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북에서 넘어옴)

대한민국의 광역자치단체
특별시서울특별시
광역시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대전광역시울산광역시
특별자치시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
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
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
미수복지역*함경북도함경남도평안북도평안남도황해도
미수복 경기도미수복 강원도
※ 현재 대한민국이 실효지배하고 있지 않은 미수복 지역은 자치기능이 없는 명목상 행정구역이므로 실질적인 광역자치단체가 아님.
,,밑줄은
도청]] 소재지 / 별표는 특례시.,,|<#a9a8a2><-15><:> 충청북도 기초자치단체
자치군괴산군단양군보은군영동군
옥천군음성군증평군진천군
자치시제천시청주시*충주시


忠淸北道 / Chungcheongbu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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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忠淸北道 / Chungcheongbuk-do
국가대한민국
면적7,431.50㎢
하위 행정구역3시 8군
시간대UTC+9
인구1,588,548명
(2016년 9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212.96명/㎢
도지사이시종[1]
재선(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감김병우
초선(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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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쓰고 있는 슬로건.


그리고 예전에 쓰였던 충청북도의 슬로건.(민선 4기 - 2006년 7월~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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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마스코트 고드미&바르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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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청. 주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82(舊 문화동 89번지).

1 개요

한반도 중남부에 위치해있는 . 충청도의 한쪽 날개. 경기도, 강원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와 인접하고 있다. 인구는 약 158만여명(2015.5)으로, 강원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적었으나 최근 역전되었다. 강원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광역시를 배출하지 못한 (道) 중 하나. 애초에 도 전체 인구가 158만인데 광역시 하나 나오면 충북 전체 인구가 50만 이하가 된다. 충청권 연합의 정치력으로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광역자치단체의 지위를 가짐)를 배출했으나, 충청북도에서 세종시로 편입된 곳은 구 청원군 부용면(현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이 유일하다.

전통적인 구분으로는 말 그대로 '충청도'의 어원이 된 두 도시인 충주와 청주가 양대 거점 역할을 하여 충주권(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음성군, 괴산군), 청주권(청주시, 진천군, 증평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 경부축이 옮겨지고 청주와 충주의 격차가 커지면서 현재는 생활권이 많이 바뀐 상태다. 전통적으로 충주권이었던 음성, 괴산이 현재는 청주권에 더 가까워졌으며, 제천과 단양도 '강원남도' 소리를 들을 만큼 충주보다 원주의 영향이 더 강해졌다. 또한 옥천, 영동은 대전이 가깝기 때문에 충북과의 정서적 거리감이 있다.

충청'북'도라는 이름과 달리, 실제로는 충청도의 북부가 아니라 동부에 위치해있다. 고로 지리적으로는 충청동도라고 불려도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이렇게 명명된 이유는 충청도 항목 참조. 굳이 따지자면 충북이 약간 더 북쪽으로 뻗어있긴 하다. 실제로 수도권 사람들 중에 남쪽으로 내려갈 때 충청북도보다 충청서도 충청남도에 먼저 도착하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경부선을 타고 내려오면 경기도와 경계인 천안이 큰 충남과는 달리, 음성, 진천은 규모가 작은 편. 단양이나 제천은 매우 춥지만, 경부축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반면 부산이나 대구 사람들은 수도권으로 올라올때 충남보다 충북에 먼저 도착하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여긴다. 사실상 대전권인 옥천, 영동이 행정구역상 충북에 속해있어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만 광주 등 전라도 쪽 사람들은 논산천안고속도로 개통 이후로는 충북을 아예 안 거치는 게 함정. 영남에서는 청주-상주 고속도로, 중부 내륙 고속도로 이후 충남을 거치지 않고 김천-충주-여주를 통해 수도권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2 특징

전국 유일의 바다와 접하는 곳이 전혀 없는 내륙도다. 북한이 황해도를 분도하고 양강도와 자강도를 신설하기 전에는 한반도 유일의 내륙도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다. 물론 대한민국의 정식 행정구역 체계인 이북 5도 체계 하에서는 북한의 행정구역 변천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충북의 유일 내륙도 타이틀도 여전히 유효하다.

덕분에 박정희 정권 때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간통행금지가 없었다고 한다. 당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등 경기도 주변에 사셨던 분들은 술을 마시다가 야간통행금지 때문에 못 마실 것 같으면 다리 건너서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가서 마셨다고 한다. 장호원 시가지와 감곡 시가지는 대체 왜 같은 도가 아닌지가 이상할 정도로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꽁꽁 붙어있다! 마찬가지로 도가 달랐지만 같은 청주권에 속하는 조치원-오송에서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천안시충청남도 동부와 영주시, 예천군경상북도 북서부 쪽도 같은 스킬 시전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가지가 이어진 것도 아니고 특히 충북-경북 같은 경우 산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행정구역 형상이 약간 특이한데, 전화기 수화기를 기울인 것과 비슷한 형상이다. 또한 도역이 좁고 홀쭉한 편이라, 증평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들은 모두 다른 도 및 광역시와 접하고 있다. 한편 증평군은 전국의 군(郡)지역 중에서 면적이 울릉군에 이어 2번째로 좁으며 섬을 제외한 본토에서는 가장 좁다. 시(市)지역까지 고려하면 열두번째이다. 증평군은 조선시대 때 청안현에 속해있었다가 부군면 통폐합괴산군의 일부가 되었고, 2003년 증평읍, 도안면 일원을 관할구역으로 분리되었다.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증평군 참조.

1896년 이전까지는 충청남도와 함께 충청도의 일부였다. 1896년 남·북도로 분리되어 도청이 충주에 설치되었으나, 1908년 청주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른다. 이 때문에 가끔 충주 쪽에서 도청 이전 주장을 날리기도 한다. 비슷한 바리에이션을 보이는 곳으로 강원도의 원주시, 충청남도의 공주시, 전라남도의 나주시, 경상남도의 진주시 등이 있다. 경상북도의 경주시는 천년고도 신라의 수도 쪽을 더 미는 듯...[3] 이건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백제 버전으로 승화

충주와 청주의 앞글자를 따서 충청도가 되었으나, 구한말 경부선 철도가 대전을 경유하면서 충청도 제1의 도시 타이틀은 충주도, 청주도 아닌 대전으로 넘어갔다. 청주는 그나마 도청 소재지이고 경부축과 가까운 입지로 어느 정도 잘 나가지만, 충주는 망했어요.

이웃한 충청남도가 대전광역시와 경부축(경부선, 경부고속도로)이 지나는 동부 중심으로 발전된 것과 유사하게, 충청북도는 서쪽, 그것도 청주권 중심으로 발전했다. 그나마 충청남도는 1989년 직할시로 승격되어 충청남도에서 분리된 대전광역시, 천안시 등으로 어느 정도 분산되어 있지만, 충북은 청주에 몰빵을 하다보니 청주권과 그 외 지역의 격차가 매우 심하다.[4] 전라북도의 전주시도 충청북도의 청주시와 비슷한 측면이 있는데, 충청북도 내의 청주시 VS 충주시+제천시 차이가 전라북도 내의 전주시 VS 군산시+익산시 차이에 비해 더 압도적이다 그나마 군산시와 익산시는 군산의 산업단지나 익산에 소재한 호남의 대표 철도역인 익산역이 있기라도 하지...

통합 청주시의 인구(83만여 명)가 충청북도 전체 인구(158만여 명)의 50%를 넘게 점유하고 있으니 말 다 했다. 충청북도청에서도 이를 잘 알고 있어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단적인 예로 충북혁신도시가 있는데, 입주 예정 기관들은 이전 예정지로 청주 권역을 희망했으나 충청북도청에서 막았고, 결국 진천-음성으로 결정되었다.[5] 그나마 그쪽이 교통 하나는 편리하다. 문제는 그럼에도 청주권 집중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 2008년 기준 구 청주시+구 청원군의 충청북도 내 인구 비중은 51.8%였으나, 2013년에는 52.6%로 되려 늘었다. 구 청원군 부용면(인구 약 7천여 명)을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에 편입시켰음에도 이렇다. 안습... 뭐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청주와 진천 일부를 제외하면 발전할만한 평지가 없는게 현실이다. 게다가 최근에 청주에 아파트를 계속 개발하고 있으니...

유일한 내륙도인 데다가 금강/한강 유역의 평지를 제외하면 산이 많아서 날씨가 꽤 추운 편이다. 북한의 행정구역을 고려한 한반도 전체의 경우 내륙도에 양강도, 자강도가 더 들어간다. 충북 이상의 내륙/산악에다가 한반도 최북단이면서 대륙과 접한 이 지역들의 겨울 기후는…. 특히 제천의 경우는 강원도 전방 저리가라할 정도의 추위를 자랑한다.

소백산맥과 연한 동쪽 산세는 정말 강원도 전방을 방불케 할 만큼 빽빽하다. 높이가 낮아서 망정이지. 그 탓에 양 옆의 충청남도, 경상북도는 쾨펜의 기후 구분온대기후에 속하는 지역이지만, 충청북도는 냉대기후에 들어간다.

여러모로 충청도의 다른 광역자치단체들(대전, 세종, 충남)과 따로 노는 경향이 있다. 사실 대전과 세종 자체가 애초에 충남 소속이었던 곳들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

계속 보다보면 분명 충북인데 충북 느낌이 안드는 동네가 아주 많다.

3 교통

고속도로로는 청주~대전~옥천과 영동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진천과 청주서부를 세로로 가로지르는 중부고속도로, 청주 남부와 보은군을 관통하는 당진영덕고속도로, 음성북동쪽 끝과 충주-괴산을 가로지르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제천과 단양을 가로지르는 중앙고속도로, 진천~음성~제천을 가로지르는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있으며, 현재 아산청원고속도로가 건설 중이다. 덕분에 수도권~경상도를 지나다니는 차량은 무조건 충북을 지나게 된다. 싫으면 뺑 돌아가든지

국도는 코딱지만큼1, 3, 4, 17, 19, 21, 25, 34, 36, 37, 38, 59호가 지난다.

철도 경부선,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이 지나는데 메인인 청주권에서는 철도랑은 담 쌓았다. 물론 최근 오송역으로 인해 그나마 나아진 것. 하지만 오송역을 언급해선 좋을 것 하나 없다.

항만은 지리적 여건상 원천봉쇄이지만 공항으로 충청권 및 수도권 남부권, 경북 서북부권까지 포괄할 수 있는 청주국제공항이 있다.

시내버스충청북도 시내버스 참조.

서울 및 수도권과의 교통은 대체로 편리한 데 반해, 도내 교통망이 매우 취약하여,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충주공용버스터미널까지 2시간이나 걸린다. 참고로 서울의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센트럴시티까지 1시간 3~40분이 걸린다. 가격도 1000원 더 비싸다. 그렇기 때문에 충청내륙화고속도로에 혈안이 되고 있다.

4 생산물

한반도 특히 남한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인접하지 않는 도이기 때문에 수산물 생산은 민물고기 위주로 적고 농산물 생산이 활발한 편이다. 주요 생산물은 , 대추, 고추, 배추, 옥수수, 포도, 사과 등이다.

충주시를 중심으로 사과 재배가 성한 편이며 영동군을 중심으로 포도 재배가, 보은군을 중심으로 대추, 증평군을 중심으로 인삼재배가 성한 편이며 음성군, 괴산군을 중심으로 고추 재배도 성한 편이다. 단양군에서는 마늘 재배도 열심이다.

5 스포츠

5.1 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 2구장인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이 존재한다. 위치 하나만큼은 최고여서 청주시내권 어디든 버스로 20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위치이지만 구장이 워낙 작아 중앙담장 110M에서 115M로 늘렸지만 그래도 작다. 구단에서 별 관심이 없어 1년에 몇경기 치뤄지지 않는다.

5.2 농구

청주시 연고로 진로가 프로 농구팀을 설립할 예정이었지만 서장훈 영입권까지 따놓고 자금난으로 폭사했다. SK가 이를 인수해 1997-1998시즌부터 청주 SK 나이츠로 시작하나 꼴찌. 이후 1999-2000시즌 감격의 우승을 맞이하나 2001년 서울 연고를 두 팀에 할당하게 되자 SK는 낼름 서울로 연고 이전해튀어버렸다(...) 대신 현대 여자농구팀이 청주로 들어왔으나 이미 짜게 식은 청주시민들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2004년 신한은행이 인수하면서 안산으로 역시 이사가또 튀어버린다.

그러다가 KB국민은행 세이버스 여자농구단이 천안에서 청주로 이전했고 팀명도 스타즈로 변경하였다. 본래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으나, 프로배구에 밀려 2009 - 2010시즌부터 시 외곽에 위치한 KB인재개발원 체육관을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해 왔다. 본격적인 청주 연고 팀으로서의 지위는 2011-2012시즌부터 시작했다. 여자프로농구 6개 팀 중에 홈팬의 열기가 가장 뜨겁기도 하다. 학생들을 봉사시간으로 부르기 때문.

5.3 축구

청주FC를 창단하여 K리그에 참여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이 있었지만, 자금력이 있으면서 스폰서 참여 의사가 있는 향토기업을 찾는 것이 지극히 어려워 좌초되었다. 충청도의 향토기업으로는 한화그룹이나 웅진그룹 등이 있긴 한데 반응이 미온적인 듯 하다. 한화는 야구(한화 이글스, 북일고)에 치중해 왔고 웅진은 결국... 게다가 감독으로 모시려 했던 지역 유명 스포츠 인사인 최순호가 강원FC 초대 감독에 취임하는것을 손가락만 빨면서 바라봐야 했다.

하지만, 2013년 K리그/승강제 실시·2부리그 창설과 더불어 드디어 프로팀이 생기게 되었다. 충주시를 연고로 하는 한국 내셔널리그충주 험멜이 2부리그 참여를 선언한 것. 험멜이 한국에서는 아직 중소기업인지라 재정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어서 프로리그 참가는 힘들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모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강력한 의지 덕택에 성공적으로 프로전환, 2013년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외에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아마축구단 청주FC가 있다. 2015년 6월 현재 충북축구협회에서 도내 프로축구구단을 만들려고 충청북도청과 청주시청, 충청북도교육청에 지원금을 후원해달라고 요구하고 후원기업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현실의 반응은 싸늘할 정도... k리그팀 창단이 실패하고 2016년 2월 4일 SMC엔지니어링이 충남 천안의 천안 FC를 인수하고 연고지를 이전하여 청주시민축구단으로 팀명을 변경했다.

6 악경제 깡정치

중앙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는 지역이라는 말이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선정된 지역이긴 하지만, 전국에서 상당히 낙후된 지역이라는 불명예는 면치 못하는 모양. 강원도와 도세가 거의 비슷한데, 강원도 방향에 가까운 충북 동부 쪽이 특히 안 좋다. 옆나라시코쿠와 비슷한 위치라는 말도 있다. 산이 많아서 발전이 더딘 것도 비슷하다!(...) 하지만 지속적인 눈치보기, 캐스팅 보트 역할로 중앙정부 지원은 그리 나쁘지 않다. 애초에 북부 자치단체들은 서울 100km 반경 안에 모두 들어간다. 하지만 수도권 억제 정책이 풀리면 어떨까?

도세가 약한 편이다. 기초자치단체가 3시 9군으로, 시가 겨우 3개밖에 없으며 마지막으로 승격된 제천시가 1980년도에 승격되었으니...[6] 비슷한 인구에 낙후지역으로 유명한 강원도에도 7개의 시가 있는데... 강원도의 경우 1960~1980년대 석탄 등 광산 개발로 인해, 태백시, 동해시, 삼척시 등이 이 시기에 승격되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청주시에 몰려 있어, 청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안습. 제천시(인구 약 13만여 명) 같은 경우 시임에도 불구하고 구 청원군(청주시와 통합 이전 인구 약 16만여 명)에게 인구에서 밀렸다. 경부축이 북서쪽과 동남쪽을 관통한다면 충북은 남서쪽과 북동쪽으로 향해 있고, 소백산맥이 가로막아 교통 인프라가 좋지 않았다. 현재는 제천, 충주가 서울로 가는 별개의 고속도로를 하나씩 물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영동대로의 단축 시간에 놀란 영남권에서 충주를 밀어주고 있다. 2013년에 충주세계조정선수권을 개최하긴 했는데, 조정이라는 게 한국에서 인기가 많지 않다. 답이 없다... 도청이라도 옮겨라. 이것들아![7]

충청도 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사투리라든가)들은 대부분 충남쪽 것들이고 충북 자체의 지역색이 옅다. 고 하지만 충남이나 다른 지역 사람들도 충주 사투리, 청주 사투리가 다르다 한다. 충북에 인접한 시도만 7개다. 거기다 거의 모든 시군(증평군은 제외.)이 다른 시도의 행정구역과 경계를 맞대고 있다. 당연히 지역색이 강할래야 강할 수가 없다. 눈치없는 사람을 싫어하는 지역색이 있다. 예를 들어 음성군의 감곡면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 두 동네는 조그만 다리가 경계로, 마치 한 동네 같지만 전혀 다른 지역이다. 한때는 지역번호도 경기도의 것을 썼다. 또한 옥천군과 영동군은 아예 현지인들 중에 전라도 사투리를 쓰기까지 하며 쇼핑 등 생활권은 대전광역시의 사실상 위성도시다.[8] 충주만 해도 청주 가는 시간이나 서울 가는 시간이나 비슷할 지경이고, 거리는 충주-청주가 국도로 70km, 충주-서울이 고속도로로 90km다. 제천/단양쯤 되면 생활권이 이미 충청도도 아닌 완벽한 강원도 원주권이다.

내륙이고 예전에 경부라인으로 모든 인프라가 몰빵되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향이 있다. 대구를 제외한 경북 내륙 지역도 마찬가지이며, 광주를 제외한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 여러 전남의 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서울로부터의 거리가 가깝고,[9] 인근 경기도 지역(이천, 여주, 안성) 등이 상대적으로 경기도에서 소외받는 점에 있어서 경쟁 우위를 가지고(진천, 음성 혁신도시, 충주) 지속적인 고속도로 확충과 귀농인들로 나아지고 있다. 충주 경찰은 반성해라!

6.1 경제

그동안의 경부축 위주 발전정책에서 소외된 편이다. 경부선이 도내 남부지방(옥천, 영동)을 지나가긴 하나 이 동네들이 워낙 지형이 험해 뭘 개발하고 자시고 할 게 없었다. 충북 역시 다른 비경부축 지역(강원, 호남, 제주 등)과 마찬가지로 경제 규모가 크지 않다. 단적인 예로 지역총생산의 경우 2012년을 기준으로 이웃한 충남권(대전충남)의 약 1/3 수준에 그치고 있고 이 차이는 더욱 더 벌어지는 중이다. 이웃한 충청남도는 수도권 규제 완화로 꽤나 득을 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충청북도와 강원도[10]는 그다지 득을 보지 못하는 중.

6.2 정치

대한민국 제 20대 국회 선거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청주시 서원구청주시 흥덕구청주시 청원구충주시
제천시·단양군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증평군·진천군·음성군

그런데 의외로 정치권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놀랍게도 여기서 관심을 받아야 전국적 지지율이 높다는 법칙이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대한민국의 스윙스테이트이자 일종의 캐스팅보트. 민주화 이후 여태까지 치러진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충청북도에서 이긴 후보가 모조리 다 당선되었다. 사실 충북지역 주민들이 예언가라더라 카더라

이유라면 지역색이 견고한 영호남이나 충남권과는 달리 시류에 맞춰서 지지 정당이나 후보가 바뀌는 부동층 지역이라 전국 지지율 분포와 가장 흡사하기 때문이다. 이는 충청북도의 지리적 위치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서북쪽으로는 경기도와 접하고 동북쪽으로는 강원도와 접하고 동쪽으로는 경상북도와 접하고 서남쪽으로는 전라북도와 접하며 서쪽으로는 충청남도에 접하니 충청북도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히 자리잡기보다 인접한 타 도의 영향이 섞여 들어가는 것이다. 게다가 충청북도 땅 자체가 넓지 않아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추겼다. 같은 충청권인 자유선진당이 2008~2010년 당시 충남권에서 확실히 자리잡았음에도 충북권 진출에 어려움을 겪은 것도 이러한 지리적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11] 오오 진정한 캐스팅보터 하지만 이런 캐스팅보터의 지위를 이용해 혈세낭비 병크를 벌이기도 한다.(...) 자세한건 경부고속선, 오송역 항목 참조.

다만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는 전국적으로는 한나라당의 완승임에도 불구하고 충청북도는 민주당이 의석을 대거 석권하는 이상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충북에서 민주당이 6석,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각각 1석을 가져갔지만 자유선진당으로 당선된 사람도 민주당 출신이었으니 실질적으로는 7대1인 독식이었던 셈. 이는 노무현 前 대통령이 추진하던 행정수도 이전계획이 한나라당의 저지로 행정복합도시(현재의 세종특별자치시)로 변경되고, 그마저도 MB정부가 들어서면서 수정안 논란으로 지지부진하며 좌초위기에 빠지자 이에 반발하는 지역이익이 반영된 투표 성향으로 보인다. 세종특별자치시 예정 지역이 충남의 공주-연기지만 이는 대전권보다는 청주권역에 가까운 구역이기 때문이다.

17대 대선에선 이명박 후보가 충북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득표율은 고작 41%에 그쳤다. 평균 득표율인 48%에 한참 모자라는 수치. 반면 18대 대선에 나온 박근혜 후보는 충북에서 평균보다 5%나 더 얻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충청권 연고인 공주 출신의 거시경제학 정운찬 서울대학교 총장을 국무총리로 영입하면서까지 수정안을 고수했다. 다만 충북의 친박근혜 성향은 박근혜 후보의 모친인 육영수 여사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육영수의 고향이 다름아닌 충북 옥천군이기 때문. 이는 박정희가 독재로 무려 18년 가까운 세월을 집권했기 때문에 그 가족 등 주변 인물들의 언론 노출도 상대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었고, 덕분에 그들은 현재의 5년 단임제 대통령 못지 않은 지명도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이 영향력을 끼친 것 아니겠냐는 것. 하지만 현재의 대통령제를 기본으로 생각하는 시각에서는 대통령 본인도 아니고 모친 고향까지 따지는 식이면 울나라 정치인 중 어떤 지역 연고 없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이런 분석 자체에 의문점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 무엇보다 박근혜 후보의 득표율이 올라간 점은 표를 분산시킬 제3의 후보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명박 당선 땐 거물정치인이었던 이회창일정부분 충북 표를 쓸어간 점도 고려해야 한다.

18대 총선땐 제천-단양에서 한나라당의 송광호가 당선됐다는 것만 빼면 17대 때하고 완전 붕어빵이었다. 그런데 옆 동네 충청남도에는 자유선진당이 의석을 대거 석권하는 좀 더 괴스러운 현상을 보였다. 자유선진당, 자민련 등의 충청 지역정당의 경우 충남과 가까운 청주권이나 남부 3군에서는 그나마 반응을 얻었으나, 충주, 제천 등 충남과 거리가 먼 쪽에서는 과거부터 인기가 없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새누리당 의석 수가 줄고 민주당의 의석수가 늘어난 가운데 충청북도에서는 오히려 새누리당이 5석, 민주통합당이 3석을 가져갔다. 민주당은 충북 최대 도시지역인 청주권에서만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고, 그나마도 2곳은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표가 갈려서 이긴 것이다. 어부지리 물론 그 이외의 지역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벌어진 곳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론 모두 새누리당 의원들이 당선되었다. 일종의 여촌야도가 형성된 셈.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약 56%대의 득표율로 43%대에 그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새누리당선진통일당흡수통합된 것과 박근혜 후보의 어머니인 故 육영수 여사의 출신이 옥천군인 것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물론 모친 고향이 충북인게 언론에서 떠드는 것만큼 실제로 영향을 끼쳤을진 의문이다만.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현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한때 총선에서 대결했던 새누리당의 윤진식 전 의원[12]을 치열한 격전 끝에 아슬아슬한 격차로 이기고 당선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바로 전인 19대 총선과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충북 최대 도시지역인 청주권에서만 3석을 얻고 나머지 5석은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또다시 일종의 여촌야도가 확인된 셈.

7 주변 지역과의 관계

충남 서북부와, 경기 동남부와 관계가 긴밀하다.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와는 달리 충청남도는 서해안 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충청북도민 일부가 거의 충청남도 서해안지역으로 원정여행이나 피서를 가기도 한다. 2004년 노무현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때는 충남, 대전과 함께 충청권 단합 하에 행정수도 이전을 지지하였다.

충청북도에 바다가 없다는 사실은 거의 이 지역의 고유한 특징이 되어가고 있다. 1998년 김종필의 자유민주연합과 연립정권을 구성했던 김대중 정부의 자유민주연합이 장관 지명권 행사한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였던 김선길이 충청북도 충주 출신이었는데 해양수산 관련 전문성이 없고 더구나 내륙출신이 바다를 얼마나 알겠냐는 말까지 나오자 생선을 좋아한다는 드립을 날리기도 했다. 바다가 없는 불리함 때문에 정치적 배려를 한 것인지 충청권 유일의 국제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은 충청북도에 있다.

충북 북부는 강원도와 경제권이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지리적으로도 제천시단양군은 오히려 원주권에 엮인다. 충청북도 중·남부 지역은 금강 수계, 충청북도 북부 지역은 한강(남한강) 수계다. 지역적 특성상 날씨 또한 청주시와는 다르다.

경상북도의 지리적으로 주변지역이기도 한데 특히 경북 북부지역과 유대가 다소 있는 편이기도 하다. (상주-보은, 문경-괴산-충주, 영동-김천) 정치적면에서 경상북도가 새누리당을 대거 지지하면 충청북도 일부도 새누리당을 지지하기도 하지만 의외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변수와 차이가 있다.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이천, 안성, 음성이 진천, 음성과도 접해있다. 광혜원(진천)에서 경기도 버스가 운행하기도 한다.

8 지역감정?

충청북도는 지역감정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제일 심각한건 음성군 감곡면의 바로 옆동네(조그만 다리 하나만 건너면 전혀 다른 동네다!!)몇분 걸으면 충북에서 경기도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이 서로 사이가 정말 살벌한데, 이는 역을 원래 두 지역 중간에 세우기로 했으나, 장호원쪽으로 세운다고 하자 이에 수많은 감곡주민들이 분노한 것. 근데 역 생긴다는 얘기는 2000년대 초, 중반부터 나온 소리다. 본격적인 갈등은 2014년 역사 위치 갈등 이후 실제로 감곡에 가보면 "장호원에서는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등의 이런 현수막들이 상당수 걸려있는데, 정말 분위기가 살벌하다. 심지어 감곡과 장호원의 5일장 날짜는 4, 9로 같았으나 역사 위치 갈등 이후로 감곡장의 날짜가 3, 8일로 하루씩 앞당겨졌다. 감곡 주민들 앞에서 대놓고 장호원 옹호하다간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 사실 겹치니 감곡장은 사망직전 이였지만(예전에는 활발하였다) 날짜 변경후 다시 예전보단 아니지만 살아난 느낌을 느낄수 있다. 근데 옛날에는 경기도 장호원에서 술먹다가 통금 걸릴 것 같으면 충북 감곡으로 건너가서 계속 마셨다 카더라. 충북은 내륙도라 통금이 일찍 폐지됐거든.

그리고 충주시청주시가 한때 사이가 정말 안 좋았다. 지금도 그닥 좋지는... 과거에 도청이 충주에 있었다가 청주로 이전했기 때문에 충주 사람들은 청주 사람들을 도둑놈들(...)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강원도원주시춘천시와 비슷한데, 원래 일제강점기 까지는 강원도의 중심도시는 원주였고 도청도 원주에 있었지만 1896년 13도 체제 개편과 함께 춘천으로 이전했고, 세월이 흘러 원주시가 강원도의 중심도시급으로 성장하자, 도청을 되찾아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도리어 춘천사람들은 원주사람들을 비난하며 도둑놈들이라 부르고, 원주사람들은 (누가 누구한테 도둑놈이라 부르냐) 라는 식으로 서로 도둑놈이라며 부른다. 또한 충주시제천시 간의 지역감정이 안 좋다. 호수 이름가지고 싸움이 많이 일고 있는데 충주시는 충주시에 댐이 있으니 충주호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주장하며 제천시는 제천이 더 수몰지역 면적이 넓고 충청북도는 청풍명월의 고장이라며 청풍호를 주장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댐항목 참조. 참고로 나무위키에서는 충주댐 문서밖에 없으며 청풍호로 검색하면 충주댐 문서로 넘어간다. 청주권, 즉 구 청주시+구 청원군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청주권은 민선 5기 이후 많이 사그라졌다. 또한 음성군에 소속된 음성읍금왕읍도 사이가 안 좋은 편인데, 1973년 읍으로 승격한 금왕읍의 인구가 음성읍을 훨씬 앞서나갔기 때문에 음성군을 금왕군으로 바꾸자는(...) 어이없는 사람들 때문에 괜히 지역감정으로 번진게 원인이다. 이는 초중학교[13] 충북 교육감기 체육대회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는데, 청주소재 청주공설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시설면에서 훨씬 우수하나 충주시에서 적극 반발하여 매년 진천군에 소재한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충북혁신도시를 기점으로 혁신도시가 위치한 음성군과 진천군 사이의 행정문제 해소를 이유로 음성시가 음성과 진천이 시 통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반대하는 진천과 갈등을 빗고 있다. 아직은 못먹는 감 찔러라도 보는 수준이다. 그리고 이럴 때마다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는 통합 안되면 충북혁신도시가 독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리고 제천은 충청북도의회에서 돈이 적게 나온다 싶으면, 시민단체, 심지어 제천시의회에서까지! 강원도로 넘어가겠다는 어이가 털리는 드립을 치는 것이 특기다. 보통 제천에서 드립을 치면 바로 옆의 단양군은 따라서 넘어가겠다는 분위기다. 물론 제천과 단양의 생활권이 강원도, 특히 원주시와 밀접하긴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단양군제천시, 그리고 충주시원주시와 통합시켜서 원주광역시를 만든다면? 안될거야 아마 횡성군까지 통합시키면? 고만해, 미친놈들아! 다 합쳐도 100만은 커녕 70만도 안 되는데 무슨 광역시야?[14] 차라리 특별자치시를 생각해보든지!

애초에 그게 그렇게 쉽게 바뀌는 거였으면 충청북도와 충청남도 북쪽에 위치한 곳들이 충청도에 남아 있지 않고 경기도로 편입하여 충청도라는 권역 자체가 없어져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충청도권의 경기도 편입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로 기업이나 대학 등이 그나마 가까운 충청남도 북부를 선호했다는 측면에서, 충청권의 수도권 편입의 메리트는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반면 제천의 경우 강원도 원주와 바로 붙어 있는 반면, 청주권에서는 이득이 별로 없다.

도 단위 변경 역사로 1962년 전북 금산 → 충남 금산, 강원 울진 → 경북 울진으로 바뀐 경우는 있으나, 지금은 당시처럼 반대 여론이 있으면 당사자를 남산에 끌고 가서 물고문하는 시대가 아니니 쉽진 않을 듯 하다.

청주권의 분위기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였는데, 청주시를 청원군이 둘러싸는 형상이어서 청주시가 확장되려면 청원군과 통합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1994년, 2005년, 2010년 세 차례나 통합찬반 주민투표를 하였으나 모두 부결되었고, 2012년 6월 4번째 주민 투표 만에 드디어 가결되어 2014년 7월 1일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였다. 통합 청주시의 인구는 83만여 명(구 청주시 67만여 명, 구 청원군 16만여 명[15])이다.

통합되면 좋을 것 같으나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으니, 첫째는 청주시 중심의 통합이어서 정치적으로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벌써 10년 넘게 시도했으나 여러 번 실패했던 사실을 보면 알 수 있다.

둘째는 청원군 지역이 가 되면서, 그동안 가졌던 으로서의 혜택을 잃었다. 구 청주시에는 공장이 많았으나, 구 청원군에는 농업종사자가 더 많았다. 이미 구 청원군의 청년 인구는 구 청주시의 공장으로 취직하고 있었다. 즉, 오히려 군 등에 부과되는 혜택이 사라져 청원군 인구의 대다수인 농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오며, 정치권에서도 이를 부각했었다. 단, 읍·면 단위로 부과되는 혜택은 통합되더라도 읍·면이 동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므로 그대로 유지된다.

셋째는 두 지역 공무원·정치인(지방의회 의원)들의 밥그릇 싸움. 하지만 이 같은 문제는 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서 모두 조정되었다.

보은군옥천군까지 통합시켜 광역시의 야망도 있었으나, 결국 통합청주시로 만족해야만 했다. 만약 청주가 광역시가 된다면, 이미 인구가 100만을 넘어버린 수원시, 고양시, 창원시에서도 광역시 승격론이 더 강하게 대두되었을 수 있다. 그리고 덧붙여, 충북 인구의 60%가 청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청주가 충북에서 나가버린다면, 충북은 충남에 통합되어 그냥 충청도가 될지도 모른다. 잊혀진 제천과 단양을 위해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

어쨌든 충북의 개략적인 상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그런데 점점 길어지고 있다...

충주시: 내가 한땐 충북의 중심이었는데...
청주시: 우리는 광역시 될거야. 잘있어.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뭐? 광역시? 결사반대!!!
청주시: 수원시, 창원시도 광역시 된다는데, 청주가 안될 건 없잖음?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이미 주변에 광역시있는 데 특별자치시도 있잔아. 그리고 광역시를 늘리자고?! 어림 없는 소리!
수원시, 창원시, 청주시: 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액! 우린 광역시 될꺼야! 와장창
대한민국: 고만해, 미친놈들아!
제천시: 우리 잊었음? 잊혀진 김에 강원도로 넘어갈래.
단양군: 제천 가면 나도 같이 간다.
괴산군: 증평아 우리 다시 통합하자.
증평군: 즐. 오히려 니들이 우리한테 청안면과 사리면을 줘야 될 판인데 뭔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나?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우리도 엄연히 충북이라는걸 잊지 말라고.. 생활권은 대전이지만.
음성군, 진천군: 충북도청을 혁신도시로!
충주시: 뭐야? 충북도청은 내가 다시 되받아야 한다고!
음성군: 진천님아 우리 통합 어떰? 혁신도시 문제도 해결할 겸.
진천군: 진천시라...? 굿. 그럼 혁신도시에 시청 세우는게 어떰?
음성군: 뭔 뚱딴지 같은 소리야? 깡촌주제에. 당연 음성시지.
진천군: 뻐큐머겅 ㅗㅗ
꽃동네: 자 열심히 땅을 사자. 음성 땅 이제 다 우리꺼임 ㅋ
감곡면: 장호원에서는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중부내륙선을 감곡으로!
충주시: 청주놈들이 우리 도청 뺏어갔음. 저놈들 때문에 우리 인구 아직 20만임.
청주시: 백년 전에 도청 옮긴 것 가지고 아직도 징징거리냐? 옛다. 선물 하나 줄게.
충주시: 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액! 우리 일자리 다 뺏어가는 교활한 수작입니다! 결사반대! 근데 너 광역시 될거라며? 그럼 도청 다시 내꺼 ㅋㅋ
제천시: 충주보다 제천이 더 많이 잠긴 충주호는 청풍호로 불러야!
충주시: 뭐 임마!
충청북도: 아, 현기증 나!

정리하면

청주시 vs 충주시 : 도청 내놔
진천군 vs 음성군 : 니네 이름 내놔
증평군 vs 괴산군 : 니네 땅 내놔

이런 식이라고 한다. 콩가루 충북

근데 진천과 음성의 통합시에는 두 기초자치단체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쓰거나 아니면 지역의 유명한 것의 이름을 따서 쓰면 될 것 같다. 천성, 성천, 음천, 천음, 진성 등도 괜찮을 것 같은데? 깔삼하게 혁신시는? 괴산이랑 증평의 싸움은 끝이 없을 것 같고 청주는 광역시가 된다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충북도청을 충주시 또는 다른 지역으로 토해내야 한다. 근데 그렇게 되면 청주는 다시 인구가 하락세가 될 지도 모른다.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다.

어쩌면 충북도나 청주시 입장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다름 아닌 대전광역시와 너무 가깝다는 것이다. 호서지방의 수부도시 대한민국 5위의 인구이자.충남과 충북의 사이에 존재하는 대전광역시충청북도의 전체인구와 맞먹고..! 통합청주시의 두배이상으로 많다. 또한 위치가 충남과 충북에 중앙인 도시가 대전광역시인 만큼 충남이나 충북에서도 상징적인 대도시이기에 그런 대도시 옆에 또다른 광역시의 성립은 논리조차 말이 않된다.당장 충북의 인구가 막장이기도 하다.차라리 대전광역시와 통합 하든가? 그건 싫지!!청주ㅠㅠ

충북 해체가 시급합니다.

9 기타

옆나라야마나시와도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내륙에 위치해 있다든가… 수도와 어느 정도 가깝다든가… 포도가 유명하다든가…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도청/현청 소재지인 청주시/고후도 마찬가지.

10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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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없어진 행정구역

11 자매결연 지역

12 충북 출신 인물

12.1 역사 인물

12.2 연예인

12.3 스포츠

12.4 정치인 및 공무원

  • 반기문(음성)[33]
  • 이시종前 <前 충주시장(22대, 28대, 29대, 30대), 現 충청북도지사(33대, 34대)>(충주)
  • 이원종<前 서울특별시장, 前 충청북도지사(26대, 30대, 31대)>(제천)

12.5 문학인

  1. 참고로 생애 7번의 선거에서 단 한번도 낙선하지 않은 흠좀무한 기록의 소유자다. 정몽준 전 의원도 이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8번째 선거인 6회 지방선거에서 패배하였다.
  2. 파일:Attachment/P090604002P.jpg 충북에 있는 대학이 아닌 모 대학에서 이름만 바꿔서 초대 취업복지위원회 마스코트로 쓰기도 했다!
  3. 하지만 경상북도청이 매물로 나오자 입찰은 해봤다. 떨어졌지만..
  4. 그래서 창원 통합 전까지 광역시 제외, 비수도권에서 인구가 1위였던 시였다. 지금은 창원시 통합으로 콩라인이 되었지만...
  5. 그래봐야 수도권과 청주 중간으로 청주에서 그닥 멀지도 않다. 다만 불편한 교통으로 인하여 충북혁신도시는 다른 지역 혁신도시들에 비해 발전이 더딘 편이라고 한다.
  6. 반대로 1980년대 초반 충청남도의 시는 대전, 천안 2개뿐이였다.
  7. 물론 (청주 바깥으로의) 도청 이전은 청주가 충북에서 분리독립하지 않는 이상 실현성이 없다. 일단 청주 사람들이 그걸 가만히 지켜볼 리도 만무하고, 거기에다 통합청주시 출범으로 청주 인구는 충북 인구의 과반수이다.(...)
  8. 옥천군에 있는 수많은 사업장 근로자들이 실제로는 대전광역시에 살면서 출퇴근한다.
  9. 충북 사람들은 서울에서 1시간 반 거리가 멀게 느끼지만, 전북, 경북만 가도 2시간 반~3시간 걸리는 지역들이 수두룩하다.
  10. 강원도는 춘천 등에서 약간이나마 버프를 받고 있다.
  11. 보은-옥천-영동 지역구에 이용희 의원이 있었으나 원래는 민주당 계열에 속해있던 인물이었고, 그걸 증명하듯 18대 국회 말기에 보란듯이 민주당으로 돌아갔다. 현재는 상임고문을 맡고 있으며, 19대 총선에선 자신의 지역구에 삼남을 출마시켰으나 낙선했다.
  12.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동향(충주)에 고등학교 동문(청주고)이기도 하다.
  13. 고등학교는 도민체전
  14. 아직 광역시 신설에 대한 법적인 인구 조건은 없는 상황이다.
  15. 사실 이때 통합에 실패했으면 청원군이 단독 시 승격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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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1914년 청주군에 병합.
  18. 1914년 괴산군에 병합.
  19. 1914년 단양군에 병합.
  20. 1995년 충주시에 병합.
  21. 1991년 제천군으로 명칭 환원, 1995년 제천시에 병합.
  22. 1914년 옥천군에 병합.
  23. 1914년 괴산군에 병합. 2003년 일부 영역이 증평군으로 부활.
  24. 1914년 제천군에 병합.
  25. 2014년 청주시에 병합.
  26. 1914년 영동군에 병합.
  27. 1914년 보은군에 병합.
  28. 여기까지 세 지역은 충북처럼 바다가 없는 내륙 지역이다. 물론 모두 알다시피 미국, 중국, 일본은 전부 바다를 접하고 있다.
  29. 엄태웅의 장인이자 과거 유명배우
  30. 출생 당시에는 괴산군.
  31. 4자매 모두 영동군 출신이다.
  32. 출생 당시에는 괴산군.
  33. 국제연합 사무총장. 참고로 국제연합 사무총장이 특정 국가를 방문하게 되면 국가원수급 의전을 받는다.
  34. 출생 당시에는 중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