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물의 손톱으로 피해를 가하는 행위
손톱이나 발톱을 휘둘러서 베듯이 움직이는 행위. 피부보다 더 단단한 손톱/발톱(보통 앞발) 등을 이용해 상대방의 피부를 손상시켜 출혈을 일으키거나 눈 등의 급소에 상처를 입히는 용도로 쓰인다.
동물의 경우 상당히 자주 쓰이는 편. 후려치는 힘이 매우 강한 종이 아닌 이상 보통 상대방의 목줄을 물어버리는 게 주된 공격법인데, 목을 물기 위해 상대방과 달라붙었을 때 앞발로 할 수 있는 최선의 공격이 할퀴기이기 때문에 자주 쓰인다. 물론 할퀴는 것만으로 치명타를 내는 경우는 드물고 육탄전에서 보조 공격수단으로 많이 쓰이는 편. 개나 늑대, 여우, 고양이 정도만 되어도 할퀴기는 인간 보다 훨씬 위력이 있으며 호랑이, 사자, 곰 등 맹수의 할퀴기는 생명을 아주 쉽게 앗아갈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는 거의 쓰지 않는다. 주된 전법이 이로 상대방의 목을 물어뜯는 게 아니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손발을 이용해 때리거나 무기를 이용하는 스타일이라 상대방을 할퀼 거리 자체가 잘 나오지를 않고, 할퀴더라도 손톱이 약해서 상대에게 입히는 피해는 미미한 반면 잘못하다 손톱이 나갈 수 있으며, 상대방을 할퀼 시간에 눈을 찌르거나, 목을 조르거나, 무기가 있다면 무기를 쓰거나 하는 등 다른 걸 하는 게 훨씬 나으므로 실전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다. 기껏해야 어린아이들이나 여성들이 몸싸움을 할 때 쓴다는 인식이 강하고, 주먹질이나 발길질과는 달리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할퀴는 행위 자체가 유치하고 부끄러운 행위로 간주된다. 다만 잘 다듬은 손톱으로 제대로 긁거나, 눈을 긁어버리면 상처가 심하게 날 수 있다. 아니면 그냥 손톱으로 눌러버리면 그냥 상관없이 대미지 입는다.
2 포켓몬스터의 기술.
기술 이름 | 타입 | 분류 | 위력 | 명중 | PP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노말 | 물리 | 40 | 100 | 35 |
할퀴기 | ひっかく | Scratch | |||||
기술 효과 | 특수 분류 | 부가 효과 | 확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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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박치기, 막치기와 함께 대표적인 초반 육성용 기술이다. 본래 몸통박치기의 완전한 상위호환이었으나 5세대에서 몸통박치기가 대폭 상향되어 오히려 하위호환이 되고 말았다.
몸통박치기보다 귀하다면 귀한 기술이지만 스타팅 포켓몬이 저 셋을 하나씩 나눠 갖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몸통박치기보다 더 먼저 써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1세대에선 파이리, 2세대에선 리아코, 3세대에선 아차모, 4세대에선 불꽃숭이, 6세대에선 푸호꼬가 처음부터 갖고 있다. 유독 5세대만 셋 다 몸통박치기로 통일되어 볼 수 없다.
누가 봐도 앞발이 없는 닥트리오 계열이 이 기술을 쓸 수 있다.닥트리오의 아래에 대한 비밀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