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교류

1 개요

대학끼리 협정을 맺어 일정학기동안 협정을 맺은 학교의 강의를 듣고 학점으로 인정받는 제도.

일반적으로 학기 학점을 타대학 학점으로 듣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교환학생과 다르다. 극히 소수 학교의 경우 대부분의 학점을 타대학에서 듣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사실상 교환학생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교환학생과 달리 강의를 수강하는 학교의 시설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국립대학들은 국립대학끼리 교류 협정이 맺어져 있어서, 계절학기를 타 대학에서 들을 수도 있고 아예 학기 전체를 다른 학교에서 이수할 수도 있다. 가장 대표적이고 인원도 많은 것은 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간 영호남 교류학생. 다른 학점교류에 비해서 많이 뽑고, 영호남 교류학생은 기숙사에 우선입주 자격을 준다. 이 외에는 스킨스쿠버 들으려고 제주대학교 여름 계절학기 듣거나, 타지역 대학에 간 학생이 고향에 내려와서 2~4주 투자해서 집 근처 대학에서 학점을 따가기도 한다. 물론 서울대학교로 가서 학점을 시원하게 말아먹을 수도 있고, 일부 대학은 한국예술종합학교로도 학점교류가 가능하다.[1] 예를 들어 국립대생이라면 4년 중에 2년은 소속대학에서 다니고 2년은 서울대에서 교류학생으로 다니다 졸업할 수도 있다.

미션스쿨기독교 학교들은 기독교 학교들끼리 거의 학점교류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를 비롯하여 한남대, 계명대를 비롯한 각종 국내 기독교 학교들끼리는 서로 서로 학점 교류가 되어있다.

가장 특이한 건 남학생이 여자대학교로 교류학생 가는 경우이다. 입학은 허가되지 않아도, 교류학생은 문제없다.

대학원생일 경우 심지어 국방대학교로도 가능.

대한민국에서는 국내대학간에 학점교류가 체결되어있다. 외국대학과의 학점교류는 학기중에 실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환학생제도가 있다.

다만 기계공학, 전자공학공과대학, 의과대학에서는 학점교류가 없다고 보면 된다. 커리큘럼이 매우 정형화되어 있지만 학교별로 커리큘럼이 매우 다르며, 학점교류 성적은 평점에 반영되지 않아서 학생을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의과대학의 경우는 학칙으로 막아놓는 경우가 태반이다.

2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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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마 대부분의 지거국은 이 문단에 나온 학교와 학점교류를 하고 있을 것이다. 주변에서 다들 안 가서 모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