고 본인을 소개하자 이민국 직원이 "지금부터는 학교 소사 윌리다" 라고 함
  7. 이 시기에 사용한 이름은 G.K. Willington. Ground Keeper Willy의 변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