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경의 수사관으로, 박정환의 오른팔에 최연진이, 이태준에겐 조강재, 윤지숙에게 이호성이 있다면 신하경의 오른팔은 다름아닌 이 사람이다. 결혼기념일까지 신하경이 알고 미리 정성을 담아 챙겨줄 정도로 굉장히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 수사관. 정보수집력도 높고, 올곧게 수사를 추진하는 신하경과는 달리 눈치나 융통성도 있는 편이라 박정환이나 최연진과 일할 때에도 잘 맞춰주었다. 검찰 수사관 답게 삼단봉도 꽤 쓰는 편.
박정환의 여동생. 한국대학병원 의사. 삼수 끝에 의사가 되었다고 한다. 신하경의 말에 따르면 어머니는 그냥 포기하고 적당한 데로 들어가라 했으나, 박정환이 믿어주고 밀어줘서 3수까지 가서 합격했다고 한다. 박정환의 뇌종양을 MRI로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으로, 덕분에 따져보면 제일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박정환이 신하경과 이혼한 뒤에도 새언니라고 말하는 것과, 서로 사진도 찍은 사실을 보면, 아무래도 둘은 처음부터 아는 사이였던 듯하다.
박예린 (김지영 분)
박정환과 신하경의 딸. 신하경의 말에 따르면 고집 센 건 아버지인 박정환을 닮았다고 한다. 종교는 기독교인듯. 그 나이에 비해선 꽤 어휘력이 높은 편인데 그 나이에 뇌종양이란 단어를 알아서 박정환이 뇌종양 환자라는 걸 알고 펑펑 운다던지, 박정환 게이트 관련한 비리 관련 이야기를 듣고 박정환에게 엄청 화내며 울은 적도 있다. 그런데 정작 부정입학이라는 말은 몰랐다(…). 그 이태준도 박정환의 부정입학 터트릴때 딸아이 얼굴은 모자이크 확실히 하라고 했지만, 네티즌들이 신상을 털어버리는 바람에이제 초1 될 애가 뭔 죄가 있다고 꽤 오명을 썼다가 박정환이 이태준에게 박정환게이트 혼자 지고가는 조건으로 신하경과 박예린의 오명은 풀어달라 해서 오명은 벗었다.
플롯 진행방식이 한자와 나오키와 비슷하다. 권력에 대한 복수 방식은 물론 배경이 은행에서 그대로 검찰로 옮겼다고 봐도 좋을 정도. 또한 한국 드라마에서 사극 이외에 거의 쓰이지 않던 인물에 대한 소개 자막과 드라마 시작 시에 나오는 아나운서의 나레이션까지 비슷하다. (위 내용은 이전 역사 드라마에 익숙하지 못한 세대의 의견일 분. 오히려 위에 드라마가 이전 세대의 역사 드라마의 형태를 그대로 따라간 것이다. 예. 제 3 공화국 등 )
하지만 한자와 나오키가 선한 의지를 지니고 잘못된 권력을 타파하기 위해 최상위를 노리는 것으로 나오지만, 박정환은 그런거 없다. 그저 최고가 되기 위한 야망에 이끌려 최상위를 노렸던 인물. 한자와가 착한 인물을 상대로는 마음이 약해지는 반면, 박정환은 자기 딸을 구한 버스기사마저 알콜중독자로 멍에를 씌워버리는 인물로서 줄거리 또한 진행 되는 것을 보면 훨씬 한국적이다. 주인공=불치병 다시말해 플롯 전개의 형식의 외적 유사성을 일부 찾을 수는 있겠으나 이를 두고 표절논란 정도로 비화 시킬 정도는 아닌격. 이렇게 따지자면 오히려 권력, 불치병 등의 요소등이 같은 하얀거탑에 더 비슷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1화에서 주인공이 불치병 판정을 받고, 2편에서 사망선고를 받았지.하얀거탑과 유사하기는 하지만 불치병에 걸린 아버지가 자식을 위해서 별짓을 다한다는 점은 미드 브레이킹 배드와 유사하기도 하다 황금의 제국하고도 비슷한게 등장인물들 중에서 선역이 거의 없다.
박경수 작가 작품 아니랄까봐 통수의 통수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뒤통수를 친다고 해서 펀치라고 지었나보다.
2015년 2월 17일 마지막회인 19회가 방송되었는데 화면이 멈추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드라마 마지막회는 방송이 시작한 순간까지도 완성본이 만들어지지 못한 채 방송중에 편집하여 최종적으로 전파를 송출하는 주조정실로 테이프가 조각조각 전달된다. 장면이 전환되는 부분에서 멈춘 것으로 보아 앞에서 전달된 테이프가 모두 방송될 때까지 다음 테이프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위의 자막이 방송된 것으로 보아 필러(대체 영상이라는 뜻의 방송용어)까지 준비되어 있던 모양이지만 송출된 자막과 달리 필러가 방송되지는 않고 약 20초안에 다시 방영을 시작했다. 이후 클로징(촬영장 스틸컷으로 구정됨.)이 나오기 전 약 20초정도 다시 멈췄는데 이는 사전에 제작할 수 있는 영상으로 주조정실의 송출상의 실수로 추측된다.[2]
일본에 판권을 수출했다고 한다. 이제 방영되면 일본 더빙 정보도 추가되는 건가다만 아쉽게도(?) 자막방영이라고.
박경수 작가 특유의 '쪽대본 같지 않은 쪽대본'도 여전했는데, 박정환 역의 김래원은 대본이 너무 좋은데 연습할 시간이 적어서 화가 난다고 불평할 정도였다.
2권 분량으로 소설판도 나왔다. 드라마에서 안 나온 장면이나 대사가 추가되기도 했지만, 드라마에서 나왔던 대사가 없어지거나 바뀐, 혹은 간략화된 부분도 있다.
드라마 포스터와 소설판 표지에서는 체스를 소재로 사용했지만, 정작 본편 내용에서는 체스의 체자도 나오지 않는다.
↑ 원래 2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12월 30일 연예대상 시상식 1회 분이 결방되어 19부작으로 축소되었다.
↑ 공교롭게도 신하경 역할을 맡은 김아중의 전작인 싸인에서도 마지막회에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방송사도 같은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