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타 까마귀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1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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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는 해로운 새다
너는 영원히 드로우라는 진실에 도달할 수 없다

한글판 명칭야타 까마귀
일어판 명칭 八汰烏(ヤタガラス)
영어판 명칭Yata-Garasu
스피릿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2바람악마족200100
이 카드는 특수 소환할 수 없다. 일반 소환 / 리버스한 턴의 엔드 페이즈시에 주인의 패로 되돌아간다. 이 카드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경우, 다음 상대 턴의 드로우 페이즈를 스킵한다.
유희왕/OCG 금지제한금지 카드
유희왕/TCG 금지제한금지 카드

대부분의 스피릿 몬스터가 그렇듯 모티브는 일본 신화의 삼족오인 야타가라스(八咫烏). 다리가 하나라서 그런가 원본과는 한자가 다르다. 야타가라스는 팔지(咫) 오, 이쪽은 팔태(汰) 오다.

유희왕 OCG 사상 최흉의 카드들 중 하나(by 일본 유희왕 위키)

유희왕 역사상 최초로 금지된 뒤로 여태껏 금지가 풀린 적이 없는 금지 카드 3대장의 일원.[1]

이 드로우 스킵 효과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필드가 클린이고 패마저도 없는 상태에서 혹은 설령 패가 있다 해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이 카드가 공격하면 아무 짓도 못하고 맞아죽고 만다. 그야말로 쪼아죽인다는 잔인한 말이 어울리는 효과. 필드 위에 크리터검은 숲의 마녀를 깔아두고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의 효과를 쓰는 극악무도한 콤보[2]는 유희왕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사기 콤보 중 하나. 마치 야타 까마귀가 너에게 다음 턴은 없다고 하는 듯하다 상대해보면 욕 나온다. 시간봉인이 금지 카드가 된 것도 같은 비슷한 이유에서다. 이 콤보가 사라지고, 또한 나머지 파츠들도 너프를 먹어서 재현이 불가능해진 지금도 그 사기적인 효과로 영영, 절대 금지에서 해제될 리가 없는 카드. 굳이 이러한 콤보가 아니더라도 일단 공격력 200짜리한테 데미지를 받을 정도의 상황이라면 추가 드로우 없이는 판세를 뒤집기가 힘들 상황일 확률이 높으므로 우세한 상황을 그대로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카드. 다만, 최근 여러 금지 카드들이 에라타 이후 제한으로 풀리는 상황이 빈번해지면서 이 카드도 에라타 이후 내려오는게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다.[3][4].[5]


참고로 게임 익스퍼트 2006를 비롯한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유희왕 듀얼 몬스터즈 GX 스피릿 서머너,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 상대 컴퓨터가 패, 필드에 아무것도 없을 때 야타 까마귀로 직접 공격을 때리면 컴퓨터가 기권한다. 익스퍼트 2006과 유희왕 파이브디즈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에서 컴퓨터의 기권 조건은 패, 필드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다음 드로우가 스킵되거나 드로우 된 카드가 드롭 오프 등으로 버려졌을 때다. 즉 이 겁나게 빡센 조건을 클리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카드인 것이다. 야타 까마귀 보너스라고 10 포인트를 주긴 하지만 그 정도 상황이면 적당히 때려서 얻는 점수가 더 높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이바 노아의 스피릿덱에서 가장 먼저 등장했다. 패가 없던 어둠의 유우기의 몬스터를 시나토로 파괴하고 이 카드로 듀얼을 끝내려 했지만 그 몬스터가 전투에 내성이 있는 번롱하는 엘프 검사여서 공격도 못 해본 채 패로 돌아가 끝... 이것이 사기 드로우의 힘!!

일러스트를 봐도 그냥 새인데 왜 악마족인지 알 수 없는 카드. 왜 비행야수족이 아닌 걸까. 이 카드가 그야말로 악마 같은 카드라는 걸 말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면서 정작 속성은 어둠이 아닌 바람이란건 꽤 이상한 점.

신기-구슬인 듯한 구슬 위에 올라타고 있는데 함정카드 야타 까마귀의 유해 에서는 까마귀가 그 구슬의 파편을 물고 있다.

2 여담

아무래도 좋을 얘기이지만 유희왕 ZEXAL에 엑스트라로 등장한 축구부 부장 이름이 야타 가라스다. 설마 금지 먹은 한을 품고 인간으로 환생한 건가

이 녀석 이후로 까마귀 카드들은 죄다 괴물 같은 카드 취급을 받고 있다. D.D 크로우는 범용성도 넓고 블랙 페더는 그야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희왕계의 마피아였다.

모 구역으로 관광 보내진 모습이 포착되었다.

요즘 같이 묘지 발동 효과가 가능한 카드도 많은 환경에선 단순한 야타까마귀 봉쇄 콤보만으로 완전 봉쇄가 되기 힘들어졌다. 물론 드로우를 막아 콤보가능성을 줄여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다. 다만 이 놈에게 직접 공격을 맞을정도면 안 맞아도 지는건 마찬가지인 상황인지라.... 솔직히 자기가 유리하다는 걸 자랑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에스프릿 카드군이 나오기 전까진 15년동안 바람 속성 스피릿 몬스터는 이 카드가 유일했었다.
  1. 나머지는 번개, 왕궁의 칙명. 같은 처지에 있는 카드들의 성능도 하나같이 흉악하다. TCG에서는 해피의 깃털이 금지인 대신 번개가 제한이라 똑같이 세 장이다. 즉 OCG, TCG 금제를 모두 통틀어서 따지면 왕궁의 칙명과 이놈 2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2. 필드에 크리터나 마녀 있는 상태에서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의 효과 발동으로 필드 클린→같이 쓸려간 크리터나 마녀의 효과로 패에 야타 까마귀를 추가→야타 까마귀를 소환해서 공격→상대 드로우 봉쇄하면서 매턴마다 직접 공격→게임 셋. 그나마 지금은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들 중에서 쓸 만한 것들이 많이 늘어서 그렇지 당시에는 킬러 스네이크 정도를 제외하면 묘지에서 효과가 발동하는 카드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 콤보는 무적의 파워를 자랑했다. 콤보에 쓰이는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크리터, 검은 숲의 마녀와 이카드 모두 금지당함으로서 사기카드의 조합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보여준다. 그나마 저중에 크리터와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은 에라타를 먹고 금지에서 풀려났다.
  3. 에라타 예시: "이 카드는 특수 소환할 수 없다. 일반 소환/리버스한 턴의 엔드 페이즈시에 주인의 패로 되돌아간다. 상대의 패 / 필드의 카드를 합계한 수가 자신의 패 / 필드의 카드를 합계한 수보다 많을 때 이 카드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경우, 다음 상대 턴의 드로우 페이즈를 스킵한다. 이 카드를 일반 소환한 턴에, 상대가 받는 이 카드 이외의 몬스터로부터의 전투 데미지는 0이 된다." 이렇게 하면 된다.
  4. 이렇게 할 경우 언젠가는 자신의 드로우로 패/필드의 개수는 똑같아지기 때문에, 무한 드로우 스킵 콤보가 성립하지 않게 된다.
  5. 상대가 특수한 조건에서만 발동할수 있는 카드(ex:나락의 함정 속으로)를 필드에 깔아놓고 패가 5장 다 사용할 수 없는 카드 일때 야타 까마귀의 공격을 받으면 무한 드로우 스킵 콤보가 발동된다. 어중간한 에라타의 예시