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한국의 작가, 방송작가. 충북 괴산 출생. 본명은 한간남이다. 종교는 불교다. 일제 강점기 시절을 살았던 사람이니만큼 징집 당해 학도병이 되었다. 운전병을 거쳤으며 해방될때까지 계속 운전병을 했다. 이때의 경험이 아로운 3부작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해방 후에는 대학을 다니던 때에 방송 극작가가 되었다. '이 생명 다하도록' 아로운 3부작인 '현해탄은 알고 있다' '현해탄은 말이 없다' '승자와 패자' 등을 썼으며 이 중 현해탄은 알고 있다는 김기영 감독이 영화로 연출하기도 했고 후에 TV 드라마로도 나왔다. 빨간 마후라의 시나리오도 한운사가 썼다. 후엔 자전적 에세이 '구름의 역사를 썼다.
특히 아로운 3부작은 작가 자신의 군경험이 녹아있는 자전적 작품으로 아로운(阿魯雲, 영어로 alone) 자체가 한운사 본인이나 다름 없으며, 13부대 자동차 중대 제6내무반에서의 군생활을 다루었다. 참고로 같은 내무반의 동료 지하라(千原) 이등병의 경우 실제 모델이 천응렬 씨로 후에 한운사 작가의 자서전 '구름의 역사'에선 실명으로 등장한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모리 지로(森次郞) 일등병도 실존 인물이며 원래 실제 인물의 이름도 모리.
구름의 역사와 인생만유기는 한국방송작가협회 공식 사이트에서 읽을 수 있다.
그는 슬하에 아들만 넷을 두었는데, 그중 막내가 바로 기타리스트 한상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