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에서 제작된 드라마를 총칭해서 말하는 말. 한국을 포함 주로 중국,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어 현재는 한류 컨텐츠의 중심문화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2 특징
고질적인 저예산과 극도로 편중된 시청자층으로 인해 절대다수의 신파극 또는 그 형태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
한국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를 장르별로 분류했을때, 어느 시대건 한국 드라마는 작품의 줄거리가 고부 갈등, 애증, 혼인의 문제, 상속, 탄생의 비밀과 같이 클리셰 적인 플롯으로 이루어진 가족극이 압도적으로 많다. 장르의 분파만 치면 트렌디 드라마,사극,수사물등 여러가지의 극이 일단 만들어지고는 있으나 현재 주요 방송국들이 편성한 드라마의 장르들은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면 절대다수가 가족극 형태이며, 전술한 가족극의 필수요소들이 장르불문 삽입되는 것까지 포함하면 한국의 드라마를 사실상 지배하는 것은 이른바 막장 드라마의 필수요소들. 이런 현상으로 인해 탄탄한 설정과 스토리를 주무기로 장착한 웹툰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런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가 진부하고 초라해 보인다는 비판을 많이 받게 되었다.
반면 그러한 비판을 받는 한국 드라마의 주요 수요층은 주부이고, 중국, 한국의 주부들이 결혼, 상속 등 가족문제, 치정 갈등, 출생의 비밀, 고부 갈등과 같은 이야기를 현재 흥미로워하기 때문에 그러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방영한 똑같은 내용 한탕주의를 꿈꾸는 시청자가 많은지 최근 한국드라마 등장인물을 보면 죄다 평범한 인물들이 상류층 인물과 어떻게든 맺어지는 전개가 대부분이다. 이혼녀와 변호사의 결합은 이젠 클리셰 축에도 못 낄 지경.
물론, 모든 드라마 시청률의 수요가 주부층인 것은 아니다. 고로 시청자 전체에 있어서 다른 시청자들의 수요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령 시청률이 40% 이상씩 되는 드라마의 그 시청층이 주부층만이 아니라 다른 연령층들도 복합적으로 많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비단 주부층만을 위한 드라마 플롯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으로 봤을 때 그 옛날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신파극의 성향이 강한 치정 싸움, 눈물 젖은 사랑, 고부 갈등 등의 소재가 대부분 등장한다. 이러한 플롯으로 매번 이야기를 풀어가거나 아니면 조금 젊은 층의 드라마의 경우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면서 주제로 채택한 소재는 날려먹는다. 항상 비슷한 스토리 전개의 문제점은 국내에서도 날선 비판이 날아들어오고 있다.만날 보던 아줌아(아저씨)가 알고보니 우리 친 엄마(아빠), 상황 판단을 못하는 주인공, 같은 장소에서 자주 마주치는 주변인물들, 마지막 회엔 꼭 나오는 n년 후 등
반면 이러한 드라마 형태는 우리나라만의 특색이 아니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사실 미국과 같은 서구 국가들도 '소프 오페라'에 한정한다면 한국의 주부용 드라마들과 크게 다를 것 없다. 일본의 아침드라마는 한국 아침드라마는 우스울 정도의 막장성으로 유명하다. 소비자층이 같으면 생산되는 물건은 지역을 막론하고 비슷해지기 마련이다. 다만 미국이나 영국 등은 시장이 넓고 유통 경로도 세분화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드라마는 영화처럼 일정한 러닝타임 동안 집중해서 보는 게 아니므로 촘촘한 플롯과 연출을 선보이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를 보면 주부들을 주 시청타깃으로 제작되는 일일극이나 주말극이 아닌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장르드라마조차 러브스토리에 플롯이 잠식되는 경향이 매우 심하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1] 한국의 경우에는 '메디컬 드라마 = 병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 법정드라마=법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주객 전도가 심한 편이다. 심지어 사랑 이야기의 비중이 거의 없는 원작을 드라마화/리메이크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러브라인을 늘려 비판받는 경우도 매우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전제작의 확대, 웹드라마/케이블 드라마의 흥행 등으로 드라마의 소재도 다양화 되는 추세다. 물론 공중파 드라마는 여전히 갈길이 멀지만...
아시아권에서는 현대극 위주로 인기를 끄는 편으로, 특히 JTBC, TVN에서 제작하여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응답하라 시리즈, 미생, 치즈 인더 트랩 등이 인기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데, 중국은 국가적으로 창작물에 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트렌디한 현대극이 제작되기 어렵다. 거기다가 일본, 대만, 홍콩 드라마의 질 저하로 퀄리티 높고 정서도 비슷한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
다른 나라 드라마들과 비교해서 한국 드라마의 장르적 특이점을 몇 가지 꼽으면, 1. 다른 장르극들의 요소가 뽑혀나가 막장 드라마로 빨려 들어가는 경향이 있으며[2] 2. 철저하게 방영 시간대에 장르가 통일되어 있다(특히 공중파의 경우)는 점이 있고, 3. 저예산 문제 때문에 특정 장르를 아예 배제하고 드라마를 철저하게 작가와 캐릭터 위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3]
3 목록
3.1 일반
- 드라마 관련 정보 참조.
4 한국 드라마 통계
- 한류/방송산업 통계 참조.
5 제작 환경
우리나라 드라마는 제작환경이 열악하기로 악명 높다. 그 원인을 꼽자면...
- 첫째, 애초에 방송사가 제대로 돈을 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건 말그대로 제작사가 기획해서 내놔도 그에 맞는 제작비를 방송사가 주지 않는 것.
- 둘째, 예산에 비해 방송시간이 너무 길어서 촬영량이 많다. 일일 드라마는 물론이고, 월화,수목,주말 드라마 모두 주 2회 140분을 방영하기 때문에 일일 드라마와 거의 같은 수준의 촬영량을 요구한다.
- 셋째, 그런 주제에 외풍이 심해서 작업량이 배가 된다. 시청률과 반응을 의식한 무리한 편집 및 대본 개입. 나아가 주어진 예산에 맞지 않는 스타급 출연자와 작가에 대한 인건비 몰빵으로 인해 제작여건 악화가 시작부터 일어나게 된다.
이런 사방팔방의 압박때문에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잠도 못 자고 촬영하는 게 다반사고 최종회에 가까워질수록 방송사고가 자주 나기도 한다. 작가가 촬영 전에 한 화 분량의 대본을 다 마감하지 못해서 바로바로 신 단위의 대본만을 급하게 전달하는 이른바 쪽대본이 난무하며, 갑자기 연출자가 늘어나 A, B팀으로 나눠서 촬영하기도 한다. 이게 다 사전 제작이 안 된 탓. 시청률 때문에 대본 집필시 시청자의 반응과 연장방송/조기종영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사전 제작은 매우 꺼리고 있다. 덕분에 외국 드라마에서 흔히 보이는 한 에피소드 내에서 기승전결을 갖춘 짜임새를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식은 한국 드라마에서는 적은 편이다.(사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한국에서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가 제법 흔하기는 했다. 2000년대 중반 들어서 대거 사라져서 그렇지...)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나 농촌 드라마, 단막극 정도?. 사실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서 줄거리가 바뀌는 한국의 상황이 잘못된 것이다. 시청자는 어디까지나 제작자의 세계를 '감상'하고 '평가'할 뿐이지, 직접 관여하는 계층이 아닌데 한국 드라마는 인터넷의 여론을 쥐고 흔드는 소수 시청자에 의해 스토리가 영향을 받다 보니 대부분 결말이 산으로 간다. 제작에서 종영까지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적인 한국 드라마 민주적인 드라마를 넘어서 중우적인 드라마로 향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드라마가 주 2회에 140분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미국 드라마처럼 주 1회 40분으로 줄이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방송사들 간의 시청률 경쟁으로 인하여 그렇게 되질 않고 있다. A, B 방송국이 주 2회, 140분 드라마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C 방송국만 주 1회, 40분으로 줄이면 C 방송국이 동시간대 시청률 면에서 불리해질 것이 뻔하다. 아예 주 1회 40분으로 묶어버리는 법안을 제출하면 되지 어기면 방영중지 때려버리고 국회야 일해라
일단 유명 시나리오 작가의 편당 수입이 수천만원이라는 기사도 있는데 예산 문제로 스토리에만 많은 돈을 할애할 수도 없는 일이다. 되기만 한다면야 작가들의 고충이 많이 줄어들 테지만 미국처럼 돈을 기관총처럼 쏴댈 수도 없는 일이다. 또한 드라마는 대부분 중장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스토리를 채우려면, 특히나 시청층이 성인임을 생각하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한국이 드라마로 리메이크 할 작품들을 일본 쪽에서 많이 가져오는 이유가 그만큼 새 작품을 만들기위해 사용해야 할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 역으로 말하자면 일본은 만화, 애니, 소설 쪽에서 쏟아져나오는 작품들이 빵빵하니 드라마에서도 심심하면 드라마판으로 제작하는 것이 일쑤고 한국은 그만큼 작품을 양산하는 폭이 좁다는 의미.
예산도 문제이고 소재도 적은데 중장편드라마를 만드려고 하니... 수십 편 혹은 100편 내외의 작품을 만들려다 보니 당연히 건더기는 적은데 국물만 많은 맹탕이 많은 셈. 광고수익을 위해 장편을 주로 제작하고 작품성을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 문제점도 미국의 시즌제 드라마나 일본의 1쿨제[4]와도 비교가 된다. 일단 시즌제의 경우 20편 내외의 에피소드를 한시즌으로 만들고 그것을 방영할 동안 다음 시즌을 만드는 것. 일본의 1쿨제는 드라마 총 분량인 11편을 미리 만드는 것으로 시즌제나 1쿨제 모두 사전 제작 시스템이다. 미리미리 만들어놓고 방영하므로 쪽대본나 스케줄 문제가 적기 때문에 제작진과 배우들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5]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사전 제작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지만 이것도 녹록치 않다. 사전 제작이라는 것은 결국 방송사가 시간대 편성을 하기 전에 미리 제작해 놓는다는 것인데, 편성이 확정되지도 않은 드라마를 미리 제작했다가 편성이 안 되면 자칫 수백억 원(미니시리즈 기준으로)의 돈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꼴이 될 테니 말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상당한 모험을 감행해야 하는 일인데 지상파 방송사들은 태생적으로 모험을 꺼린다. 반(半) 사전 제작이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지만, 이것도 널리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높으신 분들이 사전 제작 드라마를 싫어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시청률이 예상보다 나오지 않는 경우 기획을 변경하여 내용을 더 자극적으로 만들거나[6] 드라마 진행 중에 사회적 이슈가 되는 내용을 끼워넣거나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조차 태양의 후예가 사전제작 방식이라 원격 의료에 대한 홍보를 삽입할 수 없어 아쉬웠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제작환경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높으신 분들이 문화컨텐츠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가를 알려주는 일화이기도.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지상파에서 시즌제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게 힘든 편이다. 물론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가 있긴 있었으나, 별 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다. 다만, 가용예산이 적고 편성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자유로운 케이블에서는 성공한 시즌제 드라마가 많다.
헌데 2015년 후반기부터는 상황이 바뀌었다. 완전 사전 제작드라마가 공중파를 통해 다수 발표되기 시작한 것. 뜬금없다면 뜬금없는 이 변화는, 사실 중국의 미디어 환경 변화 때문이다.
한국 드라마가 이른바 한류로 중국에서 수익을 얻는 가장 큰 창구는 바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인데, 기존에는 인터넷 서비스는 따로 사전심의가 필요없었기에 국내 본방 이후에 바로 올리는 형태로 서비스를 했다. 하지만 중국의 법률이 바뀌어 해당 사이트에서 중국어 자막을 달고 서비스를 하려면 무조건 사전 심의가 필요하게 되었고, 따라서 지금처럼 급하게 촬영해서 본방만 맞추다가는 스트리밍을 위해서 심의를 받는 동안 불법공유로 이미 다 퍼지고 만다. 그래서 사전제작을 하고 국내 방송 전에 미리 중국의 심의를 받는 과정을 거치게 된 것.
자발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덕분에 한국 드라마의 질적인 향상이 이루어질 지 두고볼 일이다.
참고로, KBS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PD들이 생방송 편집하는 장면이 나온 바 있다.
5.1 사전제작이 답?
사전제작이 이루어지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단순히 그렇지는 않다. 물론 이 또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카메라의 투입 대수이다. 한국드라마는 외국 드라마에 비해 다양한 컷이 존재한다. 바스트신[7], 클로즈신[8], 풀[9]까지 정말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대사하는 경우에는 서로 화면을 바꿔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즉, 단지 1분 나가는 신(scene)을 촬영하기 위해서 최소 5번씩(풀, 바스트, 클로즈)[10]은 더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리게 된다. 카메라가 움직이면, 카메라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조명도 바뀌어야 하고, 음향마이크의 위치도 바뀌어야 한다. 요약하자면 1신 촬영은 대개 1컷 촬영 -> 카메라 조정 -> 2컷 촬영 -> 카메라 조정 -> 3컷 촬영 -> 카메라 조정 -> 4컷 촬영 -> 카메라 조정 -> 5컷 촬영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니 촬영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길 수밖에 없다.
그런데 더 대박은 이것도 운이 좋아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극이나 시대극과는 달리 현대극의 경우에는 촬영현장이 일반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고, 당연히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부딪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트러블이 생기면 당연히 촬영은 중단이다. # 특히 골목신의 경우에는 그곳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해야 하니 당연히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물론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경찰을 대동하면서 경찰이 인원 통제를 해준다. 당연히 경찰이 통제하니 주민들도 수긍한다. 하지만 한국은 그런 거 없다. 제작진이 인원통제를 해야하는데 당연히 이 일이 쉬운 게 아니다. 욕만 먹는다.[11] 이러다 보니 촬영시간은 길어지고, 스탭이나 배우들의 피로도는 커지고 당연히 방송 사고와 드라마 질 저하로 이어진다.
사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후시녹음[12]을 하든지 아니면 카메라를 2대 투입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13][14] 카메라 1대로는 새벽 2시가 지나서야 끝나던 촬영 일정이 모종의 이유로 카메라가 2대가 투입되자 오후 6시에 끝나는 기적이 발생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카메라가 2대이면 대사신을 찍을 때, 동시에 찍는다든가, 아니면 바스트신과 동시에 풀 신을 찍는다든가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러면 촬영시간이 축소되고, 스탭이나 배우들의 피로도도 감소한다.[15] 시간이 남으니 연출자는 대본을 읽고 연출에 대한 고민을 더 할 수 있다.[16]
그러나 카메라를 한 드라마에 더 투입하는 것보다는 다른 곳에 투입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더 좋기 때문에 카메라는 1대만 현장에 나오고 제작진의 고생은 끝이 없다.
카메라 투입이 답인 이유는 케이블 드라마가 그 예시이다. 응답하라 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 등 흥행에 성공한 대부분의 케이블 드라마는 사전제작이 아니라 단지 TVN과 전담 계약을 한 카메라 회사가 카메라를 3대[17]나 투입하기 때문에 촬영시간이 압도적으로 짧았을 뿐이다. 반전인 건 4편 분을 몰아서 찍어대는 경우가 있어서 결국 새벽 2시에 퇴근한다 이러나 저러나 스탭은 개고생
즉 사전 제작방식이 아니어도 카메라만 충분히 투입하면 좋은 작품이 나올수 있다. 결국 예산 문제지만 말이다.
5.2 실제 사례
자세한 내용은 개별 항목 참조.
- SBS 싸인 - 최종회에서 컬러바가 들어가고 이후부터 배경음악이 깔리지 않았다. 편집을 하다가 말고 송출한 것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
- MBC 태왕사신기 - 최종화 하루 전 편인 23회가 방송시간인 8시에 맞춰 제작되지 못할 것 같다는 통보를 태왕사신기 제작진이 했고 그에 따라 뉴스데스크의 방송시간을 20분이나 연장하였다. 보도국에선 당연히 굴욕으로 생각하는 듯.
- SBS 시크릿 가든 - 음향이 불량한 사고가 났다.
- KBS 적도의 남자 - 사상 초유의 '블랙 아웃' 사고가 났다. 생방송 편집을 할때는 편집이 다 된 부분부터 뚝뚝 끊어서 전달하는데, 이 부분에서 편집에 실패한 듯. 약 13분 가량이 방송되지 못한 채 그대로 프로그램이 끝나 버렸고 마지막회를 약 10분 정도 추가로 방송하였다.
- SBS 펀치 - 최종화에서 총 3번 화면이 멈추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클로징 직전의 방송사고는 주조정실의 송출상의 실수로 추측된다.
- tvN 응답하라 1994 - 18화에서 중간광고 이후 방송 시작이 약 8분 정도 늦어졌으며, 방송 도중 대체영상물(방송계 은어로 '필러')이 약 12분간 방송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6 관련 항목
- ↑ 다른 나라에서 인기있는 한국 드라마들을 살펴봤을 때 거의 러브스토리가 메인인 드라마가 다수인 것을 보면... 2016년 현재 외국에서 한류의 정점을 찍는다는 소리까지 듣는 드라마가 군대에서 사랑하는 드라마이니.
- ↑ 특히 일상물, 수사물, 정치물 단독 드라마가 극히 적은 반면, 이른바 막장 드라마에 그 요소들을 양념처럼 끼얹는 형태가 많다. 막장 드라마 보면 어쨌든 일상물의 형태를 띠지만, 후반부에는 수사물이나 정치물이 되는 것처럼.
- ↑ 단적으로 말하면 한국에 SF 드라마가 절대 나오지 않는것이 한 예다.
- ↑ 대부분의 일드는 10화~11화로 제작된다.
- ↑ 다만 모든 분량을 미리 제작하지는 않는다.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여유롭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NHK 대하드라마의 경우 1월이 첫 방송이지만 보통 전년도 7월에 주요 캐스팅을 끝내고 8~9월 쯤 촬영에 들어간다.
- ↑ 특히 쪽대본이 일상인 막장 드라마에서는 이런 이유로 기획이 변경되는 일이 매우 흔한 일이다.
- ↑ 주로 상체가 나오는 것을 말한다.
- ↑ 얼굴만 나오는 것을 말한다.
- ↑ 풍경까지 포함한 것을 말한다.
- ↑ 예를 들어 A와 B가 대화하는 신을 찍는다고 하자, 그렇다면 A가 말하는 신 2번(바스트, 클로즈), B가 말하는 신 2번(바스트, 클로즈) 마지막으로 이 둘이 대화하는 풀샷 1번이다.
- ↑ 시민들을 막으면 날 왜 막냐고 욕해, 시민을 못 막으면 왜 못 막냐고 PD가 욕해
- ↑ 그러나 후시녹음은 생동감이 없어 몰입감을 방해하기 때문에 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
- ↑ 왜냐면 한 번에 신을 촬영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풀, 바스트, 클로즈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당연히 배우는 대사를 한 번만 제대로 외우면 되니 NG도 안난다.
- ↑ 사실 완벽한 이상은 3대이다. 예를 들어 세트장 촬영의 경우에는 카메라가 3대가 동원되는데, 촬영과 동시에 편집이 가능하다. 연출이 중앙모니터실에서 영상을 보면서 클로즈, 바스트를 무전기로 지시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그야말로 한 번에 촬영한다. 그래서 세트장 촬영의 경우에는 아침 11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한다.
- ↑ 배우의 경우 5번을 같은 어투로 같은 어조로 대사를 말해야 했는데, 그게 2-3번으로 줄어들기 때문.
- ↑ 지금의 드라마 현장은 연출자도 자기 바쁠 정도로 열악하다. 그래서 연출자는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신을 찍는다.
사실 이게 드라마 촬영시간연장의 큰 요인이다. - ↑ 2대는 ENG이고 1대는 Go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