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抗癌劑

1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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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이런거... 물론 실제로 사용되는 항암제중 하나다. 드립다 독하긴 하다만... 한국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등록되어 구입할수 있다.

이독제독(以毒制毒): 독을 독으로써 제거한다.

1.1 정의 및 원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개발된 치료제. 체내에 투여되면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는데 암세포는 증식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항암제에 의하여 공격을 받게 된다. 애초에 암세포가 증식이 느리다면 암이 되지도 않는다. 원리는 DNA 단계의 세포 합성을 저해하는 것도 있고 항암제마다 기전이 다양하다. 급성 백혈병, 림프종, 고환암 등 항암제에 잘 반응하는 암의 주요 치료수단으로 사용되고, 다른 암의 환자 상태나 경과에 따라서 역시 치료수단으로 사용된다.

1.2 효과

에 따라 잘 반응하는 항암제의 종류가 다르고 부작용도 다 다르므로 의료진은 이를 파악하여 최선의 치료를 하게 된다. 대부분 항암제는 보험이 되지만 환자의 상태나 나이, 암의 진행 정도, 합병증 유무에 따라 보험이 안 되거나 특수한 신약 또는 아직 보험인정이 안되는 표적치료제 등을 사용하게 될 수도 있다. 완치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암세포 크기가 줄어들고 사망에 이를 정도로 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항암제로 치료를 하게 된다. 물론 결과는 환자마다 천차만별...이지만 효과는 확실히 있다. 하지만 항암제를 사용하게 되는 대부분의 고형암은 이미 수술로는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전이가 된 단계이다. 이미 완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등으로 최대한 암세포 크기를 줄여서 남은 여생을 늘이거나 암으로부터의 고통을 줄여주는 데 의의가 있는 경우가 많다. 현대 의학으로는 아직 조직 검사만으로 암세포의 성격을 완전히 판단할 수는 없으니까 일단 항암제가 이 암세포에 얼마나 잘 듣는지 한번 질러보자 라는 식으로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수명을 좀 더 늘려보려고, 이대로 환자를 방치할 수 없으니까, 혹시 암세포가 점점 줄어들어서 없어지는 특수 케이스일지도 모르니까 라고 생각하며 쓰는 경우가 많다. 암 치료에 대한 현대 의학의 한계가 이 항암제이다. 현대 의학은 암을 조기 발견하여 전이되기 전에 조직을 통째로 제거해 버려야 하고, 수술을 할 수 없으면 암세포의 성격이 악성이 아니길 하늘에 빌면서 항암제를 투여해 보는 것이다.

물론 환자에 따라 어떠한 경우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시한부를 선고받은 말기 암인데 항암제로 암세포가 점점 줄어들다가 완치되는 경우도 분명 있다. 일단 항암제를 투여하면 많은 환자들에게서 암세포의 크기가 줄어들고 그만큼 시간을 버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 어차피 수술로 해결이 안되는 시점에서 완치가 힘들고 평생 관리를 해야 하며 대체의학을 찾는 경우가 아니면 현대 의학에서 의존할 것은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이다.

1.3 부작용

빠르게 분열, 증식하는 세포를 공격하는 성질 때문에 우리 몸의 다른 정상적인 세포도 공격을 받는다. 주로 대상이 되는 것은 빠르게 분열하는 모근세포, 입안과 위장, 대장, 항문의 점막세포 등이다. 매일같이 혈구세포를 만들어내는 골수도 공격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 구내염, 메스꺼움, 구토, 범혈구감소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약제들마다 어떤 부작용이 얼마나 나타나는가는 다 다르다. 탈모 같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증세는 대부분 부작용을 방지하는 약물이 있다. 예를 들면 항암제를 주사하게 되면 항구토제가 같이 처방된다. 이러한 부작용들은 일시적이며 항암제를 끊으면 점차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아래의 장기 독성은 조금 다르다.

항암제마다 다 성질이 다르고 투여하는 용량에 따라 효과가 다르지만 대부분 장기에 조금씩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간독성, 신장독성, 소뇌독성, 안구독성, 심장독성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치명적인 부작용 확률이 5% 미만이 되도록 투여량을 조절하여 치료한다. 환자의 상태를 확실히 파악해서 독성이 치명적이 되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암세포를 충분히 강하게 공격할 수 있는 만큼의 항암제 종류와 투여량을 파악하여 처방하는 것이 훌륭한 내과의의 지표가 된다. 당뇨 등의 합병증, 과거 병력 등의 파악은 물론이고 그 전에 어떤 항암제를 몇번이나 사용했는지도 참고해야 하는데 예를 들면 기존에 심장 질환이 있는 암환자에 대해서는 심장독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항암제의 사용은 피하게 된다.

항암제가 전신 장기에 미치는 여파는 비가역적인 것이 많고 비교적 오래 동안 장기에 부담으로 남게 된다. 항암치료를 너무 많은 횟수를 한 경우 이러한 여파가 누적되어 이나 신장 등 장기가 안좋아져서 더 이상 항암제를 쓸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고, 골수기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불임이 되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심지어는 암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자가 면역 질환(루푸스, 다발성 경화증 등)의 치료제로 쓰이는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는 방광암,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급성 백혈병 등의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치료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항암제는 우리 몸에 극독이며, 확실히 여러 가지 부작용을 야기한다. 하지만 항암제가 개발된 지 60년이 넘어가는 최근에는 어떠한 약이 어떠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계가 다 있고 치료 지침이 전세계적으로 표준화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에 심한 부작용을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항암치료를 하게 된다. 단 언제나 예외는 있으므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암을 이번에 누르지 못하면 환자가 죽을 운명인 경우 심한 부작용도 감수하고 독한 항암제를 쓰는 경우도 물론 존재. 예를들어 과거 호지킨 병 같은경우엔 사진속의 약을 썼다. 저 약이 뭐냐고? 겨자 가스다.(...)

최근에는 표적 치료제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데 암세포가 가진 특정 마커만을 판별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를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 살상력도 몇 배나 뛰어나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의 희망이나 다름없는 글리벡이 그 대표적인 예. 현실적으로 정상세포, 암세포 가리지 않고 죽여버리는 전통적인 고식적 항암제의 경우에는 이미 그 효과를 더욱 끌어올리거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거의 한도에 다다랐기 때문에 이러한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의학의 발전에 큰 화두가 되고 있다.

나노기술의 발전에 따라, 항암제 성분을 암세포까지 무사히 운송하여, 목적지에서 선택적으로 성분을 사출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나노 항암 미사일 개념도 많은 연구와 진전을 보이고 있다. 어쩌면 2010년대를 살아가는 위키러들은 훗날 자손들에게 "내가 너희 나이 때에는, 항암제를 복용하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온 몸이 망가지는 게 으레 일상이었단다" 와 같이 회고하게 될지도 모른다!자손을 만들 수 있다면 말이지

1.4 목록

등등 추가바람.

2 '암드립'에서 파생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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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발전형대량형운송형(.....)

소위 '암드립'을 간접 화법(?)으로 사용할 때 항암제가 필요하다는 식으로도 사용하고, 암을 치료한다는 원래 의미에 맞춰 암드립에 반대되는 일을 일컫는데 쓰기도 한다.

물론 항암제 보유자들은 실제로 따라 하지는 말자. 위에서도 말했듯이, 항암제는 매우 위험한 약품이다. 일반 약도 저렇게 들이키면 죽는다. 사실 뭐든 저렇게 먹으면 몸에 안좋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암 걸리겠다', '항암제를 벌컥 들이켜야겠다' 같은 표현은 지양하자. 암은 매우 흔한 병이다. 단지 스스로를 표층적으로 둘러싼 사람들 중에 암을 겪고 있는 이가 '지금까지는' 없었다는 이유로 조금만 짜증나는 일이어도 '암', '항암제' 표현은 생각없이 질렀다가 그것을 들은 사람들 중에서 크게 상처를 받는 이가 없으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당장 자기 자신도 훗날 가족이나 스스로가 암에 걸린다면 이전에 자신이 '암', '항암제' 관련을 사용했던 것을 크게 후회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레바 작가가 잊을만하면 써먹는다
  1. 질소 머스타드중 HN2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